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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0주년] LH 전북본부, 지역균형발전 등 포용성장 기반 구축 주력

LH전북본부(본부장 권창호)는 든든한 국민생활 파트너 LH라는 공사비전과 실행력 있는 혁신과 포용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맞춤형 주거지원 강화, 도시와 지역 활력 제고, 미래를 위한 투자, 경영체질 근본적 개선이라는 4개 부문에서 다양한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지역맞춤형 개발사업, 도시재생사업 및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0년 운영계획상 투자비로 총 4,29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지역균형개발사업= 지난해 지구지정한 전주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의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등 지원을 위해 조속히 기본조사 등을 마무리 후 보상착수 할 예정이며, 장기간 방치됐던 도심 내 공원을 활용하여 도시공원과 주택을 건설하는 익산소라산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과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 및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이 이전할 예정인 남원구암지구 환지사업 등도 본격적인 사업추진 예정이다. 전주역세권, 전주가련산 공공지원민간임대사업도 지역사회 발전, 주거안정 지원 및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책사업 지원을 위해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 현재 마무리 공사중인 군산신역세권 및 완주삼봉지구를 포함한 단지 조성사업에 약 480억 원의 공사비가 집행될 예정이며, 주택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김제대검산 등 11개 블록 외에 신규로 9개 지구 약 1.1천호 물량이 신규로 착공될 예정인 주택사업 부문에도 약 1,700억 원의 사업비를 집행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능한 한 상반기 내 사업비가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 해 나갈 예정이다. △ 도시재생사업 익산평화 주거환경개선사업, 정읍수성전주우아 복합개발사업, 기타 노후주택 리모델링, 전주시 등 협업 빈집정비사업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협력하고 있다. 실제로 LH전북본부는 지난해 LH협치포럼이라는 도시재생포럼을 발족한 바 있다. 전북도, 전주시, 임실군, 농어촌공사, 전북개발공사, 전주대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빈집정비, 농촌재생 등의 사업실행력을 높이고, 공공기관 협업방안 및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실행모델을 도출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역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확대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는 물론, 지역의 다양한 기관의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이며, 전북지역 관광산업, 로컬매장 등과 연계한 귀농귀촌 단지 조성업과 같은 지역개발사업은 LH 독자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없는 사업으로 지자체 뿐 아니라, 사회적 경제주체, 건축설계 전문가, 지역 교수 등 다양한 기관과 전문가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 주거복지사업 LH전북본부의 주거복지사업은 2019년말 기준, 전북지역에 건설임대 약 4만 호, 매입임대 5천호 등 총 5만5000 호의 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찾아가는 주거복지 서비스 확대와 지역분권형 주거복지체계 강화를 위해 지자체 및 기 협약체결 공공기관 등과 협력사업을 확대 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익산평화, 정읍첨단A1-1, 김제대검산, 정읍수성 등에서 약 1,640호의 분양 및 건설임대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기존 생활권내 거주를 원하는 취약계층 등 지원을 위해 올해 전세임대 1,708호, 매입임대 772호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에 기 입주 단지는 예비입주자 등도 수시 모집하여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주거여건 마련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권창호 본부장 올해부터 LH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특화취업교육 중심으로 진행되던 문화센터를 취미문화체험취업교육 등으로 다양화하고 일자리 컨설팅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경제조직과는 입주민 등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일자리사업을 발굴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 문제와 연계 가능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0년에도 항상 변함없는 마음으로, 도민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하고 꿈을 지원해 나가는 지역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권창호 본부장은 LH전북본부는 항상 변함없는 마음으로 도민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하고 꿈을 지원해 나가는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고객과 함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5.26 20:44

[창간 70주년] 전염병 위기 때마다 헌신한 예수병원

예수병원은 동학혁명 직후인 1898년 설립돼 지금까지 122년 동안 전북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구한말 예수병원 설립자 마티 잉골드가 처음 전주에 와 전주성 서문 밖에 진료소를 세울 때에도,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병원 문을 닫았을 때에도, 한국전쟁으로 병원 문을 닫았을 때에도 예수병원은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이겨내고 자리를 지켰다. 최근 예수병원은 지역민에게 보다 쾌적한 시설, 편리한 진료환경 제공하며 미래지향적인 환자중심 편의를 위해 내외부 시설 확충과 개선을 도모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1100대 규모 주차시설을 신축해 고객의 이용 편리성을 한 단계 높였고 설대위기념 암센터 건축, 간호간병통합 병동 개소, 응급센터를 전국 3위 규모로 확장 개설했다. 또 예수병원은 내실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새로운 경영 방향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동안 예수병원의 축적된 자산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예수병원의 3가지 핵심 가치인 진료, 교육, 봉사가 조화를 이루어 발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1월부터 신속하게 위기대응팀을 가동하고 3개월여 동안 철통같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흡기안심진료소, 소아안심진료를 추가로 운영하며 전북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거점병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3월 20일에는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예수병원은 이번 코로나 사태 뿐만 아니라 메르스와 신종플루 같은 전염병이 돌 때마다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을 자처했다. ◇김철승 예수병원장 "환자경험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 위해 끊임없이 노력" 김철승 예수병원장은 지난해 6월 제24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그는 전북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 거점 병원의 병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무수행에 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주인인 예수병원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환자경험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혁의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정체성이라 생각하며 예수병원의 명예로운 사랑의 전통을 이어 받아, 예수병원 본질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미래 100년을 향한 발전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예수병원의 새로운 슬로건 환자제일주의에 대해서는 모든 업무를 진료중심의 환자 제일주의와 선교중심의 기치 아래 운영하고 있다. 예수병원의 환자 제일주의는 영광스러운 전통인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에 담아 환자를 섬기는 것이다. 환자의 고통과 절망에 공감하는 마음이 환자 제일주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수병원의 목표에 대해 예수병원은 환자경험 서비스의 개념을 도입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와 수준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최근 심평원의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에서 전국 종합병원 가운데 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은 예수병원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직원들이 매월 환자체험을 진행해 아픔을 공감하기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병원장은 올해는 공공 소아재활센터 신축, 전주시기독교역사기념관 건축, 첨단 전산시스템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첨단 3테슬라 MRI 도입과 CT실 확장, 제3기 384멀티슬라이스 CT 도입, 첨단 디지털 혈관촬영장비 도입,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2세대 인터벤션 수실실로 확장 등 지속적인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고 강종했다. 그는 환자제일주의를 가슴에 새기고 환자를 정성을 다해 섬기는 예수병원은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객관적 지표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모든 영역에서 최고 수준이 유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122년 동안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함께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에게 평안을 드리는 예수병원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강인
  • 2020.05.26 20:40

[창간 70주년] 전북 14개 시·군 자치단체장 축하 메시지

▲ 김승수 전주시장 전북일보 창간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70년, 전북일보는 우리의 영광과 고난, 환희와 슬픔을 함께 했습니다. 전북을 대표하는 언론으로서 지역 언론사 최초의 역사를 써 나갔으며, 대한민국 격랑의 현대사를 헤쳐 오면서 산업화민주화를 생생히 기록보도하고 도민의 자존심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러한 역사는 우리의 자랑과 긍지였습니다. 지금 온 도민이 코로나19극복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70년 동안 선배들이 불의와 억압에 맞섰던 것처럼, 전북이 이 위기에 절망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 삼아 새로운 세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북일보가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도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 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정한 여론 수렴, 미래 지향적 비전 제시, 그리고 유익한 정보 제공을 통하여 지역발전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주=김진만 기자 강임준 군산시장 전북일보의 창간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책무를 다하며 성역 없는 공정보도로 전북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전북일보의 헌신과 노력에 군산시민과 함께 박수를 보냅니다. 그동안 전북일보는 도민의 지대한 관심과 사랑 속에 지역사회의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언론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미소 짓는 신문, 사랑받는 신문, 행복한 신문으로 도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공정하고 균형 있는 보도로 미래 언론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북도의 중심에 서서 전북과 군산의 발전을 견인하고,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지역의 대표 정론지로서 한층 더 발전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전북일보 창간 70주년을 축하드리며, 서창훈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군산=이환규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 전북일보의 창간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정론직필의 신념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바른길을 제시해 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전북일보는 지난 70년간 도민의 여망을 대변하고 지역의 현안을 심도 있게 발굴보도하며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전북도가 위기를 이겨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제언을 부탁드리며, 도민의 신뢰와 성원 속에 더 큰 발전과 번영을 이룩하길 기원합니다. 다시한번 전북일보의 창간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익산=엄철호 기자 유진섭 정읍시장 전북일보의 창간 7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7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북일보는 명실상부 지역 대표 언론으로서, 독재에 맞서 싸우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진실을 전달하는 정론직필의 대명사였습니다. 도내 언론을 선도하고 언론환경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매진한 노고와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갖고,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신문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사회적 공기(公器)로서 도민의 눈과 귀가 되어, 진실만을 전달하는 파수꾼이 되어 줄것으로 기대합니다. /정읍=임장훈 기자 이환주 시장 전북일보 창간 7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정론을 신념으로, 봉사를 사명으로, 도민을 주인으로 여기며,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전북일보는 1950년 지역 최초의 일간지로 출발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건전한 언론창달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전북일보가 앞으로 70년도 지역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참 언론의 모습으로 걸어가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더 크게 신뢰받는 전북일보로 무궁한 발전을 응원하겠습니다. 창간 70돌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남원=김영호 기자 박준배 김제시장 전북인의 여론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전북일보 창간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 창간 70주년을 맞이하는 전북일보는 그간 끊임없는 개혁을 추구하며, 지역사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왔습니다. 또한 생산적인 담론의 장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전북 도민의 사랑과 관심에 화답했습니다. 서창훈 회장과 윤석정 사장, 관계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앞으로도 전북일보가 지역의 큰 언론으로 전북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든든한 가교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창간 70주년을 축하합니다. /김제=이용수 기자 박성일 완주군수 전북일보 창간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전북지역에서 70년의 역사를 굳건하게 지켜온 언론사가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큰 자부심입니다. 지난 70년 전북일보의 지면 하나하나에는 우리 전북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1950년대 한국전쟁 상황 속에서 창간해 도민들의 삶의 애환을 담아내며, 현대사의 격랑을 함께 해왔습니다. 정론직필 사명을 위해 뛰었던 기자들이 있었기에 전북의 역사는 기록됐습니다. 전북일보는 도민 곁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보여줬고, 그것이 또 경쟁력입니다. 현재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입니다. 도민 한명 한명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코로나19 극복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전북일보가 도민들을 격려하고, 공감과 연대의 힘을 보여줄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70년 동안 도민 곁을 지켜 온 전북일보가 앞으로도 공정한 언론의 자세를 지키며, 전북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주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창간 70주년의 뜻깊은 날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완주=김재호 기자 전춘성 진안군수 전북일보 창간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론직필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정의를 심고 날카로운 분석과 비전 있는 대안을 제시해 오신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님과 윤석정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전북일보는 지방언론의 환경이 열악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해 왔습니다. 또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좋은 정보를 알려주는 정다운 이웃 같은 신문, 기사를 통해 사회를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정겨운 신문, 전북도민의 마음과 지혜를 모을 수 있는 화합의 길을 열어주는 신문으로 힘차게 도약하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전북일보 창간 70주년을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안=국승호 기자 황인홍 무주군수 전북일보 창간 70주년은 180만 전북도민과 함께 달리며 쌓아올린 금자탑(金字塔)입니다. 축하 인사드리며 서창훈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과 14개 시군의 소통창구가 돼주고 계시는 기자님들께도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보냅니다. 지면에 이은 인터넷 신문으로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가고 있는 전북일보가 앞으로도 전북발전을 도모하고 도민행복을 열어가는 믿음직한 언로(言路)가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전북 대표 언론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에도 언제나 앞장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무주=김효종 기자 장영수 장수군수 전북일보 창간 70주년을 맞아 2만3000여 장수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전라북도 대표 일간지인 전북일보는 그 동안 도민의 목소리와 염원을 담아내고 전북의 정책과 여론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70년의 긴 시간동안 신뢰받고 사랑받는 전북의 정론지로 거듭날 수 있었던 데에는 올바른 언론 문화 정립과 올곧은 신문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쇄신한 노력의 결과물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임직원의 노고에 찬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창간 이후 지금까지 보여 준 그 모습 그대로 해가 거듭 될수록 더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원합니다. /장수=이재진 기자 ▲ 심민 군수 전북일보 창간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950년 전라북도 최초로 창간한 전북일보가 반세기를 역사를 훨씬 뛰어넘어 70년째를 맞게 된 것을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서창훈 회장님과 윤석정 사장님을 비롯하여 오늘 날의 전북일보를 가능케 한 임직원 및 일선 취재현장에서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의를 신념으로, 봉사를 사명으로, 도민을 주인으로 사시처럼 지난 70년 전북일보는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언론으로서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전북의 빛으로 지역민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지역의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배려하는 훈훈하고 따뜻한 신문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지역사회 비리와 부정부패에는 매섭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전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리는 나침판 역할을 해왔습니다. 임실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와 대한민국 치즈원조 대표관광지 임실치즈테마파크, 반려동물의 메카 오수의견관광지, 왕의 숲 성수산을 잇는 천만 관광지의 미래를 전북일보와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전북일보의 창간 70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임실=박정우 기자 황숙주 순창군수 창간 70주년을 3만 순창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반세기가 넘는 동안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춰 올 곧은 정론을 펼쳐 지역사회의 등불을 밝히는 대표 언론으로 자리매김 한 점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서창훈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헌신과 3만 군민, 전북도민 모두의 힘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활패턴이나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북일보사도 급격한 사회변화속에서 200만 도민에게 다양한 분야의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크고 작은 사회 문제에 대해 송곳 같은 정론을 펼쳐 전북은 물론 전국의 중심언론으로 더욱 더 성장해 나가길 기원합니다. /순창=임남근 기자 유기상 고창군수 전북일보의 창간 70주년을 축하합니다. 전북일보는 반세기 넘게 전북도민의 여망을 대변하며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습니다. 아울러 변화하는 미디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지방언론 발전을 선도해 왔습니다. 지역발전과 문화 창달에 기여해 온 서창훈 회장 이하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언론, 전북도민이 사랑하는 신문으로서 전북도민의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고, 도약하는 전북과 한반도 첫수도 고창군의 발전에 빛이 되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전북일보의 발전을 기원하며,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고창=김성규 기자 권익현 부안군수 전북을 대표하는 참된 언론 전북일보의 창간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950년 창간한 전북일보는 지난 70년 동안 굵직한 전북 현대사의 현장을 함께하며 그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듬직한 전북발전을 위한 대표 언론사로 우뚝 섰습니다. 전북일보가 반세기 넘게 전북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지속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스스로 자세를 가다듬고 전북의 대표적 정론지이자 대변지로 지역 언론을 선도해 나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독자와 함께 늘 깨어 있는 신문, 도민의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여가는 건강한 신문으로 항상 180만 전북도민 곁에서 희노애락을 함께 해왔기 때문에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오며 전북 대표 언론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전북일보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창간 70주년을 계기로 부안발전을 위한 더 많은 조언과 정책제시, 건전하고 애정 어린 비판 등을 통해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 실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전북일보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창간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전북일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부안=홍석현 기자

  • 자치·의회
  • 기고
  • 2020.05.26 20:38

보이스피싱 예방방법

오대선 전주농협 송천지점장 얼마 전 전주농협 모지점에서 있었던 일이다.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불법대출에 연계됐으니 신속한 상환이 필요하다는 금감원 직원의 전화를 받았다면서 해당 금감원직원이 알려준 앱을 깔고 돈을 찾아 집에 가 있으면 연락을 준다고 했다. 바로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었다. 그 외에 택배가 왔으니 주민번호을 알려달라, 건강보험료가 연체됐으니 송금해라등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이처럼 보이스피싱이 급증하는 가장 큰 이유는 허술한 개인정보관리, 해킹 및 금융안전불감등을 뽑을 수 있다. 최근 경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금액이 6398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보이스피싱범죄는 금전적 손실도 크지만 가정파탄과 정신적 스트레스라는 2차적 피해가 발생한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제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사기를 넘어 사회안전망을 위협하는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예방이다. 보이스피싱과 착오송금을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서비스정보를 제시해본다. 첫째, 지연이체서비스다. 이체한 돈이 상대방계좌에 일정시간이 지난 뒤 입금되도록하는 서비스다. 잘못 송금한 사실을 알았을 때 본인이 설정한 지연입금시간이 끝나기 30분 전까지 취소할 수 있다. 지연입금시간을 3시간으로 설정해놓은 사람이라면 오후1시간에 입금한 돈을 오후3시30분까지 취소하면 된다. 100만원 이하의 소액이나 자주 쓰는 계좌는 즉시 이체되도록 설정해놓을 수 있다. 지연송금 때문에 생길 수 있는 혹시 모를 불편함을 줄이려는 조치이다. 둘째로, 자동화기기에서 1회 100만원이상 입금된 경우 자동화기기를 통한 인출.이체가 지연되는 지연인출서비스가 있다. 셋째,본인이 미리 지정한 계좌로는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지만 그 외 계좌로는 소액송금만 가능한 입금계좌 지정서비스다. 넷째,지정된 단말기에서만 송금.이체가 가능하고, 다른 기기에서는 본인 확인을 거쳐야만 가능한 단말기 지정서비스등이 있다. 그 외 본인계좌의 입출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금융위는 매년 보이스피싱피해액을 발표할 때마다 지연이체서비스를 보이스피싱 예방대책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위는 지연이체서비스가 실제 활용율이 현저히 낮은 것을 알면서도 마땅한 활성화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한다. 금융위관계자는 지연이체서비스가 보이스피싱이나 착오송금을 예방할 수 있지만 가입을 권유받은 고객들은 자신이 보이스피싱에 당할 것처럼 그렇게 보이냐며 불쾌감을 드러내 홍보가 잘 안되는 게 현실이라는 전언이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예방이다. 특별한 경각심을 갖고 지혜롭게 대처한다면 얼마든지 막아낼 수 있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수법과 예방법을 숙지해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현명한 자세가 필요하다. /오대선 전주농협 송천지점장

  • 오피니언
  • 기고
  • 2020.05.26 20:21

어른과 꼰대 이야기

김형중 전 전북여고 교장 5월은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 날과 어버이날 그리고 스승의 날이 함께한 가정의 달이다. 1958년 5월부터 스승의 날이 있었다. 스승으로 존경받는 선생님은 먼저 태어나서 더 많은 것들을 알기에 배울 점과 본받을 점이 많다는 의미의 존칭이다. 학생들로부터 진정으로 존경받으며 스승으로 기억되는 선생님들은 이 땅에 몇 분이나 계시려나? 후학들에겐 스승이나 어른은 닮고 싶은 사람이면서 미래의 표본으로 경외의 뜻이 담겨 특별한 가르침을 준 사람을 인생의 스승 또는 큰 어른이라고 부른다. 교사의 날도 선생님의 날도 아닌 스승의 날이라 이름 지어진 것은 나름의 깊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선생님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사제 간의 정마저 거부하는 냉정하고 기계화된 사회현상이지만 부끄럽지 않은 선생님들로 남아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다. 꼰대라는 단어는 선생님에 대한 학생들의 호칭이며, 1960년경부터 아버지나 교사, 또는 직장상사에게 젊은이들 사이에서 쓰이던 늙은이의 은어(隱語)다. 자기의 경험이나 지식을 자녀 또는 직원들에게 자신들이 겪었던 낡은 사고방식을 강요하거나, 시대착오적 설교를 장황하게 늘어놓는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주위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면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가장 극복해내기 어려운 감정 중의 하나가 주위의 시선과 자신만이 느끼는 열등감이라고 한다. 그것도 가까운 사람들과의 비교에서 오는 열등감이나 패배감은 지울 수 없는 상흔으로 남는다. 그런 사람들에게 삶을 바꿀 수 있는 길로 안내하거나 자신감을 심어주는 멘-토가 되는 역할이 바로 스승이나 어른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은 선생님의 따뜻한 말씀 한 마디로 용기를 얻어 빗나가던 삶을 전환시켜 평생 동안 가슴에 안고 자기인생을 경영해간다. 그런가하면 개념 없이 뱉은 선생님답지 않은 말로 인생이 망가진(?) 학생 또한 없지 않았으리라. 선생님이나 어른들이 습관적으로 던지는 폭언이나 빈정거림은 젊은 학생들의 가슴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가 되어 뇌리에 박힐 것이다. 너는 도대체 커서 뭐가 될래, 그 꼴 참 좋다 이게 다 네놈 때문이다 네 형 반만 닮아봐라 등 자녀나 학생들에게 버릇처럼 뱉어내는 실망하는 감정의 패턴은 그 사람을 헤어나지 못하는 구렁텅이로 몰고 간다. 미운 아이 떡 하나 더 준다고 했던가? 선생님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잘못하거나, 눈 밖에 난 학생이 있더라도 한 번 더 웃어주고, 등을 두드리며 칭찬해준다면 그에겐 새로운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종편 방송 Top 7 프로그램의 김호중이라는 가수는 가정사로 인해 포기에 가까운 삶을 이어가던 조손(祖孫)가정의 말썽꾸러기 학생이었다고 한다. 운명적으로 만난 선생님의 진정한 뒷바라지로 지금은 인생의 전환점을 맞아 불우한 과거를 씻어가는 제2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고령사회가 되면서 노인들은 늘어가지만 어른다운 어른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세상이다. 세상에서 제일 가까워야 할 부모와 자식 사이 스승과 제자 사이가 부적절한 언행과 이기적인 행동으로 관계의 벽이 갈수록 높아져만 간다. 선생님 그리고 어른들이여! 훌륭한 스승으로까지는 아니더라도 2세들의 미래를 가로막는 꼰대라는 호칭은 듣지 않아야겠지요? /김형중 전 전북여고 교장

  • 오피니언
  • 기고
  • 2020.05.26 20:21

공보관 자리

도청 기자실은 중앙지와 지방지로 나눠 운영하고 사무실도 따로 쓴다. 방송통신까지 공동 사용함에 따라콩나물 시루나 다름없다. 쉽게 헤아릴 수 없는 출입기자 때문에 전체회식은 꿈도 못꾼다. 엄격한 룰에 따라 기자협회에 가입 안된 기자는 출입자체도 불허한다. 이 때문에 기자와 점심식사 스케줄 잡는 것도 공보관실의 빼놓을 수 없는 일과중 하나다. 홍보 예산도 이런 시스템 룰대로 집행하면서 기자들의 불평을 사기도 한다. 언론사 난립에 따른 고육책 일환으로 처음 이 시스템을 도입한 이도 기자출신의 공보관이었다. 기자들의 공공의 적이 된 건 물론이다. 최근 도청시청을 비롯한 도의회시의회 등 주요 기관마다 소위 언론을 담당하는 공보관에 기자출신이 대거 포진해 있다.어공(별정직 공무원)들과 같이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부러움과 시샘을 받지만, 일부에선유효기간 4년짜리 전리품이라고 혹평한다. 주민투표로 선출된 기관에는 예외없이 중견 언론인출신 공보관 뿐만 아니라 34명 가량 기자후배까지 영입하며 홍보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신문방송 등 매스컴을 상대로 보도자료 배포나 대외홍보 활동을 주로 맡는다. 짓궂은 운명 탓인지 하루아침에 공수(攻守)교대가 이뤄진 셈이다. 불과 며칠 전 공보관을 상대로 취재하거나 보도자료를 받아 기사화 했는데 180도 역할이 바뀐 것이다. 그런 점 때문에 공보관 자리가 쉽지 않다고 한다. 오랜 세월 근무한친정언론을 상대로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려야하는 이른바 PR 역할론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역할은 바뀌었지만 친정의 속사정을 훤히 꿰뚫고 있는지라 아픈 곳도 잘 안다. 출입기자 들과도 선후배로 얽혀 대인관계가 껄끄러우면서도 마음 편한 구석도 많다. 하지만 홍보예산 갑질을 둘러싼 감정싸움은 불가피하다. 공보관들은 어차피 짜여진 예산을 집행하면서도밀당하며 속을 태우고 생색내기 한다. 심지어 한 지붕 기자한테도 직급별로 쪼개주면서 빈축을 사기도 한다. 그러면서 이들은 때로는 아픈 곳을 어루만지거나 찌르기도 한다. 매일 상대해야 하는 기자들의 심리상태나 고민, 희망사항을 파악해 한때 기자경험을 공유하며 서로 소통하기도 한다. 어떤 때는 흉허물 없는 사이라고 하지만 꼼수를 부리거나 올챙이시절 잊어 버리고 교만한 모습을 보이면 섭섭한 게 인지상정 일까. 민선이후 공보관 자리는 선거캠프 출신 기자 몫이라는 게 정설이다. 우선 선거 과정에서 쌓은 동지로서 무한 신뢰가 경쟁력이다. 그렇다 보니 이들은 언론관계에서 만큼은 우월적 지위를 누린다. 기자출신 공보관 답게 공과 사를 구분하고, 보편적인 언론관계를 되짚어 볼 때다.잘한 일은 크게 보도해서 격려 해주고, 부당한 일은 호되게 꾸짖어 줌으로써 바로잡는 게 언론이다

  • 오피니언
  • 김영곤
  • 2020.05.26 20:21

‘지방교부세 인상’ 불씨 지핀 송하진 도지사…발언 배경은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하진 도지사가 26일 열린 21대 국회의원과의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지방교부세 인상공론화를 강조했다. 이날 송 도지사는 작심한 듯 마무리 발언의 90%이상을 지방교부세 이야기로 채워나갔다. 송 지사의 이날 발언은 국가예산 확보 과정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음에도 지방정부 자체예산 비율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중앙부처 간 이기주의로 인한 오락가락 예산배정에 문제의식을 공식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행정자치부(현 행안부)교부세 과장 등을 지낸 송 지사는 지방재정과 국가예산에 대해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강조하며,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지방교부세인상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정부의 2단계 재정 분권 방안에 지방교부세율을 2%p 인상(19.2421.24%)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또 1단계 재정 분권에서 누락된 지방교부세, 지방소득세 인상 등 누락된 재정 분권 과제를 관철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강력한 재정분권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지방재정 자립을 위한 강력한 재정분권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8 대 2 수준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2022년까지 7 대 3으로 하고 장기적으로 6 대 4 수준까지 개선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는 지방 세입이 확충됐음에도 지방세 비율은 2018년 22.5%에서 지난해 21.7%로 오히려 내려갔다. 정부는 제2단계 재정분권TF를 구성해 대안마련에 들어갔지만 구체적 방안은 도출되지 않고 있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이 국회의원들의 입법 역할이라는 게 송 지사의 판단으로 보인다. 우선 송 지사가 제시한 방안은 12조원 상당의 국세를 지방세로 이양해 6대4 비율까지 조정하는 것이다. 송 지사는 곧 2단계 재정분권 작업이 시작되는데 각 부처별로 생각이 판이하게 다르다 며 재정균형이 위한 가장 쉽고 실리적인 방안인 지방교부세 인상이다 고 강조했다. 한편 지방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 간의 재정균형을 위해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는 재원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지방교부세는 국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조정하기 위하여 국세 수입 중 일정한 비율을 지방 자치단체에 할당하는 방식으로 책정된다. 우리나라가 지방교부세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한 것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자금일부를 재원이 부족한 지자체에 할애해 줌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적 서비스 수준을 일정한 기준 이상으로 유지시키기 위함이다.

  • 자치·의회
  • 김윤정
  • 2020.05.26 19:02

전북 재선 당선인, 21대 국회 상임위 간사 도전

속보=전북 국회의원 당선인 가운데 몇 명이 각 상임위원회 간사로 지명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선 당선인 대다수는 자신이 1순위로 희망하는 상임위의 간사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각종 현안과 이슈를 두고 협상 전면에 나설 수 있는데다 지역구 예산과 현안을 실속 있게 챙길 수 있어 알짜배기 보직으로 꼽힌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당선인(전주갑)은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희망하고 있다. 전북에 필요한 SOC사업을 확충시키려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2023세계 잼버리 대회를 앞두고 새만금까지 이어지는 도로나 철도, 항만, 공항을 빠르게 건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게 김 당선인 측의 주장이다. 민주당 이상직 당선인(전주을)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자리를 배정받기를 바라고 있다. 이 당선인은 간사가 되면 전주군산익산 산업단지 개조사업과 한국탄소산업 진흥원 등 지역 경제 현안을 책임지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코로나 19 이후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현안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김성주 당선인(전주병)은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희망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19대 국회에서도 4년간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했으며, 당시 초선의원으로는 보기 드물게 상임위 간사를 맡기도 했다. 이번 21대 국회에서도 간사를 맡아 전문성을 굳히고,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을 통한 공공의료인력 확충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한병도 당선인(익산을)도 정무위원회 간사자리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 당선인은 전북 현안을 해결하는 데 간사 자리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민주당 안호영 당선인(완주진안무주장수)은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 배정되기를 바라고 있다. 새만금 수질문제와 완주 비봉과 익산 낭산 폐기물, 임실의 토양오염 등 전라북도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21대 국회에서 전북 당선인들이 상임위 간사로 대거 발탁될 경우 전북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도내 재선 당선자들이 여당몫 상임위 간사 자리를 노리는 가운데 내후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중이 부쩍 커진 전북도당위원장을 누가 맡게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중인 이상직(전주을)-김성주(전주을) 당선자간 최종 조율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20.05.26 19:02

전북 당선인 한자리…이들 어깨에 올려진 전북 핵심 현안

21대 국회를 이끌 전북지역 당선인과 도정을 이끄는 전북도 간부들 간의 공식적인 첫 상견례 자리인 도-정 정책간담회가 26일 열렸다. 송하진 지사는 첫 언급으로 이 자리는 희망을 안고 만나는 자리라고 운을 뗀뒤 전북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전북이 발전의 길로 힘차게 뻗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만금 등 SOC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군산조선소 재가동, 전기수소차 중심의 자동차 산업, 탄소융복합 산업, 제3금융중심지, 신재생에너지 등 주력산업의 생태계 조성이라는 핵심 현안을 특별히 당부하기도 했다. 8명의 당선인은 415 총선 직후 제기된 정치적 역량 부족 우려 문제를 의식한 듯 앞다퉈 원 팀을 강조하며 전북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고, 전북 유일한 무소속 이용호 당선인도 힘을 합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전북 현안 사업과 국가 예산 및 법안 통과 등 전북 지역 21대 국회의원이 나서야 할 사업들은 산적해 있다. 코로나19 대응에 더해, 탄소산업진흥원 설립 및 탄소규제자유특구 지정도 가장 앞서 힘을 쏟아야 할 부분이다. 탄소와 관련한 2개 현안 사업 모두 오는 6월 중 판가름 날 전망으로, 성과에 따라 의원 임기 시작과 함께 첫 성적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대 국회기간 터덕이기만 했던 제3금융중심지 지정도 빼놓을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자 국민연금의 안정적인 정착, 금융 상생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필요성이 높은 사업이지만, 지정 보류된 상태다. 서울과 부산 등 정치권에 밀려 힘을 쓰지 못했던 것을 고려하면 21대 국회에서 전북 지역 의원들이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국립 전북과학관 건립,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공의료인력 확충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위한 공공의대법 제정도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 아울러 각종 사업이 결국은 예산으로 귀결된다는 점에서 의원들의 역량 결집이 필요한 부분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해서도 정치권의 결집과 소통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116개 기관에서 210개 기관을 이전 대상으로 분류한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전북도와 정치권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가 중장기 종합계획에 전북도의 주요 사업이 반영되는 것은 전북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핵심으로 꼽을 수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등 장기 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다. 전북도가 계획마다 도내 4~6개 사업 반영을 추진 중이지만, 정치권의 협조 없이는 원활한 진행이 어렵다는 관측이다. 이날 당선인들이 가진 첫 모임에서 전북도와 각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만남을 정례화하겠다는 이야기도 오간 것으로 전해지며 향후 공조 체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압도적인 지지로 도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출범할 21대 국회의원들의 어깨에 올려진 전북 핵심 현안이 순풍을 달지 기대된다.

  • 자치·의회
  • 천경석
  • 2020.05.26 19:02

‘원 팀’ 전북도-당선인, 공조 스타트

전북도와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26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첫 정책간담회를 갖고 전북 현안 해결을 위한 원팀의 정신을 강조한 뒤 전북 대도약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 동행하자 고 결의를 다졌다. 21대 국회 개원을 나흘 앞두고 열린 이날 간담회는 도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에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김윤덕, 이상직, 김성주,한병도, 윤준병, 이원택 당선인과 무소속 이용호 당선인 등 8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은 신영대 당선인은 당 부대표 회의, 김수흥 당선인은 당 일하는 국회TF에 참여하면서 불참했다. 이들이 이날 유독 원팀을 강조한 배경은 다당제 구도를 보였던 20대 국회와는 완전히 달라진 정치지형에 있다. 전북은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함에 따라 이용호 의원을 제외하고 도지사부터 국회의원까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전북도민 역시 문재인 정부에 대폭 힘을 실어준 만큼 이들이 합심해 전북발전을 견인해줄 것이란 기대가 큰 상황이다.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안호영 당선인은 이런 점을 의식한듯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도민들의 뜻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함께 전북 대도약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준 것 이라고 밝혔다. 김윤덕 당선인은 집권여당으로서 도민들의 지지를 잊지 않고 일하는 국회, 발전하는 전북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이상직 당선인은 미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기반은 다른 지자체에 뒤지지 뒤지지 않는다 고 말했고, 김성주 당선인도 전북 부흥시대를 열어나갈 때가 왔다 고 강조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한병도 당선인은 압도적인 도민들의 지지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 며 초재선이 대부분인 전북정치권의 역량에 의구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오해를 깰 수 있는 만큼의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고 발언했다. 윤준병 당선인은 지역 간 사업 분배를 강조했으며, 이원택 당선인은 전북지역산업구조 개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선인들 모두 일당 독주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를 의식한 듯 여당 체제 내에서 더 많은 실익을 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전북전남광주를 통틀어 호남권 내 유일한 무소속 당선인인 이용호 의원도 원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북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선거때 민주당 복당의지를 피력한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도 민주당 소속 당선인들과 함께 화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송하진 도지사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핵심은 우리가 원팀이 돼서 전북발전을 견인하고 희망을 줘야한다는 것 이라며 전북은 제3금융중심지 지정, 군산 조선소 재가동, 남원 공공의대법 통과가 가장 시급한 현안인데 이러한 현안들은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상시적으로 만나고 지혜를 모아야한다 고 호소했다. /김윤정천경석 기자

  • 자치·의회
  • 전북일보
  • 2020.05.26 19:02

후반기 원구성 놓고 ‘구심점’ 없는 전북도의회 ‘표류’

후반기 원구성을 앞둔 전북도의회가 내홍에 휩싸였다. 의원들 저마다 효율적 의회 운영을 위한 원구성을 고려하기보단 자신의 향후 거취를 고려한 자리다툼에 연연해 자칫 후반기 의회가 분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높다. 각각의 의원들이 서로 자신의 욕심만 채우려 하다보니 구심점없이 도의회가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각각의 상임위원장, 상임위원회 위원 자리 배치를 조언하고 조율할 수 있는 속칭 집안에 어른이 없다보니 사분오열 갈라져 있는 상황이다. 전북도의회 의원 정수는 모두 39명이며, 이 가운데 재선의원은 11명, 초선의원은 28명으로 수적으로 월등히 앞서며, 3선 이상 의원은 전무하다. 이 가운데 초선의원 28명 중 23명이 후반기 의장단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먼저 의장 후보군은 송지용(완주1) 부의장과 한완수(임실) 부의장, 강용구(남원) 농산경제위원장, 최훈열(부안) 의원으로 압축되는 등 4파전으로 선거전이 치러질 전망이다. 이들 모두는 재선 의원이며, 최훈열 의원의 경우 전반기 의장 선거에 나섰다고 석패한 바 있다. 이번 의장 선거의 캐스팅보트는 전주권 의원들이 쥐고 있다. 전주권 의원은 모두 11명으로 선거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들 4명은 지역별 특성과 의원들과의 친화력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오는 2022년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출마를 고려하고 있어 서로가 양보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한 음성적 세규합도 이뤄지고 있어 자칫 후반기 도의회 분열도 우려되고 있다. 부의장 선거는 더욱 치열하다. 1부의장과 2부의장으로 나눠지는데 현재 1부의장은 재선의원, 2부의장은 초선의원 등으로 후보들이 결성돼 있다. 1부의장은 전반기 의회때 아무런 직함을 맡지 않은 최영일(순창) 의원이 단수 후보로 고착화돼 있는 반면 2부의장은 재선인 최영규(익산4) 교육위원장과 도의회 초선이지만 전주시의회 등에서 7선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최찬욱(전주10) 환경복지위원장, 전반기 도의회 원내대표인 이한기(진안초선) 의원, 황영석(김제초선) 의원, 황의탁(무주초선) 의원 등 5명이 경합을 벌인다. 2부의장의 경우 초선의원이 맡아야 한다는 기류가 의회 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행정자치위원회와 환경복지위원회, 농산업경제위원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결정이 따라야 한다는 게 의회 내부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도의회 초선의원 28명 가운데 16명이 시의회나 군의회 경험이 전무한 초짜 의원들로 이들이 상임위원장을 맡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도의회 한 의원은 의원들 대부분이 2020년 단체장 선거를 고려하다보니 이번 후반기 원구성을 자신들의 입지를 다지는 명함용으로 사용하려 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임위원장 또한 시군의회 경험이 전무한 의원이 맡게되면 의사활동 진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누군가가 나서 원구성 이해를 돕기 위한 토론의장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한편 재선의원인 정호윤 문화건설안전위원장과 국주영은 행정자치위원장은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불참을 선언했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20.05.26 19:02

[출향 당선인 인터뷰] ⑤ 유동수 “전북 현안 좌시하지 않고 돕겠다”

유동수 의원 재정사업의 의사결정 과정을 시스템화하는 데 기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안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유동수(인천 계양갑, 58)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전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정치에 입문한 계기를 이같이 밝혔다. 본래 유 의원은 공인회계사였다. 당시만 해도 정치에 입문할 생각이 없었다고 했다. 유 의원은 이날 연세대 경영학과 동기인 송영길 의원을 도우면서 정치할 기회는 있었다면서도 당시 친구를 도우면 됐지, 같이 정치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를 하면서 생각을 바꿨다고 했다. 그는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시의 재정 운영을 살피게 됐는데, 다소 문제가 있었다며 특히 이런 문제를 두고 책임지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재정건전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정치를 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재선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는 이 시점에서도 유 의원은 제대로 된 재정 운영을 강조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항공와 해운 등 7개 업종을 지원하기 위해 기간산업안정기금 40조로 편성한다며 산업은행법 개정을 통해 적재 적시에 필요로 하는 회사들이 공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초선 때 유 후보는 원내 정책부대표를 맡는 등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쳤다. 고향의 경제적인 여건이 변하지 않은 현실을 두고는 상당히 안타까워했다. 유 의원은 회계사를 할 때 큰 기업들 위주로 회계감사를 나가는 데 한 번도 전라북도 땅을 밟아본 적이 없다며 (회계감사를 받을 정도의 큰 기업이 없는 만큼) 산업적으로 균형발전 차원에서 뒤쳐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 전북에 대한 기억은 누렇게 익어가던 평야지역과 친구들이 떠오르지만, 성장한 뒤에는 발전하지 못한 모습을 본다며 추억과 안타까움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전북에 대한 애정이 깊은 만큼 현안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다. 특히 새만금개발이 30여 년 동안 지체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그럼에도 그는 조성원가에 얽매이지 않고 전북과 국가의 미래전략에 맞게 장기적 비전을 갖고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 의원은 고향을 떠나왔지만 지금도 송하진 도지사와 권익현 부안군수와 자주 소통하고 있다며 지역구는 인천 계양갑이지만, 고향을 잊지 않고 있으며 고향의 문제는 결국 나의 문제로 생각한다며 전북 현안은 항상 좌시하지 않고 한복판으로 뛰어들어 돕겠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20.05.26 19:02

‘NO 마스크, NO 버스·택시’…승차 거부 가능

전북도가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시행한다. 운수 종사자에게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용자에게는 승차 거부도 할 수 있는 고강도 조치다.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1단계 학교 등교 대비 등 대중교통 분야 방역 강화를 위해 운수종사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이용 승객에 대한 마스크 착용 권고 조치를 발표했다. 전북도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운수 종사자와 대중교통 이용 승객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속해서 안내해 왔지만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버스, 택시 등 운수종사자나 이용 승객 중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례와 민원이 잦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운수종사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버스 9건, 택시 12건 등에 달한다. 전북도가 발표한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에 따르면, 버스나 택시 운수 종사자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의한 개선명령으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 적발될 경우 같은 법에 의한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된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을 하도록 마스크 착용 권고 조치도 발동했다. 운수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거부하는 경우에도 사업 정지 및 과태료 등과 같은 처분을 한시적으로 면제할 예정이다. 승객에 대해 마스크 착용 강제 조치를 발동하지는 않았지만, 이용자는 마스크 미착용 시 승차 거부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이행력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이번 조치를 통해 대중교통 내 감염병 전파가 차단되고 탑승객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자치·의회
  • 천경석
  • 2020.05.26 19:02

이용호 의원 “‘코로나19’ 3차 추경 임박…중세논의 시작해야”

이용호 의원 무소속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증세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더 늦기 전에 증세의 필요성, 그 범위와 규모에 대해 논의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취임 후 네 번째로 주재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전시상태에 준하는 각오로 확장재정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곧바로 코로나19 3차 추경이 추진되고, 그 규모가 40조원 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원은 한정적인데 증세 얘기는 없고 뼈를 깎는 지출 구조조정만 언급하니, 마른수건 쥐어짜기라는 지적이 나온다며이미 국회를 통과한 코로나19 1차 추경이 11조7000억원, 2차 추경이 12조2000억원 규모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미리 대응하려면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에 동감하지만, 지출구조조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정부는 증세를 포함한 재정 관리 방안과 함께,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20.05.26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