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북도내 신천지 신자 중 병원, 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279명
전북지역내 신천지 교인 중 병원이나 유치원 등에 근무하는 다중이용시설 근로자가 279명(중복 있음)으로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들을 `코로나19` 고위험 직업군으로 분류해 특별관리대상에 포함하는 한편 전북도에 이 같은 사실을 14일 전달했다.
중대본은 다중이용시설에 근무하는 신천지 교인을 찾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1차 조사를 벌였으며, 14일부터는 2차 조사에 들어갔다.
그 결과 특별관리 및 능동감시 대상인원으로 파악된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는 1차에서 104명, 2차에서 17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1차에 파악된 인원 중 84명은이미 검사를 마쳐 이 중 7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20명은 퇴사자16명, 타 시도로 이관이 1명, 중복 1명, 주소지 불명 2명 등으로 검사추진이 불가능했다.
1차에서는 요양병원 등 노인복지요양시설 종사자가 89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간병인도 13명에 달했다.
2차 조사에서 파악된 인원은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인 68명을 비롯해 복지시설 18명, 유치원과 어린이집 종사자가 89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2차)에서 지역별로는 전주가 7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군산 38명, 익산 26명, 정읍 20명, 고창 3명, 부안 3명, 남원 2명, 완주 2명, 김제 1명, 임실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파악된 신천지 교인 중에는 진안, 무주, 장수, 순창지역에서 근무하는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