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2:34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민주당 캐슬의 적폐

해가 바뀌면 삶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먹고 살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사람이 많다. 진보다 보수다 하면서 갈수록 이념논쟁이 치열해 걱정스럽다. 네편이 아니면 무작정 적으로 간주하는 험악한 세상이 만들어졌다. 마치 얼굴에 바코더를 찍고 다닌 것처럼 피아구분이 될 정도다. 머리가 좋은 식자층은 상황논리에 따라 자기변신을 잘 하지만 민초들은 그런 짓도 못한다. 선거 때마다 이긴쪽으로 붙어서 뒷돈 댄 사람들만 잘 먹고 잘 산다. 전북은 피 같은 돈이 서울로 계속해서 빠져 나가면서 더 경제가 어려워졌다. 보험 금융 유통 등을 통해 연간 헤아리기 조차 힘들 정도의 큰 돈이 역외로 유출된다. 돈맥경화 현상이 심화됐다. 피 흐름이 원활치 못해 지역이 활력이 떨어져 시래기처럼 말라간다. 각 자치단체들이 청년인구 유출을 막으려고 몸부림 치지만 백약이 무효다. 안심하고 다닐 일자리가 없다. 누가 부모 형제 떠나 타관 땅에서 살려고 하겠는가. 이런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정치권은 노력한다는 말만 할뿐 개선을 못한다. 후보자 면면이 크게 달라진 게 없다. 희망을 걸 수도 없다. 자신을 뽑아주면 하늘에 있는 별이라도 따다 줄 것처럼 자신감을 내비치지만 그 속내는 빈수레 같다. 도민들이 지역주의 프레임에 갇혀 옴짝달싹 못한다. 서서히 지역주의 선거를 또 할 수 밖에 없는 구도가 만들어진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대선 때 얻은 지지율 보다 더 높은 70% 가까이 나온 게 이를 반증한다. 지금 민주당 진입장벽이 너무 높게 쳐져 인재들이 못들어간다. 웬만한 인물은 당원 확보를 못해 끼어들 공간이 없다. 오랫동안 자기들끼리 성을 높게 쌓아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조직체가 만들어졌다. 능력이 출중해도 전북에서는 진입하기가 쉽지 않아 정치하기가 어렵다. 집권당이 됐다고 우쭐대고 자만하면서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었다. 이름도 없었던 졸부들이 에워싸면서 유지인양 호가호위한다. 자기 편 아니면 국물도 없다는 식이다. 알게 모르게 자기편끼리만 짝짜꿍해 먹어 치우는 바람에 썩어 문드러지고 있다. 선거로 권력을 잡은 사람들이 승자독식주의라는 미명하에 끼리끼리 다 해먹어 지역사회가 건강성을 잃어간다. 집행부 독주를 견제해야 할 지방의회도 한통속이어서 믿을 게 없다. 뭣이 정의인지 구분이 안된다. 숫자만 많으면 정의라고 우긴다. 지방자치가 실시되면서 민주당이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고 그들만의 성을 쌓은 게 잘못이다. 확보된 당원이 많아 몇사람이 거대한 전북을 요리하며 권력을 휘두른다.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이 전북발전의 기회였지만 그것을 못 살리고 있다. 매너리즘에 빠진 관료출신들의 무능함이 크다. 무작정 인기영합주의에 빠지거나 정치력이 없는 자치단체장들이 제왕적 권한만 누리기 때문이다. 선거 때 도와준 사람들이 불나비마냥 권력자 주변에 빌붙어서 공생관계를 형성한 게 악의 씨앗이다. 10년전이나 20년 전이나 그 때 그 사람들이 전북에서 유지랍시고 행세한다. 가관이다.

  • 오피니언
  • 백성일
  • 2020.01.05 16:08

전북현대, 김보경 재영입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이자 지난해 K리그 MVP인 김보경(30176cm/73kg)을 다시 품는다. 전북현대는 5일 2019 K리그 MVP를 차지하고 전북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김보경을 재영입 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아시아 최고의 미드필드 구성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중심에는 김보경이 최적의 선수라고 판단했다. 전북은 패스마스터 김보경의 완벽한 패스를 중심으로 로페즈, 이승기 등 다른 공격진 선수들과 펼칠 연계 플레이와 가장 큰 장점인 창의적인 플레이에서 나오는 다양한 공격 루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보경은 지난 시즌 K리그 35경기에 나서 13득점, 9도움을 기록하고 리그 MVP와 베스트11에 오르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며 보여준 득점력과 날카로운 프리킥은 전북 공격에 더욱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김보경은 전북에 돌아와 기쁘다. 전북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열정을 잊지 못했다며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그 날의 영광을 되찾아 팬들과 다시 한 번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2010년 일본 세레소 오사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보경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 시티(2012~2015)와 위건 애슬레틱(2015)을 거쳐 2016년에는 전북에서 활약하고 2017년 여름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했다.

  • 축구
  • 백세종
  • 2020.01.05 16:02

“체육회장 선거, 이런식으로 하면 조직이나 지인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지극히 제한된 선거운동기관과 방법 상황에선 조직이 있고, 평소 많이 알던 사람이 회장으로 당선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북도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의 말이다. 사상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북도 체육회장 선거가 당초 우려대로 깜깜이 선거로 진행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5일 전북도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체육회장 선거 후보등록이 이뤄졌으며, 선거운동기간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 다음날부터 선거일 전일까지인 9일뿐이다. 어느 선거를 봐도 이같은 짧은 선거운동기간은 없다. 선거운동방식이 엄격히 규제돼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을 받았던 지난해 제2회전국동시조합장 선거도 13일이었다. 이에 아무리 소수 대의원 선거라해도 대의원들은 체육인들과, 넓게는 도민들의 각종 체육정책과 방향에 대한 요구를 반영하는데, 광역체육회장 선거에는 걸맞지 않은 선거운동기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도체육회가 구성한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에 대한 선거지원도 턱없이 부족하다. 일반 공직선거는 각 정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원으로 실시되면서, 방송사 주관 후보자 연설과 토론은 물론, 책자선거공보물현수막선거벽보 등을 제공하지만 민간체육회장 선거는 각 시도체육회 산하 체육회장 선거관리위가 담당하며, 그런 제공 자체가 없다. 전북도 체육회장 선거의 경우 지난 1일부터 도체육회 홈페이지에 제36대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인적사항 및 공약이라는 문서 파일만 올려져 있을 뿐이다. 또한 깜깜이 선거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도체육회도 토론회 개최를 고려했으나, 비용을 선관위나 후보자 측, 도 체육회가 아닌 토론회를 여는 측이 부담한다는 이유 때문에 사실상 무산됐고, 통합 기자간담회만 열릴 여지만 남겨뒀다.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방식도 제한적이다. 후보자 본인만 어깨띠를 두르고 전화통화나 문자메시지, 명함 배포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전자우편으로만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토론회 개최도 당초 불가능했지만 워낙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이 많음에 따라 허용하는 등 노력을 했다면서 초기 선거이고 여러 비판이 제기된 부분에서는 차기 선거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차차 선거 방식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0.01.05 16:02

취임 2개월여 맞은 전북현대모터스 허병길 대표이사

전북 현대모터스는 울산현대와 막판까지 가는 우승 레이스 속에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시즌은 전북현대가 우리나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구단을 넘어 글로벌 구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전북현대 허병길 대표이사(58)의 어깨가 그만큼 무거울 수밖에 없다. 지난해 11월 1일 취임한 후 2개월을 바쁘게 보낸 허 대표를 만나 새해 각오를 들어보았다.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취임을 축하드리며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축구를 좋아하고 그룹내 축구경기를 관람할 때도 관심이 많아 항상 관전을 했었습니다. 그런 제가 일선에서 구단을 운영하는 중책을 맞아 어깨가 무거울 따름입니다. 그룹에서 법인이 분리돼 사업도 보다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북현대가 된 상황입니다. -그룹 산하가 아니란 말씀이신 것 같은데,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다면. 그동안 국내 사업본부장 즉 그룹내 부사장이나 사장급이 전북현대 대표이사를 겸임해 왔었는데, 사실상 독립적인 계열사가 된 것입니다. 아무래도 구단운영이 좀더 독립적이고 내실화 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봅니다. 그룹내부에서도 구단을 시스템적으로 마케팅과 홍보를 강화하는 결정을 했는데, 그 역할에 맡는 적임자로 절 선택한 것 같습니다. -자동차 판매등 영업분야에서 입지전적인 경력을 갖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현대자동차에 입사이후 짧게는 2년 길게는 3년 사이로 직책을 바꾸면서 많은 곳을 오갔습니다. 제 나이에 이 같은 구단운영 같은 새로운 업무를 한다는 것이 썩 내키지는 않았습니다만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하고 중책을 받아들였습니다. 또한 축구 매니지먼트(경영)는 새로운 영역이어서 저 스스로 기대감도 상당히 높습니다. -독자적인 구단에서의 축구 매니지먼트, 상당히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렇습니다. 일단 현대뿐 아닌 각종 지역 공사기업과의 스폰서 유치 활동에도 주력하는 한편, 전북 현대라는 상품의 확보에도 주력할 예정입니다. 또 세계 굴지의 유명구단과의 협력 등도 추진중에 있습니다만, 아직은 공개할 단계는 아닙니다 -감독 교체를 비롯해 역전우승 등 겪으신 게 많으셨는데요. 이제 축구단의 대표를 맡은 지 두 달이 됐습니다. 겪은 일도 상당히 많지요. 역전우승이라는 쉽지 않은 경험을 했고 특히 올해 전북 현대는 최강희 감독이 떠나고 새로운 감독과 함께 한 도전의 해였습니다. 우리가 가졌던 목표(트레블-리그, ACL, FA컵 3개 대회 석권) 모두를 이루지 못했지만, 리그 3연패와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이라는 의미 있는 역사를 썼다고 자부합니다. - 2020년 시즌 계획은 어떻게 세우셨습니까. 2021년에는 피파 클럽월드컵이 새롭게 진행됩니다. 24개팀이 출전하는데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는 AFC챔피언스리그 2020 결승 진출 두팀과 3위팀 등 아시아에서 3팀이 출전을 합니다. 그래서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더 큰 욕심이 납니다. 많은 팬들의 염원이기도 한 2016년 아시아 챔피언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습니다. 나아가 클럽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글로벌 구단으로 발돋움 할수도 있겠지요. 아울러 K리그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고 리그 3연패 또한 최다 연속 우승기록으로 성남이 세운 기록과 같아졌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고 싶지 않습니다. 내년에 다시 K리그 왕좌에 올라 타이 라는 수식어를 빼고 최다라는 기록으로 최고의 자리에 서야 역시 전북현대라는 말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포스트 이동국, 문선민 군 입대 등 대표 스타 선수 부재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시즌이 끝나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시기에 겪고 잘 풀어야 하는 우리의 과제입니다. 물론 팬들의 관심사이기도 하고요. 항상 제2의 이동국을 찾고 있고 스타 선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동국 선수같은 철저한 자기관리의 선수도 찾기 힘들지요. 올해 한국 나이로 42살이 되는 데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구단은 프로이기 때문에 실력이 여전하다면 계속 함께 할 것입니다. 또 구단입장에서는 그런 실력 있는, 팬들의 박수를 받을 수 있는 선수단 구성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더 노력할 것입니다. -향후 구단 최종 운영 목표 같은 것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전북현대를 전라북도를 넘어서 대한민국과 아시아축구의 대명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최근 자본력을 등에 업은 중국과 실력이 출중해진 일본의 기세가 무섭습니다만, 전 세계의 사람들이 바르셀로나 하면 FC 바르셀로나를 떠올리고, 맨체스터 하면 맨유를 떠오르듯이 전주와 전라북도, 나아가 대한민국 하면, 전북현대 축구단이 먼저 생각날 정도로 전북현대가 축구로 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올해 전북현대의 구단목표를 2020 세계속 전북으로 정했습니다. 1월에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데, 유럽의 최강클럽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독일과 루마니아 러시아, 체코 등인데요. K리그 1위팀이자 AFC 1위 팀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경기를 펼칠 것입니다. -취임하시고 느끼셨겠지만, 전북에서 전북현대 구단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매우 큽니다. 지역 연고구단으로서 지역 축구계 교류 활성화 방안이 있으시다면. 모든 지역연고 프로축구구단의 딜레마 이겠지만 무엇보다 보다 지역에 좀더 밀접하게 친화적으로 다가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전북 14개 시군 중 현재 우리 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시군은 8개 입니다. 협약을 더욱 늘리는 한편, 유소년 육성의 장인 그린스쿨을 더욱 활성화해 전북출신 유스팀 양성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현재 그린스쿨은 도내 아이들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는데 회원이 1800명, 대기자는 2000명에 달하고 있죠. 이로 인한 인력창출효과는 정식유소년 코치만 9명, 단기코치활동 지도자 경력을 쌓고 있는 이들은 50여 명에 달합니다.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효과 외에 코치들 대부분 지역 출신을 채용해 지역내 인력시장에 활발한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전북현대 구단 선수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도내 학교 축구부 선수들도 많은 데요. 이들이 축구의 꿈을 갖게 된 계기가 전북현대라면 저희 구단의 역할도 그 아이들에게 축구의 꿈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의 도시 전주, 전북 도민과 전북일보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북현대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경기장에서 팬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성원입니다.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과 축구 팬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채찍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우리 전북 현대 하면, 팬심입니다. 열광적인 팬심에 힘입어 여기까지 와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우리 구단이나 모 그룹에서 투자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실이 지속될수 있는지를 항상 고민하고,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단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팬없는 축구경기는 축구가 아니라는 말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 허병길 대표이사는 1962년 경남 의령 출신으로 창원대학교 회계학과를 나와 1987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2015년 현대자동차 인천지역본부장(이사급)과 2016년 현대자동차 판매사업부 상무, 2019년 전무자리에 올랐다. 영업 전문가로 지방대학 출신이 사장급인 전무까지 오르는 데는 그의 탁월한 업무 수완이 뒷받침됐다. 전국 여러지점장을 맡으며 최우수지점으로 여러 차례 선정됐고, 인천지역본부장 재직시에는 인천본부가 현대자동차 상반기 연간 최우수 본부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직내 소통능력과 융화력이 뛰어나, 현대차 내부에서도 업무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그는 1월 중 전북으로 주소지까지 옮길 예정이다. 허 대표이사는 송하진 도지사 께서 처음만난 자리에서 지역 주소지 이전을 제안하셨는데, 지역연고 구단 대표로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사소한 것이지만 그런 하나하나의 실천이 전북현대 구단이 더욱 전북과 가까워지는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62년 경남 의령 출생 -창원대학교 회계학과 졸업 -1987년 현대자동차 입사 -2015년 현대차 인천지역본부장 이사 -2016년 현대자동차 판매사업부 상무 -2019년 현대자동차 판매사업부 전무 -2019년 11월 1일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대표이사

  • 기획
  • 백세종
  • 2020.01.05 16:02

군산 축산농가, 돼지 사체 무단 매몰…지자체 묵인 의혹

돼지 사체들이 불법 매립된 현장. 사진=독자 제공 군산의 한 축산농가에서 폐사한 돼지 수십 마리를 임의로 매몰 처리, 군산시의 관리감독이 도마에 올랐다. 이 농가의 돼지 사체 임의매몰 행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한창인 지난 8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지속됐지만, 군산시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지난 3일 군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나포면의 한 축산 농가(1000여 마리 사육)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수십 마리의 돼지 사체를 방제 조치 없이 임의로 매몰처리했다. 돼지 등 가축이 폐사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사체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폐기물 처리해야 하며, 감염병이 의심될 경우 지자체에 신고 후 살처분하거나 렌더링(고온고압)처리를 해야한다. 그러나 해당 농가는 지자체에 이를 알리지 않았을 뿐더러 이를 숨기기 위해 축사 인근에 비닐하우스를 만들고 굴삭기를 동원해 그 안에 임의로 매몰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행위가 군산시의 묵인 하에 이뤄졌다는 점이다. 이 농가에서 돼지 사체를 매몰시키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된 8월과 11월, 12월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막기 위해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있을 시점이지만, 군산시는 해당 농가에 대한 실태조사는 커녕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 특히 주민들은 지난해 8월 열린 시장과의 톡톡 자리에서도 관련 민원을 제기했으며, 강임준 시장은 악취 측정과 저장소를 점검하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관계 공무원들은 뒷짐만 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해당 농가의 이 같은 행위가 일부 공무원들의 묵인 하에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 A씨는수년 간 불법행위가 지속돼 왔고, 당시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전국이 떠들썩하던 시기인데 민원을 제기해도 군산시 공무원들은 이를 묵인하는 등 직무유기를 했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축사 인근 마을은 지하수를 마시고 있으며, 축사 앞에는 새우양식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폐산한 돼지 매몰이 계속됐다며 최근에는 매몰된 돼지 사체에서 흘러나온 침출수로 토양과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고 악취로 인해 외출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민원이 제기 됐을 때 악취체취는 했지만 폐 사체 매몰처리는 인식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군산시는 취재가 시작된 지난 3일에서야 돼지 사체들을 수거해 렌더링 처리하고 동물위생시험소에 돼지 질병 여부 등에 대한 병성감정을 의뢰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0.01.05 15:35

완주 소양면 주민들 “대규모 양계장 허가 취소하라”

완주군 소양면의 한 마을에서 547m, 학교에서 370m 떨어진 지점, 하천변 가축사육제한구역에 8만수 규모의 산란계 양계장이 개축 형식으로 신축되면서 주민들이 행정당국에 허가 취소를 강력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완주군은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고시 이전부터 운영했던 곳이어서 증개축이 가능한 시설이며,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규정이 없다며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악취저감시설을 통해 해결해 가겠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31일 완주군 소양면 용연마을 양계장 개축 반대 소양주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유이수, 한보현) 주민 15명은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만경강 제1지류인 소양천 옆에 건축되고 있는 대규모 산란계 양계장 500m 이내에 용연마수왕정마을 200가구가 살고 있다. 370m 거리에는 전북체육중고가 있고, 지역 핵심 관광지인 송광사와 오성한옥마을로 이어지는 지방도가 지나가고 있다.며 소양천 오염 피해, 인근 주민과 관광객 악취 피해 등이 뻔한 양계장 시설을 허가한 것은 잘못된 행정으로 완주군은 당장 허가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 했다. 이들은 또 완주군 가축분뇨 관리와 이용에 관한 조례에서도 가축사육제한구역에서는 배출시설의 신축과 증개축을 제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완주군은 사업주 편에 지나치게 경도돼 허가를 내주었다며 조례를 근거로 주민피해와 소양천 오염을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1.05 15:28

전춘성 진안군 전 행정복지국장, ‘진안고원에 서다’ 출판기념회

전춘성 진안군 전 행정복지국장 하나 된 진안을 생각하며 진안고원에 서다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낸 전춘성 진안군청 전 행정복지국장이 지난 4일 오전 진안초등학교 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엔 700명가량의 관내외 인사가 몰렸다. 전 전 국장의 저서에는 어린시절 에피소드, 어머니와 아버지 등 가족 이야기, 세 가지 콤플렉스, 계약직 공무원 시절부터 행정복지국장으로 퇴직 시까지의 공무원 생활, 진안 발전에 대한 생각 등이 읽기 편한 이야기체로 적혀 있다. 저서는 1장 진안고원에서 준비를, 2장 진안고원에서 꿈꾸다, 3장 진안고원을 구석구석 다니다, 4장은 진안고원 서다로 나뉘어 기술돼 있다. 이날 인사말에서 전 전 국장은 진안의 미래에 대해 진안은 산지가 80%다. 진안 발전의 동력은 산에서 찾아야 한다며 하나 된 마음으로 일심 단결해야 진안의 미래가 밝을 것이다. 하나 된 진안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전 국장은 오는 4월 15일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군수 재선거에 나서려는 출마 입지자 가운데 한 명으로 달포가량 전 4급 공무원으로 명예 퇴직했다. 10일가량 전인 지난해 12월 하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전북도당 동부권 혁신성장 특별위원장을 맡았다. 진안초, 진안중, 전라고, 서해대를 졸업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1.05 15:04

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 정책특보 고준식 씨, 출판기념회

고준식 안호영 국회의원(진안무주장수완주) 후원회장 겸 정책특보를 맡고 있는 고준식 씨가 지난 4일 오후 진안문화의 집에서 저서 주민 주권 시대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부제는 내 삶을 바꾸는 새로운 지방자치다. 고 특보는 오는 4월 15일로 예정된 진안군수 재선거 출마 예정자로 꼽힌다. 이날 출판기념회엔 500명가량의 관내외 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안호영 국회의원은 물론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장영수 장수군수 등 관내외 유명 정치인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고 정책특보는 이날 주민을 지방자치제의 주인으로 만드는 것이 지방자치의 핵심이라고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현재 국무총리에 지명돼 청문회를 준비 중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자신을 정치에 입문시켰으며 정치적 멘토라고 강조했다. 저서는 총 4장으로 구성됐다. 제1~3장엔 정치에 대한 본인의 정체성, 지방자치에 대한 고민, 지역에 대한 나름의 비전을 알기 쉽게 적었다. 제4장엔 부친모친배우자 등에 대해 언급하며 어린 시절, 학창 생활, 가족 이야기 등을 담았다. 고 특보는 오랫동안 민주당 진무장 지역 정책실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진안문화원 이사다. 진안초, 진안중, 해성고,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0.01.05 15:02

임실군 유튜브 ‘임실엔TV’ 구독자 급증

임실군이 운영하는 유튜브임실엔TV가 산타축제 이후 구독자가 급증, 지역홍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 6월에 개설된 임실엔TV는 227명의 구독자로 시작해 10월 922명, 산타축제 후에는 1622명을 기록했다. 군은 산타축제를 통해 임실엔TV 구독 전담부스를 운영, 특별 이벤트 등으로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임실엔TV 출연자들은 그동안 임실N치즈축제와 산타축제 등 축제 홍보에 앞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 공무원 모델들이 직접 출연해 임실군의 멋과 맛을 소개하는 돌쇠가 간다와 EXIT 등의 콘텐츠는 1천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임실엔TV에는 산타축제에 깜짝 방문한 뽀식이 이용식과 딸 이수민씨가 직접 출연해사상 첫 연예인 출연도 선보였다. 산타축제 이벤트는 또뽀식이 아저씨와 6살 어린이의 역대급 콜라보라는 제목으로 최근 유튜브에서 인기 만점이다. 더욱이 37kg의 체중을 감량한 이수민씨의 다이어트 비결이 임실엔치즈 닭가슴살 소시지로 알려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실군 SNS 주력 매체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산타축제 홍보물에는 총 10만559명이 방문했다. 군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으로 임실의 관광자원과 지역문화, 축제 등을 콘텐츠로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엔TV가 폭발적인 호응을 이끄는 홍보매체로 자리했다며 유익한 콘텐츠 제작으로 임실군을 대내외에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 SNS 채널은 페이스북의 좋아요 팔로잉과 인스타그램은 팔로우, 유튜브 등에서 임실엔TV를 검색하면 된다.

  • 임실
  • 박정우
  • 2020.01.05 14:58

완주군청사, 주차·엘리베이터 불편 '심각'

완주군 신청사 이전 7년 여만에 주차와 엘리베이터 불편은 물론 야간 조명 불편이 심각하다는 불만이 안팎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애초 군청사가 지하주차장 없이 건축돼 주차면이 태부족이고, 6층 건물이란 이유로 엘리베이터도 2대만 배치한데다 군청사 전면의 행정복합타운 공사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군청 일대는 야간이면 인적없는 칠흑세상이 돼버리기 때문이다. 5일 완주군 공무원 등에 따르면 갈수록 주차 불편이 심각한 상황이다. 600여 명의 공무원이 상주하고, 각종 행사나 축제 등이 군청 일원에서 열리며 자동차 주차 수요가 커졌지만 주차면은 655대에 불과한 것. 군청은 365대, 의회청사 64대, 테니스장 226등이다. 이 때문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물론 민원인, 행사 참가자 등의 갓길 주차 행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법 주차 방지를 위해 도로변에 주차금지 시설을 해 놓지만 소용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엘리베이터 불편도 심각하다는 것이 공무원 등의 하소연이다. 완주군 용진면 운곡리 일원에 2012년 7월 개청한 군청사는 총사업비 366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6만7000㎡, 연면적 1만6500㎡ 규모로 지어졌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는 단 2대가 설치돼 직원들은 물론 군청 방문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군청의 한 관계자는 건축물의 용도와 6층 이상의 거실면적 합계를 기준으로 설치했지만, 완주군 공무원 정원이 최근 5년 사이에만 9% 가량 늘고, 민원인도 급증하면서 엘리베이터 불편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주군 용진읍 운곡리 농촌마을 옆에 자리잡은 완주군청의 야간 조명도 약해 심야 근무를 하는 직원과 방문객들에게 심한 불안감을 주고 있다는 불만도 섞여 나온다.

  • 완주
  • 김재호
  • 2020.01.05 14:54

완주 소양면 주민대책위 “양계장 개축 허가 취소해야”

속보=완주군이 법적 신고서류도 받지 않은 채 8만수 규모의 산란계 양계장 개축 허가를 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용연마을 양계장 개축 반대 소양 주민대책위원회 주민들은 사업주가 바뀌면 반드시 완주군에 제출돼야 하는 중요한 신고서류가 첨부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완주군이 양계장 허가를 내 준 것은 허가에만 급급했기 때문이라며 허가 취소를 강력 요구하고 있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소양면 용연마을 앞 소양천변에 A씨가 짓고 있는 산란계 양계장 개축허가를 지난 2018년 11월 8일 내줬다. A씨는 화재로 일부 소실된 기존 양계장을 법원 경매로 낙찰받았으며, 1446㎡(438평) 규모의 계사를 짓고 이곳에 8만수 정도의 산란계를 키우겠다고 했다. 기존 계사는 1500㎡ 규모였으며, 기존 시설보다 A씨가 규모를 줄여 짓는다고 했기 때문에 신축이 아니라 개축 신고로 모든 행정 처리가 가능했다. 또 이곳은 가축사육제한구역이지만 30년 전부터 계사로 이용돼 왔고, 당국은 지정고시 이전부터 운영됐던 곳은 축사 시설 개선, 분뇨처리시설 개선 등을 위한 증개축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소유권이 변경된 해당 양계장 허가 당시 반드시 사전 제출돼야 하는 지위승계신고서가 누락됐던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A씨가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시설이기 때문에 개축 허가 당시 반드시 배출시설 설치자 등의 지위승계신고서를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신고하지 않았고, 완주군이 양계장 허가를 내준 것은 문제 있다고 주장한다. 가축분뇨 관리와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완주군 관련 조례에 따르면 배출시설 설치자 또는 처리시설 설치자의 지위를 승계한 자는 승계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별지 제7호 서식 지위승계신고서에 배출시설 또는 처리시설의 설치 허가증 또는 설치신고증명서 등 변경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여 군수 시장 구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허가 당시 지위승계신고서가 접수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기존 축사 2동을 철거한 후 개축하는 데 따른 사업변경허가, 새로운 대표자 명의로 변경된 서류 등을 근거로 허가한 것 같다며 배출자 지위승계신고서 없이 양계장 개축이 허가된 것이 적법한지 아닌지 여부에 대해 지난 12월27일 환경부에 질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1.05 14:54

완주군, 수소 시범도시 선정…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기대

완주군이 지난해 말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분야 성장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 인구 15만 자족도시 비전 실현에 바짝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일자리와 삶의 질, 농업농촌에 방점을 찍고 추진해 온 모바일완주, 르네상스완주, 농토피아완주 즉 모르농 3대 비전 정책이 한층 탄력받을 전망이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그동안 소득과 삶의 질 높은 도농복합 자족도시 실현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소득과 삶의 질 높은 도농복합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실행계획은 모바일완주(모두가 바라는 일자리를 창출)와 르네상스완주(모두가 행복한 삶의 질 추구) 농토피아완주(모두가 잘사는 농업농촌)다. 완주군은 이같은 핵심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말 2021년 완주방문의 해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2100년 전 한반도 철기문화 중심지 완주군 정체성을 부각시키는 등 문화관광정책을 강화해 왔다. 이런 가운데 완주군이 법정 문화도시로 예비 지정되자 완주군은 크게 고무됐다. 전영선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문화와 관광 분야 정책을 강화하겠다. 예비도시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1년 후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국비 포함 5년간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 문화 정체성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 문화 복지도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주시와 함께 선정된 완주전주 수소 시범도시를 계기로 향후 3년 동안 14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국내 수소경제를 확실히 선점하게 됐다는 평가다. 완주군은 일진복합소재 등 수소 탱크와 수소연료 등 다양한 수소 관련 기업이 소재, 광역권 수소 생산과 공급기지로서 사실상 국내 수소경제를 주도할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인석 일자리경제과장은 수소 시범도시는 주거와 교통 등 지역 내 기존 인프라와 특화기술,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과 연계해 실증하는 사업인데, 완주군은 광역권 수소 생산과 공급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며 수소 시범도시의 핵심인 주거분야 실증은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일대 공동주택에 연료전지 운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박성일 군수는 수소 시범도시, 예비 문화도시 선정으로 완주의 미래 성장 대도약의 길이 열렸다며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 잘 사는 농업농촌 만들기 등 이른바 모르농 3대 비전 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1.05 14:54

고창군, 새해에도 성금 기탁 이어져

(사)모양성보존회가 지난 1일 실시한 경자년 새해희망을 담은 모양성 제야의 북소리 행사에서 군민들의 소원을 담은 소원등 달기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250만9000원을 고창군에 기탁했다. 유제영 모양성보존회장은 새해에도 군민 모두가 나눔으로 하나되어 행복한 고창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창군 공직자들도 희망2020나눔 캠페인기간 동안 십시일반 모은 성금 919만원을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고수농공단지 내에 위치한 배전반 및 태양광 제조업체인 대일하이텍(대표 박상규)도 500만원을, 강호항공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정복 선생님도 2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이외에도 고창신용협동조합 조합원들이 50만원을, 고창 터미널 근처에서 신전떡볶이를 운영하는 박형윤씨가 20만원을, 고창노인요양병원2병동 간호부에서 1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새해 첫날부터 고창군장학재단을 찾는 기부자들 또한 줄을 잇고 있다. 유기상 이사장(군수)이 2일 100만원을 기탁, 올해 첫 기탁자가 됐으며, 고창군청공무원부인회 나꽃회 회원들이 성금 72만원을, 군민참여 정책아이디어 제안공모 수상 공무원이 시상금 30만원을, 죽도어촌계에서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0.01.05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