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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전북본부, 2년 연속 상반기 ‘종합업무평가 1위’ 달성

김장근 본부장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장근)는 중앙본부가 주관한 상반기 종합업무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전북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전북본부는 지난해 1월 김장근 본부장 취임 이후 고객과 도민에게 사랑받는 은행을 목표로 지역사회 금융공급 역할에 앞장서며 각 부문의 사업역량을 집중한 결과, 타 도에 비해 열악한 지역경제 상황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 종합업무평가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본부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 상반기에 8200억 원의 기업자금을 신규로 지원했다. 특히, 전북신용보증재단에 15억 2300만 원의 기금을 출연하고, 0~2%대의 저금리 협약대출 7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우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자금대출은 상반기중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2800억 원을 공급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김장근 본부장은 2년 연속 1위 달성의 가장 큰 원동력은 전북도민과 고객의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며 건강한 은행지속성장하는 은행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은행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박태랑
  • 2019.07.21 16:56

전북, 태풍 ‘다나스’ 큰 피해 없었다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여파로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낙석이나 피서객 고립 외에는 큰 피해가 없었다. 2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다나스의 영향으로 전날 오전 10시부터 전북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무주 덕유산 덕유봉 234㎜, 남원 지리산 뱀사골에 20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시군 별로는 임실 103㎜, 장수 98.5㎜, 완주 86.8㎜, 순창 85.5㎜, 진안 80㎜, 김제 77.5㎜, 정읍 72.5㎜, 전주 71.1㎜, 남원 64.4㎜, 부안 64.5㎜, 고창 61㎜, 무주 60㎜, 익산 58.6㎜, 군산 55.3㎜ 등의 비가 내렸다. 기상지청은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22일 까지 도내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태풍은 바람없이 많은 비를 뿌렸지만 도내 곳곳에서는 나무가 쓰러지고 낙석, 피서객 고립사고가 잇따랐다. 그러나 인명이나 별다른 재산피해는 없었다. 전북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5분께 남원시 아영면 갈계리 도로변에 있던 높이 약 8m 정도의 나무 1그루가 쓰러졌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2시 56분께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 하천에서 피서객 12명이 고립됐다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20일 오전 9시 20분께는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의 한 도로에 2t 가량의 낙석이 발생해 40여 분간 차량이 통제됐으며 같은 날 오후 11시께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도로에서도 낙석 3.5t이 발생해 2시간 가량 차량이 통제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혹시 모를 피해를 대비해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호우 특보 시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날씨
  • 엄승현
  • 2019.07.21 16:40

“생명인데 외면할 수 없잖아요” 군산 길고양이 돌보미 캣맘 차은영 대표

유기된 고양이, 길고양이 모두 하나의 생명입니다. 이런 아이들이 우리의 무관심으로 방치돼 죽지 않길 바랍니다 최근 군산에서 머리에 못이 박힌 고양이 모시를 구조하고 있는 군산 길고양이 돌보미 캣맘 차은영(42여) 대표의 말이다. 차 대표는 지난 2013년 군산시 수송동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다. 그가 거리의 생명들에게 관심을 가진 이유는 단 하나, 안쓰러움이었다. 카페 주변을 배회하던 길고양이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음식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한다. 커진 관심 탓인지 주변 사람들이 차 대표네 카페에 고양이를 몰래 유기하는 경우가 생겼고, 그렇게 유기된 고양이들을 홀로 키우던 차 대표는 길고양이들의 무분별한 번식을 막기 위해 뜻이 통하는 지인 5명과 2018년 비영리 단체 캣맘 협회를 만들었다. 캣맘 협회를 통해 차 대표는 개인 사비를 들여 군산 시내 20곳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는 한편 길 고양이 120여 마리를 중성화 수술시켰다. 협회 봉사자들과 함께 300마리의 고양이를 구조하기도 했다. 그렇게 하나 둘 차 대표 주변에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협회는 2019년 군산 길고양이 돌보미 캣맘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해 군산 내 많은 고양이를 구조하고 치료 등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40여 마리의 길고양이를 중성화시키고 길 고양이 40여 마리를 개인 입양시켰다. 하지만 단체가 커질수록 그리고 구조된 고양이가 늘어날수록 차 대표의 걱정도 커진다고 한다. 차 대표는 고양이에게 들어가는 한 달 사룟값만 450만원 정도고 기타 고양이 치료비 등 생각하면 그 이상의 돈이 들어간다며 함께하는 봉사자분들과 개인 사비로 충당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그럴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도 홀로 고양이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 큰 우려와 걱정을 주신다며 하지만 그럼에도 고양이들 구조와 치료 등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그아이들도 하나의 생명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 구조되지 못한 모시(못 박힌 고양이)도 하루빨리 구조돼 치료를 받았으면 하고 앞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서 거리 위에 고통 받는 동물들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19.07.21 16:40

“모국에 팔려고…” 자전거 수 십대 훔친 외국인 3명 입건

전주덕진경찰서는 21일 전북 지역을 돌며 수 십대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키르기스스탄 국적 A씨(29)와 우즈베키스탄 국적 B씨(23)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전주와 완주지역의 주택과 아파트, 대학가 등을 돌며 자전거 34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자전거를 싣고 이동하기 위해 지난 6월 11일 대전에서 별도의 짐칸을 개조한 1t 중고 봉고 트럭을 200만원에 구매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조사결과 평소 알고 지낸 이들은 무역업에 종사하는 A씨의 말에 따라 자전거를 훔쳐 팔면 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로 인적이 드문 아파트 단지나 기숙사 및 도서관 자전거 보관소에서 녹슬거나 먼지가 쌓인 자전거만 골라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금액만 약 150만원에 달했다. 이들의 범행은 자전거를 도둑맞은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제지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모국에 훔친 자전거를 수출하면 돈이 될 것으로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훔친 자전거를 수출하려고 했지만 수출관세 등이 비싸 실행에 옮기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범행 수법을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엄승현
  • 2019.07.21 16:40

전북지역 최근 3년간 불법도촬 범죄 240여 건

최근 3년 간 전북지역에서 불법촬영 범죄가 매년 증가하면서 24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전주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간(2016년~2018년) 불법촬영 범죄 현황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는 불법촬영 범죄가 2016년 67건, 2017년 86건, 2018년 90건 등 243건이 발생했다. 이 중 검거돼 입건된 수는 2016년 62건, 2017년 84건, 2018년 83건 등 229건이 검거돼 약 94%의 검거율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몰카 범죄로 검거된 1만5433명 중 10대와 20대가 8006명으로 전체의 51.8%로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8세 이하 소년범도 2303명으로 15%에 달했고. 30대 검거인원도 3809명(24.7%)이었다. 또 불법촬영 범죄로 인해 검거된 인원은 2016년 4499명, 2017년 5437명, 2018년 5497명으로 3년간 총 1만5433명이었고 해마다 증가세이다. 김 의원은 불법촬영 범죄는 인터넷이나 SNS 등을 통해 불특정다수에게 빠르게 유포돼 피해자가 피해를 인지하기 전부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최근 연예인들의 불법촬영유포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법촬영은 피해자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는 만큼 불법촬영 범죄를 비롯한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국민적 불안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불법촬영 범죄 근절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사건·사고
  • 엄승현
  • 2019.07.21 16:40

전주시, 하반기 각종 체육시설 정비에 50억원 투입

전주시는 하반기 국비 18억원 등 총 54억원을 투입해 전주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 덕진체련공원 실내배드민턴장, 덕진수영장 등 7개 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완산수영장을 보수한 시는 총 8억원을 투입해 지어진지 28년 된 덕진수영장의 대대적 보수에 나선다. 덕진수영장은 경영풀장과 풀장의 실내 바닥이 보수되며, 풀장 급수배관과 기계실 드레인 밸브, 급수밸브 등이 교체된다. 지난 2007년 준공 이후 현재까지 제대로 된 냉난방시설이 없는 덕진체련공원 실내배드민턴장은 총 9억여 원이 투입돼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한 냉난방공조시스템이 구축된다. 전주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의 경우 총 21억원이 투입돼 노후화된 지상링크장의 빙면과 조명, 조명선로 등이 전면 교체되고 지붕 누수 등에 대한 보수작업도 이뤄진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각종 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을 통해 공공체육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신규 체육시설 조성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도울 한층 높은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체육시설이 안전성과 편리성이 확보되면 향후 각종 대회 유치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7.21 16:40

정장 대여사업 이용 구직청년 절반 이상 취업 성공

입사 면접 때 필요한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전주시의 사업 이용자 중 절반이상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시범 시행된 시의 청춘꿈꿀옷장 사업을 통해 정장을 빌려 면접을 본 100명 중 59%가 취업에 성공했다. 36%는 불합격했으며 5%는 (결과 미 발표) 아직 모른다고 답했다고 시는 밝혔다. 응답자 대부분은 공무원공기업 면접자들이었으며 성별로는 여자가 남자보다 약간 많았다. 응답자의 98%는 정장 대여 사업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해 실제 취업에 보탬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충분한 대여 횟수, 매장 직원들의 전문적인 면접 코디, 좋은 재질의 정장 등을 만족하는 이유로 꼽았다. 시는 3월부터 만 1834세의 청년구직자에게 취업 면접에 필요한 정장을 대여해주고 면접처에 맞게 맞춤형 코디까지 해줬으며, 청년들의 접근성과 정장 보유 수, 전문성 등을 갖춘 2곳의 전문매장을 선정해 5개월 동안 320회(중복 대여 가능)를 빌려줬다. 시는 보다 많은 취업준비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면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올 하반기까지 사업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취업 청년들의 구직기간이 길어지면서 취업 준비 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7.21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