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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중기청,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 사업’ 2차 참여기업 모집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기술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 사업의 2차 참여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수출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을 인증 받는 데 필요한 인증비시험비컨설팅비 등 소요비용의 일부(50% 또는 70%)를 최대 1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지난 2018년도 직접수출액이 5000만 달러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전국 150개사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당 지원 해외규격 건수는 최대 4건이지만 수출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중국과 신남방북방국가 해외규격은 지원 건수를 제한받지 않는다. 또 이번 모집에서는 신북방국가인 우크라이나의 제품인증(UKr SEPRO) 등 12개가 추가된 405개의 해외규격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사업 참여기업은 관리기관의 서면평가 후 전북지방중기청 선정위원회를 통해 8월 중 지원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은 관리기관과 협약 후 2년 동안 인증획득에 따른 지원을 받으며, 연장이 필요한 경우 최대 1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김광재 청장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인 해외인증 획득 역량을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며 해외인증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출에 이르지 못한 중소기업은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수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밀착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수출지원센터 온라인시스템(www.exportcenter.go.kr) 또는 063-210-6482로 신청문의 하면 된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06.04 19:02

국민연금, 전주시평생학습관과 신중년 노후준비 아카데미 개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전주시평생학습관과 협업해 오는 27일부터 1개월 동안(매주 화목) 전주시민과 이전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작가탄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작가탄생 프로젝트는 1개월 동안 강의를 듣고 글을 쓰며 1인당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실천교육과정으로, 자신만의 콘텐츠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먼저 개설돼 현재 4기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00여 권의 책이 제작됐다. 커리큘럼은 자기만의 콘텐츠, 브랜딩 강연, 원고 편집 교육, 노후준비 진단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수료 후 커뮤니티를 구성해 함께 글을 쓰고, 완성된 책은 오는 8월 30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제14회 평생학습한마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나영희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장은 공단은 지자체와 협력해 전주시민과 이전기관 직원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참신한 시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전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e.jeonju.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수강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평생학습관(063-281-5267) 또는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지원실(063-713-5922~3)로 문의하면 된다.

  • 경제일반
  • 박태랑
  • 2019.06.04 19:02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제27대 회장에 윤방섭 ㈜삼화건설사 대표이사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제27대 회장에 윤방섭 ㈜삼화건설사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윤 신임 회장은 4일 전주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2019회계연도 제1회 임시총회에서 대표회원 80명의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윤 신임 회장은 어려운 건설 환경을 극복하고 건설 산업이 국가를 발전시키는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건설인들이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면서 목표를 달성하고 비전과 희망이 있는 건설 산업을 만들기 위해 함께 상생하고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혁신으로 상생건설 비전으로 희망건설을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원칙이 존중되는 협회를 이끌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신임 회장은 40여 년 동안 건설 산업 현장을 누빈 경영인으로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부회장과 윤리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대의원, 건설공제조합 대의원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윤 신임 회장은 정대영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이달 26일부터 2023년 6월 23일까지 4년 동안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신임 감사에 소재철 ㈜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또 전북도회 대의원 선출은 현 회장과 신임 회장에게 위임하고, 전북도회 부회장과 윤리위원, 운영위원 선출은 신임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 건설·부동산
  • 강정원
  • 2019.06.04 19:02

중진공, 중소벤처기업 중심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 협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4일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회의실에서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사)한국전기차산업협회와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직 이사장과 윤육현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회장, 박규호 (사)한국전기차산업협회 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미래신성장 분야인 전기차 산업을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육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전기차 판매A/S망 구축, 충전설비 확대 등 산업 인프라 확충 및 전기차 관련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기차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지원 △전기차 개발정비 등 기술역량 강화 교육 지원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추진 △홍보 협조 및 정보 공유 등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이 이사장은 중진공은 업무협약을 토대로 중소벤처기업 전기차 개발제조부터 판매A/S에 이르는 산업 생태계 전과정을 아우르는 지원 플랫폼을 완성했다며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재벌 대기업 중심 자동차 산업의 독과점을 깨고, 공정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06.04 19:02

2019 전주단오, 오는 7~8일 덕진공원 일원서 진행

전주시는 전주의 대표 절기행사인 2019 전주단오 행사가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전주덕진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4일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풍남문화법인이 주관하는 전주단오 행사는 천년전주의 전통을 이어가고 전주시민들의 삶 속에서 가장 의미 있는 세시풍속으로, 올해 전주단오에서는 단오풍류체험과 단오겨루기, 단오풍류공연, 부대행사, 특별행사 등 30여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프로그램들로는 △창포물에 머리감기 △ 단오 약쑥 인절미 떡메치기 △ 오색실 팔찌 만들기와 단오 부적 찍기 △ 단오등에 소원지달기 등이 마련됐다. 단옷날인 오는 7일에는 전주시민이 참여해 단오씨름왕을 뽑는 단오씨름대회가 열리고, 전주시 35개동 주민들이 참여, 그네뛰기와 윷놀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주말인 8일에는 대형윷놀이로 경연하는 가족윷놀이겨루기와 전통놀이체험이벤트가 행사기간 수시로 열려 덕진공원을 찾은 시민과 여행객이 단오 세시풍속 체험을 하게 된다. 부대행사로 어르신장수사진촬영과 발관리서비스, 우리동네프리마켓,전주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지역자활센터 상품홍보판매 행사, 전국의 춤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9 세계민속춤페스티벌 등도 진행된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단오 행사장 주변에 주차 공간이 부족한 관계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면서 단오절기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9.06.04 18:56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 닷새간의 영화 소풍 시작

초여름 무주에서 펼쳐지는 낭만 영화제,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가 5일 닷새간의 영화소풍을 시작한다. 지난 2016년부터 4년째 무주산골영화제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박철민과 김혜나는 올해도 어김없이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이날 오후 7시 개막식을 앞둔 무주등나무운동장에서는 올해 신설된 넥스트 액터의 주인공 배우 박정민 등 영화제 주요 참석 인사들이 그린카펫 위를 걸으며 관객들과 인사한다. 한국장편영화 경쟁부문 창 섹션의 뉴비전상 심사를 맡은 이동하 영화사 레드피터 대표와 장률 영화감독을 비롯해 영화평론가상 심사를 맡은 김병규 영화평론가가 참석한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 최현영 감독, 배우 최수영타나카 스케, 항거:유관순 이야기 조민호 감독, 배우 김예은, 형사 Duelist 이명세 감독, 송환 김동원 감독, 양익준황승언 배우 등 상영작 감독과 출연 배우들도 시상식 그린카펫을 빛낸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모든 세대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목소리 양희은이 무대에 오른다. 이후 개막작 <불가사리> 힙합 리부트(feat.MC 메타)가 오후 8시 무주등나무운동장에서 상영된다. 김태용윤세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음악감독인 힙합 뮤지션 MC 메타를 비롯해 DJ홍군 등 8명의 래퍼와 보컬이 공연을 선보인다. 무주산골영화제는 그간 고전영화와 다양한 음악 장르와의 협업으로 특별한 개막작을 선보여 왔다. 이번 개막작 또한 북한에서 만들어진 괴수영화 불가사리와 대중음악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힙합음악이 만나 재탄생된 작품인 만큼 남북간 이념의 경계와 차이를 넘어 민초들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이날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무주등나무운동장, 무주예체문화관, 덕유산국립공원, 향로산 자연휴양림 등 무주 일원에서 펼쳐질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 세부 일정은 영화제 공식홈페이지(www.mjff.or.kr)을 참고하면 된다.

  • 영화·연극
  • 김태경
  • 2019.06.04 18:46

류현진,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 수상…박찬호 이어 두번째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실질적인 에이스 류현진(32)이 박찬호(46)에 이어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내셔널리그(NL)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월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양대리그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투수를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류현진은 예상대로 NL 5월의 투수로 뽑혔다. NL 이달의 선수로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조쉬 벨이 뽑혔고, 아메리칸리그(AL) 이달의 선수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라파엘 디버스에게 돌아갔다. AL 이달의 투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루카스 지올리토가 받았다. 류현진은 지난달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 탈삼진 36개, 평균자책점 0.59라는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또 월간 투구 이닝(45⅔이닝), 평균자책점도 모두 1위를 달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류현진이 홈런을 한 개도 맞지 않고 상대 타자들에게 안타28개, 볼넷 3개만 허용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월간 5승 이상, 탈삼진 35개 이상, 그리고 평균자책점 0.60 이하로 던진 다저스의 4번째 투수라는 내용도 곁들였다. 류현진 이전에 이런 세 항목을 충족한 투수는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81년 4월), 돈 드라이스데일(1968년 5월), 냅 루커(1908년 6월1910년 9월)가 있다. 아울러 류현진은 2010년 우발도 히메네스 이후 9년 만에 선발 등판한 11경기 연속 2실점 이하로 던진 투수라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배경을 강조했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뛰던 1998년 7월의 투수로 선정된 코리안 특급 박찬호에이어 한국 투수로는 21년 만에 두 번째로 수상 계보를 이었다. 박찬호는 당시 6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05를 남겼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모두 박찬호보다 류현진이 더 낫다. 타자를 포함해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이달의 선수 또는 이달의 투수로 뽑힌 건 박찬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류현진이 세 번째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08년 9월과 텍사스로 이적한 뒤인 2015년 9월 두 차례나 월간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낸 타자들이 받는 이달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류현진은 또 아시아 투수로는 2014년 5월 다나카 마사히로(31뉴욕 양키스) 이후 만 5년 만에 이 상을 받았다. 다나카는 5승 1패, 평균자책점 1.88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AL) 5월의 투수가 됐다. 이달의 투수로 선정된 역대 아시아 투수는 박찬호(1998년 7월), 이라부 히데키(1999년 7월1998년 5월), 노모 히데오(1996년 9월1995년 6월), 다나카에 이어 류현진이 5번째다. 아울러 류현진의 수상은 아시아 투수 7번째 수상이다. 류현진은 2017년 7월 리치 힐에 이어 다저스 투수로는 22개월 만에 이달의 투수를 꿰찼다. 영광을 안은 류현진은 5일 오전 10시 4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9승 수확에 도전한다.

  • 야구
  • 연합
  • 2019.06.04 18:36

정정용호·벤투호·윤덕여호, 태극전사들의 뜨거운 축구 릴레이

6월 둘째주를 맞아 남녀 태극전사들의 뜨거운 축구 릴레이가 펼쳐진다. U-20 축구대표팀이 폴란드에서 숙명의 한일전을 앞둔 가운데 벤투호는 부산에서 호주와 맞붙고, 윤덕여호는 이번 주말 프랑스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개막전을 준비한다. 남녀 태극전사 릴레이 축구의 서막은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U-20 축구대표팀이다. U-20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0시 30분 폴란드 루블린에서 일본과 2019 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 F조에서 2승1패(승점 6골득실+1)를 기록, 아르헨티나(승점6골득실+1)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한국은 B조 2위를 차지한 일본과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한국은 일본과 U-20 대표팀 상대 전적에서 7승 4무 5패로 앞선다. 다만 한일전은 국민적 관심이 끈 만큼 정정용호는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U-20 대표팀은 3일 진행된 훈련에서 승부차기에 대비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16강전부터 전후반 90분동안 무승부를 거두면 전후반 15분씩 연장을 치른다. 그러고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에 들어간다. 정정용 감독은 일본은 16강전 상대 팀일 뿐이다. 어떤 팀인지가 아니라 그 팀에 대해 분석하고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할 뿐이라면서 결과가 가져올 여파가 아니라 우리 경기력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정용호의 바통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이 이어받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호주와6월 A매치 2연전의 첫 경기를 치른다. 호주전을 마치고 나면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라이벌 이란과 대결한다. 6월 A매치 2연전은 9월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준비하는 마지막 실전 기회다. 이 때문에 벤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친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백승호(지로나),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잘츠부르크),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 해외파 선수들을 대거 소집했다. 여기에 슈틸리케호 황태자로 불렸던 이정협(부산)과 박지성 후계자로 지목됐던 김보경(울산) 등이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벤투 감독의 시험대에 오른다. 벤투 감독은 6월 A매치 결과를 토대로 9월 시작되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설 정예멤버를 뽑을 예정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는 40개국이 출전해 5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경기를 펼친다. 각 조 1위를 차지한 8개 팀과 각 조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을 합친 12개 팀이 최종예선에 오른다.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은 현지시간으로 7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벤투호로 더 달궈진 축구 열기는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이 이어받는다. 태극낭자들은 한국시간 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2019 FIFA 여자월드컵 개막전을 펼친다.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목표로 출정한 태극낭자들은 스웨덴에서 이어진 최종 담금질을 마치고 3일 파리에 입성해 첫 훈련을 치렀다. 윤덕여호는 이번 여자월드컵에서 우승 후보 프랑스(세계랭킹 4위), 노르웨이(랭킹 12위), 나이지리아(랭킹 38위) 등 만만치 않은 상대와 격돌한다.

  • 축구
  • 연합
  • 2019.06.04 18:36

제대로 준비한 김연아 "아이스쇼에서 예전 모습 볼 수 있을 것"

1년 만에 은반 위에 선 피겨퀸 김연아(29)는 아이스쇼에서 예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연아는 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 기자회견에서 작년엔 출연 결정을 늦게 하는 바람에 준비과정이 짧았고,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올해엔 준비하면서 약간의 긴장을 느낄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과 그해 열린 아이스쇼에 참가한 뒤 은퇴했다. 그리고 지난해 4년 만에 아이스쇼에 출연해 팬들과 호흡했다. 김연아는 지난해 아이스쇼에서 특별 출연자 자격으로 단 1곡을 연기했는데, 이번 공연에선 정식 출연자로 새 갈라 프로그램 다크아이즈(Variations on Dark Eyes)와 이슈(Issues) 두 차례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는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예술적인 측면을 강조했다며 현역 시절엔 프로그램을 결정하는 데 있어 제약이 많았는데, 이번엔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짰다고 말했다. 그는 다크아이즈는 애절한 표현이 들어가 있고, 이슈는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퍼포먼스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엔 김연아 외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우노 쇼마(22일본), 점프머신 네이선 첸(20미국)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네이선 첸은 어렸을 때부터 영상을 통해 김연아의 연기를 참고했다며 김연아의 기술, 프로그램을 보고 배웠는데, 함께 아이스쇼에 참가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연아는 우리 세대 선수들이 보고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Move me라는 주제로 6일부터 8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유명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샌드라 베직이 연출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6.04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