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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로 떠나는 타임머신 이색 공간 탄생

백제시대로 떠나는 색다른 타임머신 경험을 만끽할수 있는 이색 공간이 들어섰다. 익산시에 따르면 미륵사지 주차장 맞은편에 조성한 익산백제문화체험관이 20일부터 개관맞이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익산백제문화체험관은 백제의 문화·역사 홍보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총 면적 639.07㎡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전시실, 미디어아트 전시관, 다용도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우선, 지상 1층에 조성된 전시실에서는 왕·귀족·평민 등 다양한 계급의 백제 복식을 관람하고 실제로 백제 의복을 입어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비롯해 마룡네컷 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갖추고 있다. 2층은 다용도 휴식공간으로 다도체험, 화관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을 때는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로 활용돼 체험관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쓰여진다. 체험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의상체험은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화관광산업과 김경회 과장은 "백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백제문화체험관을 조성했다"며 "다양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19 14:02

익산제3일반산단 확장, 보상 절차 돌입

익산시가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을 위한 토지·지장물 보상 절차에 돌입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사업 편입 부지 보상 협의를 위한 감정평가가 마무리돼 공문 등 관련 서류가 토지 소유자에게 발송됐다. 해당 서류에는 편입 토지와 산정 보상금 및 계약 체결을 위한 구비 서류 등이 안내돼 있으며, 보상 대상자는 이달 20일부터 계약 체결을 통한 소유권 이전 후 보상금 수령이 가능하다. 시는 원거리 토지주들의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자체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하게 보상 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낭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고 보상 내용과 협의 절차 등을 안내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보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기업체가 원하는 산업용지 공급에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보상을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은 총사업비 490억 원을 투입해 낭산면 구평리 일대에 27만 2815㎡(약 8만 평) 규모를 확장 조성하는 것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바이오·화학 등 미래 산업 분야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관련 산업 기반이 확충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 등 경제 선순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9 14:00

군산시, ‘글로벌 신산업·K문화관광 거점 도시’ 도약

군산시가 전북특별법 활용한 ‘글로벌 신산업 및 K문화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최근 '찾아가는 도민보고회'에서 발표한 발전전략 및 대표사업에 대한 특례추진단을 구성, 발굴사업 구체화 및 실행력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333개 특례 실행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3대 분야인 새만금 첨단 산업경제 도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농생명산업 거점과 함께 6대 전략을 주축으로 12개 대표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6대 전략은 △청정에너지산업 진흥 △친환경 모빌리티산업 진흥 △글로벌 고용거점 구축 △글로컬 역사문화·해양관광 활성화 △미래먹거리 작물기반 융복합산업 육성 △지역 특화자원 활용 고부가가치 창출 등이다. 특히 시는 새만금 첨단 산업경제 육성과 관련된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 자동차 대체부품 성능 · 품질 인증 특례, 새만금고용특구 종합지원센터 운영 등 사업을 구체화시켜 전북자치도와 함께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특례사업의 실행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K-문화관광 도시라는 비전에 따른 국제 케이팝 학교 설립, 해양문화유산 국제교류지구 지정 · 국립 수중고고학 센터 건립, 서해안권 야간경관거점벨트 조성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로 하루 더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첨단원예 및 친환경 대체식품 소재 클러스터(대체식품, 원예) 및 지역농업과 연계한 K-맥주 등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를 통해 고부가가치 도시브랜드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여기에 시는 특례사업과 함께 현재 시정 전 분야의 사업에 적용할 특례를 추가로 발굴하고 있다. 시는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환경 규제를 발굴 · 개선하기 위한 킬러 규제 혁파로 사업의 걸림돌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제도적 특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례 발굴을 위한 현장의 소리도 지속적으로 청취하기로 했다. 재정‧이민‧신산업‧SOC 등 핵심분야 특례 발굴을 위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정책 체감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도 도출하겠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강임준 시장은 “ 군산시가 글로벌 신산업 · K문화관광 거점의 경제 · 문화 중심도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특례사업들의 실행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달라질 군산의 변화를 시민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19 13:57

군산시의회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주거기능 반영” 촉구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신시·야미관광레저 용지’를 ‘관광레저주거용지’로 용도 변경하는 안을 담아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최근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을 방문해 ‘신시·야미관광레저 용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신시·야미 관광레저 용지를 관광레저주거 용지로 변경해야 비응항, 고군산군도 등 새만금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와 근접해 근로자 정주 여건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새만금 기본계획상 ‘신시·야미관광레저 용지’에 주거 기능 용지가 제외돼 정주 인구가 없고, 사업 수익성이 떨러져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게 시의회 의견이다. 김영일 의장은 “새만금 야미도 앞 약 60만 평 관광 레저용지는 30년이 다 되도록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해당 부지의 용도 변경을 통해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근로자들의 출퇴근 거리를 단축하고, 관광 레저용지에 공동주택을 건설하면 호텔 등 관광업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10조 원이 넘는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성과가 있었고 올해는 투자유치가 가시적 성과로 연결되도록 기업 활동 지원과 함께 관광·레저 등 다른 분야에서도 민간투자를 끌어내겠다”며 “새만금기본계획 재수립에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식품, 마이스(MICE, 기업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등 3대 허브 구상이 구체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개발을 위해 의회에서 건의한 사항을 포함해 각종 불필요한 규제가 있다면 검토해서 철폐할 수 있게 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투자유치, 새만금 메가시티 공약 이행 등 새만금 백년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3.19 13:57

부안군, 새만금 내측 해파리 유생 제거 어업피해 최소화 집중

부안군은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과 협력해 관할 해역의 해파리 성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파리 대량발생 피해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여름이 오기 전에 보름달물해파리 부착유생(폴립)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해양관리공단에 따르면 해파리는 어구 손상, 혼획으로 인한 수산물 품질 저하, 발전소 취수구 막힘, 해수욕객 쏘임 사고 등 다양한 피해를 일으키고 있으며 이러한 피해는 연간 약 3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에서도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종으로 폴립 1개체가 최대 5000마리의 성체로 증가할 수 있어 폴립 제거사업을 통해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해파리 피해를 저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새만금방조제 내측 관할 해역 일대이며 먼저 폴립 대량발생 의심지역을 탐색하고 그중 폴립 대량 서식지를 발굴해 수중 제거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안군 관할 해역의 해파리 대량 발생 원인으로는 새만금방조제 내측에서 대량 증식된 해파리 유생(폴립)이 해파리 성체로 성장 후 새만금방조제 해수유통에 따라 연안해역으로 배출돼 대량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새만금방조제 내측 관할해역 일대 해파리 폴립 제거작업은 금년도 해파리 대량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김성열 해양수산과장은 “새만금방조제 내측은 해파리 폴립이 서식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형성하고 있다”며 “폴립 제거를 통해 해파리 대량 발생으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해파리 폴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3.19 13:57

황배연 김제시의원 "김제시는 적극적인 공항부지 활용방안 모색해야”

김제시의회 황배연 의원은 지난 19일 제276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제시의 적극적인 공항부지 활용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이날 황배연 의원은 김제공항은 김제시민들의 아픈 손가락 중 하나 라고 발언하며 2001년 김제공항 기본계획이 고시된 이후 전라북도내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의 반발과 감사원 감사로 인해 2005년 이후 공사가 중단되고, 2008년 7월 공항건설계획이 취소된 바 있다 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현재 농림부와 전북도, 김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종자산업 클러스터의 신속한 추진과 더불어 전북특별법 제77조 국가산업단지인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는 특례를 활용해 공항부지 일대를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언했다. 황배연 의원은 집행부에“김제시 공항부지에 전북의 첨단지식산업 분야의 육성과 관련기술의 연구촉진, 전문인력의 양성과 첨단지식산업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며 “다양한 논리개발과 정책개발을 통해 20여년째 불모지로 방치되어 있는 공항부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3.19 13:57

약속 안 지킨 국힘, 표 달라는 말이 가당치 않다

전북을 비롯한 호남에서 집권당인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는 것은 독립운동을 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비민주당계 인사들이 호남에서 당선되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뚫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삼척동자도 잘 아는 일이다. 심한 경우 전북에서는 총선이나 지방선거때 아예 후보조차 내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당선 안정권에 호남 출신 인사를 배치하거나 하다못해 지명직 최고위원을 배정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었다. 무려 16년만에 전북 10개 선거구에 후보를 모두 낸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번 총선때 승패를 떠나 의미있는 득표를 할 경우 명실공히 집권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셈이다. 특히 거의 포기하다시피 한 서진정책에도 시동이 걸릴 수 있게 됨은 물론이다. 그런데 가장 생각하고 싶지않은 그림이 그려졌다. 지난 18일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35명의 명단과 순위를 발표했는데 경악할만한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직전 총선 정당 득표율 15% 미만 지역(광주, 전북, 전남) 출신 인사를 당선 안정권인 20위 이내에 25% 규모로 우선 추천하는 제도를 도입해, 공천 과정에서 호남 출신 인사를 전진 배치하기로 했으나 보기좋게 이를 무시했다. 당선 안정권인 20번까지 호남 출신 인사들은 전무했다. 전북의 경우 35명의 명단에 단 한명도 없었다. 급기야 이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것도 현 정권 핵심 인사들의 입을 통해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은 이번 비례대표 순번의 문제점 중 하나로 '호남 홀대'를 지적한 뒤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 전까지 바로잡으라고 강력 촉구했다. 핵심 실세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도 "국민과 한 약속은 지키는 게 맞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급기야 국민의힘 전북 지역 총선 후보자들은 19일 비례대표 명단에서 호남 인사를 당선권에 추가 배치해달라며 조정되지 않을 경우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기대했던 전북 현장 정치인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기에 나온 당연한 반발이다. 당세가 열악한 지역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국민의힘을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게 하고 국민통합의 국가적 염원을 이루는 첫걸음이다. 단순히 배지를 달기위해 갓 입당한 인사를 발탁하라는게 아니다. 수십년씩 독립운동을 하듯 불모지에서 당을 지켜온 인사들을 발탁하는게 공정과 상식이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4.03.19 13:47

사법리스크에도… 서거석 교육감 긍정평가 오르는 이유는?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평가에서 취임 이후 1년 만에 50%대에 재진입했다. 2개월 연속 전국 5위 기록이다. 재판을 앞둔 사법리스크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AI 기반 미래교실 구축과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 학력신장, 교권보호 앞장 등 10대 핵심정책 이행이 순조롭게 이어나간 것이 긍정평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2월 교육감 긍정평가 일반지수'에 따르면 서거석 교육감의 긍정평가지수는 51.4%를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중 5위를 차지했다. 전달인 지난 1월 평가 49.9%보다 1.5%P 소폭 오른 것으로 전북도민들의 긍정평가가 갈수록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46.4%)에 비해서는 무려 5%p 상승한 것이다. 특히 서 교육감에 대한 긍정평가는 취임 직후인 지난 2022년 7월 51.7%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다시 50%대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전북도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서 교육감의 긍정평가지수는 2022년 7월에 50%대를 넘어선 뒤 줄곧 40%대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거듭해왔다. 이같은 서 교육감의 긍정평가 상승은 교육부가 주관한 각종 사업공모 선정과 교육지표에서도 드러난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한글책임교육 내실화, 진로교육 역량 강화, 방과후 초등돌봄 지원,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교육환경 개선 노력 등 6개 지표는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을 상회했었다. 여기에 지난해 지방교육재정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되기도 했다. 역대급 세수결손으로 올해 재정운용에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재정 건정성 및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초·중·고교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도 불구하고 전북(-1.0%P)은 전년도에 비해 사교육 참여율 증감폭이 전국에서 충북(-1.1%P)에 이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대 분야, 33개 주요정책, 73개 추진과제로 이뤄진 공약이행률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평균 53.5%를 기록하는 등 전 분야에서 목표치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한편, 직무수행평가 1위는 김광수 제주교육감(65.0%), 2위는 김대중 전남교육감(58.3%)이 차지했다. 3위 임종식 경북교육감(56.0%)에 이어 4위 천창수 울산교육감(52.3%), 5위 서거석 전북교육감(51.4%), 6위 강은희 대구교육감(50.7%), 8위 박종훈 경남교육감(46.6%), 9위 설동호 대전 교육감(45.8%), 10위 이정선 광주교육감(45.2%)이 뒤를 이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19 11:23

완주군, 입국 중단 필리핀 계절근로자 투입

계절근로자 파견을 유예한 필리핀이 예외적으로 완주군에 10명을 파견했다. 완주군은 필리핀 계절근로자 10명이 최근 입국해 영농철 일손을 돕는다고 밝혔다. 향후 48명도 추가로 필리핀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절차를 밟아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당초 필리핀은 타 지자체에서 인권침해 문제가 불거지자 계절근로자 송출을 중단해왔다. 이에 완주군은 주한 필리핀 대사관 노무관실(POLO), 필리핀 지자체와 수차례 서한을 발송하고, 영상회의 등을 통해 적극 소통하며 대응해 왔다. 그 결과 필리핀은 1, 2, 3차 권고문을 통해 예외적으로 출국이 승인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5개월간 연장신청 시 최대 8개월간 고용 농가와 함께 농작업에 종사하게 된다. 현재 완주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가형 계절근로자는 총 96명으로 필리핀 계절근로자 64명,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32명(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이다. 완주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빠르게 적응해 일할 수 있도록 농가주 산재보험료 지원, 근로자 마약검사비 지원, 긴급의료비 편성, 희년의료공제회 관내 협력병원도 4개소로 확대했다. 또한, 완주군가족센터와 협력해 근로자 상담 관리, 한국어학당 연계, 명예(통역) 홍보대사 6명(필리핀 6, 베트남2)을 위촉해 지원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우리 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필리핀 계절근로자 입국이 다시 시작돼 기쁘다”며 “필리핀 정부의 송출유예 조치가 완전히 해제되는 날까지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19 11:11

군산 가구거리 상점가, 제2호 상점가 지정

군산시 구도심에 위치한 ‘가구거리 상점가(회장 배길만)’가 군산시 제2호 상점가로 지정됐다. 지난 2019년 지정된 '강천상가 상점가'에 이어 두 번째다. ‘상점가’란 2000㎡ 이내의 가로 또는 지하도에 30개 이상의 도·소매점포 또는 용역점포가 밀집해 있는 구역을 말한다. 군산가구거리 상점가는 37개의 점포가 밀집해 한때는 성황을 이뤘지만 세월이 가면서 주변 상권 쇠퇴,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군산가구거리 상인회 등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결과 마침내 상점가 지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지정으로 군산가구거리 상점가는 중소벤처기업부나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으로 상권매출 증대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점가 지정을 통해 군산가구거리 상점가가 활성화되어 구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길만 군산가구거리 상점가 회장은 “앞으로 시민들에게 우수한 상품을 공급하고 모범상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19 09:59

조국 비례2번, 남원 강경숙 11번 당선권 안착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자 남·녀 20명의 순번이 발표된 가운데 전북 출신인 강경숙(여·남원)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이 당선 안정권인 11번에 선정됐다. 강경숙 위원은 여성 7번으로 선정됐지만 비례 순위를 여성 1번부터 여성, 남성 순으로 교차해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최종 11번이 됐다. 장수 출신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은 남성 8번으로 선정됐지만 종합집계 결과 최종 16번을 배정받았다. 16번의 경우 당선 안정권으로 볼 수는 없지만 조국혁신당이 득표율을 높게 얻을 경우 당선을 노려볼 수도 있다. 공직선거법 47조에 따르면 비례대표 후보 순번 산정시 홀수 번호에는 여성 후보를 배치해야 한다. 조국혁신당이 15% 안팎의 지지율을 총선때까지 유지한다고 가정할 때 11명 안팎의 당선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은정 전 검사는 1번, 조국 대표는 2번에 선정됐다. 이해민 전 구글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3번, 신장식 대변인은 4번을 받았다. 5번은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6번은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7번은 김재원(가수 리아) 백제예술대 겸임교수, 8번은 황운하 국회의원, 9번은 정춘생 전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비서관, 10번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이 추천됐다. 11번은 강경숙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 12번은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 원장, 13번은 백선희 전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 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 14번은 김형연 전 법제처장, 15번은 이숙윤 고려대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추천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3.18 21:07

전북 찾는 관광객들 축제는 많이 보는데 돈은 안 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증가율에 비해 낮은 소비지출을 기록해 관광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지역 브랜딩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연구·발간한 ‘지역공연 축제가 관광객 유치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전북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유입률을 보였다. 하지만 ‘지역별 관광 관련 업종 신용카드 소비지출 효과’는 전국 17개 시·도 중 14번째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지역공연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주요 관광지점의 입장객 수가 평균 19.5%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 신용카드 소비지출도 6.5%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에서 열리는 공연축제가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북의 경우는 예외였다. 전북은 이번 연구에서 주요 관광지점의 입장객이 36.8% 증가해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소비지출의 경우 전국 평균인 6.5%에 미치지 못하는 3.7%에 불과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역의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실제 전북의 주요 관광지점을 보면 왕릉과 유적지, 서원을 포함하는 문화유형이 32곳, 평지자원 및 해양자원이 21곳, 자연공원과 전시·관람 시설, 캠핑·야영장, 수련시설 등 관광 장소·시설 유형 등이 188곳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수치다. 이에 김철웅 우석대 관광학과 학과장은 전북의 이미지를 담은 국제화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전북에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학과장은 “뻔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전북은 소비와 연계된 콘텐츠를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통상적으로 전북하면 전주 전통의 이미지만 떠올리는데 여수엑스포와 같은 국제화 사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그는 “또 판소리의 고장인 전북은 현재 지역의 이야기를 소리로 풀어낸 콘텐츠를 공연할 시설·공연장이 열악한 상황으로 공연시설의 고급화 역시 생각해야 할 문제”라며 “지역공연축제로 인한 유입 관광객이 보증이 된 만큼, 계절별 특성을 살린 관광 수요를 올릴 방법 역시 연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19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 공연 축제가 열린 지역의 주요 관광 지점 입장객을 분석한 것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자료와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자료, 신한카드 내국인 승인 실적 자료 등이 결합해 분석됐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3.18 19:02

심오하면서도 흥미로운 행위예술의 세계… 기린미술관 '설치·드로잉전' 개최

한국 대표 퍼포먼스 예술가 29명이 모였다. 행위예술작가들의 행동은 심오하다. 그런데 흥미롭다. 그들은 자신의 생각을 온몸으로 표현하는데 그 속에 삶과 지혜, 예술과 통찰이 녹아 있다. 한국행위예술가협회(회장 심흥재)가 전주 기린미술관(관장 이현옥)에서 ‘한 평 속에 내가 있다’라는 타이틀로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퍼포먼스를 통한 설치·드로잉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작가는 성능경, 윤진섭, 방효성, 심영철, 나비, 김석환, 변영환, 임택준, 유지환, 성백, 윤해경, 조성진, 이혁발, 서수연, 조은성, 박시학, 김덕진, 배달래, 권영일, 오광해, 손경대, 안치인, 방그레, 박이창식, 김연희, 김백기, 심홍재, 김은미, 김용수 등 29명이다. 오는 23일 오후 3시에 개최될 개막식 오프닝 퍼포먼스에서는 ‘한 평 속에 내가 있다’라는 타이틀을 작가들이 직접 구현할 예정이다. 이들은 한 평 남짓의 공간에서 수축과 팽창의 몸짓을 잉태하듯 선보이고, 작품 속 철학적 사유가 드러날 수 있도록 현장에 방문한 관람객들과 호흡해 예술 그 이상의 가치를 제시한다. 한국행위예술가협회와 기린미술관은 개막식 행사 이후 퍼포먼스 설치·드로잉 전시회 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이현옥 기린미술관장은 “한국행위예술가협회의 1세대 퍼포먼스부터 젊은 작가들까지 모두 함께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며 “특히 올해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년 정규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전시·공연
  • 박은
  • 2024.03.18 19:02

울림 가득…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3월 3주차 신작 개봉

잔잔하지만 큰 울림을 주는 영화 두 편이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상영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3월 3주차 신작으로 ‘로봇드림’과 ‘조용한 이 주’를 개봉한다. 영화 ‘로봇드림’은 실사 영화를 연출해온 스페인 감독 파블로 베르헤르의 첫 애니메이션이다.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 겸 작가 사라 바론의 그래픽 노블을 영화화해 전세계 주요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다. 영화는 1980년대 미국 뉴욕 맨해튼의 작은 아파트에 혼자 사는 강아지 '도그'의 이야기다. 도그는 의인화한 캐릭터로 개의 모습이지만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 대사 한마디도 없이 아름다운 그림과 영상 음악만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몰입도와 큰 감동이 밀려온다. 베르헤르 감독은 “이미지로 이야기하는 게 영화라는 매체의 본질”이라며 영화 로봇드림을 통해 영화의 진정한 본질로 돌아가고 싶었다는 연출의도를 밝혔다. 한국계 덴마크 감독 말레나 최의 영화 '조용한 이주'는 한국인의 해외 입양을 독특한 시선으로 다룬 작품이다. 제 24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상영하며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작품이다. 영화는 한국에서 덴마크로 입양된 주인공 칼을 통해 해외 입양아의 고립감과 소속감에 대한 경계를 보여준다. 감독은 주인공 칼의 심리를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방식으로 풀어내 해외 입양아가 느끼는 정체성 혼란을 극대화한다. 극적인 사건 없이 칼의 일상이 담담하게 전개돼 입양인으로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인물의 고뇌와 갈망을 느낄 수 있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든다. 영화 ‘로봇드림’과 ‘조용한 이주’는 21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개봉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4.03.18 19:02

전북교육청, 갑질·직장 내 괴롭힘 실태 파악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고 존중과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4년도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보호 계획’을 모든 소속기관과 학교에 안내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보호 조례’에 따라 수립한 이 계획은 추진체계 구축, 피해자 보호, 교육 강화, 인식 개선 등 4개 전략에 11개 세부 사업을 담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은 △직장 내 괴롭힘 전담 책임관 지정 △피해자 회복 지원 △예방 교육 활성화 △소통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홍보 등이다. 올해는 도내 전체 기관과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실태와 인식도를 조사한다. 이를 통해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청렴한 교직원 문화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대응 업무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교직원 보호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고, 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피해자와 관련된 비밀을 철저히 유지하고 2차 피해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한다. 피해 회복을 위해 심리상담과 치료 등 실효성 있는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예방 교육도 활성화한다.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 연수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홍열 감사관은 “상호 존중하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해 ‘더 청렴한 전북교육’을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실효성 있는 예방 정책 수립을 위해 실태 조사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직장 내 괴롭힘 근절에 동참해달라”고 전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3.18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