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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연쇄 개 청부 살해 사건의 진실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부산 강서구에서 벌어진 연쇄 개 청부 살해 사건의 진실에 대해 파헤쳐본다. [의문의 개 실종 사건] 부산 강서구의 한 작은 마을, 이곳에는 몇 달 전부터 흉흉한 소문이 떠돌았다. 정체를 모를 의문의 남자들이 다녀갈 때마다 마을의 개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재개발로 마을을 떠난 주민들이 버리고 간 수십 마리의 유기견들이 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모두 자취를 감추었을 뿐 아니라 집에서 키우던 개들도 하룻밤 사이에 없어지고 있었다. 출퇴근할 때 보면 그 논바닥 이런 데서 무리 지어서 4, 5마리가 누런 개들이 막 놀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에 그게 없어졌더라니까요. 우리도 개를 잃어버리고 이 밑에 앞집에도 잃어버리고 자전거 타고 매일 돌아다니고 찾아봐도 없더라고. - 마을 주민들 인터뷰 中 지난 2월 3일 새벽. 김진석(가명) 씨는 소름 끼치는 그 날의 일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한다. 평소와 다른 반려견 황금이의 짖는 소리에 잠을 깬 김 씨가 현관문을 연 순간 황금의 집 근처에 누군가 서성이고 있었고, 그들이 던진 무언가를 먹은 개가 갑자기 쓰러졌다. 깜짝 놀란 김 씨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이 출동했을 땐 이미 두 남자는 도망친 상태였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은 그 후에 벌어졌다. 경찰이 떠나자 그들이 다시 돌아와 죽은 개의 사체를 싣고 사라져 버린 것이다. 한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의문의 두 남자. 그들의 정체는 무엇이고, 그들은 대체 왜 개들을 살해해 사체를 가져가는 걸까? [그녀는 왜 개 청부 살해를 의뢰했나?] 경찰 수사가 시작되고 얼마 안 있어 개 연쇄 살해 사건의 용의자 두 명이 체포됐다. 그런데 그들이 털어놓은 얘기는 더 놀라웠다. 한 마리당 1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제시하며 개를 죽이라고 시킨 의뢰인이 있다는 것이다. 약간 좀 미스터리하기도 합니다. 지존파 사건 같기도 해요 - 경찰 관계자 인터뷰 中 개를 죽여 달라고 의뢰한 사람은 인근에 사는 50대 여성 윤 씨였다. 그녀의 비닐 하우스 옆에 있는 소각로에서는 타다 남은 동물의 뼈가 발견되어 더 충격을 주고 있다. 그녀는 왜 개 도살을 청부한 것일까? 그녀에게는 개를 죽여야 했던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던 것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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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12 00:00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석훈·김민석X김우석·청하·우수한, 가요계 매력 부자들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4월 9일 녹화를 마쳤다. 언제 들어도 설레는 목소리, SG워너비 이석훈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작년 여름 득남 이후 육아의 고수로 거듭나고 있는 이석훈이 아들을 위해 만든 곡 너였구나를 들려준 후기를 공개,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내 목젖을 움켜쥐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프로듀스101>을 통해 국민 보컬쌤으로 자리매김한 이석훈은 자신의 실제 보컬 선생님이었던 김연우와의 레슨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또한 발라드 가수 이미지와는 다르게 춤부심 가득한 이석훈은 스승 김연우의 댄스 실력에 대해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보컬의 교과서로 불리는 이석훈이 자신만의 특별한 3종 창법을 공개했다. 유독 노래할 때 온몸을 많이 쓴다는 이석훈은 눈썹 창법, 핏대 창법 외에도 수갑 창법이 있다고 말하며 듣도 보도 못한 이 창법의 탄생 비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신곡 완벽한 날을 발표한 이석훈은 이 노래에 4단 고음이 있다며 3단인 듯 4단인 듯 애매하게 숨은 연속 고음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이석훈은 신곡 완벽한 날 무대와 전주만 들어도 설렘을 유발하는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무대를 선사했다. 센티멘탈 감성 보컬 멜로망스 김민석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스케치북을 통해 솔로곡 봄이 오는 날에를 선보이며 솔로로서의 첫 데뷔 무대를 선보인 김민석은 처음 무대서는 것처럼 떨린다며 마치 신인인 듯 수줍은 모습을 내비쳤다. 평소 고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한 표정으로 유명한 김민석이 3옥타브 솔까지 올라간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MC 유희열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박쥐나 초파리 급의 고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민석은 지금의 인기와 달리 <슈퍼스타K>와 등 각종 오디션에 떨어졌던 과거에 대해 고백하며 당시 즐겨 불렀던 곡인 샘 스미스의 노래를 불러 가창력을 보여줬다. 이날 스케치북에는 김민석의 친동생이자 <연애 플레이리스트>, <보이스2>에 출연하며 화제에 오른 배우 김우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형인 김민석과 묘하게 닮은 외모로 주목받은 김우석은 오늘이 예능 첫 출연이라고 밝혔는데, 평소 형에게 가장 고마웠던 순간부터 서운했던 순간까지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친형제의 케미를 보여주었다. 또한 평소에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즐겨한다는 두 사람은 10cm의 폰서트를 함께 부르며 넘치는 끼를 발산하기도 했다. 이어 김민석과 김우석은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형제의 듀엣 무대를 밝혔는데, 김동률의 감사를 선곡해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은 물론 찰떡같은 호흡을 선보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여섯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 청하가 출연했다. 정승환, 벤, 양다일, 화사, 폴킴에 이어 여섯 번째 목소리로 함께하게 된 청하는 발표하는 음원마다 상위권을 차지하며, 최고의 솔로 여자 가수 반열에 오른 뮤지션이다. 청하는 새 코너의 주인이 된 소감으로 평상시 잘 볼 수 없었던 청하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퍼포먼스가 아닌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날 유스케X뮤지션은 청하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아보고자 준비한 TMI Question로 꾸며졌는데, 청하는 방청객들의 투머치한 질문에 각종 춤과 노래로 화답하는 것은 물론, 직접 객석으로 내려가 소통하는 등 밝고 친절한 매력을 방출하기도 했다. 이번 주 청하의 목소리로 다시 부르는 곡은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1995년도에 발표된 이 곡은 아직 김건모의 대표곡 중 하나로 기억되는 명곡이다. 청하는 아름다운 이별에 대해 평소 어머니가 좋아해 많이 들었던 곡이라며, 평소에는 잘 보여주지 못했던 보컬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선곡했다고 밝혔다. 원곡과는 다르게 리드미컬해진 청하의 색을 입힌 아름다운 이별은 방송 다음날인 4월 13일 낮 12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감성 팝 듀오 밴드 우수한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가요계 가장 우수한 밴드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멤버 수한의 본명인 우수한으로 팀명을 지었다는 이들은 이 날이 데뷔 1년 만의 스케치북 출연이자 데뷔 이후 인생 첫 공중파 방송임을 알렸다. 또한 우수한은 멜로망스, 1415, 마틴스미스 등 인디계 수많은 2인조 듀오 팀들과의 차이점으로 하루의 일과가 끝난 후 들으면 좋은 음악이라고 소개하며 센서티브 듀오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우수한은 신인다운 파릇파릇한 에너지와 함께 각종 개인기를 준비해와 눈길을 끌었는데, BTS의 노래에 맞춰 손가락 관절 꺾기부터 귀 움직이기까지 소소하지만 확실한 개인기로 웃음을 안겨주었다. 밴드 우수한의 보컬 우수한이 유희열과 깊은 인연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이 대학교 입시 곡이었다는 우수한은 노래가 너무 어려워서 모두 불합격했다며 가슴 아픈 과거사를 고백, 원곡자인 MC 유희열을 당황하게 했다. 또한 이날 객석에는 어릴 적 음악을 꿈꿨다는 멤버 이승효의 부모님이 함께했는데, 서로를 보자마자 누가 뭐라 할 것 없이 눈물을 터뜨려 감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데뷔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 포털사이트에 프로필 등록이 되지 않았다는 우수한은 세 번이나 거절당했는데 오늘 방송 이후 등록이 되길 바란다고 작은 소망을 밝혔다. 이날 우수한은 흔적과 종이비행기 무대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석훈, 김민석X김우석, 청하, 우수한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4월 12일 금요일 밤 23시 20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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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4.12 00:00

사건브리핑 안전상황실 '스마트폰' 때문에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

일상생활 속 떼려야 뗄 수 없는 스마트폰 때문에 전 세계에서 각종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는다. 충격적인 스마트폰 사고 브리핑부터 안전대처법까지 알아본다. 아찔한 사건사고, 손에 쥔 스마트폰 때문에? 2014년 7월 강원도 태백에서 일어난 열차 충돌사고. 여객열차와 관광열차, 두 열차가 정면충돌한 이 사고로 인해 80여 명이 중경상을 입고 1명이 끝내 숨지고 말았다. 충격적인 충돌사고, 하지만 원인은 더 충격적이었다. 당시 기관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라 미처 정지신호를 보지 못해 사고가 일어났다.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하지만 잠깐 스마트폰을 보는 행동이 대형 사고를 부르기도 한다. 특히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목숨까지 위협한다. 세계 각국에서 포착된 아찔한 교통사고 영상을 확인하고, 주행 실험을 통해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을 공개한다. 내 손안에 스마트폰이 시한폭탄? 2018년 1월 중국 허츠시. 12살 멩 지수 군에게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 응급실로 옮겨져 5시간 동안의 대수술을 받은 결과, 오른손 검지 절단과 팔 전체 피부 이식, 게다가 한쪽 눈 실명까지. 어린 소년이 평생 지고 가기엔 가혹한 상처를 남긴 사고의 원인은, 소년이 들고 있던 스마트폰이 폭발했기 때문이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4월, 서울 가정집 두 곳에서 스마트폰 폭발사고가 연이어 일어났다. 이 폭발사고를 일으킨 범인은 놀랍게도 집에서 기르던 반려동물이었다. 스마트폰을 물어뜯어 폭발이 일어났던 것이다. 2018년 1월 중국에서는 어느 전자 상가에서 한 남성이 스마트폰 배터리가 정품인지 확인해 보기 위해 이로 깨물어보자 스마트폰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스마트폰 폭발의 주된 원인은 바로 배터리이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수명이 길고, 낮은 방전율 등의 장점을 갖고 있지만, 온도와 외부 자극에 민감하다는 문제를 갖고 있다. 배터리 속에 전기 흐름을 막는 절연재가 온도 변화나 외부 자극 등에 의해 파손되면 합선이 일어나고 화재와 폭발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화재폭발을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안전사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온몸이 찌릿! 충전 중 감전 주의보 지난 2017년 미국, 14세 소녀 매디슨 코는 목욕 중 욕조 안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그리고 2016년 중국 한 피시방에서는 한 소년이 감전사했다. 두 사람의 사망 뒤에도 역시 스마트폰이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사망 직전,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연결하다가 감전을 당하고 결국 사망에 이른 것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숨진 청소년들의 소식에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감전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방수폰, 전자파 차단 등의 광고문구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뿐, 전적으로 신뢰하다가는 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가정에서 스마트폰 감전을 막을 수 있는 법을 알아본다. 길 위의 무법자, 스몸비(smombie)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의 유혹. 길 위에서도 흔히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 모습이 마치 좀비 같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스마트폰 신인류, 스몸비(smartphone+zombie)'. 교통안전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보행 중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고 건수는 2009년 457건에서 2012년 848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제작진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모습을 관찰하자, 바로 눈앞에 장애물이 있어도 인지하지 못하고 장애물에 부딪히는 시민들을 볼 수 있었다. 지난 2016년 크리스마스,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한 남성이 스마트폰을 보며 걷다가 절벽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고가 있었을 만큼,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작은 습관이 목숨을 앗아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점점 심각해지는 스몸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이색 아이디어부터 국내 최첨단 스몸비 방지 시스템까지, 12일 저녁 8시 40분 EBS1 <사건브리핑 안전상황실>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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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4.12 00:00

[명의] '00의 혹, 암일까? – 갑상선의 혹'

갑상선암은 전체 암 중 21.8%를 차지하며,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암이다. 그만큼 건강검진에서 혹이나 결절이 발견되는 확률도 높으며 과잉 진료와 수술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갑상선에 생긴 혹이나 결절은 과연 암일까? 결절과 혹, 암의 구별법과 차이, 그에 대한 적절한 치료법까지 혹 시리즈 세 번째 시간으로 갑상선의 혹에 대해 유방갑상선외과 송정윤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 양성 결절(혹), 치료해야 하나? 결절(혹)이 있다면 먼저 양성인지 악성(암)인지 구분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초음파와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는 것이다. 검사에서 갑상선 혹이 양성이라 진단되면 정기적으로 추적관찰을 하면 된다. 과거에는 예방 차원에서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했으나 혹의 크기나 질병의 예후에는 큰 차이가 없어 최근에는 이마저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만, 양성 혹의 크기가 커서 겉으로 티가 나거나 결절이 기도나 식도를 눌러 숨을 쉬는 데 어려움이 있다든지,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그리고 꼭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결절의 크기가 4cm 이상이거나 결절의 종류가 여포종양일 때는 갑상선 한쪽을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양성 결절이라도 4cm 이상이면 그 안에 암 조직이 숨어 있을 확률이 높아지므로 떼내야 한다. 또 갑상선 여포종양은 검사만으로 양성, 악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고 25% 정도는 갑상선암으로 진단되기 때문에 수술해야 한다. 결절이 암으로 바뀌지는 않지만, 한번 결절이 생긴 사람은 결절이 또 생길 가능성이 크므로 새로운 결절이 생겼는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암은 아닌지 추적 관찰을 하는 것이 좋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외출을 할 때면 스카프로 목을 가려야만 하는 40대의 여성 환자. 아직 쌀쌀한 3월의 날씨임에도 실내에서 자꾸만 얼굴이 붉어지고 더워 손부채질을 한다. 9년 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진단받았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특징은 열과 에너지 대사가 많아져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더위를 많이 느끼며, 땀이 많이 나거나 안구가 돌출되기도 한다. 또 화장실을 자주 가며 신경이 예민해지기도 한다. 긴 시간 동안 호르몬의 지속적인 자극으로 갑상선이 혹처럼 커져 버린 것이다. 수술을 수도 없이 고민했지만, 주위 사람들로부터 하지 말아라. 갑상선 아예 없애버리면 정말 끝이다. 등의 충고 때문에 고민의 시간이 길어져 치료 시기를 놓쳤다고 말한다. 현재 정상 갑상선보다 10배 이상 커진 갑상선은 환자의 식도까지 누르고 있는 상태이다. 이 환자는 300g이 넘는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는데, 이는 정상 갑상선 무게인 20g의 15배가 넘는다. 착한 암은 없다! 58세의 남성 환자는 건강검진에서 왼쪽 갑상선에 약 5~6mm 정도의 혹을 발견했다. 갑상선 혹의 양성, 악성 여부를 확인한 결과 갑상선 유두암을 진단받았다. 발견된 혹은 악성 혹이었던 것이다. 초음파 검사에서 갑상선 혹이 악성인 경우에는 미세석회라 불리는 하얀 점들이 혹 안에 있거나, 위아래로 키가 큰 모양이거나, 별처럼 삐쭉삐쭉한 모양이 많다. 또 초음파 정도가 주변보다 훨씬 떨어지고 경계가 불분명하며 어둡게 보이는 특징이 있다. 암으로 진단되면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갑상선암은 과잉 진료와 수술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암이기도 하다. 환자에게 선택권이 주어졌다. 수술로 갑상선을 절제하는 방법과 제한적으로 경과 관찰을 하는 방법이다. 제한적 경과 관찰은, 최근에는 크기가 작은 갑상선암은 진행이 더디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 실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암의 크기가 1cm 이하로 경과 관찰을 할 수 있는 상태였지만 갑상선을 비롯한 위암 등 가족력이 많고 무엇보다 환자의 불안감이 커 수술을 결정했다. 암의 종류에 따라 언제 치료를 해야 하고, 암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어떻게 수술방법을 정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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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12 00:00

'고양이를 부탁해' 래퍼 면도의 나 혼자 키운다

<고양이를 부탁해>에 가장 힙한 집사가 등장했다.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래퍼 면도가 그 주인공이다.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 뒤에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과 순수함을 가득 품은 반전 매력을 내뿜는다. 면도는 고양이 매력에 푹 빠져 소심 대마왕 첫째 화니부터 귀염둥이 막내 포코까지 일곱 마리의 아빠가 되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잠들기 전까지 종일 고양이들을 보살피느라 24시간이 부족하다. 거실을 녀석들에게 온전히 내어주고 온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까지 직접 깔아주는 등 고양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 중이지만, 초보 집사이기에 일곱 마리를 돌보기에는 부족함이 생기기 마련이다. 면도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 고양이들의 행복한 묘생을 책임지는 100점짜리 집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 초보 집사 면도를 위해 나응식 반려묘 행동 전문 수의사가 나섰다. 면도가 어려워했던 일곱 마리 고양들의 발톱 깎기는 물론 집사라면 꼭 해야 하는 양치 교육과 특별한 놀이 방법까지 행복한 다묘 라이프를 위해 냐옹신이 일대일 비법 전수에 나선다. 래퍼 면도와 매력 만점 7마리 고양이들의 다묘 라이프는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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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4.12 00:00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반려견의 트라우마' 외부인의 발만 공격하는 반려견

과거 경험했던 충격으로 인해 당시의 감정을 다시 느끼며 심리적 불안을 겪는 증상인 트라우마. 그런데,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줄 알았던 이 트라우마가 반려견에게도 나타나며 심지어 이로 인한 문제 행동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주 세상에 나쁜 개가 없다(이하 세나개)의 주인공인 쿠키(요크셔테리어, 9살) 또한 과거의 한 사건으로 인해 문제 행동이 생겨났다. 제작진과의 첫 만남부터 요란하게 짖는 것은 물론 사납게 달려들어 정신을 쏙 빼놓는다. 심지어 가만히 있는 제작진을 쫓아다니며 발을 공격한다. 쿠키는 발을 향한 원인 모를 적대감을 보이며 제작진을 혼란에 빠뜨린다. 발을 싫어하는 건 아닐까 싶은 찰나, 낯선 사람의 발을 사정없이 물던 모습과는 달리 보호자의 발 옆에서 순한 양으로 돌변한다. 평소에도 가족이 손으로 만지는 스킨십은 거부하지만 발로 만지는 것은 허용하는 특이한 행동을 보인다고 하는데 쿠키의 종잡을 수 없는 독특한 발 집착,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반면 동거견 포키(믹스견 6살)는 쿠키와는 정반대의 문제 행동을 보인다. 제작진이 다가가기만 해도 오줌을 지릴 정도로 사람을 무서워하며 숨기 바쁘다. 그런데 포키가 이토록 겁이 많은 데는 보호자 가족에게 입양되기 이전에 겪은 끔찍한 과거에 그 이유가 있다고 한다. 포키에게는 과연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알아본다. 달라도 너무 다른 문제 행동을 보이는 두 녀석을 만나기 위해 설채현 전문가가 출동했다. 쿠키와 포키 모두 과거에 생긴 트라우마로 인해 문제행동이 발생했다는 말에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는다. 반려견에게 생길 수 있는 트라우마와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세나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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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4.12 00:00

'추적60분' 고엽제전우회원의 폭로 "우리는 배신당했다"

베트남 전쟁 등에 참전해 고엽제 피해를 본, 약 14만 명의 회원이 소속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이들은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명단에도 포함된 친정부 단체로 각종 혜택을 받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런데 지난 3월, <추적60분>이 만난 일부 고엽제전우회 회원들의 폭로는 뜻밖의 것이었다. 그동안 고엽제전우회 회원들이 각종 정치권 집회에 참여했던 건, 중앙회 간부 3인방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을 뿐, 자신들은 돈 한 푼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2012년 일명 고엽제법이 개정된 후 본격적인 수익사업이 가능해지면서 전우회원들이 동원돼 각종 수익사업을 따냈다는데. 이를 통해 얻은 한해 1,100억 원가량의 수익금이 정작 전우회원들의 복지에는 쓰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실상 전우를 배신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중심에 선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중앙회 간부 3인방,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 고엽제전우회 회장단 3인방, 그들은 왜 폭력을 사주했나? 24세의 젊은 나이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김진용(75세) 씨. 만성적인 피부질환 등 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김 씨의 한 달 생활비는 경도 장애로 인해 국가보훈처에서 받는 43만 원을 포함해 불과 100만 원 남짓. 전우회원의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는 고엽제전우회는 그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이화호(77세) 씨는 10여 년 전 고엽제전우회를 찾아가 전우회원들의 처우에 관해 문제를 제기했다가 간부급 전우회원 6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당시 전치 12주의 진단을 받았다는 이 씨. 그의 경우처럼 고엽제전우회에 문제를 제기했다가 폭행을 당했다는 전우회원은 8명에 달했다. 그런데, 이들을 폭행하도록 지시한 것이 당시 고엽제전우회 중앙회 간부 3인방이었다는 주장. 1997년 고엽제전우회가 설립된 후 20년이 넘도록, 절대 권력을 유지했다는 이들 3인방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 회장 눈에 안 들면 그건 잘라버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총회장한테 충성하게 됐죠. 총회장이라는 거는 이 고엽제(전우회)가 자기 사조직 식으로 해서 고엽제(전우회)가 그 사람 회사라니까요. 00 주식회사야 - 고엽제전우회원 - ■ [단독 입수] 고엽제전우회 관제데모 일지 속 진실은 무엇인가? <추적60분>은 한 고엽제전우회 행동대원으로부터 중요한 자료를 입수했다. 지난 2008년부터 무려 11년간 고엽제전우회 관제데모와 관련된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는 고엽제전우회 관제데모 일지. 이 일지에 의하면 청와대 행정관, 국정원 직원 등이 고엽제전우회 본부에 적어도 2주에 한 번씩 방문했고, 그들이 방문한 후에는 어김없이 전우회원들이 관제데모에 동원됐었다 기록돼 있었는데. 사실상 간부 3인방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건, 정치 권력이 배후에 있었기 때문일 거란 전우회원들의 의혹은 과연 사실일까. 이명박 정권, 박근혜 정권 때는 (기무사나 국정원이) 심하게 왔다 갔지. 그럼 좀 뭐한 소리로 걔네들이 왔다 가면 집회를 하지 - 고엽제전우회 행동대장 - 종도 이런 종은 없어요. 복지 쪽이나 모든 면이 좀 나아질까 하는 기대 속에서 우리는 참여를 했던 겁니다, 목적은. 근데 하나도 이뤄진 게 없어요 - 고엽제전우회 지회장 - ■ 수천억 원대의 수익은 어디로 갔나? 2011년, 고엽제환자 후송차량을 타고 여주시청에 몰려갔다는 10여 명의 전우회원. 핵심 간부 3인방의 지시에 의해 여주시청 시장실을 점거하는 등 각종 업무방해 행위를 했던 건 4대강 준설토 사업을 따내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강에서 퍼 올린 준설토를 매입해 선별하고 가공한 후 건설 자재로 되팔아 수익을 내는 준설토 사업은 이른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을 정도로 수익성이 높았다는데. 2013년에도 전우회원들은 고등어를 굽고 오물을 집어 던지는 등의 방해를 하며 당시 1,800억 원에 달하는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전우회원들은 고엽제전우회가 각종 수익사업을 통해 얻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금의 출처를 두고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핵심 간부 3인방 중 총회장인 이 씨가 14억 원에 달하는 고급 빌라를 구입하고, 신도시에 아파트를 분양받는 등 상당한 재산을 축적한 사실이 의심스럽다는 주장이었는데. 김00 사무총장도 여기 (신도시)에 이제 아파트가 있었고, 김00 본부장도 여기 (같은 신도시에) 아파트를 세놨고 고엽제 회원들을 상대 안하고 자기들 사리사욕만 오로지. 그것만 지금까지 해왔어요 고엽제전우회원 - 14만 명의 고엽제전우회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는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지난 20여 년간 자신들의 본분을 망각한 채 간부 3인방의 사익을 위해 운영되어 왔다는 의혹은 과연 사실일까. 이번 주 <추적60분>에서는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를 둘러싼 의혹을 집중 조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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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4.12 00:00

침체와 표류의 전북 정치, 확 바꾸어야 산다

김영기 객원논설위원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대표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과 같다. 요즘 상황에 어울리는 말이다. 촛불 혁명으로 박근혜 정부를 퇴진시키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설 때는 아! 드디어! 민주주의를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자긍심과 시민의 힘을 느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작금의 정치 상황은 그 누구도 자신할 수 없을 정도로 녹록하지 않다. 뿌리가 뽑힐 것 같았던 적폐 세력들이 다시금 발호하고 있다. 국회는 개혁입법은 고사하고 산적한 사안에 대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꿈에 부풀었던 남북관계도 북미관계에 종속되어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북은 항상 민주주의와 저항의 중심지로서 민주정부를 탄생시키는데 앞장섰지만 정치의 독점과 후진성으로 생동감을 잃고 경제와 인구도 침체되며 전국 꼴찌로 전락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과거보다 많은 장 차관과 정부기관 장이 나오며 장밋빛 미래를 꿈꾸었으나 역시나 숫자놀음일 뿐 희망의 끈마저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다. 최근 전북유권자의 표심은 중층적이다. 대선은 민주세력을 선호하지만 총선은 다양한 방식으로 민주당 30여 년의 독점 구조를 타파하려 한다. 이러한 경향은 지난 총선과 대선, 지방 선거에서 여실히 나타났다. 하지만 내년도 총선은 과연 어떠한 그림이 그려질지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다. 이번 전국 보궐선거의 결과를 보면 정치적 흐름이 심상치가 않다. 문재인 정부의 지지가 옅어지며 각종 지표도 나아질 기미가 별로 없다. 지역별로 과거로 회귀하는 경향도 심화되고 있다. 전북 정치지형은 독립변수가 아니다. 인구의 절반과 다수 의석을 점하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의 정치 풍향에 따라 이합집산이 일어나는 종속변수이다. 내년 총선에서 피 말리는 수도권의 대회전이 이루어진다고 예측되면 호남은 정치적 재물로 되며 합종연횡이 일어날 것이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지지 정도에 따라 좌우되는 변수이다. 이미 전북은 총선 정국으로 들어섰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지리멸렬하고 야당은 전북에 고립되어 있다. 결국 변화를 유권자가 나서서 강제해야 할 시점이다. 전북 정치권의 위상 회복이 급선무다. 지난 총선에서 참패한 민주당은 대수술을 통해 참신한 인사들을 영입하며 환골탈태해야 한다. 당선증이나 다름없었던 공천장을 받고도 본선에서 탈락하거나 존재감도 없는 인사들로 또다시 총선을 치를 수는 없다. 민평당도 마찬가지이다. 압도적 지지를 얻었으나 대선 참패, 분당으로 호남에 철저히 고립되어 있다.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제3 지대나 민주당과의 통합 등으로 활력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 올 연말이나 내년 초가 분수령이다. 이제 전북 정치도 더 이상 묻어가는 정치, 빌붙어서 하는 정치를 타파하고 존재감이 분명하고 당당한 정치로 바꾸어야 한다. 관료와 토호 카르텔에 안주하는 정치는 변화보다는 기득권 유지와 현상 유지에 급급할 수밖에 없다. 기득권에 안주하는 정치로는 더 이상 미래가 없다. 정치가 주도하여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 전북 정치의 다양성 확보와 위상 제고, 지역 관료와 토호 카르텔을 극복하는 정치로 나아가야 침체된 전북에 활력과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이제 유권자들인 전북 도민이 나서서 변화를 선도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정치인과 남의 탓으로 세월을 보낼 수는 없다. 무관심과 무기력은 낙후 정치의 좋은 먹잇감이다. 다시금 일어나 참여하는 시민이 전북과 전북 정치를 바꿀 수 있다.

  • 오피니언
  • 기고
  • 2019.04.11 20:36

전북중기청, 도내 제로페이 등록 가맹점수 1200개로 늘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김 청장이 사업초기인 제로페이 정책의 도내 성공적 안착과 소상공인 가맹점 모집 홍보를 위한 현장행보를 계속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0%대를 여는 소상공인 간편결제 시스템 제로페이가 지난 2월부터 시범서비스 중인 가운데, 5월초 전국 정식서비스를 앞두고 김 청장은 매주 2회 이상 회원 수가 많은 도내 소상공인 직능단체를 20여 차례 집중 방문해 설명과 협조를 구하는 등 주요상권과 전통시장 등에 제로페이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전북중기청은 가맹점 확보 활동 등을 통해 가맹점이 350개에서 1200개로 최근 두 달간 3.5배 증가시켰다. 이달 중순부터는 행정력을 집중해 소비자 이용 활성화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시범 서비스기간 동안 문제점을 보완해 5월초 전국 정식서비스로 전환 예정이며, 4월 말 가맹점주가 소비자의 스마트폰 QR코드를 스캔(POS연동)하는 CPM방식(현재는 소비자가 QR코드를 스캔하는 MPM방식)이 보급되고, 전국 6대 편의점이 일괄 가맹할 예정이므로 가맹점도 큰폭으로 늘 것으로 본다며 아직은 시행초기라 기대만큼은 확산이 느리고 다소 시일도 걸릴 것으로는 보이지만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 혜택은 높여주는 긍정적 결제시스템으로 분명 작동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제로페이 가맹점 대상이 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도민 여러분들께서도 제로페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태랑
  • 2019.04.11 20:36

증권시장 상장된 전북지역 법인들 ‘암울‘

증권시장에 상장된 전북지역 법인들의 지난해 실적이 암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2018년 사업년도 전북지역 상장법인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코스닥에 상장된 도내 9개사(12월 결산) 중 7개사(금융사와 분할사 제외)의 매출액은 1조3261억원으로 전년도 1조3347억원보다 87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71억원에서 741억원으로 270억원 늘었고 순이익도 전년도 마이너스 447억원에서 274억원으로 721억원 늘어나 흑자로 전환됐다. 재무안정성 측면에서는 이들 7개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65.58%로, 전년도에 비해 4.86%p높아졌다. 이는 전국 평균 부채율 64.83%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언뜻 보면 2018년 도내 코스닥 업체들의 2018년 영업실적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권거래소 측은 전북지역 업체들의 대부분의 영업이익 증가가 백광산업의 실적개선과 페이퍼코리아의 적자폭 축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업체들에 비해 도내 코스피 상장사들은 지난 한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13개 사중 11개사(3월 결산사, 하림지주 합병)의 총 매출액은 1조6655억원으로 전년도 1조6988억원에서 333억원이 줄어들었고(-1.96%), 영업이익또한 653억원에서 528억원(-19.19%), 순이익 571억원에서 196억원(-65.61%) 등 모든 부분에서 마이너스 성장했다. 부채비율 또한 대폭 올라 2017년 60.02%에서 83.04%로 전국 평균 61.81%보다 20% 웃돌았다.

  • 금융·증권
  • 백세종
  • 2019.04.11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