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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행복도시 전주를 주목하라

전주시가 시민들의 행복을 보장하는 사회적경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 전주시는 7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주요 해외 연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2018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기자회견을 열었다. 8~9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에는 제이 톰트 영국 플리머스대 교수, 에다히로 준코 일본 행복경제사회연구소 대표, 노노야마 리에코 팔시스템(Palsystem) 도쿄 대표, 카토 카오리 팔시스템 제품기획부 부장 대표 등이 발제자 또는 패널로 나선다. 이들은 지역의 미래, 로컬푸드, 지역기반 사회적 금융 등에 대해 발제하고 패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눈다. 기조연설을 맡은 제이 톰트 교수는 영국의 친환경마을인 토트네스 사례를 통해 사회적자본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소개한다. 톰트 교수는 지속가능한 사회적연대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행복의 경제학을 뿌리내리기 위해선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톰트 교수는 김승수 시장의 토트네스 방문을 요청했다. 토트네스는 전환마을운동의 산실로 꼽힌다. 전환마을운동은 최근 10여년 사이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생태공동체운동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급자족적 환경보호 농업을 기초로 한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는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전주푸드 등으로 그 가치를 실천해왔다면서 이번 국제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실제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8.11.07 20:51

[전북 NIE대회 당선작]“신문으로 공부하기, 논리력·창의력 돋보였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한 제11회 전북 NIE대회의 부문별 당선작이 가려졌다.전북 NIE대회 심사위원회는 지난 6일 오후 전북일보사 소회의실에서 장시간에 걸친 심사를 거쳐 교사 부문(NIE 지도사례)과 학생 부문(NIE일기주제신문가족신문)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금상은상 등 모두 26점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전북 NIE(신문활용교육) 대회에는 각 부문에서 교사와 학생 300여 명이 개인, 또는 팀을 이뤄 참여했다. 부문별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NIE일기 출품작이 많았고, 수준도 높았다는 평가다. 영예의 대상은 NIE 지도사례 부문에서 노재현 교사(전북대 사범대학부설고), 학생 부문에서는 NIE일기를 출품한 안수빈(부안여고 2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또 최우수상에는 고현주 교사(부안 장신초)와 윤예원(전주교대 전주부설초 6학년)최윤영(전북대 사범대학부설고 2학년)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노재현 교사는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넘나들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NIE 지도활동을 펼쳤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NIE 일기로 대상에 선정된 안수빈 학생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명확한 목표의식을 갖고 꾸준히 NIE 활동을 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이다. 심사위원회는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출품작이 늘었고 수준도 향상됐다. 자발적 활동 여부와 주제의 집중도, 일관성, 구성력 등을 주요 평가지표로 삼았다면서 특히 주제신문의 경우 신문 구성요소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했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들여다봤다고 밝혔다. 심사는 학교 현장 등에서 꾸준히 NIE 지도활동을 하고 있는 전북 NIE연구회 회원 12명이 맡았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대상에는 전북교육감상, 부문별 최우수상과 금상은상 수상자에게는 전북일보 회장상과 부상이 각각 수여된다. 부문별 당선자는 다음과 같다. <교사 부문 (NIE 지도사례)> ◇ 대상: 노재현(전북대 사범대학부설고) ◇ 최우수상: 고현주(부안 장신초) ◇ 금상: 김미화(전주 만성초), 김주연(전주 인후초) <학생 부문 (NIE일기/ 주제신문/ 가족신문)> ◇ 대상: 안수빈(부안여고 2학년) ◇ 최우수상: 윤예원(전주교대 전주부설초 6학년), 최윤영(전북대 사범대학부설고 2학년) ◇ 금상 △NIE일기: 이하윤(전주 인후초 2학년), 박채린(전주 양지초 5학년), 정아현(부안여고 2학년), 김준(전주 신흥고 1학년) △주제신문: 이수정(부안 행안초 6학년)외 19명, 김솔민(전주교대 전주부설초 3학년), 주예진(남원 서진여고 2학년)외 4명, 서영은(전주예술고 2학년)외 7명 △가족신문: 최규현(전주 진북초 6학년)외 1명 ◇ 은상 △NIE 일기: 박해원(전주 양지초 5학년), 박재진(전주교대 전주부설초 4학년), 김민주(전북대 사범대학부설고 2학년), 강혜진(전주대 사범대학부설고 2학년) △주제신문: 방기현(부안 장신초 6학년)외 6명, 한연우(전주 인후초 2학년)외 3명, 박고은(전북대 사범대학부설고 3학년)외 1명, 이현정(남원 서진여고 2학년)외 4명 △가족신문: 최가연(전주 만성초 5학년), 최재원(전주교대 전주부설초 4학년)

  • 초중등
  • 최명국
  • 2018.11.07 20:51

제자에게 죄 전가…도피 중 오히려 살 올라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확장과정에서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들을 통해 뇌물을 받고 정작 자신은 8년 넘게 도주했다가 영어의 몸이 된 최규호 전 교육감의 수의를 입은 모습은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지난 2010년 사건 수사 당시 제자인 백모 교수와 최모 교수가 구속된 상황에서 소환을 앞둔 같은 해 9월 12일 모두 제가 책임지겠다. 자진출두하겠다고 당당하게 밝혔던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최 전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검찰 오전조사를 마치고 전주지검 청사 뒤편 구치감에서 대기하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전주교도소 호송차로 이동하던 중 취재진들과 마주쳤다. 연두색 수의를 입고 머리는 검정색으로 염색한 채 검은 뿔테 안경을 쓴 그의 모습은 과거 현직시절보다 살이 조금 오른 모습이었다.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 최 전 교육감은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을 보며, 놀란 표정을 짓기도 했다. 최 전교육감은 심경을 밝혀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 죄송하다고 짧게 답한 뒤 서둘러 호송버스에 올라탔다. 부정부패의 종합선물셋트라고 불렸던 김제스파힐스 골프장 비리 사건의 사실상 몸통격인 최 전 교육감이 8년만에 밝힌 말은 이 뿐이었다.

  • 법원·검찰
  • 백세종
  • 2018.11.07 20:51

[최규호 전 교육감, 붙잡히기 까지] 인천 단골 식당서 '혼밥' 중 검거…도피 누가 도왔나

7일 전주지방검찰청에서 잠적 8년 만에 검거된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이 호송차로 이송되고 있다. 조현욱 기자 8년 2개월 넘게 검찰 수사망을 피해 도주했던 최규호 전 교육감이 마침내 붙잡혔다. 검찰은 최 전 교육감을 검거하기 위해 3개월 전부터 수사팀을 별도로 꾸려 그의 행적을 추적해 왔고, 지난 6일 저녁 마침내 최 전 교육감의 도주 행보에 이정표를 찍었다. 검찰은 최 전 교육감의 도주를 도운 조력자들에 대한 수사를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수사가 어느선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검거 경위 최규호 전 교육감은 지난 6일 오후 7시20분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모 식당 안에서 홀로 저녁식사를 주문하고 기다리던 중 급파된 검찰 수사관들에게 붙잡혔다. 검찰 수사관들은 최규호 씨가 맡느냐고 물었고, 그는 체념한 듯 맞다고 답하면서 체포에 순순히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당시 최 전 교육감은 3자명의의 대포폰과 체크카드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전 교육감 체포를 전담할 담당검사를 지정하는 등 수사팀을 꾸려 3개월 동안 최 전 교육감의 행적을 추적해왔고, 그가 만 71살로 고령인 점에 착안, 병원진료를 받을 것이라 보고 주변인들의 카드 사용 내역, 통화기록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 결국 최 전 교육감이 가족이 아닌 제3자 명의의 인천 연수구 동춘동 일원 24평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수사팀을 급파해 검거했다. 이날 검찰이 밝힌 최 전 교육감의 공소시효는 2023년 6월 29일이다. 앞서 올해 초 최 전 교육감의 사망설과 함께 검찰 수사의지에 대한 비판여론이 제기되면서 검찰이 수사의 속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련자 수사 어디까지 전주지검은 최 전교육감이 이처럼 장시간 도주할 수 있었던 배경에 다수의 조력자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최 전 교육감을 상대로 그간의 행적을 조사하는 것과는 별도로 그가 거주했던 인천 신도시 내 24평대 아파트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검찰은 아파트 출입자들에 대한 CC(폐쇄회로)TV 화면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도주를 도운 사람들을 추려낼 것으로 전망된다. 최 전 교육감이 정관계에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었던 만큼 가족과 교육관련자 등 음양으로 그를 도운 유력인사들이 다수 연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 전 교육감의 친동생인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과의 연관성에 대해선 더 수사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확장건설과 관련한 비리사건 연루자는 최 전교육감을 포함한 9명 가운데 일부 무죄를 받은 이들을 제외하고 모두 5명이 사법처리를 받았다. 검찰은 특가법상 뇌물죄 외에 자신의 도주를 돕게 지시한 혐의(범인도피 교사)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최 전 교육감이 재직시절 불거졌던 다른 비리 의혹들에 대한 실체도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최 전 교육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으로 수사는 그간의 그의 행적과 조력자들에 대한 방향으로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 법원·검찰
  • 백세종
  • 2018.11.07 20:51

8년간 도주 최규호 전 교육감 검찰에 체포돼

뇌물수수 혐의를 받아온 최규호 전 전라북도교육감(71)이 도주 8년 여 만에 검찰에 검거됐다. 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신현성)는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인허가확장 과정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3억원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기소중지 된 최 전 교육감을 검거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6일 오후 7시 20분께 인천시 동춘동 모 식당에서 최 전 교육감을 붙잡았으며, 같은 날 밤늦게 전주지검으로 최 전 교육감을 압송해 기본적인 조사를 벌인 후 전주교도소에 수감시켰다. 검찰은 이날 오전부터 최 전 교육감을 불러 도주 경위와 뇌물 수수 여부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최 전 교육감에 대한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강노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8년간의 도주기간동안 최 전 교육감의 도피를 도운 공모자들에 대한 수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최 전 교육감은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3차례에 걸쳐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이 9홀에서 18홀로 확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 소유의 자영고 부지를 골프장 측이 쉽게 매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대가로 3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교육감은 지난 2010년 9월12일 전주지검에 자진출석하기로 했지만 종적을 감추고 도주했으며, 검찰의 끈질길 추적끝에 지난 6일 저녁 검거됐다.

  • 법원·검찰
  • 백세종
  • 2018.11.07 20:51

전북은행 ‘JB희망의 공부방 제75호’ 오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지난 6일 전주시 중노송동에 위치한 낙수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75호 오픈식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는 전북은행 이정영 부행장, 송형섭 전주시청지점장, 노시형 사회공헌부장, 전주시의회 최용철 의원, 최규종 노송동장, 낙수지역아동센터 유은진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지난달 4일 전주풍남초등학교에서 열린 제8회 천년전주 천년사랑 축제에서 공부방 지원을 약속한 바 있으며, 공부하기에 다소 불편한 책상과 어두운 조명 등 내부환경 개선이 필요한 낙수지역아동센터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전북은행에서는 아동들에게 적합한 책상과 의자를 지원하고 책장, 사물함, LED전등 등을 교체하여 아동들이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공부방을 조성했다. 특히, 전북은행 전주시청지점(지점장 송형섭) 직원들은 향후 정기적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나눔을 실천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아동들의 희망멘토가 되어주기로 약속했다. 전북은행 이정영 부행장은 아동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아동들을 위한 교육문화 사업을 통해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해 나가기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강현규
  • 2018.11.07 20:51

전북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 침체 장기화

지역경제에 악재가 겹치면서 전북지역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실률의 경우 월 임대료가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도 전국 최고수준이고 투자수익률도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실제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도내 상업용부동산 공실률은 오피스(일반 6층 이상)의 경우 22.3%로 전분기 20.0%에 비해 2.3%p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공실률이 높았다. 소규모 상가(일반 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의 공실률도 7.6%로 세종시(8.8%)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번째로 높았고 중대형 상가(일반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 또한 공실률이 14.8%를 기록하며 경북(17.8%)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공실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공실률도 오피스가 21.4%로 전남(22.1%)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고소규모 상가도 9.4%로 전분기 대비 1.7%p 상승하며 세종(12.0%)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고 중대형 상가 또한 16.2%로 경북(18.4%)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공실률이 높았다. 특히 중대형 상가는 전분기 대비 전국에서 가장 높은 1.4%p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3분기 역시 전북지역 공실률은 오피스가 22.7%, 중대형 상가 15.1%, 소규모 상가가 9.9%로 모든 유형의 공실률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월 임대료도 전북은 전국 최저수준이다. 올 3분기 기준 오피스는 ㎡당 4200원, 소규모 상가는 1만400원으로 전국에서 2번째로 임대료가 낮았고 그나마 나은 중대형 상가도 1만5400원으로 전국에서 5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실률이 높고 임대료가 낮다보니 투자수익률도 전국 최저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기준 투자수익률은 오피스의 경우 전국평균이 2.12%인 반면 전북은 0.79%에 불과했고 소규모 상가도 전국평균이 1.66%이지만 전북은 1.11%, 중대형 상가는 전국평균이 1.74%이고 전북은 1.17%에 그쳤다. 부동산업계는 이처럼 높은 공실률과 저조한 투자수익률은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돼 일부 특정 지역을 제외하고는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투자 관심이 없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 건설·부동산
  • 강현규
  • 2018.11.07 20:51

전주 한옥마을 외국인 관광객 늘고, 내국인 줄어

올해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크게 늘어난 반면에 내국인 관광객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통신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1~9월 관광객 수를 집계한 결과 외국인 총 9만8624명이 한옥마을을 찾아 전년(8만4871명) 대비 1만3753명(16.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성수기로 꼽히는 7월과 8월에만 전년 대비 외국인 관광객이 각각 71.8%, 68.6% 늘어나는 등 특수를 누렸다. 출신 국가별로는 중국인이 4만3145명(43.8%)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1만1424명(11.6%), 미국 7476명(7.6%), 대만 3173명(3.2%), 필리핀 3069명(3.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올해 1~2월, 4~6월에 전년보다 적었다. 한옥마을 내 새로운 볼거리가 없어 수요가 감소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올해 초 평창동계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적 행사로 전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데다, 봄철 황사미세먼지 등이 기승을 부렸던 게 관광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지난 7월을 기점으로 내국인 관광객은 상승세를 그렸다. 전주시는 방문객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 지난해에 이어 한옥마을 관광객 1000만 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전주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안내 콜센터 운영, 외국인 단체 유치 인센티브 지급, 숙박 및 음식점 다국어 안내표기 등을 추진했다. 이성원 전주시 관광산업과장은 폭염과 해외여행 증가로 전반적인 국내 관광이 위축된 가운데, 한옥마을은 여전히 국내 최고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수용 환경을 개선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최명국
  • 2018.11.07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