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2:15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취업엔 학원·인터넷 강의보다 폴리텍·대학 직업훈련이 도움"

학원·온라인 강의 수강보다 한국폴리텍대학이나 대학에 개설된 직업훈련 참여 청년들의 취업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BOK 경제연구 ‘직업훈련이 청년취업률 제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공공훈련기관에서 실시한 직업훈련에 참여한 4년제 대학졸업자들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취업률이 9.4%포인트 높았다. 대학에 개설된 비학위 직업훈련 과정에 참여한 청년들도 그렇지 않은 청년보다 취업률이 7.9%포인트 높았다. 보고서는 △ 한국폴리텍대학, 한국기술교육대학, 장애인고용공단 등 공공훈련기관 △ 학원과 같은 민간훈련기관 △ 대학(비학위 과정) △ 통신(온라인) 강좌 등 4가지 방식의 직업훈련에 참여한 4년제 대학 졸업자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취업률 개선 효과를 분석했다. 민간훈련기관, 온라인 직업훈련의 취업률 제고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직업훈련 실시 기관에 따라 취업률 차이가 나타난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각 훈련기관의 수강생 관리, 훈련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태도 차이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남주 한은 거시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학원, 온라인 강의등은 수강생이 자율적으로 등록해 직업훈련에 참여하기 때문에 훈련기관이 수강생을관리할 유인이 별로 없다”며 “공공기관이나 대학은 훈련 기간이 정해져 있고 훈련 참가자들이 선발되는 측면이 있어 수강생들의 의욕에 더 차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훈련기관과 대학 직업훈련 간 취업률 제고 효과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률 제고 효과 수치 자체는 공공훈련기관이 더 높지만 공공훈련기관에서 직업훈련을 받은 4년제 대학 졸업자와 유사한 특성의 청년이 대학에서 훈련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취업률 차이가 없었다는 의미다. 김 부연구위원은 직업훈련 실시주체에 따라 청년 취업률 제고 효과가 상이하기 때문에 실시주체별 프로그램 내실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각 기관의 훈련 방식, 참가자 동기 부여 정도 등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고용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8.03.01 20:47

고창군,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본격화

고창군이 노인의 사회참여기회 제공과 소득보충을 통해 안정적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3월부터 본격 추진 한다. 총 사업비 34억2000만원을 투입하여 관내 1257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가 제공되는 이번 사업은 전년대비 280여개 일자리와 예산 11억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읍·면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경로당 도우미 분야를 대폭 확대해 참여자들의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지역사회공익증진의 목적을 도모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유형을 집중 개발해 청소년보호지원, 공연활동지원, 취미생활지원사업 등 총 14개 사업에 어르신들이 참여를 하게 된다. 군은 매년 참여기회의 확대를 위해 14개 읍·면사무소와 대한노인회, 고창노인복지회관, 고창문화원등 총 17개의 수행기관을 선정해 어르신들이 접근하기 편리한 곳에서 일자리 신청과 참여를 하도록 했다. 지난달 28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3월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보건복지부 권장사업인 취약노인 노-노케어, 지역사회안전지킴이(스쿨존교통안전지킴이), 경로당 식사도우미 및 관리도우미, 게이트볼 지도강사 등으로, 월 30시간에 27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고창군지회 정기수 회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어르신들은 보살핌을 받는 존재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존재로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활기찬 노후를 위해 일하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8.03.01 20:47

부안군, 참뽕산업 인력 양성 '박차' 고용부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선정…국비 7000만원 확보

부안군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18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7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부안 참뽕산업활성화를 위한 인력양성사업으로서 가공 현장 실습 및 관련 전문지식 교육을 통해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1차적으로는 오디 활용 가공업체와 요식업체 등에 취업해 실무경영능력을 쌓고 최종적으로는 마을기업, 협동조합과 같은 사회적경제와 요식업 분야 등에 취·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3월 중순부터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사업수행기관인 전주기전대와 함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에 대한 지원 약정 체결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특화산업에 맞는 직업 교육훈련과 체계적인 취업알선을 통해 고용창출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사업수행기관과 협력해 적극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통계청에서 발표된 2017년 하반기 지역 고용률 통계 자료에 따르면 부안군 고용률은 70.3%로 도내 2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부안
  • 양병대
  • 2018.03.01 20:47

"농업 지식·정보 얻어 소득작목 개발"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농업발전을 이끌 농업리더 양성을 위한 ‘고창농촌개발대학’이 지난달 28일 개강했다.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박우정 군수, 최인규 군의장, 기관사회단체장과 교육생 등 340여 명이 참석했다. 고창농촌개발대학은 7개 과정 326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2일까지 총 20회 100시간의 교육이 진행되며, 과정별 전문교육, 선진농장 현장견학, 실습, 토론, 워크숍, 해외연수 등 차별화 된 교육 방법으로 농업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올해 개설된 교육과정은 △수박·멜론과(50명) △딸기과(47명) △치유체험관광과(49명) △화훼과(56명) △농산물가공과(59명) △체리과(22명) △땅콩과(43명)등이다. 이날 박우정 군수는 ‘고창농업의 비전과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특강에서 “농업과 농촌의 현실이 어렵지만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경야독의 자세로 많은 농업인들이 농촌개발대학에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고 시장흐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에서 고창농업의 희망이 보인다”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의 청정·안전·신선함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득작목을 개발하여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고창, 한국인의 본향 고창을 함께 만들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고창농촌개발대학은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4회에 걸쳐 2022명의 농업인이 수료해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농업인 교육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8.03.01 20:47

"성공적인 전국체전 만들어요" 택시·버스·숙박·외식업 종사자 '친절한 익산만들기' 협약

최일선에서 외지인 손님맞이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택시, 버스, 숙박업, 외식업 종사자들이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기여를 다짐하고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달 28일 익산시청에서 이명선 법인택시협의회장, 이화식 개인택시조합장, 천용석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익산지부장, 최병철 장애인콜택시대표, 김성수 익산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장, 이창윤 대한숙박업중앙회 익산지부장, 황호전 한국외식업중앙회 익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친절한 익산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제99회 전국체전(2018.10.12~18) 및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2018.10.25~29)을 맞아 행사기간 익산시를 방문하는 선수와 임원단,관람객 등에게 보다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품격의 도시 익산 이미지 제고와 함께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나 숙박업과 외식업체들은 이날 행사에서 전국체전 홍보스티커를 출입문 등에 부착하고,운수업체는 차량용 스티커 부착을 통해 전국체전 붐 조성에 적극 발벗고 나설것을 다짐했다. 정 시장은 “최일선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택시, 버스, 숙박업, 외식업 등의 종사자들이야 말로 익산시의 대표 얼굴이다”면서“품격 높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익산시의 이미지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8.03.01 20:47

정읍시 농업생산기반 현대화 사업 '박차'

정읍시가 농업생산 및 유통환경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 한해 394억원을 투입해 농업생산기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올해 농업예산 1446억 중 약 27%에 달하는 규모이다. 먼저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6개 사업에 96억원을 투입한다. 조사료 제조 운반비 47억9500만원, 조사료 연결체 장비 21억원, 조사료 재배와 부존자원 활용에 15억7000만원을 비롯 조사료 배합 급여기와 조사료 생산 장려금, 옥수수 사료 생산용 장비 등도 지원한다. 명품 한우와 경쟁력 있는 낙농 육성에 67억원, 중소가축 지원에 18억원을 투입한다. 39억원을 들여 ‘축사시설 현대화’와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한우 산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한우 명품화를 위해 8개 사업에 23억원을 투자한다. 농촌의 고령화 등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47억원을 투입해 각종 영농 기자재를 지원한다. 지력 증진과 고품질 쌀 생산·수급 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벼 육묘용 상토와 종자 소독기 공급 등에 35억원, 들녘 경영체 육성에 2억8000만원, 농기계 안전사고로부터 농업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농기계 종합보험(2억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시설하우스 기반시설 확충과 과수산업 육성에 45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전략 육성 특화품목인 수박과 감자 등 시설채소 조직 육성과 시설하우스 자동화 온실 현대화사업에 23억원, 농업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에 10억원, 고추 품질 향상을 위한 비가림 시설 설치와 고추건조기 보급 등에 7억원을 지원한다. 과수산업 경쟁력 높이기기에 필요한 5억원도 확보했다. 가축분뇨 처리 지원과 깨끗한 축사환경 조성에는 20억원이 투입된다. 개별·공동처리시설을 비롯 퇴비사 등 퇴·액비화 시설과 경종농가에 자연순환하는 액비저장조의 신설과 개보수에 필요한 사업비와 액비 살포비, 축분고속발효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또 냄새 없는 친환경 축산 사업장 조성 일환으로 14개 축사의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사업’도 적극 지원한다. 이외에도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확대 42억원 △산지유통 강화와 탄탄한 농식품산업 육성 11억원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6억원 △내수면 육성 지원 5억원 등이다.

  • 정읍
  • 임장훈
  • 2018.03.01 20:47

완주 대승한지마을 '한지 세계화' 한몫

완주에 있는 대승한지마을(관장 이명기)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 제28회 중국 화동수출입상품교역회에 참가, 한지패션쇼와 한지 홍보판매부스 운영을 통해 박람회 참관객과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국화동수출입상품교역회(ECF)는 중국 상무부가 지원하고 상해시와 강소성 절강성 안휘성 복건성 강서성 산동성 남경시 닝보시 등 9개 성과 시가 공동 주최하는 교역회로 한국 일본 이탈리아 호주 말레이시아 등 16개국이 참가하며 중국 캔톤페어 다음으로 큰 국제경제무역 행사이다. 행사 기간 중국 참관객은 30여만명, 해외에서는 110개 국가에서 참여하는 참관객과 바이어 2만여명이 넘으며 행사 교역액 규모는 23억 달러에 달한다. 대승한지마을은 1일 상해 신국제박람센터 메인 통로에서 개막식 이벤트로 마련한 한지패션쇼에서 완주 한지로 제작한 한지 의상들을 선보여 박람회 참관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우리 전통문화유산인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지의 세계화를 위해 마련한 이날 한지패션쇼에는 20여명의 현지 모델이 40여벌의 한지 의상을 한시간 동안 소개했다. 또한 한국관에 마련된 전북관 홍보판매부스를 통해 대승한지마을을 알리고 한지를 소재로 제작된 다양한 한지등과 한지공예품 등을 전시 판매하고 해외 바이어상담을 통한 수출 계약에도 나섰다. 이명기 대승한지마을 관장은 “이번 상해 교역회를 통해 우리 전통 한지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다양한 한지등과 한지공예상품 등을 홍보 판매함으로써 한지의 산업화와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 완주
  • 권순택
  • 2018.03.01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