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따가워나무들은 쑥쑥 자란다새들은 짹짹새싹들도 쑥쑥우리들도 자란다
기분이 좋아요그냥 웃음이 나요마음이 가는대로 걸어가요꽃도 활짝 피고나비도 팔랑팔랑 훨훨 날고햇살이 멋져요
봄이 오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새싹들이 피기 시작한다.새싹들은 종류도 다양하다.땅에서 피는 새싹들도 있고나무에서 피는 새싹들도 있다.새싹들은 신기하다.종류도 다양하고
겨울이 왔다.겨울에 필요한손!난!로!눈이 와도손난로만 있으면무섭지 않아!칼바람이 불어도손난로만 있으면무섭지 않아나는 겨울내내손난로와 함께 살았다
거북이 등에 집집 안에는 뭐가 있을까?아무나 덤벼 봐.집으로 막아주지.그 동안 집에서 TV나 볼까?소파에 앉아 차를 마실까? 그런데 그렇게 무겁게 다니는데 괜찮니 거북아?
영차영차 쑥쑥우와~ 고구마다!따뜻한 햇빛에 말려서후끈 후끈 고구마를 삶아서오물오물 맛있게 먹는 아이들호~호 호~호입김이 후끈후끈그래도 맛있고 달달한 고구마
나무는바람에 흔들려살랑살랑 움직인다친구들이 축구를 하느라더워 나무 그늘에 앉아시원하고 마음이 풍요롭다나무는 우리 엄마다
아침마다 쿵쿵쿵오전에도 쿵쿵쿵수업할 때도 쿵쿵쿵아~ 공부가 집중안돼.집에 갈 때도 또 소리 나겠지?대포소리 같아.
나무야 나무야과일을 주렁주렁 열리게 해줘서정말 고마워나무야 나무야너는 복 많이 받을거야
똑딱똑딱너무 빨리 가네똑딱똑딱달리기 선수네아침에는또옥따악 또옥따악느리게 걸어가면 좋을텐데
엄마가 나를 부르신다.“다영아~”나를 칭찬하시려는 모양이구나.싱글싱글발걸음도 가볍다.엄마가 나를 부르신다.“안다영!”내가 뭘 잘못했나 보구나.시무룩발걸음이 무겁다.휴~
일어나보니첫눈이 내렸다하얀 옷 입은 산들이노래를 부른다포르르 포르르노랫소리도 하얗다일어나보니하얀 행복이 가득하다
엄마의 뱃 속에 들어 있는 강그 곳에는 먹을 것 주렁주렁냠냠 맛있게아기 잎들 꼬물꼬물
딱딱 딱지귀 아픈 딱지딱딱 소리에귀청이 얼얼딱딱 딱지눈물 딱지따먹혀 눈물이 줄줄아~ 내 귀청아,앙~ 내 딱지야.
새 신발이택배로 왔다우아!내가 원했던 굽이 있는 운동화엄마고맙습니다.하지만내 마음 속에는'새 자전거도 사주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