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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여행] 김제 '춘향골 지리산 흑돼지'

고랭지 맑은물에 샤워하고 미식가들 유혹…'쫄깃 담백' 먹통돼지 대령이오

춘향골지리산 흑돼지 김제점 대표 노규석씨 부부가 정성껏 차려놓은 음식을 소개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국인이 가장 좋아한다는 삼겹살. 그중에서도 고랭지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먹여 키운 토종 흑돼지(일명 먹통돼지) 삼겹살이라면 가히 군침이 돌법하다.

 

토종 지리산 흑돼지 삼겹살로 주당은 물론 가족단위의 저녁시간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 춘향골 지리산 흑돼지 김제점(대표 노규석).

 

춘향골 지리산 흑돼지 특징은 지리산 고랭지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먹여 키운다는 점 및 농산부산물과 활성탄을 먹여 사육하기 때문에 육질이 일반 돼지보다 맛(풍미)과 영양면에서 뛰어나고 쫄깃하며,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것은 저렴한 가격. 당연히 지리산 흑돼지 가격은 비싸지만 이윤을 적게 보고 많은 소비자들에게 흑돼지의 참 맛을 보여주자는 노규석 사장의 경영마인드에 따라 일반 삼겹살 가격에 손님들을 모신다.

 

노규석 사장은 "흑돼지를 매일 공수하여 0∼2℃의 저온저장고에서 숙성하여 손님상에 정갈스럽게 내놓고 있다"면서 "불판 위에서 노릇노릇 구워지는 흑돼지의 향에 입안가득 군침이 먼저 사르르 고이고, 입에 한입 넣었을때 퍼지는 풍미는 마치 자연을 담아 놓은 듯 하여 한번 먹어본 손님은 반드시 다시 찾아 오시더라"고 말한다.

 

이 집의 또다른 특징은 관내 백산면 한적한 지역에서 주인장이 직접 유기농으로 재배한 형형색색의 쌈채소 30여가지를 손님상에 내놓는다는 점.

 

노릇노릇 구워진 흑돼지를 쌈채소에 얹고 한입 가득 입속에 넣으면 세상 온갖 시름이 잊혀진다는게 단골 손님들의 전언이다.

 

또한 유기농 채소를 이용한 밑반찬도 손님들의 식탐을 불러 일으킨다. 그야말로 식단이 온통 자연 그대로다.

 

춘향골 지리산 흑돼지는 남원시 야영면 인풍리 지리산 고랭지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농산부산물과 활성탄을 먹여 키운 돼지인 만큼 육질의 맛(풍미)을 자신있게 소비자들에게 권한다는 노규석 사장은 "우리 집의 모든 음식은 내 가족도 똑같이 먹고 있다"면서 "김치를 비롯 모든 반찬은 직접 재배한 채소로 만들어지는 만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지리산 흑돼지 맛에 반해버렸다는 유 모(51, 김제시 검산동)씨는 "일반 삼겹살과는 맛이 전혀 다르다"면서 "고기맛과 유기농 채소의 궁합은 가히 일품이다"고 말했다.

 

춘향골 지리산 흑돼지 김제점의 주 메뉴는 단연 삼겹살과 목살 등이며, 이밖에도 쌈밥과 비빔밥, 청국장, 칡냉면 등이 손님들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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