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JIFF) 조직위원회는 올해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숏!숏!숏! 2011 프로젝트' 감독에 부지영ㆍ양익준 감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재능 있는 젊은 감독을 뽑아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것으로, 각각의 작품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어 관객에 선보인다.
부 감독은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양 감독은 '똥파리' 등의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 '낮달'과 '미성년(미친, 아름다운, 모자란)'을 각각 연출하게 된다.
부 감독의 '낮달'은 마트에서 일하며 홀로 고등학생 딸을 키우는 중년 여성의사랑을 그린 작품이며, 양 감독의 '미성년~'은 실연의 아픔을 겪은 한 남자가 우연히 만난 소녀를 통해 또 다른 사랑을 시작하며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이다.
'숏!숏!숏! 2011'은 내달 28일부터 5월6일까지 개최되는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상영되고 이후 일반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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