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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주국제영화제] 'JIFF 폰 필름 페스티벌' 이렇게 준비하세요

조지훈 프로그래머가 말하는 스마트폰 영화촬영 장·단점

에드 라크만 감독은 '제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단편'휴대폰 이야기'를 선보였다. 박찬욱·찬경 형제가 아이폰으로 찍은 영화'파란 만장' 보다 무려 6년이 앞선 것이다. 재단법인 전주국제영화제가 열고 있는 휴대폰 단편영화 공모전 'JIFF 폰 필름 페스티벌'도 그 열기가 뜨겁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영화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

 

조지훈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스마트폰 영화에 대한 전문가 이견은 있지만, 스마트폰은 휴대하기가 편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영화를 만든다"며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영화·영상물이 소셜 네트워크와 결합하면서 파급력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장점은 스마트폰 영화가 편집과 보관이 쉽다는 것이다. 편집용 앱만 있다면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편집이 가능하다. 대개 5~10분 내외인 스마트폰 영화는 CD·DVD용으로 보관하거나 블로그·페이스북·트위터 등에 올려 공개할 수도 있다. 하지만 화면의 흔들림은 가장 많이 지적되는 문제점 중 하나. 스마트폰 동영상을 촬영할 때 원근 조절이 가능한 줌이 되지 않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잡음이 섞이고 음질이 좋지 않아 별도의 녹음 작업도 요구된다.

 

조 프로그래머는 "영화'파란만장'의 촬영 사진을 보니까, 일반인들에겐 제약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아직까지는 스마트폰 영화가 디지털 영화로 상영되기 위해서는 고가의 다른 장비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다만 DSLR 자동 카메라는 초점이 맞춰지고, 어둡고 밝은 장면 조절이 용이해 스마트폰 카메라 보다 더 용이한 면이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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