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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주국제영화제] 어린이 날, 볼만한 영화 뭐가 있을까?

잊지 못할 '스크린 추억' 엄마, 아빠 함께 만들어요

러닝 에그 ([email protected])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하느라 지친 아이들의 배터리가 방전되고 있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문화충전 할 수 있는 선물을 해보는 건 어떨까.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어린이들이 볼 수 있는 영화를 추려봤다. '시네마 페스트'의 '애니페스트'를 꼭 챙겨보자.

 

특히 〈일루셔니스트〉(5일 오후 5시 메가박스 10관)는 반응이 좋다. 실직한 프랑스 마술사는 스코틀랜드 여행에서 한 소녀를 만나 모험을 감행하면서 둘의 삶이 완전히 뒤바뀐다. 〈벨빌의 세 쌍둥이〉를 만든 실벵 쇼메 감독의 신작이며 자크 타티의 대본이 원작.

 

〈내일의 죠〉(5일 오후 2시30분 전주 시네마타운 5관)는 한국에서 복싱 만화로 잘 알려진 「허리케인 죠」의 실사판 영화. 지난해 전주영화제에서 상영된 애니메이션 〈TO〉의 소리 후미히코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일본 최고의 아이돌 스타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죠'를 맡았다. 〈리틀 보이스〉(5일 오전 11시30분 메가박스 6관)와 〈RPG 메타노이아〉(5일 오후 2시30분 메가박스 6관)는 3D 애니메이션. 콜롬비아의 내전으로 피해를 입은 네 아이의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슬픈 현실을 담아낸 다큐 〈리틀 보이스〉와 온라인 게임 메타노이아의 가상 탐험을 소재로 한 필리핀 첫 3D 장편 〈RPG 메타노이아〉다.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한꺼번에 보고 싶다면 '애니페스트 단편(5일 오후 5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도 좋다. 〈러닝 에그〉와 〈데마그〉, 〈미도리코〉를 엮은 것도 유쾌하기는 마찬가지. 〈러닝 에그〉는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은 애니메이션이다. 달걀 프라이가 되지 않기 위해 엄마 닭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한 달걀의 처절한 몸부림. 〈미도리코〉는 식량부족에 봉착한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주인공의 방에서 정체불명의 물체가 발견된다. 감독이 13년간 3만장의 드로잉을 그려 완성시킨 영화로 몽환적이면서도 기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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