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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용 제12대 우석대의료원장 "환자가 다시 찾고 싶은 병원 만들겠다"

효과적 치료기술 개발·신뢰와 소통에 최선

"환자가 다시 찾고 싶어 하는 병원, 환자 중심의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9일 제12대 우석대의료원장에 취임한 송범용 원장(44·사진)은 "우리 병원이 가야 할 방향은 환자 중심이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모든 시선과 마음, 손길이 환자에 향해야 한다"면서 "모든 문제의 해결은 환자 중심으로 생각하고 풀어갈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송 원장은 환자 중심으로 가기 위한 방안으로 '효과적인 치료기술 개발과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효과적인 치료기술은 환자들의 간절한 요구이며, 진료에 임하는 교수와 전공의, 직원 모두의 노력과 열정을 필요로 한다"면서 향후 병원 운영과 관련한 자신의 철학과 소신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이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비로소 행복한 자신의 모습을 느끼게 되고 환자들은 건강해 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치료기술 향상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신뢰"라면서 "'환자와 병원', '교수와 직원', '부서와 부서'간의 신뢰는 상호간의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 소통을 하면서 형성되는 만큼 병원에서 근무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자랑스러운 직장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송 원장은 또 "병원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능력껏 일할 수 있도록 행복한 근무환경과 보람을 느끼는 일터를 만드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원장은 이날 오후 우석대 부속 전주한방병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고 우석대 부속 전주한방병원장도 겸직하게 된다.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우석학원 서창훈 이사장(전북일보사 회장)을 비롯해 강철규 우석대 총장, 이경근 우석대 부총장, 학교 및 병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송 원장은 정읍 출신으로, 전주 상산고와 우석대 한의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의학 박사로 침구과 전문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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