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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바이허브(주) 정희정 대표] 호남권 유망 천연화장품 업체 부상

허브·곡물·한약재 등 천연조성물로 제조·유통 / 유해의심 성분 배제 무첨가 시행…온라인 판매

▲ 100% 환불제도 시행 등 소비자와의 신뢰쌓기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정희정 대표.

바이허브(주) 정희정 대표(38)는 회사 내에서 일명 ‘제아’라는 닉네임(별명)으로 불린다.

 

허브와 곡물, 한약재 등 천연조성물을 이용해 화장품을 제조·유통하는 천연화장품 전문기업 ‘바이허브(주)’에서는 대표, 이사, 과장 등 직함이 아닌 형, 토르, 아리, 쵸리 등 고유한 별명으로 서로를 칭한다.

 

이러한 독특한 직원 문화 덕분일까. 바이허브(주)는 지난 2011년 1월 전주시 경원동에 본사를 설립한 이후 2012년 2월 전남지역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호남권의 유망한 천연화장품 업체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허브(주)의 시작은 지난 2005년 ‘아토일’이라는 인터넷 쇼핑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정 대표의 친오빠인 정병곤 현(現) 이사(41)가 대표를 맡았다. 이후 2009년에 자연주의를 강조하기 위해 바이허브로 이름을 바꿨고, 인터넷 쇼핑몰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2011년 새롭게 업체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이 업체는 화학방부제 대신 전 제품에 목련과 녹차, 카모마일, 자몽씨, 버드나무 추출물 등을 이용한 복합천연방부제를 사용하고, 화장품 회사에서 사용하는 인공 계면활성제보다 10배 이상 비싼 가격의 천연 계면활성제인 콩레시틴을 이용하는 등 유해의심 성분을 배제하는 무(無)첨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모든 제품은 외주업체 3곳과 주문자 상표 부착방식(OEM)으로 만들어 온라인을 통해서만 판매한다.

 

또 화학성분을 최대한 배제한 화장품의 특성상 대량 생산하는 것이 아닌 최대한 짧은 기간에 소진할 수 있는 소량 생산을 원칙으로 한다.

 

오로지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유통하고 있어 샘플 제공과 구매 후 한 달 이내에 불만족 시 100% 환불제도 등으로 소비자와 신뢰를 쌓고 있다. 100% 환불제도를 통한 반품률은 3% 미만으로 환불제도를 악용하는 사례 속출 등 초기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매출액도 2011년 8억원에서 2012년 10억 9000만원, 2013년 12억 3000만원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제품 판매보다는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지출 등 제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마케팅 인력을 새로 확보하는데 주력했다”면서 “이제 준비가 됐으니 도약(跳躍)할 시기로 3년 내 매출 50억을 목표로 고객의 무한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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