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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의원 익산4선거구 출마자를 만나다

최영규 "교육정책 자신" / 박종열 "현안파악 강점"

4·13 광역의원 보궐선거 지역인 익산4선거구(영등1동, 동산동, 어양동, 팔봉동)는 최영규 후보(더불어민주당)와 박종열 후보(국민의당)가 경쟁을 펼치게 됐다.

 

앞서 익산4선거구는 더민주 3명, 국민의당 4명 등 총 7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경합했다. 마침내 본선 참가자격을 거머쥔 익산4선거구 각 후보의 출마 각오와 지역 현안에 대한 생각, 대표 공약 등을 들어봤다.

 

최영규 후보(더민주)는 기자 출신의 정치 신인으로 ‘새로움’이 선거 키워드다.

 

최 후보는 “기자가 사실 보도를 통해 사회 정의를 실현하듯 정치인도 시민들에게 정확한 사실을 알려 사회에 이바지해야 한다”며 “현 정치는 시민의 바람과는 동떨어진 채 개인 이익을 위한 집단화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최 후보는 백년지대계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최 후보는 “비판보다 대안을 제시하는 교육 전문 도의원으로 익산혁신교육특구를 만들어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를 조성하겠다”며 “교육 공동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익산형 혁신학교, 마을학교, 발명센터 등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동산천 수상데크 설치, 어양동 10차 대로변 육교 설치, 팔봉동 문화센터 조성, 영등동 일대 송전선로 지중화,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강화, 보육교사 처우 개선비 확대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종열 후보(국민의당)는 익산시의원, 익산시 비서실장 등 ‘실전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입법기관이자 집행부 감시·견제기관인 의회, 집행부 생활을 통한 노련한 정치력을 강조하는 것. 이 기간 익산시 현안을 파악했다는 점도 강점으로 삼는다.

 

박 후보는 “그 누구보다 지역의 현안과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익산은 보궐선거로 잔여 임기가 2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도의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 당헌 속 ‘모두 잘사는 대한민국’이라는 표현처럼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딱딱하고 무거운 정치인 이미지를 벗기 위해 슈퍼맨 콘셉트를 도입했다. 슈퍼맨 공약으로는 안경 지원, 다자녀가구 지원, 화물차 공영 차고지, 100원 콜택시, 1000원 버스, 유모차 공약 등을 내걸었다.

 

특히 슈퍼맨 1000원 버스 공약은 익산 전 지역과 익산 시계 외 지역의 버스 요금을 1000원으로 통일하고, 경합·벽지 노선 등에 대해 미니버스를 활용한다는 내용이다. KTX 익산역과 연계한 백제역사유적지구 관광 노선을 개발해 익산시 유입률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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