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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반칙행위 근절로 정의사회 구현

▲ 강봉진 전북경찰청 기동대
필자는 학창시절 선도부 활동을 하면서 경찰이 되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되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에서 경찰행정에 대해 전공을 하게 되었고, 군 생활역시 군대의 경찰이라는 헌병대에 복무함으로서 경찰을 준비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경찰이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게 되었다.

 

많은 직업 중에 왜 그렇게 경찰이 되고 싶었냐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나의 대답은 한결같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이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우리사회에서 정의라는 단어는 입 밖으로 꺼내어 말하기에는 조금 부끄럽다. 사회구성원 모두가 정의롭다는 것이 옳은 일이고 지향해야 하는 삶의 중요한 가치임을 알고 있지만, 내가 직접 나서서 말하고 실천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는 사회분위기에 만연해 있는 반칙행위들이 그 원인들이 될 수 있다. 반칙하지 않으면 손해 보는 사회, 당하는 사람이 바보인 사회라는 인식들이 정의라는 단어를 말하기에 더 어려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에 경찰에서는 지난 7일부터 5월 17일까지 100일간 사회정의 훼손과 불공정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3대반칙행위 근절’을 100일작전을 실시함으로써 바르고 건강한 공동체를 견인하고자 한다.

 

3대 반칙행위는 생활반칙(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건축 등 안전비리, 국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채용·취업등 선발비리 등), 교통반칙(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각종 음주, 난폭, 보복운전 등), 사이버 반칙(국민 생계를 위협하는 인터넷 먹튀,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금융사기 등)을 일컫는다.

 

위에서 언급한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는 각종 반칙과 꼼수는 사회구성원들과의 공정한 경쟁을 방해하여 구성원들 간 준법의식을 약화시키고, 구성원 간 신뢰 화합을 저해하여 사회를 병들게 한다. 이를 불식 시키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정하고 깨끗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경찰과 국민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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