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황윤석 후손, 도유형문화제 제111호 ‘이재난고’ 기탁
‘이재유고’ 목판 100점 기증, 역사상 가치·사상 연구 기대
조선시대 생활사 연구할 수 있는 일기 중 최대 규모의 사료
고창군은 지난 30일 고창 고인돌 박물관에서 조선 후기 호남을 대표하는 고창의 실학자 이재 황윤석(1729∼1791)의 ‘이재난고’ 58책과 ‘이재유고’ 목판 100점에 대한 기탁·기증행사를 열었다.
유기상 군수는 “이재 황윤석 선생 후손께서 사회 전체 이익을 위해 매우 소중한 ‘이재난고’와 ‘이재유고 목판’을 고창군에 기탁·기증하는 큰 결심을 해 주셨다”며 “소중한 유물의 가치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잘 보존하고 연구와 활용방안을 마련해 그 가치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나라 대표 기록문화재이자 조선 시대 문화콘텐츠 보고인 ‘이재난고’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승격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고창고인돌박물관 전시실 리모델링 후 기증·기탁한 문화재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 알릴 수 있는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지난 1984년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11호로 지정된 ‘이재난고’는 그동안 문중(개인소장)에서 보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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