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서 활동하는 진정욱 도예가 전통미술·공예부문 최고상인 우수상 수상
분청사기 인화문 문자도 대접시 출품…성남아트센터 미술관 17일까지 전시
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예가 진정욱이 2021년 제40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전통미술·공예부문 최고상인 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전했다.
진 작가는 이번 미술대전에서 ‘분청사기 인화문 문자도 대접시’를 출품했다.
안재영 전통공예 심사위원장(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역임)은 심사평에서 “전통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짜임, 조형성과 장식성, 색채 조화 등을 중심으로 작품을 선정했다”며“우수작인 진정욱의 ‘분청사기 인화문 문자도 대접시’는 작품 중앙에 유교적 가치관이 깃든 효(孝), 제(悌), 충(忠), 신(信), 예(禮), 의(義), 염(廉), 치(恥) 글자와 그림을 조합한 문자도(文字圖)를 담은 수작”이라고 했다.
특히 “분청사기에 인화문 기법을 더해 형태와 장식을 감각적으로 잘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 전시는 1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서 열리며, 이곳에서 진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진 작가는 “이번에 수상한 작품과 분청사기 인화문 대접시 시리즈를 전북 완주 삼례생활문화센터와 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에서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 작가는 단국대 대학원 도예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군산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전시는 개인전 10회, 단체전 150여회 열었다. 부산공예문화상품 전국공모전과 전국갑오동학미술대전,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대한미국현대조형미술대전,대한민국황실공예대전에서 대상,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에서 금상, 전라북도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전라북도공예협동조합 이사장, 대한민국우수숙련기술자, 백년소공인, 전라북도미술협회 부지회장, 한국미술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전국기능경기대회·대한민국명장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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