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함께·동행·위로’ 주제로 열려
대한민국시낭송대상 김서연, 특별상-알파크상 유미숙 영예
제7회 대한민국 시낭송 페스티벌 ‘전북의 시, 자연을 그리다’가 지난 9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여원공연시낭송연구회, 대한민국시낭송대상수상자모임 알파크, 사)여원공연시낭송예술원, 교육산업신문, ETB문학채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날 페스티벌은 매년 서울에서 개최해 왔는데, 올해는 첫 무대로 전북을 찾았다.
페스티벌의 주제는 ‘함께·동행·위로’이다. 낭송된 시들은 사랑이여(송희), 정박(이동희), 무궁화(김현조), 구시포 노랑 모시조개(진동규), 연탄 한장(정군수), 별이 빛나는 밤에(정재영), 물수제비(심옥남), 아내의 나이테(조기호), 살구나무(유대준), 사랑은 흐른다(이형구), 헌화가(소재호)로 전북 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의 작품들이다.
페스티벌에는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전북예총 소재호 회장, 완주예총 전일환 회장, 전북시인협회 김현조 회장 등이 참석했다.
ETB 문학채널 & 교육산업신문 김흥식 대표이사 사장은 “시낭송을 통해 온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들로 가득찬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우리나라 최초의 시인 ‘정읍사’가 탄생한 예향의 고장 전북에서 시낭송 콘서트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유미숙 교수(여원공연시낭송예술원장 겸 연구회장)는 환영사에서 “전북 문인들이 쓴 감성 충만한 글을 통해 예술의 도시 전주가 감성 문화 힐링 도시임을 확인하고자 했다”며 “공연시낭송을 보면서 그리움과 추억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들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알파크 서수옥 회장은 “대한민국 시낭송가 대상 수상자들 모임인 ‘알파크’ 회원들이 전북의 대표적인 여원공연시낭송가와 함께 무대를 만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무대가 코로나로 지쳐 있는 전주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낭송공연 직전에 가진 시상식에서는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서연 시낭송가에게 ‘대한민국시낭송대상’ 상패와 ‘시낭송가인증서’, 유미숙 교수에게는 대한민국 시낭송 발전공로로 특별상인 ‘제1회 알파크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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