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 현 조합장에 전 감사·직원 '3파전'
완주군 이서농협 조합장 선거전은 22일 후보등록 결과, 송영욱(57) 조합장과 소병길(60) 전 이서농협 직원, 최순한(65) 전 이서농협 감사 3파전으로 드러났다.
그간 이서 지역에서 조합장 꿈이 많았던 전택균 이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일찌감치 출마 뜻을 접었다.
송영욱 후보는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완주군농민회장 출신으로 지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인물이다. 이번에 녹화장, 육묘장, 가공공장, 소분포장작업장, 저온창고 등을 포함한 통합경제사업장 마련하고, 조합원 위중 질병 발병시 위로지원금 지급 등을 공약하고 있다.
소병길 후보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1년)에 재학하는 등 농업 관련 학업에 충실하며 농사를 짓는 농민 조합원으로, 오랫동안 농협에 29년 가량 근무하며 농협 업무, 문제점 등을 두루 파악하고 있다. 소 후보는 공약으로 농사현장 방문, 경영 관련 설명회 및 좌담회 실시, 잘못된 관행 혁신, 경제사업 규모 확장, 농산물 판매 확대 등을 내놓고 있다.
최순한 후보는 전북대학교 농업개발대학원 최고농업경영자 과정을 이수했다. 신지산 마을 이장을 지냈고, 이서농협 감사를 지내는 등 이서농협 현안에 대해 정통한 인물이다. 최 후보는 주유소를 유통센터에 설치하고, 농기계 수리센터를 위탁 운영해 농민 부담을 줄이겠다 등 공약을 내놓고 조합원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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