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조합장·전 마을 이장 ‘양자 대결’
익산 금마농협은 현 조합장과 마을 이장 출신 후보간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백낙진 조합장(57)의 아성에 조시형 전 금마 구룡마을 이장(58)이 도전하는 구도다.
3선에 도전하는 백 조합장은 지난 8년간 추진해 온 여러 일들을 마무리하겠다며 배수진을 치고 있다.
농민회장 출신인 그는 취임 초기부터 조합원 중심의 농협을 강조하며 매사 뚝심 있는 모습으로 농협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선에 성공하면 출하 농가 소득 보장과 조합원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와 농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경제종합센터 건립을 반드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대항마로 나서는 조 전 이장은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을 표방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고향 금마에서 20여년 동안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그는 조합원간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투명한 운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받는 농협을 만들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으로 여성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각오로 도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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