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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관광상품 '잘 나가네'

가을축제와 단풍, 노을 등 부안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이 온오프라인에서 대거 판매되고 있어 부안군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실제 이커머스기업 쿠팡(www.coupang.com)은 본격적인 가을 단풍 시즌을 맞아 역사 유적지와 함께하는 단풍 구경을 테마로 부안 채석강내소사 단풍갈대여행 상품을 2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해당 상품은 전국 5대 사찰 중 하나인 천년고찰 내소사의 화려한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보물 제291호, 제277호로 지정된 대웅보전과 고려동종 등 단풍으로 둘러 쌓인 아름다운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다.내소사뿐만 아니라 변산반도의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채석강과 부안 줄포갯벌생태공원 구경하는 코스다.코레일(KORAIL1661-8851)도 교육전용열차(E-train)를 타고 떠나는 테마여행 상품으로 역사와 자연이 숨쉬는 아름다운 부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오는 25일 당일여행인 이번 상품은 서울역과 영등포역, 수원역, 평택역, 천안역에서 탑승해 열차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부안 채석강과 곰소젓갈발효축제, 내소사를 둘러본 뒤 다시 상경하는 일정이다.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구석구석 국내관광 캠페인과 연계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국내관광 공식여행사인 (주)아름여행사(02-722-0419)도 부안 채석강과 내소사 단풍, 직소폭포 단풍트레킹, 곰소를 둘러보는 관광상품을 출시했다.나를 위한 여행이 만들어지는 곳 여행공방(1644-7786)은 전주와 담양, 부안 위도 달빛보고 밤새걷기 축제를 연계한 1박2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특히 해당 상품은 전주를 둘러본 뒤 부안으로 이동해 위도 달빛보고 밤새걷기 축제에 참여하고 위도에서 1박을 하는 상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이와 함께 드림전주(063-242-6110) 역시 음식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1박2일 노을 부안여행 상품을 선보였다.이 상품은 젓갈정식 및 생생활어회 등 지역향토음식 특선(4식)을 포함해 숙박, 시내관광, 전통문화예술체험, 교통요금 등을 모두 포함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 부안
  • 양병대
  • 2015.10.22 23:02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 '가속도'

새만금 산업단지가 민간자본이 참여하는 대행개발방식의 도입으로 개발에 속도를 낸다.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사업단(단장 심현섭)은 이달 중 산업단지 대행개발에 대한 검토 후 다음달인 11월에 관련기관 협의승인을 거쳐 제 6공구(194ha) 대행개발사업자를 공모키로 했다.또한 전체 9개 공구 중 현재 진행 중인 125공구와 6공구를 제외한 잔여 공구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대행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대행개발이란 개발구역의 일부를 원하는 기업에 주고 해당 기업이 매립에서 기반구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시행하는 개발방식이다.대행개발방식은 과거 동탄 2신도시 부지조성공사,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온산국가산단 강양우봉지구 조성사업에서도 성공적으로 추진된 바 있다.대행개발방식이 도입될 경우 사업시행자인 한국 농어촌공사는 산단 전체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반면 대행개발사업자는 매립초기부터 자신들이 원하는 형태로 용지를 개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총 1850ha 규모의 새만금 산업단지는 국내 단일지구 최대 규모로 개발이 완료되면 인접한 군산국가산단 및 지방산단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지난 6월 말 국내 한중FTA 산단으로 단독지정돼 대중국 수출 전초기지 및 동북아 경제중심지로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폴리페닐렌 설파이드(PPS)의 생산업체인 일본 도레이사와 자동차 타이어 및 기타 고무 제품에 쓰이는 고분산 실리카의 생산업체인 벨기에 솔베이실리카가 이미 둥지를 틀었다.산업단지 열공급업체인 OCISE도 공장설립을 완료하고 시운전을 진행하면서 기업입주를 기다리고 있다.특히 지난 2013년 새만금개발청의 개청과 함께 정부주도로 조성되고 있는 새만금 산단은 대외 신뢰도를 확보하는가 하면 종합보세구역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투자에 따른 세제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심현섭 사업단장은 향후 민간자본이 참여하는 대행개발방식이 도입되면서 새만금 산단은 개발에 속도가 붙게 됨으로써 지역경제발전을 견인하는데 핵심단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5.10.22 23:02

'도심 흉물' 은파관광호텔 건물 철거 여부 촉각

군산 시내 최고의 관광명소로 꼽히는 은파유원지 내 건립되다 공사가 중단된 은파관광호텔 건물이 16년째 도시미관을 해치는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특히 관광호텔 건립에 대한 사업계획 취소가 이뤄져 건축주는 현 건축물을 철거하고 원상복귀 시켜야 하지만 군산시의 늑장행정으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은파관광개발주식회사는 지난 1999년 10월 군산 나운동 1234-31번지 일원 3만822㎡에 지하1층~지상16층 규모의 관광호텔 사업승인을 받았다.이후 3년 후인 2002년 9월 호텔 착공에 들어갔지만 사업계획 변경으로 준공 지연이 이뤄지고 있던 가운데 2007년 5월 시공업체 부도로 건축물 1층 골조만 올라간 채 공사가 전면 중지됐다.더욱이 시공업체 부도로 부지와 건축물에 대한 경매가 실시됐고 수차례 유찰이 거듭되다 지난 2014년 1월 김제관광개발(주)과 (주)엠에이가 30억7000만원에 부지와 건축물을 경매 받았다.하지만 호텔 부지와 건축물을 둘러싼 유치권, 인도명령 소송이 시작됐고, 군산시는 지난 3월26일 최종 관광호텔 사업계획 승인을 취소했다.관광호텔 사업계획 승인 취소에 따라 해당 건축물을 철거하고 다시 절차를 밟아 건축이 이뤄져야 하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진행 없이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이와 관련 군산시는 관광호텔 설립계획 승인 취소가 이뤄진 뒤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축허가 승인 취소 가능 여부를 문의해 ‘건축허가 승인 취소는 가능하며, 모든 것은 시장의 재량으로 한다’는 답변을 받은 바 있다.건축허가 승인을 취소하면 모든 사업은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토지주는 현 부지의 건축물을 모두 철거하고 원상복귀 시킨 뒤 처음부터 다시 절차를 밟아야 한다.이와 관련 김제관광개발(주)은 군산시를 찾아 “건축물 철거 후 원상복귀는 시간 및 비용이 들어가는 단점이 발생, 건축허가 승인 취소보다는 현 건축물을 모두 승계시켜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군산시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군산시 관계자는 “문체부에 문의한 결과 ‘건축허가 취소는 타당하지만 이미 착공된 건축물에 대한 허가 취소는 또 다른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신중히 접근해달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군산시민과 사업주, 또한 군산 관광명소 보존을 위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결정지을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5.10.22 23:02

노점홍 부안부군수, 국비확보 분주

부안군 노점홍 부군수가 201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였다.노 부군수는 21일 국회를 찾아 유성엽·김관영 국회의원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주요 상임위원회 국회의원들을 잇따라 방문해 제2회 새만금 국제 요트크루징 대회와 부안군 행복드림 종합복지타운 건립, 부안읍 풍수해위험 생활권 주민안심 정비사업, 부안군 상수도 노후관 정비사업, 서파산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진서면단위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등 6개 현안사업을 요청했다.특히 노 부군수는 국회의원들을 찾아 새만금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제2회 새만금 국제 요트쿠르징 대회’는 부안군 격포항 일원에서 열리는 대회로 참여인원만 20여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새만금 및 지역 홍보에 큰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임을 강조했다.또 ‘부안군 행복드림 종합복지타운 건립’은 부안군 전체 인구의 27%에 달하는 노인과 장애인의 재활심리 상담 및 취업지원을 위한 전문시설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급격하게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증가하는 복지 수요 충족을 위해 필요한 사업임을 적극 피력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5.10.22 23:02

익산시 부실 '인사 운영' 논란

익산시가 전문계약직 직원을 채용한 뒤 엉뚱한 업무에 배치해 논란이다.특히 시의 비전 수립과 지속 발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정책팀장은 계획과 달리 2명을 채용해 1명은 다른 부서에 배치하는 등 예산낭비는 물론 인사 운영의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21일 익산시는 김용남 정책팀장을 농업정책과의 농정개발 업무에 배치했다. 박경철 익산시장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다가 정책팀장에 임용된 김 팀장은 시의 무리한 징계에 따라 파면처분을 받았다가 최근 전북도의 소청심사를 통해 복직했다.그는 애초 공모를 거쳐 시 전체의 비전을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전략과제를 발굴하는 전문직으로 채용됐었다.당시 채용공고에 따르면 국가와 전북의 종합계획과 부합된 익산시의 정책을 강구하고, 정부 및 전북도의 국책출연 연구기관의 연구방향과 과제를 파악해 우수한 정책을 시의 도시경쟁력 강화에 적용시키는 연구 등을 담당할 정책팀장을 모집했다.익산시 발전방안을 찾고 정부와 익산시의 발전방향성을 맞춰나가는 중요한 업무다. 시는 응모자격도 관련 분야 석사나 박사 학위를 소지해야 하는 등 전문성을 갖춘 사람만 응모가 가능하도록 강화했다.그러나 시는 그렇게 채용된 김 팀장을 애초 계획과 달리 농업 분야의 농정개발 업무에 배치시켰다. 시의 과도한 징계로 김 팀장이 파면된 사이 다른 정책팀장을 채용했기 때문이다.예상치 못하게 2명의 정책팀장이 채용되면서 시는 김 팀장에게 농업과 관련된 업무와 FTA대응방안 등을 맡기게 됐다.이보다 앞서 시는 식품기업을 유치하는 총괄 기획과 조정,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 전략을 수립하는 전문계약직을 채용했지만 그 담당자도 채용계획과 달리 다른 부서에 배치했다.시는 식품기업 유치와 홍보 전략 전문가인 그에게 농식품 수출 활성화와 기능성식품 기술개발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겼다. 채용 목적과 다른 부서에 배치된 그는 얼마 뒤 휴직계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이처럼 시가 전문계약직을 채용했다가 계획과 달리 다른 부서에 배치하거나 계획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등 예산 낭비는 물론 인사 운영의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원은 시장에게 부여된 인사권은 마음대로 휘둘러서는 안 되며 나름의 원칙과 규칙을 지켜야 한다면서 익산시는 인사권의 전횡을 보여주는 것 같아 시의회 차원의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의 업무에 이들을 배치했다며 이들의 전보나 배치가 규정이나 원칙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5.10.22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