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5:30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익산 석재산업 부흥 방안 모색

익산시가 침체된 석재산업의 부활을 위해 석재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활성화방안 마련에 나섰다.21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한수 시장과 지역 석재산업 대표 2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익산의 3대 전통사업의 하나인 석재산업은 60~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익산의 전통산업의 한축을 이루며 지역경제 발전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원자재 값 상승과 저렴한 중국산 물량공세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석재인들도 지난 30여년간 석재 산업에 종사하며 그 명성을 이어왔지만 값싼 중국석의 무분별한 수입으로 어려움을 맞고 있다며 익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특히 최근 익산시가 석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석제품 전시판매단지 및 테마공원 조성을 계획대로 추진해 석재산업 부흥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익산석재인연합회 박종칠 회장은 "익산의 석재인들이 익산시에서 추진하는 석재품전시판매장을 활용한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가고 있다"면서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익산시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이에 대해 이한수 시장은 "섬유, 보석, 석재는 익산의 3대 전통산업인데, 섬유와 보석은 재 부흥의 여건을 마련해 가고 있지만 석재만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우수한 석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석제품 전시판매단지를 특색있게 조성하는 계획을 원활히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3.03.22 23:02

'유네스코 흙 건축학교' 생긴다

완주군에 아시아 최초 '유네스코(UNESCO) 흙 건축학교'가 설립, 흙 건축을 통해 사회적·생태적 소명을 지속적으로 구현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주민의 건축기술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완주군(군수 임정엽)과 한국흙건축연구회(대표 황혜주 목포대 교수)는 21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흙 건축 교육과 기술의 사회적·생태적 소명을 지속적으로 구현하는 전문가와 장인 양성 및 지역주민의 건축기술을 함양시키기 위한 '흙 건축 전문가 양성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 업무협약을 통해 완주군에 '유네스코 흙 건축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유네스코 흙건축위원회가 인증하는 아시아 최초의 흙 건축 교육기관이자, 단기 과정부터 대학원 수준의 고등교육 과정을 갖춘 세계적인 학교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또한 흙 건축의 재료와 공법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와 교육, 지역특성에 기반한 지역형 건축 교육, 귀농귀촌 맞춤형 건축기술 개발 및 교육 사업에 적극 협력하는 동시에, 나아가 흙 건축 기술을 활용한 흙벽돌 생산 및 전문 인력 창출로 소득증대 모델 개발 등 완주군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임정엽 군수는 협약체결 후 "흙도 당당한 현대건축의 재료로 이용되어 흙으로 현대적인 건축물을 만들 수 있으며 흙 기술은 빈곤, 소년소녀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 대한 재능 나눔에도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흙건축연구회 및 흙건축학교가 지역 특성에 기반한 지역형 흙 건축 교육, 귀농귀촌 맞춤형 교육, 흙 건축 기술에 활용할 흙벽돌 생산, 전문인력 창출로 소득증대 모델 개발에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2002년 발족된 한국흙건축연구회는 국립목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진을 비롯한 흙 건축 분야 전문가 31명과 회원 7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발족 이후 10여 년 동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흙건축 캠프와 전국에서 온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과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 완주
  • 김경모
  • 2013.03.22 23:02

익산 취업박람회 27일 개최

' 2013 익산 GRAND 취업박람회'가 오는 27일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구직자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적합한 인재를 연계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하림, 전방, 광전자, 대유신소재 전주 등 전북 및 익산권 30개 기업이 참여하여 관리·생산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력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아울러 이번 행사에서 LG생명과학, NH농협전북본부,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등은 현장 채용설명회를 통해 자사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채용 인재상에 대한 홍보를 펼치게 된다. 익산=엄철호기자 eomch@이밖에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면접이 이루어지는 채용관과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의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관, 고용노동부 익산고용센터의 직업선호도검사관,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의 창업컨설팅관, 전북익산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의 여성구인구직상담, 지문인적성검사관, 면접 이미지메이킹을 위한 메이크업 및 이력서사진촬영관 등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무료 이벤트관이 운영된다. 시 일자리창출과 윤자숙 담당은 "구직자들의 취업의지를 높여 전북, 익산권 기업의 인력난 해결과 도민의 실업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만반의 행사 준비·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사무국(1588-935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13.03.22 23:02

완주군 축분처리시설 조성…군-축협-주민 합의안 도출

속보=지난해부터 심각한 대립양상을 보였던 완주 가축분뇨처리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합의안이 전격적으로 도출되었다.21일 완주군과 이 사업 시행자인 전주김제완주축협, 완주 화산면 돈의마을을 중심으로 구성된 반대대책위원회는 '주민피해와 환경피해를 밝힐 수 있는 검증위원회를 구성, 그 결과에 따른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합의안에 서명했다.검증위원회는 사업자 측이 추천한 3명, 반대대책위측이 추천한 3명씩으로 구성하고, 양측 대표 1인씩 2명이 검증위 공동대표를 맡는다. 검증위원은 가축분뇨 처리시설 전문가와 관련 기술인, 시민단체 임원, 전문성을 갖추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인사들이 참여한다.짧게는 1개월, 길게는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 검증 결과는 '심각·보통·적음'3단계로 표시키로 양측이 합의했다. 검증위원회는 이를 위해 주민들의 피해정도, 피해종류(분진·소음·악취·교통 등)에 대한 세부적인 조사에 나서는 한편 타지역의 유사시설을 찾아 현장조사를 벌일 예정이다.검증위가 '심각'이란 결론을 내릴 경우 2개 사업으로 구성된 가축분뇨처리시설과 TMR제조시설사업 모두를 추진하지 않는다. 또 '보통'이란 판단이 나올 경우 총 3개 사업 가운데 1개 사업의 부지 지정을 취소한다. 주민들이 가장 꺼리는 돈분 처리시설이 부지지정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검증위가 '적음'이라는 종합의견을 내놓으며 3개 사업 모두 현재 계획대로 추진된다. 완주군·축협·주민대책위원회는 검증위의 결과에 대해 승복하겠다는 뜻을 합의서에 서명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개적으로 밝혔다.완주군 화산면에 들어설 예정인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은 가축분뇨 에너지화사업, 가축분뇨 퇴비화사업, 친환경 TMR 제조시설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가축분뇨 에너지화사업은 하루에 돈분 100톤, 가축분뇨 퇴비화사업은 하루에 우분 100톤을 각각 처리하는 시설이다.

  • 완주
  • 김경모
  • 2013.03.22 23:02

"가축유전자시험장 부지 남원시로 환원을"

남원 가축유전자시험장 환원대책 추진위원회(위원장 오석순)가 목장부지의 지역 환원을 촉구했다.운봉 사회봉사단체와 읍민등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지난 1월10일부터 서명운동을 전개해 3000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추진위는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부지가 지역으로 환원돼 대통령 공약사업인 '지리산 힐링거점 조성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리산 동부권의 관광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해 서명서와 함께 건의서를 정부와 농촌진흥청에 제출할 계획이다.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산4-1번지 일원에 자리한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2016년까지 경남 함양으로 이전한다. 시험장이 경남으로 이전하면서, 현재 부지(221㏊)는 남원시로 환원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시험장은 한·호주 면양 연구국책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1971년에 3.3㎡당 50∼70원대의 저가로 매입돼 조성된 운봉읍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곳이다. 당시 운봉지역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명분이었다. 하지만 1975년에 한·호주 면양시범목장 국책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남원시는 국토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환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시 관계자는 "시험장이 그동안 남원의 장기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데 걸림돌이 됐고, 바래봉 철쭉을 전국 관광명품화하는데 장애요인으로 작용해왔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13.03.22 23:02

사교육 없이 유튜브 공부 대통령 장학금 5만불 지원

"케임브리지대 입학은 세계적인 화학생명공학자가가 되는 꿈에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최근 전주 완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박현일 군(18)은 세계 최고 명문대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에 합격했다.의사인 부모님은 의대 진학을 권했지만, 수술로 한 사람을 살리는 것보다 신약 개발로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싶었다. 박 군은 이런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 화학생명공학을 전공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불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아주고 싶습니다. 어떤 질병도 치유할 수 있는 값싸고 질 좋은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케임브리지대는 세계 대학 평가기관(QS)이 2010년, 2011년 2년 연속으로 세계 1위 대학으로 선정한 곳이다. 노벨상 수상자도 현재까지 모두 91명을 배출, 이 부문에서도 세계 1위다.수시를 통해 국내 대학 의대에도 합격한 박 군이 주저없이 케임브리지 입성을 선택한 이유이다.그는 많은 컬리지 중 최고로 꼽히는 트리니티에서 공부하게 된다.물리학의 아버지 아이작 뉴턴, 영국 경험론의 창시자 프란시스 베이컨, 실낙원의 저자 존 밀튼, 노벨문학상 수상자 버트란트 러셀도 이 컬리지 출신이다."여러 컬리지 가운데 트리니티는 특히 전공을 심도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학교 명성보다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습니다."그는 고교 입학 이후 사교육을 한 번도 받지 않았다. 특히 영어를 정복하는데는 학교 교과교사와 원어민교사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다.또 유튜브에서 CNN, BBC 등 해외 공영방송을 보며 실전 회화 구사 능력을 키웠다."고교 2학년 때 한달 간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화학수업을 들었던 것이 어학연수의 전부입니다. 학교에 실력있는 영어선생님이 많이 계셔서 공부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그는 또 최근 정부로부터 대통령장학생으로 선발돼 매년 연간 5만달러를 지원받게 된다.학비 걱정이 컸던 박 군과 그 부모에게는 큰 힘이 됐다."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이 없었다면 외국 대학 진학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겁니다. 선진 과학기술을 배워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과 인류의 삶을 증진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 사람들
  • 최명국
  • 2013.03.22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