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5:28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전북 국가예산 '박지원 책임론'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원회에 전북 국회의원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전북도의 내년 예산확보 지키기가 급해졌다. 특히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당초 약속을 어기고 이춘석 의원(익산갑)의 계수조정소위 참여를 배제시킨 데 대한 정치권의 책임 공방으로까지 번지고 있다.지역정치권에서는 '이번 파문의 장본인인 박지원 원내대표가 내년 전북지역 국가예산 확보를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완주 지사와 이춘석 의원이 29일 박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내년 국가예산 증액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협조를 요청했다.김완주 지사는 이날 이춘석 의원과 함께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익산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축사매입) 등 14개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증액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과 신재생에너지조성 등 2개 사업 예산의 삭감방지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김 지사가 먼저 박 원내대표를 만나 5분여간 면담을 가졌으며, 뒤이어 이 의원이 동참한 가운데 3분여동안 추가로 의견조율에 나섰다.김 지사는 이날 박대표에게 "전북출신 국회의원이 계수조정소위에 포함되지 않는 만큼 전북의 주요한 사업들이 예산상 홀대 받지 않도록 예산증액과 삭감방지에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전북지역 16개 주요 현안사업들이 삭감되지 않도록 당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론적인 답변이어서 실제 전북 예산지키기에 얼마만큼 힘을 실어줄 지는 미지수다.지역정치권에서는 박지원 원내대표를 겨냥해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전북예산확보에 나서라'고 주문하고 있다. 이는 박 원내대표가 당초 이춘석 의원과의 약속을 깨고 계수조정소위에서 배제시켰기 때문이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6월 국회 후반기 원구성당시 이 의원에게 '법사위에 남는다면 계수조정소위에 참여시키겠다'고 제안했고, 당초 지식경제위를 희망했던 이 의원이 이를 수용했었다.특히 박 원내대표는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은 계수조정소위에 2명을 포함시킨 반면 전북 국회의원은 배제시켰다는 점에서 '형평을 잃은 처사'라는 비난이 제기된다. 현재 민주당몫의 계수조정소위 위원은 4명으로, 서갑원 의원(전남 순천)과 장병완 의원(광주 남구)이 내정된 상태다. 계수조정소위 임명권은 원내대표의 대표적인 권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2명은 수도권과 충청권 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정치권에서는 '광주·전남 국회의원을 2명이나 포함시키기 위해 이춘석 의원을 배제시킨게 아니냐'는 반응이 불거지고 있는 것.전북의 한 국회의원은 "박 원내대표는 이춘석 의원을 계수조정소위에 배제시킨 이유로 '호남지역 국회의원을 3명이나 포진시키면 다른 지역의 원성을 살 수 있다'는 명분을 앞세우고 있다"면서 "박 원내대표의 주장대로라면 광주·전남지역 의원 가운데 한명을 제외시켜야 하는게 이치에 맞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4대강사업 등을 놓고 여야대치가 첨예한 가운데 계수조정소위 구성와 관련해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서갑원 의원은 예결위 간사이고, 기획예산처장관 출신인 장병완 의원은 예산전문가인 만큼 계수조정소위 참여가 불가피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원회는 상임위에서 넘어온 정부 예산을 조율하는 예산심의의 사실상 마지막 보루며, 위원 수는 13명이다.

  • 국회·정당
  • 정진우
  • 2010.11.30 23:02

전주시 서기관·후속인사 '폭 얼마나'

내년 초에 단행될 전주시의 국장급(4급 서기관) 승진 인사 폭 및 후보자와 후속 승진 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시청 안팎에서는 이번 서기관 승진이 최소 2명에서 최대 4명까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대상자가 압축되는 모습이다.연말 자리를 비우게 될 서기관급은 내년부터 2년간의 KDI(한국개발연구원) 교육을 받는 이지성 복지환경국장과 연말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강순풍 완산구청장·양호석 맑은물사업소장 3명이다.이 경우 국장급 빈자리가 3석이지만 전주정보영상진흥원에 파견된 고언기 서기관이 국장급으로 복귀할 경우 승진 요인은 2자리로 준다.그러나 시가 서기관의 파견을 현재대로 유지하면 승진은 3자리까지 가능하다.특히 전주시가 전북도에 서기관급 교육 TO(정원) 배정을 요청한다는 계획도 있어 도가 이를 수용할 경우 서기관 승진자는 1명 늘어 최대 4명이 된다.시청 안팎에서는 2~4석의 서기관 승진 대상자로 정태현 기획예산과장, 이기선 자치행정과장, 성하준 대외협력과장, 김신 나눔교육지원관, 안병춘 감사담당관, 정충영 전통문화과장, 이강문 도시과장, 장현옥 생활복지과장 등을 꼽고 있다.시 고위 관계자는 "서기관 승진자가 2명일 경우 능력 본위의 발탁이 예상된다"면서도 "승진자가 많을 경우 1~2년 뒤의 인사 운용을 염두에 둔 능력과 연공서열의 안배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여기에다 서기관 인사 후 단행될 과장급 이하 후속 인사의 폭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과장급(5급 사무관) 4명이 연말 퇴직을 앞둔데다 서기관 승진 과장의 빈자리를 합하면 최대 8명의 사무관 승진이 가능하다.또 전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전주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른 하위직 승진인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조례안에 따르면 일반직 공무원의 직급별 비율을 6급은 24%이내→25%이내, 7급 32%이내→34%이내, 8급 24%이내→25%이내, 9급 12%이상→8%이상으로 하위직들의 직급이 상당수 오를 것으로 보인다.기능직 공무원도 6급은 3%이내→4%이내, 7급 13%이내→22%이내, 8급 20%이내→21%이내, 9급 30%이내→32%이내, 10급 34%이상→21%이상으로 정하고 있어 직급별 정원책정 변경에 따른 승진 인사를 예고하고 있다.

  • 자치·의회
  • 김성중
  • 2010.11.30 23:02

전주 한옥마을 '슬로시티' 지정 의미와 과제

전주한옥마을이 국제슬로시티에 가입에 성공했다.느리게 먹기와 느리게 살기 운동을 모토로 출범한 슬로시티에 전주한옥마을이 지정된 것은 전주가 전통문화의 본고장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그러나 한옥마을은 슬로시티 지정과 관련해 해결해야 할 과제 또한 한두 가지가 아니다.한옥마을 슬로시티 지정 의미와 과제를 점검해본다.▲ 슬로시티 지정 의미= 전주한옥마을이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배경에는 700여채의 한옥과 전통문화체험 등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의 원형을 담고 있다는 평가가 자리한다.특히 그동안 국내에서 슬로시티로 지정된 전남 완도 청산도, 신안 중도, 경남 하동 등 6개 지역이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지역이라면 한옥마을은 한옥과 한지, 한식 등 한스타일을 중심으로 한국적인 전통문화가 보존·계승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비가 된다.전주시가 슬로시티 가입을 계기로 관광객, 특히 외국인 배낭여행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도 한옥마을이 다른 슬로시티와는 차별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전주는 전통적 가치에 현대를 접목할 줄 아는 도시'라는 국제슬로시티 지안 루카 마르코니 회장의 실사 평가도 전주가 그저 깨끗한 도시가 아님을 시사한다는 해석이다.더구나 슬로시티 가입 조건이 인구 5만 이하의 작은 지역임을 감안하면 인구 65만의 전주시 한옥마을의 슬로시티 지정은 전례없는 일로 여겨진다.시 관계자가 29일 전주 한옥마을이 올해 처음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한국관광의 별'로 결정된 사실을 들며 "이번 슬로시티 가입으로 전주가 '세계 관광의 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는 것도 그런 맥락이다.▲ 산적한 과제= 슬로시티는 말 그대로 유유자적한 느림의 도시다.따라서 주차난과 교통체증으로 인해 걸을 권리가 침해되고 있는 한옥마을의 보행권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시는 이날 일방통행 구간과 차 없는 거리 확대 등을 담은 종합 대책을 곧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경기전 돌담길의 불법 주정차나 쌈지 주차장의 효용성 문제, 외곽 주차장 부족 등을 일시에 해결하는 청사진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특히 한옥마을에 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슬로시티 지정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주민들의 자부심에 근거해 슬로시티를 지정하는 배경과도 맥이 닿는 부분이다.이와 함께 한옥마을의 급속한 상업화의 진행을 방지하는 대책도 급해졌다. 또 한옥마을이 각종 문화시설 등 하드웨어는 갖췄지만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등 소프트웨어가 매우 부족하다는 문제도 풀어야 할 숙제다.이밖에 목조건물이 많은 한옥마을 내 금연구역 지정과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여행 환경 조성도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슬로시티에 걸맞는 종합대책이 시행되지 못할 경우 4년 뒤 있을 슬로시티 재평가에서 한옥마을에 대한 지정 취소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 자치·의회
  • 김성중
  • 2010.11.30 23:02

[토·주공 통합 혁신도시 유치] LH본사 전북 유치 논의 본격화

LH(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이전과 관련해 전북도와 경남도 실무자에 이어 국회의원이 만난다.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3일 국회에서 국회 혁신도시건설촉진 국회의원 모임 주최로 '혁신도시 업무보고회 겸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모임에는 정동영(전주 덕진), 최규성(김제·완주), 최구식(진주 갑) 등 10개 혁신도시 조성지역 의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이날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LH 본사 이전 방안 등을 묻는다.전북도는 이날 LH 본사가 반드시 전북 혁신도시로 들어서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국토해양부는 오는 1일 LH 지방이전협의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실무협의회에는 전북도 혁신도시추진단장과 경남도 도시교통국장 등이 참석, 양측의 의견을 조율한다.도 관계자는 "올 연말 LH 본사 이전 방안 결정을 앞두고,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박희태 국회의장은 최근 진주 혁신도시 추진위원회의 면담 과정에서 "LH 공사 당연히 진주로 와야 한다. 전북은 새만금 개발 위주로 가야 한다."라고 말하는 등 한나라당이 LH본사 진주 혁신도시 '일괄 배치'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자치·의회
  • 구대식
  • 2010.11.30 23:02

전북 방문 김황식 총리가 버스 커튼 닫은 이유는?

지난 26일 전북도를 초도 방문한 김황식 국무총리 일행은 전북도가 임차한 리무진 버스를 교통편으로 이용했다. 그 덕에 전주와 군산, 새만금을 오가는 바쁜 일정이었지만,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김 총리가 갑자기 버스 창문의 커튼을 닫아 그 배경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김 총리는 중앙버드나무 상가에서 팔복동 사회적기업 '공동체 나눔 환경'으로 이동하던 중 추천대교 인근에서 창문 커튼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일순간 버스 안에는 정적이 흘렀으며, 이를 둘러싼 의견이 분분하다. 당시 30인승 버스 안에는 김 총리와 김완주 도지사, LH 비상대책위 관계자 등 20여 명이 탑승했지만, 누구도 김 총리의 내심을 알 수 없기 때문.현재까지는 김 총리가 곳곳에 내걸린 LH 본사 유치 관련, 수 백 여장의 플래카드에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할 지 곤욕스러웠기 때문이라는 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당시 추천대교에는 LH와 관련된 플래카드와 만장이 빈틈없이 내걸려 있었다.가뜩이나 김 총리는 군산공항에서 전주시내로 들어오면서 1000여 장의 LH관련 플래카드와 마주했다. 전주시내에만 500여장 내걸려있는 플래카드는 교통방해나 미관저해 등을 야기한다며 눈총을 살 만큼 많았던 게 사실.하지만 도는 LH관련 플래카드가 도민의지를 정부 측에 제대로 전달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김 총리의 전북방문으로 최소한 전북지역이 손해는 보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 자치·의회
  • 구대식
  • 2010.11.30 23:02

전주세계소리축제 존폐 기로

내년도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존폐 기로에 놓였다.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 위원들이 내년 관련 예산의 대폭적인 축소를 요구하면서다. 여기에 김명곤 소리축제조직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10년간 전북의 대표축제로 명성을 쌓아온 축제의 앞날이 불투명해졌다.도의회 문광위는 2010년 전주세계소리축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결과 축제의 정체성과 예산 투입 대비 낮은 효과 등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며, 내년 관련 예산의 축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일부 의원은 전주대사습놀이 같은 이벤트를 더 활성화시켜 마니아 중심의 고품격 예술제를 대안으로 제시하며 아예 소리축제 폐지까지 주장하는 상황이다.배승철 위원장은"현재와 같이 소리축제가 진행되는 데 많은 위원들이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다만 대책없이 무작정 폐지할 경우 소리고장으로서 쌓아온 주도권이 타시도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위원장은 "향후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전반적인 소리축제 방향을 점검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예산확대가 필요하면 추경 예산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본예산을 토대로 내년 사업방향과 세부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때문에 본예산이 삭감될 경우 축제 자체가 크게 흔들릴 것을 도 집행부는 우려하고 있다. 이종석 도문화관광국장은 "소리축제가 갖는 지역 대표축제로서의 상징성과, 소리축제 개최에 따른 눈에 보이지 않는 여러 효과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예산 축소에 따른 10년의 성과들이 폄훼될 것을 경계했다.한편, 연초 새로 임기를 시작한 김명곤 조직위원장은 올 소리축제에 대한 비판적 여론 등을 이유로 임기 2년을 더 남겨둔 상태에서 전북도에 사임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문화일반
  • 김원용
  • 2010.11.30 23:02

(주)운화, 식물줄기세포 분리·배양기술 산업화

(주)운화(대표 도기권)가 '형성층 유래 식물줄기세포 분리·배양' 원천기술을 활용, 본격적인 산업화에 나선다. 또 글로벌기업인 암웨이와 세계적인 에스테틱 브랜드 크리스틴 발미(Christine Valmy)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개발과 상품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운화는 29일 식물줄기세포 분리·배양기술을 활용, 천연물 신약개발과 건강식품·화장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해 (주)운화라이프(대표 원효성)를 설립했다고 밝혔다.(주)운화라이프는 산삼과 주목 토마토 은행의 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해 기능성식품과 화장품을 개발했으며, 내달 'SN(Science&Nature)'브랜드로 출시한다.우선 산삼 줄기세포 배양 추출물을 원료로 한 클렌저·토너·세럼·아이크림·크림·마스크 등 기초 스킨케어제품을 '진셍스템셀 리바이탈라이징 라인'으로 선보인다. 이후 주목 토마토 은행 줄기세포 배양 추출물을 활용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운화는 또 글로벌기업인 암웨이와 식물줄기세포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상품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다. 암웨이는 운화의 기술을 자사의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에 적용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암웨이와 전략적제휴를 맺었다.미국의 크리스틴 발미와도 고효능화장품을 개발중이며, 국내 기업인 미스터피자와도 제품개발을 추진중이다.도기권 운화대표는 "연구성과가 알려지면서 국내외 기업들과 전략적인 협력 및 사업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식물의 탁월한 효능을 그대로 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운화는 식물의 분열조직으로 알려진 형성층에서 식물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이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11월호 표지논문으로 소개돼 주목받았다

  • 산업·기업
  • 은수정
  • 2010.11.30 23:02

도의회 상임위별 예산심의…형평성 집중 추궁

전북도의회는 29일 5개 상임위원회별로 일제히 예산심의를 벌였다. 이날 행정자치위원회의 도기획관리실 소관 예산심의에서는 예산의 형평성 문제가 집중 제기됐고, 환경복지위원회의 도복지여성국 소관 예산심의에서는 복지 관련 도비 편성분 예산의 적정성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다.김종철 의원(전주)은 내년도 경기성장률 하락과 부동산 거래 침체 등으로 지방세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방세 세입을 11.5%나 늘려잡은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조병서 의원(부안)은 고창부안지역도 동부권 6개 지역과 별 차이 없이 낙후지역인데도 서부권이라는 이유로 배려를 받지 못하는 것은 또다른 역차별이라고 주장했다.유창희 의원(전주)과 정진숙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은 의료급여특별회계가 기타 전출금으로 일반회계에 편성된 것은 국비의 법정부담경비를 도비에 전용한 것으로 문제가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산업경제위원회의 민생일자리본부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김용화 의원(군산)은 희망근로사업이 정부 예산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며 도에서 실질적인 일자리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촉구했고, 오은미 의원(순창)은 일자리 사업 통계를 부풀리기식이 아닌 정확한 통계작성을 요구했다.문화관광위원회의 건설교통국 소관 예산심사에서 김광수(전주)노석만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은 시외버스 적자벽지노선의 지원을 위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용역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저상버스 도입과 관련해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교육위원회의 지역교육지원청(정읍 남원 김제 고창 부안) 예산심의에서 박용성 의원은 학생의 흡연비만 등 문제들이 발생하는 데도 학생건강과 보건관리 예산을 줄인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았으며, 김규령 의원은 교실수업 개선 지원사업이 매년 의례적으로 반복되고 있으며, 방과후 맞춤형 교육이 영재교육과 겹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자치·의회
  • 김원용
  • 2010.11.30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