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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합니다"

전주시가 아이 낳기를 원하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등에 소요되는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 전주시보건소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자녀를 가질 수 있는 희망을 잃지 않도록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난임부부에 체외수정 12회(신선배아 7회, 동결배아 5회) 및 인공수정 5회를 횟수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원했으나, 올해는 횟수와 금액을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여성기준 만 44세 이하 가정의 경우 체외수정 중 신선배아는 기존 7회(90~110만 원)에서 9회(최대 110만 원)로, 동결배아는 기존 5회(40~50만 원)에서 7회(최대 50만 원)로 각각 지원횟수와 금액이 확대됐다. 또, 인공수정의 경우에도 5회(20~30만 원→ 최대 30만 원)로 상향 지원된다. 만 45세 이상 가정의 경우, 신선배아 90만 원, 동결배아 40만 원, 인공수정 2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80% 이하의 난임부부로, 신청일 기준 1년간 사실상 혼인 관계를 유지했다고 인정되는 사실혼 부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을 원하는 부부는 난임 진단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정부24’로 온라인 신청하거나 전주시보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 281 6281)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5.22 16:44

전주시, 농지취득 자격심사 강화

전주시민들은 앞으로 농업경영계획서에 구체적인 영농계획을 기재하지 않으면 농지를 취득할 수 없게 됐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농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으로 농지투기와 농지 쪼개기를 막기 위해 대폭 강화된 농지취득자격심사가 이뤄진다. 지난 18일부터 시행된 이 제도에 따라 향후 농지를 취득하길 원하는 시민들은 농업경영계획서에 구체적인 영농계획을 기재해야 하며, 주말·체험 영농계획서도 신설돼 이 용도로 농지를 취득할 경우 주말·체험 영농계획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또한 농업경영계획서 작성 시 농지를 취득하려는 자의 농업경영 의지와 실현 가능성을 꼼꼼히 심사할 수 있도록 대폭 개편됐으며, 함께 제출해야 하는 증명서류도 구체화했다. 농지 취득자가 증명서류를 거짓으로 제출할 경우에는 △1차 250만 원 △2차 350만 원 △3차 이상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지취득발급 민원 처리 기간도 늘어났다. 농업경영과 주말·체험영농목적의 경우 7일 이내 민원을 처리해야 하며, 농지전용 목적은 4일 이내로 연장됐다. 아울러 오는 8월 18일부터는 농지위원회가 구성되며 △농업법인 △3인 이상 공유취득 △관외 거주자의 농지취득 시에는 농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4일 이내로 농지취득자격증명서가 발급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5.22 16:44

전주 동네책방에서 만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그림책 작가를 만날 수 있는 북콘서트가 전주지역 동네책방에서 열렸다. 전주시는 지난 19일 동네책방 ‘잘 익은 언어들’에서 ‘제1회 전주그림책도서전’의 일환으로 정진호 작가의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정진호 작가는 지난 2014년 도서 ‘위를 봐요!’를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발간된 ‘심장 소리’를 포함한 총 19권의 도서를 출간했으며, 그림에 건축적인 요소를 반영한 개성으로 지난 2018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예술건축디자인 부문을 수상한 그림책 작가이다. 이날 북콘서트에서 정진호 작가는 ‘그림책을 읽는 방법’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함께 작가의 철학과 그림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는 이날 북콘서트에 이어 21일에는 삼천도서관과 인후도서관에서 각각 이기훈, 유준재 작가의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오는 24일에는 서점카프카에서 소윤경 작가의 북콘서를 개최할 계획이고, 28일에는 송천도서관에서 박정섭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독자가 그림책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고, 좋아하는 작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 경험이 어른이나 아이에게나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남은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기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좋은 추억을 남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전주
  • 천경석
  • 2022.05.22 16:44

영화의 메카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시민에 견학 기회 열렸다

‘기생충’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들이 촬영된 전주영화종합촬영소가 한시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전주시는 그동안 보안상의 문제로 방문을 제한해온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부터 각각 1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촬영시설은 전주영화종합촬영소 내 △J1 스튜디오 △J2 스튜디오 △야외세트장 등으로, 방문객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시설 내부를 둘러보며 촬영소 정보와 역대 유치 작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앞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지난 2008년 개관 이래 총 80여 편의 영화 촬영을 유치하고, 이곳에서 촬영된 △부당거래 △범죄도시 △기생충’ 등의 영화가 흥행하면서 영화 도시 전주의 위상을 대표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영화·영상 산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 창작자나, 영화 촬영 현장이 궁금한 학생 및 시민에게 이번 전주영화종합촬영소 개방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견학 사전 신청 문의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운영실(063 222 0244)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천경석
  • 2022.05.22 16:43

늦게 배운 한글만큼 재밌는 ‘노래, 그림, 시’

전주지역 성인문해 학습자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성인문해교육 특별학습이 올해도 이어진다. 전주시가 오는 26일까지 ‘전주희망학교’의 문해교육 특별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관 및 학습자를 모집한다. 올해 문해교육 특별학습 프로그램은 성인문해교육 전주희망학교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금암노인복지관 등 8개 노인복지관 △삼천생활문화센터 등 2개 생활문화센터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 복지기관 △소비자교육중앙회 전라북도지부 등 2개 민간단체 등 10여 곳의 학습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학습은 노래와 그림, 시의 세 가지 영역으로 기획됐으며, 김형미 시인 등 전주에서 활동 중인 각 영역의 전문가 5명이 진행을 맡는다. 특히 학습자들은 화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미술 활동을 하는 미술 시간, 가곡과 동요 등 시를 주제로 한 음악을 감상하고 직접 불러보는 음악 시간, 사진과 영상을 함께 나누고 짧은 글짓기를 해 보는 문학 시간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문해학습자들이 인문과 예술을 융합한 창의적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학습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인숙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장은 “특별학습은 학교에 가지 못한 어르신들이 간접적으로 다양한 교과목을 습득하는 시간”이라면서 “어르신들이 기초 한글 교육 외의 인문·예술 활동을 통해 배움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5.22 16:43

취임 1주년 맞은 이형구 전북지방법무사회장 전북도민들 일상 속 생활법률서비스 제공 위해 노력"

오는 24일 이형구(67)제24대 전라북도지방법무사회장이 취임 1주년이 되는 날이다. 1년 전 전라북도지방법무사회장에 당선된 이 회장은 ‘현장에서 발로 뛰는 법무사’, ‘도민곁에서 함께 하는 법무사’ 등을 취임 직후부터 강조해왔다. 또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기존 법무사회에 큰 변화를 이끌어온 인물이기도하다. 이 회장을 만나 그동안의 사업추진 내용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임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먼저 저를 포함하여 우리 전라북도내 구석구석에서 실무법률가로서 열심히 업무를 하고 계시는 모든 법무사들의 마음을 모아 도민 여러분께 인사 올립니다. 올해는 대한법무사협회가 업무를 시작한지 125년 되는 해이며, 전라북도지방법무사회는 뜻깊게 환갑을 맞이하는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사실 우리는 수 십년 동안 큰 변화 없는 기존의 틀에서 짜여진 프로그램대로 활동을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적으로 주어지는 변화와 혁신만이 단체의 생존권을 보호할 수 밖에 없으므로 철저한 사전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로드랩을 갖추어 놓아야 성공적인 업무수행으로 연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법무사는 독보적인 실무법률가들의 집단이기 때문에 관리 또한 세심한 배려가 우선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3년 전 제23대 회장으로 출마하여 쓰디쓴 낙선경험이 있습니다만 제24대에 재도전을 위해 그간 꾸준한 정책 발굴은 물론 관내 법무사님들을 통하여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법률 지식 전달 등 근접지원 방안 등을 구축해 놓은 터라 당선되자마자 집행부와 함께 정신없이 1년을 보냈습니다. 결국 3년 전 낙선이 제24대의 무난한 업무역량을 위한 새옹지마 격이라고 긍정하고 싶습니다.” 지난 1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 또는 정책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제가 회장으로 당선이 되면 그 일성으로 180만 도민과 함께 미래와 희망이 있는 강력한 전라북도지방법무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약속의 첫 번째가 첫째도 봉사, 둘째도 봉사, 셋째도 봉사 정신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법무사의 직역수호 차원에서 대한법무사협회와 연대하여 중앙정부는 물론 국회 등을 방문하고 유관기관인 법원과 검찰에 목소리를 높이겠다. 세번째는 전라북도지방법무사회의 운영 체계 혁신입니다. 넷째로 전라북도청을 포함해 13개 시·군과 업무협약체결을 하여 ‘법무사를 도민곁으로’ 라는 슬로건을 목적으로 관내 법무사와 도민들과 서슴없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대폭적으로 확대해 법무사를 통한 생활법률 전수, 대화의 창 구축, 우리 동네 법무사 제도 안착 등 14개 공약을 제시한바 있습니다. 이 중 제일 시급한 것은 14개 시·군민의 각양 각층의 도민들로부터 요구되어 온 것은 지역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민들이 어려움 없이 생활법률지원을 받도록 한 것이었습니다. 이 제도를 위해서는 관내 모든 법무사님들이 불편함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라북도 법무교육원’을 설립하고 나아가 ‘생활법률지원단’이 구축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이사회를 거쳐서 교육원에 분야별 조직구성을 하고 생활법률지원단 교수진을 구축했습니다. 사실 각 지역에서 공인격인 법무사들은 실무 분야의 살아 있는 법률을 전수할 수 있는 교수 수준에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현직 법원이나 검찰에서 생애의 한 부분인 청년기부터 장년기 까지 십 수년을 실무 법률로 무장된 분들이며 일부 고시 출신 법무사들은 그야말로 모든 법률과목을 섭렵한 해박한 지식을 겸비한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앞에서도 답변하신 생활법률상담 서비스에 대해 많은 관심이 많은데요 어떻게 이 제도가 운영이 될까요? “생활법률지원단은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우리 회 소속하에 법무교육원을 설치하여 교육인프라를 구축하였기 때문에 전라북도지방법무사회 265명 법무사 전원이 각 시·군 읍·면·동의 행정구역별 전담 생활법률 지원 강사로 배치해 24시간 도민들에게 준비된 프로그램을 통한 생활법률 전수 및 각종 생활법률을 상담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관내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은 잘 알고 계시다시피 우리 전라북도는 14 시·군으로 편제되어 있습니다. 이 14개 시·군을 총괄하는 곳이 전라북도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계적으로 먼저 전라북도청과 업무협약을 하여 도민을 위한 총괄 생활법률지원단을 구축하고 그 다음 준비된 시·군을 순차로 업무협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창성해 잠정 중단을 한 후 올해 1월에 전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2월에 전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6월에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임박해 계획대로 진행한다면 새로운 단체장의 취임으로 실질적인 활동상 연속성에 실효와 우려가 있어 나머지 시·군의 업무협약 절차는 후반기로 순연된 상태입니다. 구체적인 시행 방안으로는 각 주민센터에 ‘우리동네 법무사’ 홍보 게시판과 전담 법무사 명함을 비치할 것이며 이를 원활히 하기 위해 올해 후반기부터 각 시·군과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입니다. 현재 전주시 각 법정동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강사진은 구축이 되어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새로운 단체장이 업무를 시작하게 되면 바로 협의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북에는 가정법원이 없습니다. 법무사회도 가정법원 설치를 촉구하고 있는데요. 가정법원이 설치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미 180만 도민들이 한결 같이 염원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사 및 소년 사건, 가정보호 등의 사건이 증가됨에 따라 전문법원 설치의 필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주지방법원과 규모가 비슷한 창원지방법원은 가정법원 설치가 확정되었고 울산지방법원 역시 설치 운영 중입니다. 가정법원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은 전북, 충북, 강원, 제주 4곳으로 전북지역이 사법서비스의 상대적 소외감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헌법상 보장된 시민들의 재판을 권리의 보장 및 전문법원 설치 운영에 따른 사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 전주가정법원은 설치되어야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전북도내 각 지자체와 정치권, 관련 유관기관과의 활발한 협력으로 전주가정법원 설치 건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남은 임기동안 추가로 진행하실 사업 및 정책 등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아직 할 일들이 참 많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60년의 기나긴 세월 속에서 도민들을 위한 직·간접적인 법률지원을 하였다는 것은 어느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어떤 정부가 시작되거나 마침과는 무관하게 묵묵히 모나지 않게 소액의 보수로 활동을 해왔습니다. 법무사는 현직에서 평생동안 경험과 체험을 해온 과정이 끝없는 타인의 이해관계 속에서 함께 문제의 해결을 위한 경험적 실무적 체험자들입니다. 따라서 사회에 진출하여서도 왕성한 활동보다는 섣불리 선뜻나서지 않는 성격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습관적 성격이 하루아침에 바뀔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역대 회장님들께서 저와 같은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했을 것이라 믿습니다만, 이제는 시대적으로 대전환이 되어야 하고 혁신이 이루어져야 하고 누군가는 그 총대를 메고 앞장을 서야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여러 가지 출마 당시의 공약들이 산재하여 있지만 이것들은 하나씩 내부적으로 맺어가고 있어요. 그러나 대외적인 정책으로 위와 같은 기획과 계획은 철저하게 시행착오를 거쳐서 영속적으로 시민들과 도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제도가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전북도민들께 인사부탁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우리 전라북도지방법무사회는 1963년 창설된 이래 반세기 동안 예향 전북도민에 대한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과 정성을 다해왔습니다. 우리 전라북도지방법무사회는 법률실무가 단체로서 전국에서 최초로 광역단위 국민지원 생활법률지원단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도민들의 일상속 생활법률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생활법률지원단을 통해서 도민들의 자기방어 능력의 함양과 각종 법률적 불비로 인한 생활의 불안정을 해소하고 행복지수를 높여서 도민 여러분께 희망과 기쁨을 주고 지역사회에 봉사적 정신으로 그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이형구 전북지방법무사회장은 이 회장은 '법률로서 소외된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기로 유명하다. 지난 2014년 법무부로부터 ㈔생활법률문화연구소 설립 인가를 전국 최초로 취득했다. ㈔생활법률문화연구소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세무·계약·임대차·민원 등의 생활법률 상담 및 절차 진행, 문화 콘텐츠를 연구하는 비영리 단체다. 이 회장은 "당시 법은 몰라도 당하고 알아도 당하고, 참으로 냉정하기 이를 데 없다는 생각을 하게됐다"며 "이들을 돕기 위해 연구소 설립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지만 법무부의 불가 판단이 수차례에 걸쳤지만 지속적인 서류보완을 통해 인가를 얻어냈다"고 회상했다. 순창 출신인 이회장은 1980년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전북대학교 박사과정을 밟았다. 이후 1984년 전주지법 총무과에서 법원근무를 시작해 실무를 읽혔다. 이후 전주지법 민사과 합의 참여 사무관, 전주지법 임실등기소장, 전주지법 형사과 조사관, 전주지법 가족관계 담당관 등을 역임한 후 2014년 전주지법을 떠났다. ㈔한국생활법률문화연구원 이사장, 법무사 이형구 사무소장, 전북 사회적기업 법률자문위원장, 전주지법 민사·가사 조정위원, 전주지검 상고심의 위원, 전북지방법무사회장을 역임 중이다.

  • 기획
  • 최정규
  • 2022.05.22 15:40

6,1의 숫자, 지역민주주의 앞당기나

6월 1일 지방선거가 곧 있다. 그런데 이 6과1의 숫자는 우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지역적으로 보면 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관영 후보는 출마 1개월 만에 민주당 공천권을 딴 의미가 있다. 같이 경쟁한 안호영 후보는 출마 6개월 이상, 그리고 김윤덕 후보는 1년 이상 준비를 했으나 공천에 실패했다. 윤석렬 대통령도 출마 6개 만월에 국민의 힘 공천을 받았고 대통령까지 당선되었다. 6과1의 숫자가 지방선거가 있는 날이고 후보와 연관지어 공천 성공과 실패의 날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정치적으로 이면에 내포된 의미는 그 이상이다. 한국의 정치사에서 그렇게 짧은 선거 출마에서 도지사, 대통령후보로서 공천권을 받은 것은 획기적이다. 전략공천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면 몰라도 다른 후보와 경쟁하는 정당한 공천과정과 절차를 밟아서 제 1여야 정당의 도지사와 대통령 후보로 된 것은 과거에 생각지도 못한 일이다. 더구나 광역지역의 활동이나 정치적 경륜이 없는 갑작스러운 인물이 집권하고 그것의 가능성을 높인 것은 한국 정당정치에서 선거혁명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으로, 그것은 한국정치에 큰 변화의 물결이 오고 있음을 예고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아니, 어쩌면 이러한 현상은 이미 나타난 조짐의 연속일 수 있다. 작년 국회의원의 경륜이 없는 30대의 젊은 이준석이 국민의 힘 대표가 된 것이나 올해 더불어 민주당 박지현 공동대표의 등장은 그러한 변화를 보여주었다. 이것은 결국 지역정치나 중앙정치에서 이제는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 경험되지 않는 사실이 나타난다는 것이고 그에 따라 기존의 정치 스타일로는 당선되거나 집권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또한 이것은 한국 지역정치나 중앙정치에서 한국 민주주의가 제도적으로 정착되어가는 단계에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선진사회의 민주정치와 같이 다양성이 반영되어 세대와 인물에서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정치권력에 등장하고, 인맥, 경륜 등 기존의 제도적 요인보다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지도자가 등장하고 선택받는 현상이 중시되는 것이다. 시대변화는 정치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요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이 변화하는 이러한 시대적인 정치흐름에 따라가야 할 것이다. 6·1지방선거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여야 정당에서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공천만 주면 지역에서 당선된다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 현재 지역주의가 강한 전라도와 경상도는 이러한 흐름에 안주해 있다. 후보자나 시민들은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지역주의는 패쇄적이며, 묻지마식 투표, 합리적 판단이 결여된 것으로 정착되어 가는 지역민주주의를 후퇴시킨다. 지역의 다양성과 새로운 변화, 시대적인 가치를 흡수하지 못한다. 이러한 점에서 여야정당은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지역주의를 하루 빨리 깨야 한다. 물론 인간의 행동에 가장 영향력 있는 제 1차적인 요소가 지역연고라는 점에서 그것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지방자치 실시 32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아직도 지역주의에 얽매여 올바른 투표행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지역발전은 요원해진다. 지역민주주의의 제도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정치경륜이나 나이 등의 요소 보다 능력과 시대정신을 아는 정치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누가 우리의 대리인이고 왜 그를 선택해야 하는가, 그리고 그가 과연 지역을 위해서 시대정신을 발현할 수 있는 후보인가의 선택을 잘하는 것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민주주의를 앞당기는 일이다. /송재복 정의평화포럼 상임공동대표

  • 오피니언
  • 기고
  • 2022.05.22 15:19

전북, 전국소년체전서 51년 만에 처음으로 남중 체조단체전 금메달

전북 남자중학교 체조선수들이 51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전북체육중학교(교장 박재중) 남자 체조중등부 (1학년 최지훈, 2학년 서한울, 3학년 박세종,나연우,황의범,이서리) 선수들은 지난 21일 경북 포항 만인당 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체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전북 남자 중등부 선수들이 51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역사상 금메달을 딴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조 경기 단체전은 7명의 참가선수 중 5명의 선수가 마루와 도마, 안마, 링, 평행봉, 철봉 6개 종목을 각각 연기하고, 5명의 점수 중 최저 점수를 제외한 4명의 합계 점수로 순위가 결정된다. 전북체육중 선수들은 이번 경기에서 종목별로 큰 실수 없이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7명이 참가선수 엔트리지만, 전북체육중은 선수가 부족해 6명의 선수만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지도자들과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룬 성과여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북체육중 측은 평상시 체조 지도자(남중부 담당 김병선, 여중부 담당 정애리)들이 학생 선수 관리와 지도에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지도해 왔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정 찬 인성건강과장은 “전국소년체전에서 학생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고 최선의 경기력으로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36개 종목이 개최되며, 체조 종목은 사전 경기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백세종 기자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5.22 14:18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

최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제작된 공익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공익광고는 오은영 박사님이 출연하며 “당신은 애티켓이 있나요?”라는 말로 시작한다. 공원편, 식당편, 직장편, 총 세편으로 제작되었고, 각각의 내용은 아이들로 인해 불편한 상황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님은 너그럽게 배려하는 것을 권유하며 아이들에게 먼저 괜찮은지 물어보기, 부모님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기, 직장에서는 육아 중인 직원을 배려하여 퇴근해도 괜찮다고 말해주기를 권하고 있다. 하지만 캠페인의 취지와 달리, 캠페인 영상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배려를 강요한다”, “부모님들의 인식 개선이 우선이다”, “아이를 용서하는 것보다 적절히 훈육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캠페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캠페인을 옹호하는 댓글도 존재했다. “현시대의 삭막함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보호받아야하는 약자이다”라며 캠페인을 지지했다. 우선 필자의 입장을 밝히자면, 필자는 본 캠페인을 지지하는 바이다. 어린 아이는 보호받아야하는 존재이며, 미성숙한 존재임을 이해해야하기 때문이다. “어린이”는 기호가 아니며, 우리는 모두가 지나온 시기이다. 아프리카 속담 중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아이의 성장은 한 가정만의 책임이 아니며, 사회 또한 함께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최근 어린이에 대한 차별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필자는 그중에서도 노키즈존에 주목하고자 한다. 필자가 올해 제주도로 여행을 갔을 때 제법 많은 가게에서 “노키즈존”을 명시해두었었다. 맘카페에서는 아이들을 데리고 갈 수 있는 맛집, 여행지 목록을 공유하는 글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었다. 노키즈존이란 어린이, 아동과 영유아의 출입을 제한하는 곳을 말하며, 식당과 카페 등 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다수의 사람들은 어린아이가 있으면 시끄럽고, 위험하며, 타인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한다. 노키즈존은 이렇듯 어린아이가 있을 때의 단점을 방지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가게 이용자들 중 노키즈존에 동의하는 사람도 많이 존재한다. 가게의 주인 역시 매출을 포기하고, 전반적인 가게 사정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기에 존중해 주어야한다는 입장도 있다. 하지만 어린아이라는 이유로 배제시키기 쉽기 때문에, 공간에서 그 사람의 존재자체를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차별에 해당한다. 한국다양성연구소의 영상에 따르면, 우리의 목적이 조용하고 안전한 공간을 원하는 것이라면 그 규칙을 정하는 것이 우선되어야한다고 설명한다. 생각해보면, 굳이 어린아이가 아니더라도 가게에 피해를 입히는 사람은 존재하지만 우리가 그들을 출입금지 시키진 않는다. 노키즈존은 단순히 아이뿐만 아니라 아이의 보호자들도 배제되는 장소이다. 단순히 불편하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배제하기 시작한다면 과연 그 장소에는 어느 누구도 남을 수 없게 된다. 그렇다고 불편함을 당연히 감내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 장소의 규칙을 어긴다면 연령과 상관없이 점주가 거부할 수 있어야한다. 연령에 따른 차별이 아닌 규칙에 의한 관리가 사회적으로 용인되어야한다. 또한, 위험한 장소에서는 보호자의 적절한 훈육과 책임도 필요하다. 이렇게 사회의 인식 개선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하나 전북대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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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2 14:11

5월 가정의 달 유감

과히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날씨에 신록의 사이로 아카시아 꽃 향기가 스며드는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여 더욱 의미가 있는 계절이다. 특히 1989년 UN에서 5월 15일을 ‘세계 가정의 날’로 지정한 이래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부터 ‘가정의 날’로 기념행사를 하고 있으며, 2004년에 제정된 ‘건강가정기본법’은 5월을 ‘가정의 달’로 제정하게 되었다. 5일 ‘어린이 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 날’, 18일은 ‘성년의 날’, 21일은 ‘부부의 날’까지 있기에 이것들을 모아서 제정한 것이 아닌가 싶다. 2010년에 설립된 ‘여성가족부’도 가족의 중요성과 다문화가족들의 후원과 관리, 그리고 보호정책을 강화하기 위하여 설립된 것이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와 같이 UN, 정부 등에서 겹겹으로 가정을 보호, 관리하고 있지만 현실은 너무나도 다르다. 결혼한 사람 중 50% 이상이 이혼을 하면서 여기에서 파괴된 가정이 기하급수로 늘어나면서 노인학대, 어린이의 교육과 육아문제의 근원이 되고 있다.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모든 문제들이 건전하지 못한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들이 대다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최근 인구감소의 문제만 보더라도 늦은 결혼과 이혼이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상태다. 더욱 가증스러운 것은 아이를 낳는다해도 한명 아니면 두명정도만 낳고, 왕자나 공주처럼 키우고 싶기에 부모의 갈비뼈가 부러지고 허리도 굽을 정도로 많은 힘이 들고 있다. 이보다 더욱 어려운 것은 교육이다. 3~4세가 되면 ‘어린이집’을 비롯하여 유치원,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남의 아이들에게 뒤쳐질까봐 최고급품으로만 입히고 먹이며 휴대폰까지 손에 쥐어 주어야 부모의 마음이 안도감을 갖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이렇게 왕자나 공주와 같이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취업, 결혼을 자포자기하고 방문을 걸어 잠근채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소일하다가 우울증 등을 앓기도 한다. 막상 사회에 나와 보면 자기가 자라면서 받은 왕자나 공주와 같은 대접은 고사하고 살벌한 국면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명심보감’(明心寶鑑) 에도 정심, 수신, 제가(正心, 修身, 齊家)라 했다. 즉 마음을 바르게, 몸을 닦고, 집안을 편하게 한 것이 인간의 기본이라 했다. 자기 집안의 관리도 못한 채 사회생활을 한다고 나서면 본인도 부끄러운 일이며, 상대방도 피곤한 사건이 될 것이다. 소위 주제파악을 못한 꼴이 되는 것이다. 노인 학대, 어린이 유기 등의 사회적 사건들이 가정의 불화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법적으로는 물론 도덕적으로 예방이 되는 정책을 연구 개발하여 실시해야 할 것이다. 하나의 방법을 제시하자면 가정을 모범적으로 잘 관리한 가정은 정부에서 크게 포상하여 우리 모두가 귀감이 되도록 했으면 싶다. /양복규 명예교육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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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2 14:05

새로워진 현수교가 맞이하는 순창 장군목으로 놀러오세요~

순창군이 장군목 현수교를 새롭게 단장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약 12년간 이용하면서 색이 바랜 장군목 현수교 교탑과 주각 부분들을 도색하여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 특색있는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세굴방지공을 조경석으로 설치하여 현수교의 교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면서 조경석이 주변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현수교 중앙에 인명구조함과 망원경을 설치해 혹시 모를 위험상황에 대비함은 물론이고 망원경을 통하여 용궐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현수교에서도 느낄 수 있다.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새롭게 바뀐 장군목 현수교는 요강바위와 더불어 장군목 유원지의 핵심 관광시설로써 연장 107m, 통과 폭 2.4m의 출렁다리다. 섬진강을 가로지르며 흔들리는 현수교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섬진강 상류를 바라보면 몸과 마음이 한층 즐거워질 것이다. 노홍균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장군목 현수교가 순창을 찾는 방문객이 꼭 방문해야 할 순창의 관광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수교와 이어지는 섬진강 자전거길은 건강을 챙기면서 활력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섬진강 자전거길은 물줄기따라 놓여진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수석공원으로 사람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순창
  • 임남근
  • 2022.05.22 14:00

"학교체육은 체육의 근간" 전북도 체육회 체육정책 간담회 개최

전북지역 체육인들이 6.1지방선거를 치르고 있는 교육감선거 후보자들에게 체육정책을 전달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체육인들은 체육강도인 전북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체육이 근간임을 강조했으며, 후보자들은 이를 경청한 뒤 자신의 체육정책들을 체육인들에게 알렸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은 지난 20일 오후 3시 전주시 덕진동 한국소리의문화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정 회장을 비롯한 본회 임직원, 시·군체육회장 및 관계자, 종목단체장과 지도자 , 학교운동부와 지도자, 선수, 전북체고 관계자, 학부모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 교육감에게 전북체육인이 바란다' 체육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비보이 팀의 식전공연과 개회식, 학교체육 관련 동영상 시청, 송지환 전주교육대학교 체육교육학과 교수와 김미정 전북체고 체육부장의 학교체육 문제점 및 나아갈 방향 발표, 체육인 공약 건의사항 전달, 후보자별 정책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송 교수는 "학교체육은 체육의 영역중 근간이자 원천이며, 학교체육을 발전시키는 것만이 체육영역을 발전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학교체육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라고 제언했다. 김 부장은 "전북도교육청에서 다양한 학교운동부활성화 정책도 있지만, 무엇보다 운동부 지도자들의 임금 현실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도 체육회는 또 이날 김윤태, 서거석, 천호성 교육감선거 후보자들에게 △체육특기교사 임용 △ 체육지도자 가산점 및 인센티브 부여 △ 학교 운동부 창단 및 운영 △초등학교 체육전담교사 체육전공자 배치 △체육영재발굴사업 지원 △학교체육시설 전면 개방 등의 체육관련 공약 건의사항도 전달했다. 김 후보는 “체육에 대한, 엘리트 선수에 대한 인식이 변하도록 노력하고 체육을 연구하고 개발하겠다”며 “전북체육교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전북체육발전을 위해 전북체육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며 “스포츠 자원을 높이고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 후보는 “체육활동이 주는 긍정적 효과는 크다”며 “체육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과 체육 정책을 구상하고 만들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강선 도 체육회장은 “운동부 창단은 고사하고 역사와 전통이 깊은 명문 운동부마저 선수가 없어 해체 상황에 처하는 등 작금의 전북 학교 체육은 위기에 처해있다”며 “획기적인 체육 정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엘리트 체육은 무너질 것이며 도미노처럼 전문체육과 생활체육도 붕괴된다. 차기 교육감께서 꼭 체육정책들을 추진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백세종 기자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05.22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