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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임인년 10대 군정 계획 구체화

완주군은 2022년 임인년(壬寅年)에 방역과 지역경제 회복, 수소경제 1번지 실현, 자족도시 대전환 프로젝트 가속화, 역사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등 10대 군정계획을 추진한다. 14일 완주군은 K-방역을 선도하는 완주형 방역시스템 강화를 통한 완전한 일상회복에 적극 나서고, 수소경제 육성과 완주다운 공동체 문화도시 추진 등 10대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완주형 단계적 일상회복 종합대책을 통해 경제와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야 사업에 적극 진행하고, 군민 백신 접종률도 제고한다. 일자리 안전망,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포용정책도 강화한다. 또,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와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 신재생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평가센터 건립 사업을 구체화, 국내 최고의 연료전지 원-스톱 인증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법정문화도시 위상도 강화한다. 가장 완주다운 공동체 문화도시 추진을 위해 완주형 문화공간을 최대로 확장하는 것. 또한, 전북 최대 규모인 320만평 산업단지와 1만3000 세대 명품 주거단지 조성을 골자로 하는 자족도시 대전환 프로젝트도 가속화, 결실을 이룰 계획이다. 감성여행도시 완주브랜딩을 한층 강화, 2021~2022년 완주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1000만 관광객을 목표로 2030년 관광도시 종합 마스터플랜을 세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에 도전, 이미 확보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와 사회적경제 친화도시와 함께 3대 친화도시를 달성하고, 완주 푸드플랜을 한층 강화해 안전한 식품 정책을 다진다. 농촌 융복합 산업 육성과 미래농업 자원 확대, 만경강 유역 마한 역사문화벨트 조성, 한(韓)문화 발상지 완주역사 재정립, 완주정신 부흥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박성일 군수의 공약을 100% 이행하고, 환경복지 실현, 공공기관 이전(신설) 확대 등에도 군정 역량을 모은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4 15:58

완주군, 로컬푸드 평가 ‘트리플크라운’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이 로컬푸드 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명불허전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완주군은 14일 농림축산식품부 2021 로컬푸드 지수 결과 발표 및 우수 지자체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1596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완주군이 S등급을 받은 것. 이어 올해 신설된 5개 부문의 특별상 중 취약농업인 배려, 소비자소통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별상 부문에서 한 지자체가 2관왕을 차지한 것도 완주군이 유일하다. 로컬푸드 지수는 로컬푸드 생산소비 체계 관련 지자체의 실천 노력과 확산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17개 항목 평가, 6가지 등급(S-A-B-C-D-E)을 부여한다. 완주군은 10년 전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 직매장를 개장했으며, 이후 최다 로컬푸드 직매장,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이에 힘입어 그간 총 매출이 무려 500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완주군의 로컬푸드 정책은 중소고령농과 가족농 중심이란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아왔다. 한편, 완주군은 로컬푸드 본고장의 위상 확립을 위해 2019년에는 먹거리정책과를 신설해 먹거리 생산유통은 물론 소비와 관련된 안전영양복지환경일자리 등 다양한 문제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종합전략으로 완주 푸드플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복지시설과 기업체 로컬푸드 공급, 학교어린이집 급식 지원, 농산물사용업소 관리, 로컬푸드 안전성 강화, 먹거리 취약계층 지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생산, 교육, 소비 등 먹거리 전반에 대한 사업을 하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 로컬푸드는 전국 지자체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올해 준공한 완주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공공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4 15:58

완주군 청렴도 2등급 비결은?

완주군은 지난해 청렴도 4등급 수모를 겪었다.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을 만큼 청정 완주였지만, 지난해 4등급으로 전락해버린 것. 그 완주군이 지난 1년간 절치부심, 청렴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완주군이 올해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서 전북 최상위권인 2등급에 오른 것이다. 이와관련, 완주군은 청렴마일지리 도입과 청렴자가학습 시스템 운영 등 내부 청렴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청렴마일지리 제도는 청렴 실천 노력이 우수한 부서와 개인에게 마일지리를 부여해 청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며, 부서와 개인별로 청렴 실천 노력을 측정한다. 평가지표는 부서별로는 반부패 청렴활동과 적극행정 면책제도 신청 등 16개 항목에 각각의 점수를 부여해 최고점의 우위를 가리고, 개인별로는 청렴자가학습 참여와 청렴 아이디어 발굴시행 등 15개 항목을 토대로 자웅을 겨룬다. 완주군은 이달 중에 청렴마일지제 최우수 2개 부서와 개인 2명, 우수 2개 부서와 개인 2명을 대상으로 각각 포상을 하는 등 청렴한 내부 공직문화를 적극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청렴자가학습 시스템은 공직자의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해 공무원 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 등을 매일 인지하고 실천해 청렴을 체질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학습 시스템이다. 완주군은 내부 행정망과 연계하여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청탁금지법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카툰 형식과 퀴즈 풀이로 학습효과를 극대화했다. 자가학습의 부서별 평가방법은 직원 참여율 70% 이상 부서 중에서 종합평가 평균 고득점 순으로 평가하고, 개인별로는 종합평가 고득점 순으로 수상자를 가린다. 올해 청렴자가학습 종합평가 결과 48회 이상 학습한 직원이 950명에 육박해 최대 6시간까지 상시학습을 인정했으며, 최우수 부서 1개와 우수 부서 2개, 우수 개인 3명 등에게 포상을 하기도 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부패 제로의 깨끗한 공직문화 씨앗은 내부 청렴의 대지 위에서 싹이 나고 어린잎과 줄기가 자라게 된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청렴을 자신의 몸처럼 체화(體化)하고 본능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재는 국민권익위의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종합청렴도 8.52점을 획득해 5등급 중 상위권인 2등급에 안착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1.12.14 15:58

원광대 전자융합공학과 김성훈 교수팀, 하이드로겔 마이크로로봇 개발

원광대학교 창의공과대학 전자융합공학과 김성훈 교수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창의공과대학 전자융합공학과 김성훈 교수팀이 하이드로겔 마이크로로봇 개발 관련 연구결과를 내놨다. 14일 원광대는 김성훈 교수팀이 생체적합성 마그네틱 하이드로겔을 이용한 표적형 열 치료 및 약물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마이크로로봇 개발에 관한 연구 결과를 복합체 분야 최상위 저널(JCR ranking 상위 1%)인 Composites Part B: Engineering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논문 주제인 암치료를 위한 마그네틱 하이드로겔 기반의 표적형 열/약물방출 제어 가능한 마이크로로봇 메커니즘을 통해 개발된 마이크로로봇은 자기장을 이용해 표적지까지 정확히 이동 가능하다. 또 화학적 촉매를 사용하지 않고 자기장 제어를 통해 발열 제어와 약물방출 제어를 동시에 할 수 있어 향후 국소적 암 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됐다. 기존 마이크로로봇 열 치료의 경우 근적외선과 화학적 촉매제를 사용해 사용범위 제한이 있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자기장만을 이용해 마이크로로봇을 발열시키고 온도를 제어할 수 있어 몸속 깊은 곳까지 침투해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온도 제어로 약물방출을 할 수 있도록 설계돼 국소적으로 치료 효과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주목된다. 한편 이번 연구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사업 및 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기초연구실 연구지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전자융합공학과 박사과정 유학생 정동희 씨가 제1저자, 졸업생 아르만도 씨가 공동저자, 충남대 정원석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각각 참여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1.12.14 15:44

익산시 재활용품 선별장 ‘업그레이드’

익산지역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익산시 생활자원회수센터가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인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과 공공선별시설 현대화사업에 선정돼 각각 국비 1억2000만원과 1억5000만원 등 국비 2억7000만원이 확보됐다. 이는 시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온실가스를 저감시키는 한편 재활용품 선별률을 제고시킴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7억4000만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생활자원회수센터 선별장 옥상에 100kw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유휴부지에 투명페트병 별도 선별압축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운영되면 연간 12만3000kw의 전력을 생산해 약 20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약 108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투명페트병 별도 선별압축 설비가 구축되면 고부가가치 재활용 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연간 약 9000만원의 판매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이 환경기초시설인 생활자원회수센터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시설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친환경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14 15:44

익산, 코로나19 한파 녹이는 나눔 줄이어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0 한파는 녹이는 나눔이 줄을 잇고 있다. OCI㈜ 익산공장은 14일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방문해 나눔곳간 이용자들을 위한 백미 3.5kg 71포를 기탁했다. 이 백미는 나눔곳간 이용자들을 위해 비치될 예정이다. 남중동 발전위원회(위원장 표형덕)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50만원 상당의 전기매트 30개를 남중동 맞춤형복지팀에 기탁했다. 익산자율관리어업공동체(위원장 윤승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후 저소득층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삼기면 검지마을 동아리 풀빛향기(대표 박중근)는 지난 13일 미소의 집과 백향노인전문요양원에 거주하는 거동 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천연 염색 스카프 50개를 기탁했다. 여산 일심신협(이사장 김장환)은 지난 13일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전기요 24개를 여산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함열고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들은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전해 달라며 김장김치 10kg 46통을 함열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 김장김치는 저소득 계층과 홀몸 어르신,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함라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고 지난해에 이어 한파에 취약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장갑, 모자, 워머, 방한대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 5세트를 전달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1.12.14 15:44

[2021 시정 결산] 익산의 확실한 변화, 담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위기 극복, 산적한 현안 해법 마련, 역동적 성과, 확실한 변화. 올해 익산시는 미래 혁신과 대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냈다. 코로나19 위기 속 익산형 경제정책은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며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시정 만족도 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81.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격적 혜택의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정착, 제3산업단지 100% 분양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률 74% 돌파, 전국 최초의 마을자치연금제도 도입,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지급, 시민 연대의식이 발현된 나눔곳간 운영, 신청사 착공 등이 올해 시정 운영의 주요 성과다. 코로나19 장기화 국면 속에서도 민생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면서 전국 모범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민선 7기 정헌율 호는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큰 결실을 맺기 위한 도전에 속도를 높이며 익산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열악한 재정과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도 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해 왔다. 정헌율 시장 취임 당시의 막대한 부채 문제를 강력한 혁신으로 돌파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제3산업단지 일반산업용지 100% 분양을 달성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률 74%를 돌파했다. 또 6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 예산을 확보하며 사상 처음으로 9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파격적인 혜택으로 인기몰이를 한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민생경제 활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이로움은 올해 진행된 시민 정책 만족도 설문조사와 시민이 뽑은 10대 공감 정책에서 압도적 1위로 선정되며 올 한 해 익산시민들에게 최고의 사랑을 받은 정책으로 꼽혔다. 산적해 있던 지역 현안들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위치 선정 등의 문제로 갈등을 겪으며 표류하고 있던 신청사는 국토교통부의 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을 통해 현 남중동 위치에 새롭게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3일 첫 삽을 떴다. 난항을 겪었던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는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5년여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개통했으며,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도 본궤도에 오르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 전국적으로 요소수 품귀 사태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시는 지역업체와 협력하는 발 빠른 해법 마련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시는 아동과 청년,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돌봄 체계를 구축했으며, 전북도내 최초로 전 아동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공휴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또 올해부터 지역 청년들에게 매달 30만원씩 최대 3년간 지급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을 마련해 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자치연금은 공공기관과 함께 마을공동체 수익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에게 일정한 연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농촌 중심의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어르신들의 지속 가능한 노후보장체계를 구축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0월 코로나19 속 건전한 재정 운영으로 전국적 확산이 기대되는 모범사례로 평가하며 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시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환경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며 시민들의 삶이 건강한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집단 암이 발병한 장점마을은 환경 정화를 위한 많은 노력 끝에 맑은 물에만 산다는 천연기념물 수달이 서식하는 친환경 생태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낭산면 폐석산 불법 폐기물은 이적 처리가 진행 중이며, 고질적인 악취와 미세먼지는 강력한 저감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인정할 정도로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시는 도심 곳곳에 명품 주거공간과 도시숲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올 가을 수많은 국화와 함께 선보인 신흥저수지 둘레길, 영국식 포멀가든과 명품 메타세쿼이아 산책로가 담긴 아가페 정원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도내 최초로 숲을 품은 명품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익산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거듭나게 할 전망이다. 시는 호남 최대 철도망과 풍부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신산업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이 국토교통부 사업대상에 선정되면서 전북도내는 물론 전국 어디든 연결되는 교통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광역환승체계가 구축되면 호남 최대의 철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새만금과 환황해권은 물론 유라시아 철도의 관문으로 도약하며 도시 전반에 걸친 대변혁이 기대된다. 또한 올해 농생명 분야를 이끌어갈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에 성공하면서 2024년까지 국비 231억원을 지원받아 혁신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문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며, 시가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홀로그램 산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비대면 산업 육성정책과 맞물려 지역의 또 하나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달려온 지난 5년은 쉼이 없었다. 취임하자마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며 위기에 강한 익산이라는 단단함을 만들어냈다. 지난 5년여를 돌아보는 시점에 그는 막대한 부채 등 성장의 걸림돌이 해소됨에 따라 튼튼한 재정 여건을 발판삼아 이제 익산이 재도약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시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막대한 부채 해결에 나섰고 지역의 묵은 현안과 산적한 난제, 고질적인 환경 문제도 하나둘씩 해법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속 지역경제와 민생 해결사로 떠오르며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익산형 경제정책에 대해 극찬을 받기도 했다. 그 중심에 있는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의 파격적 혜택은 코로나19로 무너져가는 익산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냈으며, 시정 만족도 조사에서 무려 93%가 넘는 시민들이 잘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을 살린 전국 최초의 마을자치연금제도 도입과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지급, 늘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환경문제 해법 마련은 익산이 건강한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나눔곳간 운영 등 시민들의 연대의식과 적극적인 참여도 위기 극복에 큰 보탬이 됐다. 정 시장은 어떤 도시나 위기와 갈등은 분명히 찾아온다면서 이런 상황을 어떻게 적절히 잘 대응하며 극복하느냐가 도시 성장의 잣대가 되는데, 우리시의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 무려 81%가 잘했다고 평가하는 것은 시민들도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익산은 과거의 시대와 결별하고 삶이 건강한 도시로 변화됐다며 위기에 강한 익산, 시민의 연대와 협력이 중심이 된 익산이 만들어지고 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시민이 자부심을 갖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14 15:44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2곳 스마트HACCP 인증 획득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쿠엔즈버킷과 핀컴퍼니가 중요관리점 모니터링 자동기록관리시스템(스마트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HACCP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HACCP에서 핵심적인 중요관리점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관리하고 확인·저장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10대 과제 중 스마트그린사업단지 전환을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MOU를 체결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디지털화 확산을 위한 스마트HACCP 연계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는 입주기업의 스마트HACCP 구축 기획부터 진단, 스마트화 전략 가이드, 사후관리까지 밀착 지원을 위해 제조분야 ICT 전문코디네이터를 연결해 스마트공장 솔루션 활용도와 구축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HACCP 신규 구축에 필요한 자동화 장비·제어기기·센서 등 하드웨어 구축과 함께 기 구축된 스마트 공장의 전산시스템(MES, ERP 등)에 중요관리점(CCP) 관리를 연계한 표준모듈 도입의 고도화를 지원한다. 식품진흥원은 스마트HACCP 구축 지원사업으로 입주기업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식품안전관리의 효율성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재 이사장은 “디지털 식품 산업단지 표준모델로 제시하기 위해 파일럿플랜트에서도 스마트HACCP 인증을 준비 중”이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해 스마트HACCP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확대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2개사는 스마트HACCP 마크를 제품에 표시해 광고할 수 있고 HACCP 인증과 유효기간 연장 평가시 가점 등 우대사항 적용을 받는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14 15:44

문이 활짝 열린 살아 숨쉬는 ‘남원향교’

우리나라 전통시대 교육의 중추역할을 맡아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한 곳으로 알려진 향교. 그중 남원향교는 올해로 8년째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을 계획해 각종 프로그램을 102회 추진, 1462명이 수강 중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남원향교는 사업 주제를 ‘향교에서 만난 군자, 바로 ~you’로 정하고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궁, 투호, 한궁, 부채체험 등 청소년기 인내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성이 부족하고 대화를 하기 힘든 사회적 현상을 고려해 새로운 전통예정교육으로 유복을 입고 유생이 되는 순간은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소리문화의 고장이라는 남원지역 특성을 살려 우리소리체험을 통해 심미력 함양 등에 기여하고 문화유적탐방으로 문화재의 중요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킨 계기도 조성했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명륜당의 공간을 활용해 문인화교실, 노약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요가교실, 국립민속국악원의 협조로 ‘명륜당풍류’라는 국악공연도 선보였다. 향교 주변에 거주하면서도 쉽게 접하기 못한 ‘마을주민 사랑방’을 운영해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지역민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우리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한 문화행사와 전통예절교육, 청소년 인성교육 등 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서예교실은 다수의 작가를 배출할 정도로 우수성을 보이고 있다. 남원을 대표하는 지역 행사인 춘향제는 춘향 본선진출자 예절교육을 전담하며 지역의 예절의 고장으로 알리고 있다. 인근 만인의총과 교통산성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관광에도 크게 역할을 제공하며 관광객은 물론 지역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향교를 찾는 발길을 이어지고 있다. 남원향교 관계자는 “향교에 다가가기 꺼려하거나 가까이 있어도 멀어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 향교로 거듭나기 위해 ‘살아 숨 쉬는 향교로’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1.12.14 15:40

고군산군도 해역서 난파된 고선박·수중 유물 발견

무녀도신시도선유도 등으로 이뤄진 고군산군도 해역 일원에서 난파된 고선박을 비롯해 수 백점의 수중 유물이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에 따르면 올해 고군산군도 해역 일원에 대한 수중문화재 탐사를 통해 난파된 고선박 및 다양한 유물이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중유적을 확인했다. 이번에 확인된 유적은 지난해에 접수된 수중문화재 발견신고를 토대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올해 60여 일 간 고군산군도 해역을 조사해 그 존재를 파악한 곳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곳에서 고려청자 125점, 분청사기 9점, 백자 49점, 닻돌 3점 등 200점 가량의 유물을 발견했다. 81점의 청자발과 접시가 다발로 포개진 선적 화물형태로 확인됐다. 특히 난파될 당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로 만든 닻과 노닻돌(물에 잘 가라앉도록 나무닻의 몸통에 묶는 돌) 등 선박에서 사용하는 여러 점의 선구(배에서 쓰는 기구)도 함께 발견됐다. 이를 보아 조사 해역 인근에서 고선박이 난파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에 선박 정박지나 피항지로 이용되었던 해역은 한꺼번에 많은 배들을 수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어야 했다. 고선박 4척과 3000여 점의 유물이 확인된 태안 마도 해역도 안흥량을 통과하는 배들의 정박지였음을 참고해 볼 때 이번 조사 해역 역시 같은 용도로 이용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872년 만경현에서 제작한 고군산진 지도에서 이 해역을 조운선을 비롯하여 바람을 피하거나 바람을 기다리는 선박들이 머무는 곳이라고 기록돼 있는 만큼 이런 추정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게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설명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고선박과 관련 유물의 확인을 위해 2022년 고군산군도해역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조사 해역 내 선유도는 선화봉사고려도경에 고려로 오는 사신이 묵었던 객관(客館)인 군산정이 있었던 곳으로, 과거에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선박들의 중간 기착지로도 알려져 있다. 선화봉사고려도경은 송나라 사신 서긍이 1123년 고려 방문 당시 경과와 견문을 적은 여행보고서다.

  • 군산
  • 이환규
  • 2021.12.14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