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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계곡] 남원시 금지면 매촌마을 만학동 계곡

남원시 금지면 방촌리 매촌마을 뒤쪽에 위치한 만학동 계곡. 남쪽으로는 우뚝 솟은 고리봉이, 북으로는 문덕봉에 자리한 아름다운 골짜기로 야생차 군락지가 있는 등산로와 함께 이어진다. 고리봉, 문덕봉을 등반하는 코스 초입과 마지막에 자리 잡아 등산객들의 발길이 자주 찾으며 온통 맥반석 바위로 구성된 만큼 널따란 바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보인다. 마치 여과 기능을 거친 암반수처럼 보이는 계곡물에 손을 담그면 이내 세상 근심이 모두 사라지고 그냥 마셔도 될 것만 같을 정도로 맑다. 만학동 계곡 주변 남원 차의 명맥을 이어온 매월당 고려단차도 주목된다. 매월당은 억새 지붕과 돌담이 아름다운 곳으로 서울관광뉴스레터 2020년 7월 호에 게재돼 남원의 숨은 관광명소로 급부상한 바 있다. 특히 야생차 군락지로 스토리가 있는 차 문화 체험지로 전 세계 여행지를 소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에 16페이지 분량이 소개되기도 했다. 남원하면 뱀사골 계곡이 떠오른다. 코로나19로 사람이 모이는 곳보단 가족과 함께 평온한 만학동 계곡을 찾아 고려단차 시음, 차 만들기, 민박체험 등을 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 기획
  • 김선찬
  • 2021.08.03 17:04

‘세계문화유산 도시 고창군’, 군민대상 지리지 수업 열어

고창군유교체험관이 군민 대상 지리지 강독 프로그램을 열며 지역의 뿌리 제대로 알기에 나섰다. 고창군유교체험관은 지난 2일 유기상 군수와 최인규 군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지리지 강독 개강식을 열었다. 문화연구소길 기호철 연구위원이 강의를 맡아 삼국사기에서부터 근대기록인 무장읍지에서 나타난 고창의 기록을 번역하고, 현대화 해석을 통한 인문 강의가 이뤄진다. 기호철 연구위원은 지리지는 지역의 각종 정보를 체계적이고도 종합적으로 기술한 책으로, 자연지리 내용뿐 아니라 역사문화, 사회경제, 정치행정군사 등과 같은 인문지리 내용까지 담고 있다며 지리지 강독을 통한 고창의 뿌리를 제대로 아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리지 강독은 올 연말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2시간씩 고창유교문화체험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군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야간교육을 처음 실시한다. 유기상 군수는 과거의 지역지리를 연구하는 것은 현재의 지역을 고찰하고 미래의 지역을 예측하는 데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인문학 강좌가 마련돼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품격을 높여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갯벌이 지난 7월31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리며, 고창군은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인류무형유산 고창농악과 고창판소리, 전지역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문화자연유산 도시가 됐다.

  • 고창
  • 김성규
  • 2021.08.03 17:00

고창군-두타몰, 농수축산물 판매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고창군과 두타몰(대표이사 조용만)이 지난 2일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고창군 우수 농수축산물 판로개척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기상 군수와 이경신 군의원, 두타몰 조용만 대표이사, 지역 농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창군은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두타몰에 제공, 두타몰의 유통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명품 농수축산물의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 두타몰은 패션과 의류 사업 외에 식품 유통사업 진출을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구축에 고창군과 함께 한다. 안전하고 신선한 건강 먹거리의 대명사 고창농식품의 직송으로 깐깐한 수도권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 기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유통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상생발전 모델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공동의 노력을 해가기로 했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농수축산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양 기관의 장점을 활용해 농어민에게는 농수축산물을 제 값 받게 해주고, 소비자에게는 고창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 통합쇼핑몰인 높을고창몰은 고창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을 목표로 지난 4월5일 운영을 시작했다. 신선농산물 첫출하 이벤트, 체험상품관, 휴가철 패키지 상품개발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자체 쇼핑몰중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8.03 17:00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 자생곤충 특별전 ‘눈길’

남원시가 평소 접할 수 없는 곤충 전시 및 체험을 추진하면서 방문객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산림청의 후원을 받아 2021년 여름방학 특별기획으로 마련한백두대간 자생곤충특별전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특별전은 백두대간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곤충을 주제한 기획전으로 60종 2000여 마리의 지역별 곤충과 절지류(거미, 전갈, 노래기, 지네 등)를 접할 수 있다. 전시 구성으로는 백두대간 및 한반도에서 자생하는 곤충을 지역별로 분류한 자생곤충을 전시했다. 이어 다양한 절지류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을 닮은 생물들과 계희귀곤충표분, 바늘 없이 안전하게 체험이 가능한 백두대간생태낚시터 등으로 마련돼 있다. 특히 평소 다른 곤충 전시관에서 접할 수 없고 남원에 속해 있는 지리산권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상재홍단딱정벌레와 분홍날개대벌레, 벚나무사향하늘소 등은 아름다운 색과 신비한 모습을 자랑한다. 그러면서 평일(매주 월요일 휴관)엔 일 평균 방문객 수가 100~200명, 주말에는 300~400명이 달할 정도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전시관 주변에 물놀이터, 모험체험시설, 백두대간캠핑장 등 놀이시설과 숙박시설 조성을 통한 편의를 제공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의 체험형 전시를 간소화하고 관람형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며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을 즐겁고 신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두대간 자생곤충특별전은 전 연령대가 입장 가능하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임시공휴일인 이달 16일은 정상운영, 17일에는 휴관한다.

  • 남원
  • 신기철
  • 2021.08.03 16:58

[가볼만한 계곡] 무주 칠연계곡, 시원한 물 · 솔숲 · 바람이 어우러져

무주군 안성면에 위치한 칠연계곡. 기암괴석과 소(沼), 여기에 담(潭)과 소나무까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이곳은 아름다움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져 코로나19 때문에 조심스러운 요즘 같은 때 찾아가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작고 아기자기한 일곱 개의 폭포가 이어져 흐른다고 해서 칠연계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덕유산 능선의 동엽령 서쪽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으며 소나무 향기 그윽한 계곡을 걸어볼 수 있는 산책코스가 일품이다. 계곡을 완만하게 따라 흐르는 맑은 물살이 칠연폭포와 용추폭포, 명제소, 문덕소, 도술담 등의 주변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살려준다. 특히 칠연계곡 도술담에서 맴돌던 물이 흘러내리다가 우거진 노송사이 층층바위 암벽을 타고 쏟아지는 비폭이 용소로 떨어지는 용추폭포의 모습이 장관이다. 칠연계곡은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를 타고 덕유산 IC를 통과해 덕유산 안성 탐방지원센터(칠연로 608)를 찾아가면 만날 수 있다. 무주읍에서는 직행버스를 타면 통안마을까지 25분 정도가 소요된다. 칠연폭포 아래쪽 계곡 건너에는 조선말기 일본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150여 명이 잠들어 있는 칠연의총을 비롯해 전라북도 자연환경 연수원도 자리하고 있어 관광과 견학을 함께 즐길 수 있다.

  • 기획
  • 김효종
  • 2021.08.03 16:54

[가볼만한 계곡] 부안 직소폭포 '숲 속 바람 · 폭포가 아름다운 산수화'

부안 직소폭포는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내변산에 위치해 봉래구곡, 관음봉, 쇠뿔바위 등과 함께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직소폭포는 변산반도 남서부 산악지대인 선인봉 동남쪽 기슭에 직소천의 지류들이 계곡을 따라 흐르며 이룬 계류폭포로 부안 변산면 중계리 일원에 위치에 있으며 변산 8경 중 하나다. 2020년 4월 20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6호로 지정. 수달과 미선나무 등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실상사, 월명암, 원불교제법성지 등 문화유산이 산제한 곳으로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봉래구곡의 제2곡인 직소폭포는 30m 높이에서 절벽을 타고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며 실상용추((實相龍湫)라고 하는 소(沼못;소)를 이룬다. 지름이 50m 정도가 되는 실상용추는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운 심연(深淵)을 이루고 있으며 물이 맑고 깊어 파란 빛을 띠고 있는 이곳에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가뭄이 심할 때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 폭포 및 주변에는 용암이 급격히 식으면서 생겨난 기둥 모양의 주상절리와 함께 침식작용에 의해 생긴 항아리 모양의 구멍인 포트홀도 관찰 할 수 있어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높다. 표암 강세황(1713-1791)은 직소폭포와 용추, 그리고 실상사를 한 화폭에 담은 진경산수화 우금암도(禹金岩圖)를 남겼다. 이렇듯 직소폭포는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의 감탄과 역사를 품은 곳이다. 내변산주차장(부안 변산면 중계리 179-8)에서 직소폭포까지 2.2km 정도로 경사가 완만해 힘들지 않게 편도 50분 정도 소요된다.

  • 기획
  • 홍석현
  • 2021.08.03 16:50

백제왕도 익산의 가치, 전 국민과 공유한다

백제왕도 익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유산을 널리 알림으로써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전 국민과 함께 향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오는 8월13일부터 29일까지 17일 동안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일원에서 2021 세계유산축전이 개최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 축전은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의 가치를 전 국민과 향유하고자 기획됐으며, 익산공주부여 등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시작으로 안동, 수원화성, 제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익산공주부여에서 공동 3원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익산에서는 찬란한 유산, AGAIN 백제로 주제로 전통공연, 재현행사 등 가치 향유 프로그램과 체험, 교육, 투어 등 가치 확산 프로그램 등이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린다. 구체적으로 공연 프로그램 다같이 백제로, 야간경관 백제로 별빛마실, 설치미술 체험 백제의 꿈, 체험연극 및 AR게임 백제로 RPG, 각계각층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백제로 렉처콘서트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미륵사지 창건 이야기를 담은 주제공연과 미륵사지 연못과 왕궁리유적 후원을 배경으로 한 야간경관과 미디어파사드, 조통달 명창과 오케스트라의 협연, 백제 무왕이 돼 당시 치열했던 전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AR게임, 다양한 버스킹과 아트마켓 등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재단은 코로나19 상황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온라인과 현장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경우 전체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재단 유튜브 등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문진호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세계유산축전은 백제왕도 익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체적인 기획뿐만 아니라 각각의 데일리 프로그램도 세계유산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익산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계유산축전 일부 프로그램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대상은 설치미술 체험 백제의 꿈과 체험연극 및 AR게임 백제로 RPG로,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 익산
  • 송승욱
  • 2021.08.03 16:47

익산시, 미취업 청년 구직 활동 지원한다

익산시가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활동비를 지원한다. 3일 시에 따르면 미취업 청년의 구직 활동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덜어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정책으로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청년취업 드림카드 지원사업 참여자 66명을 추가 모집한다. 이달 중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월 50만원씩 6개월간 총 3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원금은 체크카드와 연계된 포인트 방식으로 지급된다. 아울러 지원금은 구직 활동과 관련된 시험 응시료, 인터넷 강의 및 관련 서적 구입 비용, 면접을 위한 교통비, 식비 등 사회진입활동에 필요한 경비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익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미취업 청년이다. 소득 기준이 공고일(8월2일) 기준 만 18세~34세 이하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120% 초과 ~ 150% 이하여야 하고(120% 이하일 경우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대상), 만 35세~39세 이하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만 신청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채용시장 불황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조금이나마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원하는 직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민원 콜센터 또는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3 16:43

익산시, 도내 최초 모든 아동에게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익산시가 도내 최초로 모든 아동에게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으로 임신에서 출산, 돌봄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육아지원 정책 추진을 통해 저출산과 인구감소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극복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3일 자녀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본인부담액 지원은 소득 유형에 상관없이 모든 아동에 적용되며, 첫째아는 납부액의 50%를, 둘째아 이상부터는 납부액의 70%가 지원된다. 기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은 대상 가정의 소득 유형에 따라 시간당 1506원에서 1만40원까지 지원됐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 가능하며, 이용자는 이용료를 결제하고 서비스를 이용한 후 익월 10일쯤 지역화폐인 익산다이로움으로 지원금을 환급받게 된다. 아이돌봄 지원 서비스는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돌봄을 지원하는 것으로, 만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에 해당되며, 영아 돌봄과 관련된 종일제와 임시보육 및 등하원을 돕는 시간제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이돌봄서비스를 통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살기 좋은 익산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3 16:43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이달부터 본격 지급 시작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지급이 본격 시작된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 토대 마련을 위한 청년지원정책 일환에서 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을 이달부터(13일 전후) 본격화 한다. 근로청년 750명에게 매달 30만원씩 최대 3년 동안 지역화폐인 익산다이로움카드로 지급된다. 앞서 시는 지난 5~6월 걸쳐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지원 신청을 접수 받았고, 모두 851명이 신청해 이중 750명을 수당 지급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서류 심사를 거쳐 유사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 국세 및 지방세 체납 등 지급 요건에 충족되지 않는 101명을 제외한 나머지 청년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8~9월경 근로청년수당 대상자 250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신청 자격은 만18세~39세 이하이며 익산시에 주소를 둔 청년으로 지역 중소기업 동일 사업장에서(소상공인 사업장 포함) 1년 이상 근무하고, 지급 신청일 기준 1년간 월평균 급여가 세전 270만원 미만, 주 35시간 이상 근로자이다. 또한, 지원 기간 동안 주소지, 세금 완납 등의 조건을 유지하고 신청 당시 사업장에서 퇴사 할 경우 지급 중단 신고를 해야 하며, 3개월 이내 관내 중소기업에 입사할 경우 지원 조건에 맞는 경우에 한 해 지원 재개 신고로 남은 기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전체 지원 기간 중 1회에 한 해 인정됨을 유의해야 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과 복지혜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며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정책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형 근로청년수당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청년센터 청숲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익산 청년센터 청숲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8.03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