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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형 일자리 지정 초읽기… 민관합동지원단 9일 현장실사

대기업이 떠난 폐허에 중견벤처기업이 부활의 힘찬 날갯짓 지난 2019년 10월 24일 군산 명신공장(옛 한국지엠 군산공장)에서 열린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서 가장 돋보였던 구호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직접 현장을 찾아 군산형 일자리의 첫 걸음을 축하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1년 4개월여 동안 군산형 일자리는 부침도 겪었지만 이제 지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이번 달 안에 정부 상생형 일자리 지정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상생형 일자리 민관합동지원단은 9일 ㈜명신과 새만금 산단 제1공구를 방문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 지정을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민관합동지원단의 현장실사는 민간 전문가 그룹의 평가로 정부 상생형 일자리 지정 여부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심사 절차다. 이후 정부 상생형 일자리 심의위원회 최종심의의결을 거쳐 지정된다. 전북도는 이번 현장 실사에서 군산형 일자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져 최종 지정의 9부 능선을 넘어 2월 중 지정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현장실사에는 정부 민관합동지원단(12명비공개)과 송하진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5개 참여기업 대표, 민주노총 군산 지부장, 한국노총 군산지부 의장 등 지역 노사민정이 참석했다. ㈜명신 군산공장의 생산 준비 상황과 새만금 산단 입주기업의 신규공장 착공상황 점검, 생산 차량 전시시승, 사업계획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 점검에 이어 진행된 사업계획 보고 및 질의응답은 80여 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참여기업의 생산판매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재정 건전성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실시된 민관합동지원단의 현장실사 이후에는 정부 상생형 일자리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 절차만 남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현장실사가 사실상 정부 상생형 일자리 지정의 마지막 관문이라 볼 수 있다. 2월 중 상생형 일자리 지정이 유력한 이유다. 정부 상생형 일자리 사업 최종 지정은 민관합동지원단의 현장실사 결과 보고, 심의위원회 소집 일정 등을 고려할 때 2월 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정부 상생형 일자리로 지정받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사업 초기 정부의 막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받아 전기차 클러스터로 연착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종 지정 시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인센티브는 스마트 모빌리티 협업센터 구축이나 공용 스케이트보드 개발활용 등 R&D, 자금지원,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등 3500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인센티브는 지정 시 확정공개될 예정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현장실사에서 전북 군산형 일자리를 통해 전북을 국내 최대의 전기차 생산기지로 성장 시켜 대한민국의 미래 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산업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인프라를 십분 활용해 경제성장과 지역 상생을 이룰 수 있도록 전북 군산형 일자리로 확실한 변화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상생형 일자리 사업은 지역 노사민정이 상생협약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인센티브 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전북은 2018년 GM 군산공장 폐쇄 이후 대체 사업으로 2019년부터 전북 군산형 일자리를 추진해 올 4월 본격적인 생산과 500여 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1.02.09 14:53

군산 무녀도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개발 본격화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9일 무녀도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사업시행자로 군산시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398억 원(국비 193.5억 원, 지방비 204.5억 원)의 사업비로 오는 2023년까지 수상레저와 산림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복합단지가 개장하면 매년 약 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상당한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는 2021년 말까지 통합개발계획을 승인받아 2024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군산시와 함께 바다와 산(숲)에 둘러싸인 무녀도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새만금과 군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명소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상레저체험 구역과 산림 휴양 힐링 구역으로 나눠 구역별 특색을 담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지 내 핵심시설들이 들어설 수상레저체험 구역은 실내서핑, 카누 등 각종 수상스포츠를 즐기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참여형 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 산림 휴양 힐링 구역에는 트리탑체험원, 글램핑 등 체류형 산림휴양 기능을 도입해 청정 자연의 절경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치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무녀도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가 새만금 관광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명품 관광명소가 되도록 군산시와 협력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천경석
  • 2021.02.09 14:53

전북 설 연휴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

설 연휴를 앞두고 전주와 김제, 익산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9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주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A씨와 B씨 그리고 김제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C씨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익산에서 자각격리 중이던 D씨가 코막힘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된 이들이 김제 육가공업체인 사조원 관련 확진자라고 밝혔다. 이로써 사조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자 1명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느냐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 지수가 전북의 경우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지속해서 0.6을 기록해 확산세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이르는 등 지난 12월 전국적으로 1000명 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던 것과 차이가 있다. 다만 본격적인 설 연휴 시작을 앞두고 이동량이 증가할 수 있어 여전히 확산 위험 요인이 높다는 분석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번 설 명절에도 추석 명절 때처럼 연휴 이후 확진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 겨울철이라는 계절성 특징도 여전하고 확진자 수도 300명 유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특히 감염경로 불분명하다는 점도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설 명절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는 것을 도민께서 함께 공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2.09 14:49

코로나19 설날도 못 피해... 유통업계 “특별행사 없다”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은 설 명절도 피해가지 못했다. 예년에는 대목장을 맞아 제수용품과 음식장만을 위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소비자로 북적였지만 코로나19 공포가 뒤덮은 현재는 다른 모습이다. 전통시장은 물론이고 대형마트도 고객의 발길이 뜸한 상태다. 이 같은 현상은 대형 유통업체의 영업 행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통상 명절이면 대형 유통업계는 할인행사와 기획전 등 소비자를 유혹하는 특별행사를 어김없이 진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소비심리 위축 등 여러 이유로 도내 대형 유통업체들은 특별행사를 기획하지 않고 있다. 9일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은 설날을 앞두고 이벤트 진행을 기획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하나로마트는 특별한 행사 없이 설날을 기념한 일부 품목을 할인해서 판매한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그동안 명절을 맞아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 설날은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본사 차원의 지시가 있었다면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소비자들을 모으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 이전에는 명절 선물도 배포하며 명절 분위기가 있었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차례상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하는 신풍속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형상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올해는 오프라인 매장 이용이 줄며 더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주부 한모씨(38전주시 송천동)는 올해는 집안 어른들께 차례 음식을 모바일로 주문해서 장만하자고 말씀드렸다. 이전 같으면 어른들이 못마땅하게 여기셨겠지만 올해는 장을 보러 나가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을 이해해주시는 것 같다면서 요즘은 각종 어플로 주문할 수 있는 음식이 많아서 걱정없다고 말했다. 한씨 같은 사례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유행을 시작한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 간편식)과 배달 어플로 차례상과 식사를 해결하는 가정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최근 달걀과 채소 등 식품 가격이 올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 쇼핑몰 이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4일 기준 설 차례상 구매 비용이 전통시장 26만7392원, 대형유통업체 37만4370원이 소요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보다 각각 15.8%, 17.4% 상승한 가격이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달걀, 과일, 채소 가격이 많이 올랐다. 물가도 오르고 차례도 간소하게 지내다보니 매장마다 소용량, 간편식 제품 가짓수를 늘리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09 14:46

주한미군 군산기지 인근 농로에 기름띠 형성... 원인 파악 중

군산시 옥서면 주한미군 군산비행장 저유 시설 인근에서 기름띠가 발견돼 지자체와 미군 측이 원인 파악을 위해 시료 분석 및 토양 오염 실태조사에 나섰다.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옥서면 선연리 345번지 인근 미군부대 철조망 주변 과수원 농수로에서 기름이 유출됐다는 주민 신고가 발생했다. 기름띠가 형성된 지역은 주한미군 군산비행장 공여구역으로 인근에는 미군 유류 저장 탱크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3월 환경기초조사 결과 기름으로 인한 토양오염이 발생돼 2010년 9월부터 12월까지 토양정화를 시행했던 곳이다. 시는 현장 조사 결과 토양 주변 지표 및 농수로 여러 곳에 기름띠가 분포해 있음을 육안으로 확인했으며, 토양 오염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전문기관인 (재)그린환경연구원에 토양 오염 실태조사를 의뢰했다. 주한미군 측에서도 자체적으로 기름과 토양 시료를 분석해 원인을 파악하고 후속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오래전 유출되어 지하에 침착된 기름이 지표면으로 올라온 것인지 저유시설에서 유출 된 것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원인 파악을 위해 유출된 기름과 인근 토양 표본을 채취해 토양 오염 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기관 결과에 따라 미군 측과 협의해 토양정화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1.02.09 14:43

익산시 장사시설 관리 ‘주먹구구’ 개선 시급

익산시가 운영 중인 장사시설 사용료 세외수입 관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관리 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는 공설묘지와 봉안당 등 장사시설을 조성해 운영하면서 최초 15년 계약할 때와 이후 연장할 경우 각각 사용료 및 관리비를 받아 세외수입으로 활용하고 있다. 문제는 최초 계약할 때는 바로 사용료를 수납 처리하지만, 15년이 흘러 연장대상이 된 경우에는 연장 및 연장 사용료 수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시 담당 부서에서는 연장대상자 현황을 엑셀파일로 관리하고 있으나 관리 현황이 일목요연하지 않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운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예산서상의 연장사용료 명목 세외수입이 대략적인 추산으로 계상돼 연초 본예산과 연말 결산상의 실제 세외수입이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실제 2020년도 본예산 기준 봉안당 연장사용료 세외수입은 1억500만원(700기)인데 반해 4차 결산추가경정예산의 세외수입은 870만원(58기), 연말 최종 결산은 2055만원(137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예산 대비 무려 8445만원이 줄어든 수치다. 반면 공설묘지 연장사용료 세외수입은 되레 늘었다. 본예산 기준 3000만원(100기)이었던 세외수입이 결산추경에서는 900만원(30기)이 늘어난 3900만원(130기)을 기록했다. 연장대상자 현황 관리가 체계적이지 않아 이에 따른 세수추계 역시 부정확하고 실제 세외수입마저 들쭉날쭉하면서, 효율적인 세수 운용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담당부서인 시 경로장애인과는 인력 부족을 이유로 들며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봉안당의 경우 관련 조례가 2005년 개정되기 전까지 연장 없이 영구적 사용이 가능했다가 조례 개정으로 인해 15년 도과 시점인 2020년부터 연장대상자 관리가 필요해졌는데, 2020년 본예산 편성 당시 개정된 조례를 간과해 영구적 사용자가 연장대상자에 포함되면서 추계가 잘못됐다고 해명했다. 또 분묘의 경우 도중에 이장하거나 화장하는 경우가 있어 전체 수치에 일부 변동이 있고 2020년도 이전 연장대상자까지 더해지면서 결산추경에 세외수입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매장이나 화장 업무를 하면서 현황을 관리하다 보니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대전현충원 등 선진지 견학을 거쳐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1.02.09 14:42

익산지역 설맞이 이웃사랑 나눔실천 줄이어

설 명절을 맞아 따스한 이웃사랑 나눔실천이 줄을 잇고 있다. 익산시 오산면 소재 태흥한돈(대표 이정화)는 9일 찌개용 돼지고기 1톤(시가 1000만원 상당)을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기탁했다. 이번 돼지고기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사회복지시설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화 대표는 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에서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나눔 실천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익산시지부(지부장 이하일)도 이날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460만원 상당의 한우불고기 112kg을 쾌척했다. 이하일 지부장은 앞으로도 품질이 우수한 한우를 이웃들과 나눌 수 있도록 후원 활동을 지속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본부(본부장 문정훈)익산후원회(후원회장 유기달)서울마스크(대표 정금자)에이플러스 아로마(대표 허진희) 등은 KF94 마스크 1만장과 아동용 아토피 로션 100개, 유기농 친환경 거품비누 100개 등 총 85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익산시에 기탁했고, 금마면 부녀회(회장 김영자)는 소외계층 100여 가구에 떡국 떡을, 삼성동 서강교회(목사 김혁중)는 취약계층 20세대를 위한 떡국 떡과 계란을 삼성동 행정복지센터에 각각 전달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1.02.09 14:40

익산시, 6월말까지 ‘수의계약 한시적 특례적용 기간’ 연장

익산시가 각종 사업 발주에서 지역업체 우선 계약 확대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9일 사업 발주 시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해 수의계약 특례적용 기간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해당 기간에 2인 이상 견적 수의계약 한도가 추정가격 기준 종합공사는 4억원 이하, 전문공사는 2억원 이하, 기타 공사는 1억6천만원 이하 등 기존보다 계약 한도가 2배 상향돼 적용된다. 또한 검사검수나 대가 지급기한 검사검수도 기존 14일 이내에서 7일 이내로, 대가 지급은 기존 5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조정해 준공 후 신속한 검사와 지급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덧붙여, 전기통신 등 기타 공사는 지역제한 입찰 대상 금액을 5억에서 10억원으로 2배 상향해 시행하고, 경쟁입찰을 통한 사업에 대해서도 지역 생산제품을 우선 구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업체 우선계약을 활용해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구매해 지역 상권과 지역업체 보호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수의계약 특례적용 기간을 운영해 왔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09 14:40

익산시, 로컬푸드 성공모델 선도 지자체 도약 발판 확보

익산시 로컬푸드가 정부에서 주관하는 로컬푸드 확산 중점관리지역에 선정돼 전국적인 성공모델 도약 발판을 확보하게 됐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정 평가에서 익산을 포함해 전남 장성군, 강원 춘천시, 충북 음성군, 경남 김해시 등 모두 5개 시군을 로컬푸드 확산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 선정 지자체에게는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방안 모색 및 목표 달성 등을 위한 민관거버넌스 협의체 운영, 농가조직화, 가치 홍보 등 컨설팅이 적극 지원된다. 또한, 중점관리지역 선정에 따른 지원과 중간점검 등을 통해 오는 11월 중 지자체별 추진사항을 평가해 포상을 받게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이달 중 신청 예정인 농식품부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등 국가 공모사업 선정에 한층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중소고령농 중심의 생산체계 구축과 소비확산 집중 관리 등 로컬푸드 성공모델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우뚝 설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체계 구축 일환으로 푸드플랜(먹거리전략) 수립을 완료했으며 현재 성공적인 푸드플랜 실행체계를 갖추기 위해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2.09 14:40

군산 목재펠릿발전소 건설 소송 ‘대법원 간다’

군산 목재펠릿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소송이 결국 대법원으로 간다. 군산시 관계자는 항소심 재판부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변호사 및 내부적인 충분한 검토를 거쳐 최종 상고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결정은 엄연히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27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는 군산바이오에너지㈜가 군산시를 상대로 낸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 신청 불허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당시 2심 재판부는 환경친화적 바이오 발전소 건립을 불허한 것은 사실오인 및 법령해석의 중대한 하자와 시의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는 원고 측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이는 시민이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의무라며 원고 청구기각 판결을 내린 1심 재판부의 결정을 뒤집은 것. 재판부의 이런 판결에 시민사회단체들도 발끈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최근 논평을 통해 1심 재판부는 실시계획인가단계의 군산시 행정행위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는데 왜 2심 재판부는 다르게 판단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유감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목재펠릿발전소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며 군산시 역시 끝까지 문제해결을 위해 나설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군산시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대법원 상고심의 경우 사실심이 아닌 법률심인 것을 감안할 때 시가 소송비용 및 인력소모 등을 감수하며 실익없는 싸움으로 끌고 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목재펠릿발전소는 하나금융그룹과 중부발전이 함께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인 군산 바이오에너지㈜가 총사업비 6000억원을 들여 군산 2국가산업단지에 200㎿(100㎿2)급을 짓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군산 바이오에너지㈜는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에 허가를 받고 추진하려 했으나, 군산시가 실시계획 인가 신청 불허처분을 내리면서 결국 소송전으로 번졌다.

  • 군산
  • 이환규
  • 2021.02.09 14:37

무주반딧불 농·특산물 서울 영등포·용산에서 인기몰이

무주군이 서울 영등포역과 용산역에서 진행하는 고향뜨락 농특산물 홍보 판촉행사 열기가 뜨겁다.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행사에서는 천마와 사과, 머루와인, 옥수수, 도라지청 등 무주군 관내 40개 업체에서 생산한 200여 품목이 전시판매되고 있으며 시음과 시식, 나눔 행사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김영종 군 농촌활력과장은 고객들의 편의를 생각해 영등포역과 용산역에서 모두 소포장과 택배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맛과 품질, 가격, 서비스 모든 면에서 만족을 더해 반딧불 농특산물의 명성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반딧불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코레일 유통(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코레일 고향뜨락 영등포 매장에서 196개 품목의 반딧불 농특산물 홍보판촉전을 펼쳐 1억여 원의 판매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새해 들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 대책을 수립한 무주군은 반딧불사이버장터를 비롯한 우체국쇼핑몰 전용관 등 운영에 집중(입점 농가 택배비 지원_1인 300만원)하는 등 온라인 판로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해 반딧불사이버장터, 우체국쇼핑몰 전용관 등을 통해 총 8억여 원의 판매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 무주
  • 김효종
  • 2021.02.09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