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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최전선 대응 앞장선 전주 출신 정한영 공중보건의

정한영 공중보건의 국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의료인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힘들이 모여 코로나19 사태 진료환경을 개선하고, 함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주 출신 정한영(32) 전남 신안군 공중보건의사(암태보건지소장)는 지난해 대구를 중심으로 첫 국내 대규모 코로나19 감염사태가 터졌을 당시 선제적으로 자원해 초기진압에 힘쓴 인물이다. 대구 사태가 진정된 후 근무지인 신안군에 돌아와서도 주민들을 위한 코로나19 대응책을 기획하며 1년간 섬마을 방역진료의 모범사례를 이룬 정한영 공보의. 그가 전주에서 나고 자라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전북 출신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전북 의료인들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정한영 공중보건의사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의사 윤리강령)는 괜히 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주변 공보의 동료 등 의료인 누구나 책임감을 느끼고 있지만 본인이 나서고 싶은 때와 마음의 기준은 다 다를 것이다. 나의 경우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책임과 봉사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겸손함을 표했다. 그는 1년 전 이맘때인 지난해 2월, 신천지 교인 확진에서 비롯된 대구 코로나 대확산 현장에 신안군 내 처음이자 유일한 자원자로서 파견근무를 갔다. 그는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로 깜짝 놀랐을 시기라며 대구 동성로에 숙소가 있었는데 거리가 유령도시와도 같았다. 시민들이 경각심을 가졌구나 안심하면서도 스산한 긴장감이 맴돌았다고 회상했다. 대구에서의 경험이 코로나19 시대 의료활동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하는 정 공보의. 그는 처음엔 의료물품이 부족해서 검사로 투입되는 의료진들이 감염위험으로부터 완벽히 보호되진 않았다. 레벨D 방호복을 입었는데, 당시 얼굴부분엔 고글만 써서 피부가 그대로 노출됐다. 이후 개선 논의를 거쳐 페이셜마스크를 쓰게 됐다며, 의료진일지라도 코로나19 사태는 누구나 처음이었으니까 같의 의논하고 개선해나갔던 게 기억에 남고, 자양분이 됐다고 했다. 특히 당시 대구집담감염 사태에서 자가격리 지침도 재논의가 필요함을 느꼈다. 한집에서 가족 구성원 중 한명이 자가격리하면 결국 방을 따로 써도 화장실과 주방을 공유하면서 감염위험이 있기 때문에 분리격리의 중요성을 경험했다. 대구에서 무엇보다 완벽한 접촉차단과 격리가 중요함을 깨달은 정한영 공보의는 신안군에서 돌아와 드라이브스루 검사, 검사순서에 따른 진료실 재구축 등을 제안해 도입됐다. 그는 보건소를 찾는 많은 인원을 어떻게 안전하고 빠르게 검사할 수 있을까를 동료 공보의들과 함께 의논했다며, 의료진들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직접 경험하고 행정에 요청해, 방역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행되는 것을 봤을 때 뿌듯했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나는 불도저같은 성격이어서 적극적으로 개선책을 협의하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 상황도 있을 것이라며 공중보건의사들의 전문성을 인정해주고 투입된 사람들의 의견과 근무환경 실상을 반영하면, 시군 방역진료가 더욱 원활하고 탄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됐지만 감염사태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정한영 공중보건의사는 코로나는 의료진만으로 해결할 수 없지만 의사가 필요한 곳이라면 공보의로서 내 관할 지역은 물론 어느 곳이든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며, 앞으로 전북에서 전문의 활동을 하게 돼도 의료봉사를 다니며 주도적인 봉사와 나눔의 신념을 지켜가겠다고 했다.

  • 사람들
  • 김보현
  • 2021.02.09 15:58

헌팅포차 집단감염 예방 모두의 과제다

전주 서부신시가지 일대 헌팅포차와 감성주점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채 영업하다 적발돼 코로나19 확산의 근원지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헌팅포차와 감성주점은 처음 만난 남녀가 합석해 술을 마시면서 대화하고 춤을 추는 주점으로 밀접 접촉이 빈번하게 일어날 수밖에 없는 장소다. 지난달 말 서울 광진구의 한 헌팅포차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불과 열흘 새 70명 가까이 폭증한 것은 헌팅포차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성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북도가 지난 5일 오후 전주 서부신시가지 일대 헌팅포차와 감성주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실태를 점검한 결과 여러 가지 우려스러운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업소 입구에서부터 입장객들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내부의 테이블 칸막이가 설치되지 않은 것은 물론 간격도 좁았다. 술에 취한 손님들이 모여 춤을 추거나 시끄러운 음악소리에 얼굴을 거의 맞대고 대화를 나누는 이들도 많았다. 코로나19에 무방비로 노출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서울 광진구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헌팅포차와 감성주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감염으로 확산돼 지역 사회에 큰 피해를 부를 수 있다. 다른 어느 곳보다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가 요구되는 이유다. 전북도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적발된 헌팅포차와 감성주점 4곳에 과태료 150만원 씩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추후 방역수칙을 1회라도 위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함께 2주간의 집합금지 조치를 취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타 지역의 사례처럼 이들 주점에서의 합석 및 춤추는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 등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손실과 고통이 큰 현실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백신이 도입돼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 까지는 힘들지만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인내하며 고통을 참아내야 한다. 업주들은 행정 조치에 앞서 방역지침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 이용객들도 개인 방역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설 연휴 방역 의식이 느슨해질 우려가 있다. 더 큰 재앙을 막는 길에 동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1.02.09 15:55

외지인 투기장 된 군산 아파트, 강력 단속을

우려했던 아파트 투기 단속 풍선효과가 드러났다. 군산시가 최근 가격이 급등한 신규 아파트에 대한 매매자 조사 결과, 94%가 외지인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수도권 부동산 규제 여파로 갑자기 아파트값이 폭등하면서 투기 광풍이 몰아친 전주시 전역이 부동산 조정대상 지역으로 묶이고 전주시에서 특별조사단을 꾸려 강력한 단속에 나서자 투기세력들이 전주 인접지역을 먹잇감으로 삼고 있다. 군산지역 외지 매입자들은 대부분 집값과 전세값 차이가 적은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세를 끼고 사들이는 이른바 갭투자로 밝혀졌다. 군산시는 투기 대상이 된 조촌동 디오션시티를 비롯해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 거래 건을 대상으로 정밀조사에 나선다. 사실 전주지역의 투기 단속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등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행정과 경찰 세무서 금융부동산 관련기관 등과 함께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이러한 투기 단속 및 풍선효과 차단책 시행에도 아랑곳없이 투기세력들이 작전을 펼치면서 대도시와 인접 지역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 주택 보급률이 120%를 넘은 군산시는 최근 조촌동 개발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불과 몇 달 새 시세차익을 6000만 원에서 1억5000여만 원까지 챙겼다. 완주군 지역도 아파트 청약이 급증했다. 신규 택지 개발지역인 완주 삼봉지구 아파트 분양이 모두 완료된 데 이어 최근 분양한 아파트단지도 1순위 일반공급 청약 경쟁률이 13대 1을 넘었다. 그동안 신규 택지 공급이나 신축 아파트 물량이 없었던 익산시는 아직 투기세력의 움직임이 없지만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대단위 택지개발이 동시다발로 추진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들어온 외지 투기세력들은 주로 SNS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면서 아파트값 담합과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규제나 단속이 느슨한 지역을 대상으로 활동무대를 옮겨 다니며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만큼 각 자치단체와 사법세무 당국이 연대해서 동시다발적으로 단속에 나서야 효과가 있다. 보다 촘촘한 단속망 구축을 통해 투기행위를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1.02.09 15:55

전북의 정치판을 갈아 엎어야

백성일 부사장 주필 오피니언급 출향인사들이 고향 걱정을 땅이 꺼져라고 한다. 예전 같지 않고 활기와 생기를 잃었다고 탄식한다. 전북이 이토록 낙후를 거듭한 것은 이농인구 증가에 따른 단순한 현상이라기 보다는 복합적 요인이 담겨져 있다는 것. 인구 180만 붕괴도 초 읽기에 들어간 것 같다. 전국 7대 도시안에 들었던 도청소재지 전주시가 18위권으로 추락한 것만 봐도 얼마나 전북이 낙후되었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정부의 산업화 전략에서 소외된 탓이 크지만 그에 못지않게 내부에도 문제가 있다. 큰 틀에서 보면 전북은 1991년 지방자치제가 부활되면서 발전하기 보다는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이 터덕거렸다. 젊은 사람들의 일자리가 모자라고 돈과 사람이 모이지 않는 곳이 되었다. 95년 민선단체장이 뽑히면서 지역이 자율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대부분 단체장의 리더십이 부족해 기대치를 밑돌았다. 결국 단체장을 지낸 사람들만 호의호식하고 말았다. 전북은 지역발전을 가져올 3차례의 좋은 기회를 놓쳤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권시절이 바로 그때였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을 기회였다. 사회간접시설 확충을 통해 기업유치를 많이 할 기회였다. 혁신도시건설로 지역균형발전을 가져올 수 있었지만 그걸 지역발전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유치한 기관마다 아직도 현지화가 덜돼 손님 역할 밖에 못한다. 주말이면 혁신도시를 모두가 떠나버려 적막강산을 이룬다. 전북이 발전 못한 것은 누가 뭐래도 정치권의 잘못이 크다. 국회의원들이 원팀이 돼서 국가예산을 충분하게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임기동안 온갖 특권은 다 누리면서 본인들과 그 가족들만 등 다숩고 배부르게 지냈다. 지역이 발전할 수 있을까해서 혹시나 하고 국회의원 선수를 늘려줬지만 그게 아니었다. 말만 번지르했지 기업 유치 하나 해놓은 게 없다. 그간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 중에는 본인 만큼 국가예산과 지역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일한 사람이 없다고 볼멘소리를 하겠지만 지금 보면 모든 게 허언이 되었다. 지금 바깥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경천동지할 따름이다. 수도권 팽창에 따라 강원 충청권까지 수도권으로 편입,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간다. 전북 사람들은 대형유통시설이 없어 대전 코스트코나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그리고 부여 롯데아울렛을 즐겨 찾는다. 그 지역 상인들은 전주권 고객이 의외로 많이 와서 물건을 사간다고 말한다. 자금의 역외유출만 계속된다. 지금은 글로벌 경제시대라서 우물안 개구리 같은 사고로는 살아갈 수 없다. 지역 자영업자를 보호한답시고 대형유통업체의 입점을 막은 것 자체가 모순이다. 그런 사고로는 전북을 발전시킬 수 없다. 또 역량이 부족한 사람을 시장 군수로 뽑은 게 잘못이었다. 단체장은 비전을 제시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하므로 정치력과 전문성 그리고 통섭능력이 요구된다. 그러나 이에 부합된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오랜 관료생활속에 몸에 벤 권위주의가 아집으로 바뀌면서 독선행정을 폈고 인사권 예산편성권을 방만하게 운영해 임기가 끝나도 업적을 만들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지역정서에 편승한 사람을 단체장으로 뽑다 보니까 지역발전이 뒤쳐졌다. 중앙정치권과 인적네트워크가 약해 자연히 국가예산 확보도 형편 없었다. 지역숙원사업해결은 고사하고 현안만 늘어났다. 오직 재선하려고 적당히 인기위주로 행정을 끌고 가다보니까 지역경쟁력이 생기지 않았다. 표를 얻기위해 선심성예산을 과다하게 편성해서 집행한 결과가 낙후를 가져왔다. 단체장들이 선거때마다 편가르기를 일삼아 지역이 사분오열 되었다. 그간 도민들이 30년 가량을 별다는 문제의식 없이 순응하면서 살다보니까 의식마저도 죽어버렸다. 다른 지역이 어떻게 발전해 가는 지도 별반 관심이 없다. 그렇다고 의기의 성냄이 있는 것도 아니다. 도세도 빈약하고 큰 정치인도 없어서 그렇게 산다고 체념해 버린다. 대선 때 문재인 후보한테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기 때문에 알아서 해줄 것 아니냐는 안일함이 결국 지역을 피폐하게 만들었다. 아닌 것을 아니다라고 과감하게 말할 줄 아는 비판적인 식견이 부족한 게 흠이다. 이제는 선거를 통해 전북정치판을 바꿔야 할 때다. 그래야 살길이 나온다. /백성일 부사장 주필

  • 오피니언
  • 백성일
  • 2021.02.09 15:55

변곡점 선 전북경제 희망찬 비상 꿈꾼다

육십간지 중 38번째 하얀 소의 해(신축년)인 2021년은 전북경제가 변곡점을 맞는 해다. 새만금 개발과 금융중심 지정, 메가시티 조성, 그린뉴딜, 탄소수소, 풍력태양광 등의 사업이 전북 현안의 축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둔 해이다. 대통령 후보들과 단체장 후보들이 내세울 공약에 전북 발전의 그림을 그릴 핵심 축을 만들 때다. 낙후, 소외, 변방 등 전북의 어두운 그림자를 떨쳐내고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전북 내 대립과 충돌을 지양하고 서로 잘하는 점을 더욱 칭찬하고 격려하는 전북 패밀리즘을 만들어야 한다. 반대를 위한 반대의 목소리, 자신들의 목소리가 마치 전체의 목소리인양 목청을 높여 자신의 존재감을 인식시키기 위한 정치적 행위를 과감히 버리고, 소신보다는 눈치보고 끌려다니는 자질없는 단체장의 모습을 떨쳐내야 전북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정국을 맞은 2년차 해로 기업 경기는 물론 실물 경제 역시 바짝 위축돼 있다. 철저한 포스트코로나 대비로 위기의 전북을 희망의 전북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2021년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본격화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되며, 더욱이 새만금은 트라이포트(Tri-Port, 공항항만철도) 물류체계 완성으로 동북아 물류중심지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 그간 변죽으로만 울렸던 농생명과 연기금을 특화한 금융중심 도시로서의 성장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 인프라 개발이 필요하다. 신도시인 전북혁신도시 내 800조원을 굴리는 국민연금 자산운용본부가 구심점 역할을 하는 가운데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인프라와 기반시설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 전북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양보하고 협치하는 모습으로 전북도와 14개 시군, 그리고 정치권이 하나된 목소리로 대한민국 속 전북을 외쳐야 비상(飛上)하는 희망찬 전북을 그려나갈 수 있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21.02.09 15:53

전북교육청, 코로나19 2년차 원격수업지원 기본계획 수립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해 일선 학교현장에서 안정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원격수업 지원 방향과 주요 사업 내용을 담은 전라북도교육청 원격수업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본계획에는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을 구현하는 원격수업을 목표로 △학교 무선인터넷 환경 구축 △원격수업 기기 지원 등의 원격수업 여건 조성 △모든 학생의 안정적인 원격수업 참여를 위한 공정한 원격수업 관리 지원 △원활한 원격수업 운영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원격수업 질 제고를 위한 교원의 원격수업 전문성 강화가 담겨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무선인터넷 구축과 노트북태블릿 보급 등 원격수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격차 방지를 위해 취약계층 학생의 원격수업을 지원했다. 원격수업 매뉴얼 개발보급과 다양한 교사 연수를 통해 원격수업의 질 개선도 추구했으며, 이번 기본 계획은 이같은 교육지원과 정책을 명문화하고 지속시키기 위한 기틀이다. 이번 도교육청 원격수업지원 기본계획은 전라북도의회 김정수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이 지난 12월 11일 자로 공포 시행됨에 따라 관련부서의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 원격수업 지원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안정된 원격수업 환경을 구축하고 학생의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1.02.09 15:48

우석대학교,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 ‘최우수대학’ 선정

남천현 우석대학교 총장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장애학생 교육환경을 갖춘 대학으로 꼽혔다. 우석대는 교육부 소속 국립특수교육원이 전국 423개 캠퍼스를 대상으로 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 평가 결과, 39개 최우수 캠퍼스를 선정했고 최우수 캠퍼스 군에 우석대 전주캠퍼스와 진천캠퍼스가 포함됐다고 9일 밝혔다. 대상 대학들은 △입시전형정보제공 기준의 선발영역 △학습지원운영에 대한 교수학습영역 △내외부 시설 및 설비 영역 등에 대해 현장방문과 학생만족도 조사를 받았다. 특히 우석대학교는 시설설비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 따라 우석대는 교육부 장애학생 교육복지 실태평가(3년 주기)에서 2005년부터 5차례에 걸쳐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석대는 장애학생의 이동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리프트 장착 차량 지원 △전동휠체어 대여 △전동휠체어 충전소 운영 △장애대학생 도우미 및 점자정보단말기 지원 △터치스크린 노트북 △점자 및 라벨프린터 등의 다양한 인적물적 지원을 하고 있다. 남 총장은 2005년부터 얻게 된 최우수 대학 타이틀은 유아특수교육과와 특수교육과, 재활학과를 비롯해 전국 최고 수준의 관련 학과와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장애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돕는 길잡이 역할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을 포용하는 학생중심대학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1.02.09 15:48

전북일보 위병기 편집국장 2021 전북대언론인상 수상

전북일보 위병기 편집국장이 2021 전북대언론인상을 수상했다. 전북대학교는 9일 오전 10시 총장실에서 김동원 총장과 박재홍 전북대언론인 회장, 대학관계자, 수상자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언론인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위 국장과 전주MBC 이창익 사업국장은 2021전북대언론인상을, 전북도민일보 김경섭 편집국장과 전주KBS 김종환 보도국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앞서 전북대언론인회는 정론직필을 실천해 온 동문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언론인상 수상자로 위 국장과 이 국장을, 대학 발전에 공헌한 이에게 주는 공로상에는 두 김 국장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오랜 시간 언론에 몸담으며 정론직필을 실천하고, 전북대 동문 언론인으로서 자유와 정의, 창조라는 모교의 정신을 가슴에 새겨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위 국장은 30년 언론인의 길을 걸어오며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해왔고 서울본부 정치부장 재직 당시엔 전북 향우들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지역과 모교 발전에 공헌해 왔다. 이 국장은 2016년부터 4년 동안 취재부장을 지내며 기획취재를 활성화시켜 지역 문제들에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고 2018년부터는 전북기자협회장,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전국 무대에서 전북과 지역 언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공로상 수상자들도 역사의 현장에서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한결같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김동원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론직필 실현과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동문 언론인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동문 언론인 여러분이 국가거점대학인 전북대학교와 지역사회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주시고, 힘과 지혜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1.02.09 15:48

[설특집] 내년은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설을 얼마 앞둔 어느 날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전북일보 독자 분들의 자녀들이 고운 설빔을 입고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마스크를 벗는 게 어색한 듯 머뭇거리던 아이들은 한자리에 모여 윷을 던지고 14면체 전통주사위인 목제 주령구를 굴려 보는 등 전통 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보는 우리 얼굴에도 미소가 번집니다만, 마스크 없이 환하게 웃는 아이들을 직접 본지가 언제인지 가물거리는 기억이 가슴 한편을 아리게 합니다. 설과 추석에 가족친지를 만나 세배하고 성묘를 가는 것 등 코로나19로 제약받는 평범한 일상의 모든 것들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정부는 올해 3분기까지 전 국민의 70%의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백신 접종을 순차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길고 긴 암흑 같던 터널의 끝이 보이는 듯합니다. 내년쯤이면 이 아이들뿐만 아닌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 쓰는 일 없이, 명절에 가족과 친지들을 맘편히 만날 수 있기를 전북일보는 기원합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의 웃음을 보면서, 우리의 후세가 맘껏 웃고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어른들이 할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영국출신 유명한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은 이 사악한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없다. 우리가 겪는 어려움조차도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분명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은 신축년 한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사회일반
  • 백세종
  • 2021.02.09 15:48

[설특집 2022 미리보는 선거] 여당 내 경선 결과, 승부 분수령 될 듯

2022년 6.1 지방선거가 1년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벌써부터 전북 지역 정가는 차기 단체장 선거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현직 단체장을 비롯한 잠룡들의 보이지 않는 기싸움이 한참이다. 전북지역은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번 지방 선거의 핵심은 민주당 내 경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선에서 선택받은 후보가 도민의 심판을 받는 선거를 치르기 때문이다. 경선 승리의 관건은 권리당원 확보로 새해부터 전북 10개 지역위원회별로 권리당원 모으기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권리당원 확보는 지지기반과 조직력이 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유능하고 인지도가 높아도 경선에서 통과 못하면 주민들의 심판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공천 룰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내년 6.1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전북도지사 선거 및 전주시장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지사를 포함해 14개 시군 단체장, 전북교육감, 그리고 도시군의회 의원을 뽑는 지방선거 구도는 정치인과 공직자의 대결구도로 점쳐진다.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자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후보군은 3선 도전에 나서는 송하진 지사에 이어 도백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김윤덕(전주갑) 국회의원, 아직 노선을 정하지 않은 김승수 전주시장, 익산갑 선거구 3선의원이었던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 정읍고창 선거구 3선의원이던 유성엽 전 민생당 대표, 전주병 선거구 4선의원이었던 정동영 전 민주평화당 대표 등이 거론된다. 전주시장 후보군은 아직 시장과 도지사 출마 노선을 정하지 않은 현 김승수 시장을 필두로 서윤근 정의당 전주시위원장, 엄윤상 변호사,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현웅 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등이다. 익산시장은 현 정헌율 시장의 3선 도전이 사실상 확정됐으며,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김대중(47) 전 전북도의원, 김성중 익산성장포럼 대표, 전정희 전 국회의원, 조용식 전 전북지방경찰청장, 최영규 전북도의원 등이 거론된다. 군산시장은 현 강임준 시장의 2선 출마가 확실하며, 서동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문택규 군산시스포츠클럽 회장, 진희완 군산시의회 전 의장이 있으며, 지난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한 박재만 전 도의원의 이름도 흘러 나온다. 김제시장은 현 박준배 시장과 전 행정자치부 차관을 지낸 심보균 유엔거버넌스센터원장, 이광수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실 3급 행정관, 정성주 전 김제시의회 의장, 정호영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나인권 전북도의원 등이다. 정읍시장은 유진섭 현 시장과 지난 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공천에서 배제된 이학수 전 전북도의원, 정도진 전 정읍시의장 등이다. 남원시장은 이환주 남원시장이 3선 제한 규정으로 출마하지 못하는 가운데 강동원 전 국회의원, 양심묵 남원시체육회장, 윤승호 전 남원시장, 이상현 민주당 임순남지역위원회 고문 등이 꼽힌다. 이외에 군지역 단체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에 걸리는 순창군수(황숙주)의 자리에 누가 올라설지 관심사며, 3선 연임 제한에 걸리는 전북교육감(김승환) 선거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민주당 계열인 무소속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기상 고창군수, 심민 임실군수, 황인홍 무주군수의 생존 전략도 관전 포인트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1.02.09 15:38

[설특집 2022 미리보는 선거] 민주, 이낙연·정세균·이재명 '3각구도'

2022년 3월 9일 치러질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만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대권 잠룡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여권은 이낙연, 이재명 2강 구도 속 정세균 총리의 대권행보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야권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독주가 약해지면서 후보 찾기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오는 대선은 올 하반기에 코로나19백신과 치료제 도입의 성공여부에 따라 크게 좌우 될 전망이다. 특히 4월에 있을 2021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대선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보수진영의 경우 윤 총장을 제외하고, 마땅한 후보를 배출해내지 못하고 있지만 경선이 시작되기 보수지지층의 결집 여부가 차기 대선의 판세를 바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현재 여론조사에 의존하고 예단하기엔 섣부르다는 지적이 중론이다. 실제 지난 대선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렸던 황교안 전 총리처럼 급격하게 떠올랐다가 존재감이 희미해 질수도 있다. 대선이 1년 남짓 남았다는 점에서 여권의 경우 현재 거론되는 잠룡들의 경쟁 구도로 굳혀질 것으로 보인다. 총리 시절부터 강력한 대권주자로 평가받았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북출신으로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정세균 총리는 호남 내부에서부터 경쟁해야하는 관계에 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경쟁이 심화될수록 지지도가 상승세에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도 있다. 이 대표의 강점은 실세 총리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수행하면서 여당의 유력한 대권 주자로 성장했다는 점이다. 또 민주당 내부에서 이낙연 대표는 동교동계로 출발해 모든 계파와 소수파를 망라할 수 있는 포지션이다. 이는 당심(黨心) 경쟁에서 결정적 요인이다. 이 대표는 친노친문에서도 호의를 보이는 인물이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 대표는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고, 탄핵 사태 당시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기 때문에 경선레이스에 돌입하면 지지도가 반등할 것이란 게 정가의 관측이다. 47 재보선은 이 대표가 다시 한 번 대세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그의 진두지휘로 민주당이 승리하면 자연스레 여당지지층은 이 대표로 옮겨갈 수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선명한 색깔과 행정력으로 캐릭터가 확실하다. 그러나 지난 19대 대선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것과 중도표를 끌어오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 지사는 당내보다는 당외 지지율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어, 국민경선 반영 비율도 중요한 관전포인트다. 정세균 총리의 대중적 인기와 당내 기반은 앞선 두 후보에 비해 그리 높지 않은 상태다. 그가 총리신분을 활용한 강력한 메시지를 연일 내놓는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여론조사에서 정 총리는 5% 안팎으로, 앞선 두 주자에 비해 뒤처진다. 하지만 코로나19종식과 V자 경제반등에 성공하면 국민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오랜 정치경험에도 실패와 실수가 없어 구설수가 없었던 점, 중도적 성향과 이미지는 강점이자 약점으로 꼽힌다.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은 보궐선거가 본격적인 대선 국면으로 그간 대표주자를 내지 않았던 친문에서 임종석 전 실장 등이 등장할 수 있다면서 친문의 방향성에 따라 당내 대선 판도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야권의 경우 윤석열 총장의 지지도가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국민의힘 잠룡들이 모습을 내비칠 전망이다. 현재 당 바깥에 있는 홍준표 의원과 서울시장 후보로 뛰는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정욱 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지만, 당내에서 누구를 밀더라도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보수지지층의 결집이 확실시 된다. 이 때문에 양당의 경선이 시작되면 만만치 않은 레이스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0대 대선의 핵심은 양당 모두 경선 전 당내 다수파를 포섭하고, 국민경선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대외적 이미지를 구축하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02.09 15:38

“내 부모님 찾는 마음으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명절

아이고~ 옷도 참 좋은 놈으로 입고 왔네. 우리 새끼들도 자주 못보는데 참말로 고맙네요. 설 연휴를 이틀 앞둔 9일 오후 한 때, 전주시 덕진구 한 집에 따뜻한 햇살과 함께 웃음꽃이 들었다. 이 집에서 홀로 지내고 있는 김정임 어르신은 이번 구정에는 서울 사는 큰 아들하고 평택 사는 막둥이네 식구들 아무도 오지 말라고 했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집에도 못 모이고 어머니 혼자 있다고 자식들은 걱정 많지만 이렇게 복지관서 챙겨주니 괜찮다고 말했다. 전주 금암노인복지관은 지난달부터 설 나눔을 위한 기부 물품을 접수했다. 이를 통해 모아진 쌀과 라면을 비롯해 상비약과 생필품을 포장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지역 취약계층 30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서양열 관장을 비롯한 금암노인복지관 직원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각 가정을 방문, 어르신들에게 세배했다. 서양열 관장은 해마다 설날을 앞두고 복지관에서 떡국을 대접했지만, 올해는 어르신들을 뵙기 어려워 이렇게 선물로나마 아쉬움을 달랜다며 코로나19로 외부활동과 사회적 관심이 줄어든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많은 시민분들이 기부해주신 쌀과 생필품으로 따뜻한 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김태경
  • 2021.02.09 15:24

[설 연휴 쉬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 대중교통시설 발열모니터링 요원들

가장 좋은 명절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마주 앉아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소중한 일상을 빨리 되찾으려면 늘 깨어있어야죠. 동료 직원들 내 집을 지키고 사회의 안정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으로 전주의 방역관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시민교통과에 근무하는 조성환 자전거문화팀장은 설 연휴 첫날인 11일 저녁 전주역으로 또 한번 출근한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중교통시설 발열모니터링 운영에 따른 현장 지원 때문이다. 전주시는 현재 전주역을 비롯해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발열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첫차부터 막차까지 모든 승객들이 거쳐가야 하는 이 길목에서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소속 직원 90여 명은 방역지킴이가 된다. 이 근무는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됐다. 전주시내 간이정류소 3개소와 교통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순환근무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 근무가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상당수의 직원들이 피로감을 호소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업무 부담을 줄였다. 낮 시간대에는 이들이 4시간씩 돌아가며 근무하고 있다. 공무원들은 오후 8시부터 현장에 투입, 그날 막차가 운행을 끝내고 모든 승객이 역과 터미널을 빠져나갈 때까지 자리를 지킨다. 해외입국자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플랫폼에서 대기하다가 동행해 119대원에게 안전하게 인계하는 일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시민의식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고 실감합니다. 초창기에는 발열확인 작업 자체를 불신하는 일부 시민들이 제대로 협조해주지 않으면서 욕설을 하거나 소란을 벌이는 경우도 더러 있었어요. 지금은 시민분들이 먼저 다가와서 고생한다고 인사해주시는 일이 더 많아 보람이 됩니다. 그 힘으로 현장에 나가죠. 30년 이상 공직생활에 몸담아 온 조 팀장은 어렵고 힘든 일과 늘 마주하면서도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다. 일선현장에서 방역 근무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동료 직원들과 한 마음이 돼 시민 안전을 위해 최일선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1년 가까이 역과 터미널에 나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비대면 설은 여전히 우리 모두에게 낯설기만 하다. 조 팀장은 앞으로는 명절뿐만 아니라 서로가 부담을 줄이고 안전할 수 있는 방식으로 비대면 소통이 점점 더 활성화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모든 가족 구성원이 참여하고 있는 휴대전화 속 메신저 단체대화방이 그 산물이다. 이 대화방에 접속하면 몸은 떨어져도 마음은 가까이라는 메시지를 늘 확인할 수 있다. 조 팀장은 방역수칙을 열심히 지키는 시민들에 대한 고마움과 내년 설에 담은 바람으로 좋은 백신이 나와서 전국민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바이러스 걱정이 없어졌으면 한다며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모든 국민들이 서로 보고싶은 마음을 참고 열심히 손을 닦아온 만큼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곧 다시 맞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 사회일반
  • 김태경
  • 2021.02.09 15:24

[설특집]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사람들

윤희상 이마트 전주점 부점장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코로나19때문에 명절 행사를 하지 말라는 본사 지시가 있어서 설 분위기가 나지는 않지만 마트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연휴동안 영업을 할 계획입니다. 그래도 설 명절 선물을 구입하고 가족들과 함께 먹을 음식을 장만하기 위해 장을 보는 고객들을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듯합니다 지난 2000년 이마트 전주점에 입사해 만 20년동안 대형마트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마트 전주점 윤희상(46)부점장. 그는 명절때는 물론 남들 쉬는 연휴때 하루도 쉬지 못하고 변함없이 일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딸은 이미 연휴기간동안 아빠가 직업상 쉴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휴일날에도 어김없이 출근하는 아빠를 웃는 얼굴로 배웅한다. 휴일날 가족들과 함께 가족여행을 하거나 나들이를 상상도 하지 못하지만 휴일날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삼아 마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보면 흐믓함을 느낀다는 윤 부점장은 고객이 있기에 회사가 있고 우리 가족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는 모처럼 쉬는 평일 날에도 부점장의 직책 때문에 맘 편히 쉬지 못하고 마트 영업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이마트 사회봉사단원들과 함께 전주지역 소외된 이웃들과 독거노인들을 위문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융합하고 함께 살아가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윤회상 부점장은 그래도 이번 명절 때는 개점시간이 11시로 1시간이 늦어져 가족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대형마트 직원이지만 전주를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전주 토박이로서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전주이마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2.09 15:19

국민연금 137조 원, 하나펀드서비스가 사무관리 한다

김용진 신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국민연금공단은 9일 하나펀드서비스㈜와 국내 위탁운용 자산에 대한 순자산가치 산출과 법규준수 점검 등 일반사무를 담당하는 일반사무관리 업무계약을 맺었다. 국민연금은 기금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투자자산에 대한 순자산가치(Net Asset Value) 산출과 법규준수 여부 점검, 주식 매매체결 지원 등에 대한 일반사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무관리 회사를 두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하나펀드서비스가 사무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6월 선정 공고를 거쳐 12월 하나펀드서비스와 업무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달까지 이관 자산에 대한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해 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31일을 기준으로 3년 간 이어지며, 평가를 거쳐 2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상 일반사무관리 업체다. 이번에 국민연금 국내 위탁운용 자산에 대한 업무를 수탁하면서 국내 업계 1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현재 일반사무관리 업무 수탁자산 규모는 510조 원 가량이다. 이에 하나펀드서비스는 최대 고객인 국민연금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달부터 국민연금공단 본부가 있는 전북혁신도시에 전주센터를 설치하고 18명의 상주 인원을 배치했다. 전주센터를 거점으로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 등 137조 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국내 위탁자산에 대한 사무관리 업무를 밀착 수행한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노후자산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면서 전주에 국민연금 담당인력을 대폭 배치한 하나펀드서비스를 통해 국민연금기금 위탁 운용자산에 대한 사무관리 업무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09 15:16

전주형 디지털·그린·상생연대 뉴딜 5년간 4조원 투입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 전주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대전환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한 4조원 규모 전주형 디지털그린뉴딜 사업의 밑그림을 발표했다. 디지털 인재를 양성해 국가사업에 진출시키고 스마트도시 안전망을 구축한다. 또 도시숲을 넓히고 수소전기차를 늘려 녹색친화도시를 만든다. 최명규 전주부시장은 9일 전주형 뉴딜 종합계획 브리핑을 열고 총 4조82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뉴딜 구축(디지털 인재인프라경제) △그린뉴딜 전환(녹색 공간자원산업) △상생연대뉴딜(사회고용안전망 강화) 등 3대 정책을 바탕으로 한 8대 전략, 162개 세부과제를 밝혔다. ICT를 활용한 디지털 돌봄 서비스, 지역화폐 중심의 디지털 로컬경제 선순환 기반과 XR-융합사업, 드론산업을 육성한다. 특히 전주에 위치한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글과컴퓨터와의 협력한다. 시는 도시숲 10대 거점을 조성하고 정원문화 박람회를 추진해 녹색 생태계를 확충하는 한편 산업단지가 몰려있는 팔복동에서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진행한다. 오는 2022년까지 친환경 수소차 50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3개소를 확충하면서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인 한옥마을 관광트램 도입에도 나선다. 아울러 2025년까지 에너지자립률 30%, 전력자립률 40%를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디자인 3040 계획에 맞춰 태양광 보급 지원, 그린 집수리사업,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사업,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는 △플랫폼 노동자 고용안정 지원 △통합돌봄 선도사업 △전주형 주거복지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 운영 등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해고 없는 도시 사업 △소상공인 자금지원 정책 등을 통해 고용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최명규 부시장은 전주형 뉴딜 종합계획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기후위기 상황에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청사진이라며 전주시만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성공적인 뉴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김보현
  • 2021.02.09 15:15

어느 시골 초등학교의 특별한 ‘100회 졸업식’

메와 들 아름다운 진안의 주천, 도덕봉 서린 정기 우리의 기상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진안 주천초등학교. 개교시기로 보면 진안지역에서 두 번째로 유서 깊은 학교다. 전신 격인 화동학교 역사까지 합친다면 가장 오래됐다. 진안초보다도 2년 더 역사가 길다. 지난 5일 주천초(교장 정미정) 강당에서는 2020학년도 졸업식이 열렸다. 1세기 넘게 인재양성의 요람이자 희망 사다리 역할을 해왔던 학교의 100회 졸업식이었지만 이날 행사는 단출하기 그지없었다. 너무 왜소해 보였다. 졸업생이 단 2명에 불과한 게 가장 큰 이유였다. 이상협, 고선아. 이들 두 명의 학생이 이날의 주인공. 졸업식에는 학부모를 비롯해 정미정 교장과 교직원, 권희승 학교운영위원장, 임준연 학부모회장은 물론 지역사회 기관장 등 다수 인사가 참석해 깊은 관심을 표했다. 이날 두 명의 학생에게는 졸업장, 학교장상, 표창장, 장학금 등이 수여됐다. 졸업하는 학생이 겨우 2명. 이 같은 풍경은 예전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70~90년대 사이, 주천초는 한때 각 학년의 학생 수가 100명 안팎에 달할 정도로 학생 수가 많았다. 졸업생 중엔 국가 사회적으로 이름을 떨친 사람도 여러 명 나왔다. 면 단위 시골 학교치곤 굉장하다고 평가받는 주천초는 오랫동안 지역 주민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학생수 감소 폭이 1990년대 후반 무렵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선 극에 달해 졸업생 2명이라는 현실에 직면했다. 주천초는 31운동이 일어나고 나서몇 달 후인 1919년 개교했다. 올해 102회 졸업식을 거행해야 했지만 어떤 사정으로 인해 어느 핸가 2번이나 졸업식을 치르지 못한 탓에 올해서야 비로소 100회 졸업식을 갖게 됐다. 그런데 한 가지 요소를더 고려한다면 주천초의 역사는 이보다 10년가량 더 길어질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이 정신적 등불처럼 여겨왔던 전신 격 진안화동학교의 숨결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908년 설립됐던 화동학교의 역사까지 합친다면 주천초 역사는 관내 초등학교 가운데서 가장 앞선다. 한 기록에 따르면, 화동학교는 진안지역 최초의 근대식 학교다. 구한말 일제의 조선 강제침탈이 마무리돼 가던 1908년 개교했다. 국운이 위태롭던 시기에 한 명의 독지가가 아닌 뜻있는 지역민 다수가 머리를 맞대고 설립해 구국 인재양성의 통로로 삼고자 했다. 화동학교가 기부 받아 소유하고 있던 전답이 4정보 5단보 가량의 넓은 면적이라는 데서 당시 지역민들의 관심도를 짐작할 수 있다. 당시 화동학교에선 개화 사상가이던 김태현(교장), 그의 문하생 이병항, 한양에서 근무하다 일제가 조선군대를 해산하는 바람에 낙향한 장교 출신 육무철 등이 교편을 잡았다. 후원은 박우혁(월탄 박종화 숙부), 양봉래(서하의 제자) 등이 맡았다. 1919년 전국적으로 31운동이 일어나자 화동학교는 애국 집회 장소로 변했다. 뜻있는 지역민들과 학생들이 대거 교정에 모여 만세를 외쳤던 것이다. 그러자 일제는 즉시 화동학교를 강제 폐교 조치했다. 그런 다음, 그해 말 같은 자리에 주천보통학교를 개교시켰다. 이것이 오늘의 주천초등학교로 명맥을 이었다. 개교 이래 주천보통학교란 명칭을 계속 써오다가 1945년 주천국민학교로 이름을 바꾸고 1996년부터 현재까지 주천초등학교란 교명을 사용하고 있다. 1998년에 구봉초, 1999년엔 대불초를 통폐합, 흡수시켰다. 주천초의 미래에 대해 정미정 교장은 5년 후 주천초 모습이 어떨런지 상상이 안 간다며 예전엔 다문화 출신 자녀라도 많이 있어 학생 수가 그럭저럭 유지됐지만 앞으로는 농촌 총각 자체가 없어 그런 방식의 학생수 유지도 쉽지 않다. 인구절벽에 부딪혀 입학생 수가 전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권희승 운영위원장은 주천초처럼 컸던 학교가 폐교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면 시골지역 대부분 학교의 형편이 그럴 것이다. 인구절벽에 부딪혀 주천초 같은 현상이 한꺼번에 전국 각지에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따져봐야 하고 그 해결책을 국가적, 사회적 과제로 상정해 근본적 해법을 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1.02.09 15:11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 가시화…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개항 차별 안 돼”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통과가 가시화 된 가운데 가덕도보다 앞서 건설이 확정된 새만금 국제공항의 조기개항에도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9일 더불어민주당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이달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부산시민에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으나 선거 국면에서 야당 또한 가덕도신공항에 힘을 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특별법 통과는 일사천리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새만금 국제공항의 조기개항 역시 이달 안으로 윤곽이 드러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는 24일 수립이 예정된 새만금 2단계 기본계획에도 새만금 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아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지금처럼 공항정치가 남발될수록 새만금 국제공항의 입지는 좁아지기 때문에 착공과 개항을 미룬다면 정치적 셈법에 따라 새만금 국제공항 조성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지난 2018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았고, 이후 기본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현행 계획대로라면 설계부터 착공, 그리고 개항까지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8년여의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새만금 국제공항을 2024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개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전북도와 전북정치권은 2023년 착공과 2026년 개항을 요구하고 있다. 정확한 착공 시기는 올 6~9월 완료가 예상되는 공항건설 기본계획에 담길 예정이다. 내년 이후부터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경기회복을 위해서도 조기착공, 조기개항이 필요하다. 이미 개항이 결정돼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정치적 논란을 빚고 있는 부산가덕도신공항이나 경북김천 신공항과 동일선상에서 거론되기보다 오히려 공항이 필요하다면 기존계획을 앞당겨야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새만금 내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항공수요도 2023년 착공, 2026년 개항에 필요한 이유로 꼽힌다. 새만금 산단은 2019년 9월 국가산단으로 변경지정 된 이후 임대용지 분양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다른 공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부담이 적다는 점도 조기 개항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실제 새만금의 경우 토지 보상비, 지장물 보상비가 발생하지 않는데다 새만금 동서남북 도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공항건설에 따른 별도의 교통망 개설도 불필요하다. 전북정치권 관계자는 새만금 국제공항 조성이 빨라지려면 2단계 기본계획을 더욱 구체화하고 이를 제대로 실행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돼야한다며 표 셈법으로 가덕도신공항은 예상보다 빠르게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새만금 공항에 대한 관심은 적어지고 있어 형평성 논리를 통한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02.09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