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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주거급여 지원 확대

익산시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급여 지원사업 대폭 확대를 통해 주거복지 안전망을 강화한다. 주거급여 지원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임차료를 보조하고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의 지원 확대 정책에 발맞춰 주거급여 지원 대상 기준을 중위소득 44%에서 45%(4인 가구 기준 213만7,128원 이하)로 확대시행한다. 우선,주거급여는 실제 임차료를 지불하고 있는 가구에 지원하는 임차급여와 자가가구에 지원하는 수선유지급여로 구분해 실시된다. 전월세 임차가구에 대한 임차급여의 경우 기준 임대료를 상한으로 실제임차료를 지원하게 되는데 4인 가족의 경우 전년대비 7.5~9%가 인상돼 최대 23만9000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수선유지급여의 경우는 주거급여수급자 중 자가가구에 대해 주택 노후도에 따라 경보수, 중보수, 대보수로 구분되며, 역시 지난해 보다 21%가 인상돼 대보수의 경우 최대 1,241만원(7년 주기)까지 주택 개보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임문택 주택과장은 매년 지원 기준 상향을 통해 주거급여 지원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지원이 필요하나 주거급여 수급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거급여는 거주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bokjiro.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0.02.11 15:48

익산시, ‘소극행정 신고센터’ 운영

익산시가 공무원의 소극행정 타파를 통한 시민편익 증진을 위해 소극행정 신고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소극행정이란 공무원이 부작위 또는 직무태만 등으로 시민의 권익을 침해하거나 시의 재정 손실을 일으킨 행위로 적당 편의복지부동탁상행정관 중심행정 등이 주요 신고 대상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공무원이 적당히 형식만 갖추어 업무를 처리하려는 경우, 주어진 업무를 게을리하거나 부주의하여 업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기존의 불합리한 업무 관행을 그대로 답습하는 경우, 공적인 권한을 부당하게 행사하는 경우 등이다. 소극행정 신고는 인터넷(시 홈페이지전자민원신고센터소극행정 신고센터) 및 방문, 우편신고 또는 전화(859-5018, 5019)로도 가능하다. 특히 시는 신고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신고자 본인 여부 확인 인증 절차 없이 익명으로도 신고 가능토록 했으며, 실명 신고 시 신고자의 인적사항은 비공개하여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한다. 아울러 신고 사항 접수시에는 감사담당관이 관련 부서 조사 및 사실관계를 확인해 만일 공무원의 소극행정이 있을 경우 징계, 경고 등에 나서고, 신고인에게는 처리 결과를 통지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는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소극행정 공무원에게는 엄중 경고 조치를 단행 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한 단계 더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02.11 15:48

완주군, 신종 코로나 선제적 차단 총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28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완주 지역 상담자도 1100명을 넘어섰다. 완주군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비상회의 연일 개최,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가동, 그리고 취약계층에 대한 마스크와 소독제 공급 등 선제적 차단에 행정력을 모으는 모습이다. 완주군 보건소의 경우 감염증 선별진료소에 의사 1명과 직원 2명이 방역보호복과 마스크, 고글안경, 라텍스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유해균이 침투하지 못하게 차단하는 간이음압시설과 간이침대를 마련해 두고 있다. 보건소와 지소진료소 직원이 순환근무를 하고, 주말에는 비상근무자(의사와 직원)가 선별진료소를 지키고 있다. 야간에는 보건사업 1~5팀 직원들이 비상근무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소는 이날 현재 유선전화 상담과 대면 상담 등 운영실적이 총 1150여명에 달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년층은 물론 근래엔 30, 40대 젊은층의 상담도 많이 늘고 있다며 신종 바이러스 병은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지만 예방 수칙만 잘 지켜도 전염률이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완주보건소와 고려병원이다. 완주군보건소는 조만간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설치, 폐렴검사를 직접 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0.02.11 15:44

현대자동차-미국 에너지부 MOU 체결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에너지 관련 정책과 미래 에너지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는 연방 부처인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와 협력해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혁신과 글로벌 저변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10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미 에너지부 수니타 사티아팔(Sunita Satyapal) 국장과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김세훈 전무가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를 위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확보한 실증 분석 데이터를 학계, 정부 기관, 기업 등과 공유하고 수소 에너지의 경쟁력을 다양한 산업 군과 일반 대중에게 확산해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 혁신 및 글로벌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갖춘 현대차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수소 및 연료전지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미 에너지부가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글로벌 수소경제 사회 구현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연방 부처인 미 에너지부와의 협력강화는 캘리포니아주 중심으로 보급된 수소전기차가 미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 2013년 수소전기차 고객이 내연기관 고객 수준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도록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등 수소인프라 확대를 추진하는 민관협력체인 H2USA와 H2FIRST를 창설할 정도로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미 연방 정부차원의 관심으로 미국은 지난해까지 수소전기차 보급대수 (7,937대)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2.11 15:44

군산항 물동량 수년 간 '제자리걸음'

군산항의 성장세가 수년 간 답보상태에 놓여있다. 타 항만들의 물동량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 군산항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등 개항 120년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다. 군산해양지방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항 화물처리실적은 1854만8000톤으로, 수입 1325만2000톤수출 153만톤연안 376만6000톤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1841만1000톤(수입 1327만2000톤수출 185만1000톤연안 328만8000톤)보다 소폭 올랐지만 만족할 한 수준은 아니다. 군산항 물동량은 지난 2011년 1981만 8000톤으로 정점을 찍은 후 현재까지 1800만 톤대에 머물고 있다. 군산항의 경우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의 여파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군산항 물동량의 효자 품목이던 차량(부품)이 크게 빠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차량(부품)은 144만9000톤으로, 전년도 182만8000톤 보다 40만 톤이 줄어들었으며, 7~8년 전과 비교하면 더 큰 차이가 난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97년 개시된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 2007년 32만대를 넘어선 적도 있었지만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현재는 5만대 수준에 불과하다. 컨테이너 화물 역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총 8만314TEU(GCT 2만9592TEU카페리여객선 5만722TEU)로 전년도 8만340TEU보다 소폭 감소했다. 군산~석도 간 여객선 항차가 주 3회에서 6회로 증편되면서 카페리여객선 컨테이너 물동량은 늘어난 반면 GCT(군산컨테이너터미널)는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군산항이 사상 처음으로 컨테이너 화물 10만TEU를 달성한 바 있지만 현재는 그 수준을 넘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군산항 선박입항은 총 3407척이며, 외항선 1795척연안선 1612척으로 각각 집계됐다. 2018년 기준으로 군산항의 물동량은 전국 31개 항만 물동량의 1.1%, 컨테이너는 0.3%에 불과하고, 연간 하역능력 역시 전국 7위권 수준이지만 실제 화물처리량은 11위권에 머물러 있는 등 존재감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산항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관련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2.11 15:36

군산시, 내년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 총력

군산시가 시민 체감형 사업을 발굴하는 등 국가예산 신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1일 2021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2차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9월 1차에서 보고된 신규 및 추가 발굴 등 총 47개 사업(4309억원)에 대한 사업별 타당성 검토와 국가예산 확보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형식적인 보고를 탈피하기 위해 사업을 발굴한 대학교수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제안형식으로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군산시는 시민체감형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10월 청년농업인귀농귀촌협의회로컬푸드생산자 등 농업분야 관계자와 신규 사업 발굴 토론회를 진행했다. 또한 군산시 사업부서들이 현안 업무로 신규사업 발굴이 어려웠던 여건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부서에서 정부방향에 적합한 사업을 선 발굴 후 사업부서와 협의하는 방식의 시스템을 마련하기도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국가예산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돼야한다며 대규모 SOC사업 보다는 시민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시민과 소통하면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굴된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조선해양설치 및 운송지원 인프라 구축사업(330억) △전기자동차분야 전문인력양성(13억) △새만금 지식산업센터 건립(470억) △배달의명수 온라인 종합 배달앱 구축(19억3000만원) △국립 애니메이션 웹툰 창작 연수원 건립(120억) △새만금 트랙터 F-1그랑프리(14억) △새만금수산식품수출가공클러스터(495억) △HACCP인증 해삼 수출가공공장조성(10억) △꼬꼬마 양배추 저온유통체계구축(30억) 등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2.11 15:36

전북개발공사, 무주에 10년 공공임대주택 80세대 공급

전북개발공사(사장 김천환)는 10일 무주군에 농어촌 임대주택 총80세대(전용44㎡40, 75㎡40)의 10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어촌 임대주택은 전라북도로부터 출자 받은 자본금을 바탕으로 농어촌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도농간 지역 균형 발전,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된 주택으로 공사는 그간 장수, 임실, 진안 지역에 총3개단지 295세대의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무주 에코르 10년 공공임대주택의 임대조건(보증금과 월임대료)은 전라북도의 자본금 지원 및 무주군 재정지원 등을 감안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결정했으며 계약 체결시 표준과 전환중에서 임차인들이 선택해 결정할 수 있다. 전용면적 44㎡의 표준조건은 임대보증금 2297만4000원에 월 임대료 14만원이고, 전환조건은 임대보증금 4594만8000원에 월 임대료 7만9000원 수준이다. 전용 75㎡는 임대보증금 4772만9000원에 월 임대료 24만2000원이고, 전환조건은 임대보증금 9545만7000원에 월 임대료 11만5000원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무주 에코르는 무주군 설천면 소재지로 주변에 설천면사무소, 설천초중고등학교, 설천파출소, 설천공용터미널, 설천면 체육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독립된 생활권이 형성돼 있다. 무주 에코르는 지역적 기후 특성을 감안 단지내 지하 주차장을 반영해 세대와 직접 연결 가능하도록 설계됐지만, 통풍과 일조량이 우수한 전세대 남향배치, 친환경 자재 사용, 경로당, 어린이 놀이터, 주민공동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또한 무주 에코르는 10년 거주 후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권이 부여되고 10년간 임대 후 분양전환 시점에서 평가한 감정평가 가격으로 분양전환 되며, 임대차 기간이 남아 있어도 중도에 퇴거가 자유로운 주택이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02.10 20:02

한국영화 새 역사 쓴 ‘기생충’ 뒤에 영화도시 전주 있었다

전주에서 60% 이상 촬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영화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비롯해 감독상, 작품상, 국제장편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등 주요 4개 부문의 수상을 거머쥐며 한국영화 101년만의 쾌거를 이뤘다. 이런 가운데 전주영화종합촬영소의 야외세트장에서 탄생한 영화 기생충의 주요 장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를 활용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영화 기생충의 중심 공간인 박사장(이선균 분)의 저택은 영화의 핵심 공간이라고 할 만큼 많은 이야기가 담긴 장소다. 지난 2018년 4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야외세트장 내 100여 평의 부지에 터를 잡고 세트 공사와 촬영을 진행했다. 전체 촬영 일정 77회차 중 46회차에 달하는 분량이다. 영화 후반부 중 인물들 간의 최후 접전이 벌어진 가든파티를 비롯해 저택을 둘러싼 야외 촬영 또한 모두 이곳에서 진행했다. 실제 주거 공간을 본떠 수도와 전기시설을 갖췄으며, 초록 잔디가 깔린 정원에는 저택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고가의 정원수를 식재하는 등 세밀하게 신경 썼다. 이와 동시에 전주영화종합촬영소 J1스튜디오에는 지하 밀실로 이어지는 계단 통로 공간이 설계됐다. 전주 평화동의 한 PC방에서는 기우(최우식 분)와 기정(박소담 분)이 고액 과외를 맡기 위해 졸업증명서를 위조하는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영화를 감명 깊게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전주를 찾아 스크린 속 장면을 실제로 보고 싶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화의 주제의식이 극명하게 드러난 기택(송강호 분) 가족의 우천 달리기 장면에는 서울 성북동 인근의 모습이 담겨있지만 저택 내외부 장면을 비롯해 영화의 60% 이상을 전주에서 촬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터다. 그러나 현재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촬영 세트장은 철거된 상태다. 전주시 관계자는 영화제작사와 봉준호 감독 측이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세트장 철거를 요청했다. 또한 촬영소의 공간적 제약도 있다며 세트장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제작사감독 측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역 영화계는 세트장 복원 등으로 기생충 특수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병록 전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전주와 가까운 군산 새만금 등 지역의 넓은 부지를 활용해서 영구보존할 수 있는 세트장을 만들면 새로운 관광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광과 연결시키려면 무엇보다 관련 컨텐츠를 개발하는 일이 관건이라면서 감독을 초청해 영화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고, 지역의 영상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세트장 복원에 대한 신중론도 있다. 많은 예산을 들여 세운 야외 세트장이 반짝 특수가 끝나면 애물단지로 전락한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 전주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영화 기생충이 잇단 수상 소식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진행한 촬영 내용에 대한 문의도 크게 늘었다면서 저택 등 세트장을 영화 장면 그대로 재현하는 부분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영화 기생충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을 개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 상림동에 위치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5만 6800여㎡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J1스튜디오(2067㎡)와 지상 2층 규모의 J2스튜디오(1311㎡), 그리고 야외 세트장(4만 8242㎡)과 2층 규모의 야외촬영센터가 조성돼 있다. 세트 제작실과 스태프실, 분장실, 미술, 소품실, 휴게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인김태경 기자

  • 영화·연극
  • 전북일보
  • 2020.02.10 19:32

전북지역 대학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3424명…후베이성만 31명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의 수가 3424명(10개 대학)으로 파악됐다. 특히 우한시가 포함된 후베이성 출신만 3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이들 가운데 입국한 학생은 303명이며, 입국 예정자는 2450명이라고 밝혔다. 도는 중국인 유학생 관리를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전북도내 대학들과 공조체제를 갖추고, 각 시군 보건소와도 핫라인을 가동했다. 이번에 집계된 도내 중국인유학생 수는 각 대학을 도가 전수 조사한 결과다. 도는 입국한 303명 중 입국 2주가 지난 51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해제했다. 나머지 252명은 자가격리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입국예정자는 2450명으로 이중 1144명은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어 학교가 직접 관리에 나선다. 자취생활 중인 1306명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보건소, 학교가 함께 학사일정이나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도내 대학들은 졸업식과 입학식 등을 전면 취소하는 동시에 교육부 방침에 따라 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우석대, 전주대, 호원대, 원광보건대 등이 개강을 2주 연기했다. 또 중국인 유학생들에겐 온라인 수업이나 휴학을 권장하고, 중국인 신입생 700여 명에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첫 학기 휴학도 허가할 계획이다.

  • 자치·의회
  • 김윤정
  • 2020.02.10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