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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국 최초 동물친화도시 추진

전주시가 전국 최초 신설한 동물복지 전담부서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 동물친화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3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한 시민, 지속가능한 농업, 독립경제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농업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추진전략은 △동물과 사람이 상생하는 동물친화도시 구현 △전주시민의 식탁에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 △사람이 돌아오는 신 활력 농업농촌 환경 조성 △신기술 보급 및 안전성 체계 구축으로 농업농촌 활력 증진 등이다. 우선 전주시는 동물과 사람이 상생하는 동물친화도시 만들기에 집중한다.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을 통해 개체 수도 지속적으로 조절한다. 또 유기동물 재활센터 운영과 반려동물 등록제도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동물보호 홍보캠페인과 찾아가는 펫티켓 교육을 진행하는 등 동물친화도시 전주의 완성도를 높여가기로 했다. 이어 조직개편을 통해 농업기술센터를 국 단위로 격상시켜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농업 기술을 보급하고 농산물 안전 생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센터 별관에 오는 9월까지 1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설치해 지역 농산물의 사전 안전성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공급식은 학교급식 147곳, 7만4157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더 많은 수요처를 발굴해 확대할 방침이다. 활력 농업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확대 및 청년 동아리 활성화 △후계농업인 육성 지원 △스마트 온실 지원 △유망작물 농업기술 멘토링 △청년농업인 대상 인문학 강좌 등 상대적으로 농정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이 건실한 경영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송방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전주시 농정 분야가 진일보하는 해로 만들고자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것이다. 전주시민은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건강을 지키고 농민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생산소득이 증대되어 행복한 도시, 독립경제도시 전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전주
  • 강인
  • 2020.02.13 18:00

김우석 전주지검 정읍지청장, 검찰지휘권 관련 추 장관 발언 정면반박

김우석 정읍지청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구체적인 사건의 지휘권은 검찰총장이 아니라 검사장에게 있다고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김우석 전주지검 정읍지청장이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우석(46사법연수원 31기) 정읍지청장은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추 장관의 발언에 대해 검찰총장이 진행 중인 수사, 재판에 관해 지휘를 할 수 없고, 검사장이 지휘감독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된다면서 법무부의 공식 입장이 위와 같은지 궁금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 지청장은 일반인 관점에서 볼 때 최종적인 의사 결정을 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조직의 수장이라며 구체적 사건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검사들의 의견이 상충될 때 최종적으로 결정할 권한이 없다면 총장을 철저하게 검증할 이유도, 임기를 보장해줄 이유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 지청장은 법무부 장관이 구체적 사건에 대해 검찰총장만 지휘, 감독한다는 규정(검찰청법 8조)은 검찰총장이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지휘, 감독권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며 8조는 검찰총장에게 구체적 사건에 대한 지휘 감독권이 있다는 것을 직접적, 명시적으로 설시한 규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법무부가 추진 중인 검찰 내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총장에게 지휘감독권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청장은 현행 검찰청법에 따를 때 검찰총장의 지휘감독권은 검찰 내에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일에도 적용될 것이라며 수사팀과 기소팀의 판단이 상충된다면 검찰총장이 검찰청법에 따라 책임을 지면서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정리했다.

  • 법원·검찰
  • 최정규
  • 2020.02.13 18:00

이재영 전주지법원장 “신뢰받는 사법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제51대 전주지방법원장인 이재영 법원장(57사법연수원 18기)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법원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법조삼성의 숨결이 깃든 전주지방법원에서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 사법부는 최근 사법 70년 역사상 가장 큰 위기를 겪었다. 국민으로부터 다시 신뢰를 받는 사법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가야할 길은 아직 멀기만 하다고 했다. 이어 다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법원의 본연 임무인 재판 업무에 더욱 충실하게 임하는 것이다면서 성심을 다한 충실한 재판을 통해 국민이 수긍하고 감동할 수 있어야 국민들이 다시 신뢰를 보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장은 법원을 찾는 국민은 마음의 상처와 고통을 입은 우리의 이웃이라며 재판 당사자나 민원인에 대해 원칙과 기준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되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고 진심으로 마음의 상처를 공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법원장은 서울 출생으로 용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3월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처음 법복을 입었다. 이후 서울지방법원 판사와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 및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 법원·검찰
  • 최정규
  • 2020.02.13 18:00

국내 학생 35.8% “북한 경계”…균형감 있는 이해교육 필요

초중고 학생 중 북한이 경계대상이라고 느낀 학생이 늘어난 반면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학교에서 북한통일에 대한 균형감 있는 이해 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조언이다. 교육부와 통일부는 최근 전국 초중고 598개교 학생 6만6042명, 교원 38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북한이 우리에게 어떤 대상이라 생각하나는 질문에 경계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답한 학생이 35.8%로, 2018년 28.2%보다 7.6%p 늘었다.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대상응답자도 전년보다 2.9%p 늘어 8.1%였다. 협력해야 한다고 답한 학생은 43.8%로 전년(50.9%)보다 감소했다.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필요하다고 답한 학생은 55.5%로, 전년 63%보다 7.5%p 하락했다. 필요하지 않다응답자는 19.4%로, 전년보다 5.7%p 늘었다. 이에 학생들에게 북한통일에 대한 객관적 정보 전달, 현장 체험 학습을 통한 체득화 교육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의 김종호 장학사는 북한에 대한 인식과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감소는 현 정세의 영향이라 분석한다며 이런 정세를 극복하기 위해 체험 중심의 평화통일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북한과 국제정세 등에 대한 지식 정보를 제공해 객관적인 판단력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육부도 시도교육청과 협업을 강화해 학교 현장 교육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찾아가는 통일강사단, 평화통일교사지원단을 운영하고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등에서 검증받는 교육지도자료를 개발해 학교 내 교육 체계화를 모색한다. 통일문화마당이나 공감캠프, DMZ현장교육, 남북교육교류추진단 등을 진행해 학생들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의식도 높인다.

  • 초중등
  • 김보현
  • 2020.02.13 17:55

전북 선수단, 동계체전 22년 연속 종합4위 도전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이 22년 연속 종합 4위에 도전한다. 13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서울과 경기, 강원, 경북에서 열리는 동계체전에 전북은 301명(임원 95명선수 206명)이 출전한다. 동계체전은 정식종목(5개)과 시범종목(2개) 등 총 7개의 종목이 펼쳐지며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진다. 정강선 회장을 단장으로 한 전북 선수단은 22년 연속 종합 4위 기록에 도전하며 이번 대회에서 약 60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전통 효자 종목인 바이애슬론에서 메달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바이애슬론은 사전경기로 진행된 일반부 경기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겨와 쇼트트랙, 크로스컨트리, 보드 등의 종목에서도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기량을 많이 향상시켰다며 안전사고 없이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동계체전은 코로나19로 인해 개회식은 취소됐다. 또 확산을 막기위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0.02.13 17:44

ACL 우승 노리는 전북 경기력에 물음표, 팬들도 비판

측면 수비는 양측 빠르고 발재간이 좋은 공격수들에게 번번이 뚫렸다. 뚫리면 반칙으로 끊거나 심지어 옐로우 카드를 받기도 했고, 퇴장까지 당했다. 4백과 미드필더 공간은 경기 내내 넓었고 이 때문에 상대가 좋아하는 세밀한 패스플레이에 팀 전체가 흔들렸다. 지난 12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모터스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경기의 주 내용이다.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 정상을 노리는 전북현대의 시즌 첫 경기를 두고 팬들의 실망이 크다. 전북현대는 전후반 경기 내내 요코하마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시즌 K리그 챔피언이라는 말을 무색케 했다. 특히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공간을 내주면서 일본이 자랑하는 패스 플레이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와 미들 사이를 조율하고 양질의 수비를 팀 전체에 공급할 수비형 미드필더 부재가 절실히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그렇기에 팬들입장에서는 최근 전북과 협상했다가 협상종료 선언을 한 기성용 같은 선수가 더욱 아쉬웠다. 실점 후에는 적극적인 전방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만회하는 투지도 볼 수 없었다.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이같은 경기력을 보였는데, 개선되지 않는다면 원정경기는 더욱 힘들 수 있다. 전북현대 입장에서는 모라이스 감독의 부재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김상식 코치의 능력과 벤치에서도 충분히 지시가 가능하기에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경기력이었다. 일부 팬들은 공받기 전부터 생각하는 모습은 보기 어려웠다거나 이런 경기력으로 ACL 우승을 할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다만 전북에 위안이 되는 부분은 수려한 외모로 첫 게임 데뷔골까지 넣은 토종 스트라이커 조규성(22188)의 발굴과 굳건한 수문장 송범근의 재확인이다. 전북 현대 측은 요코하마가 2014년 팀보다 전력이 확실히 강해졌다. 또한 시즌 초 우리 팀 경기력이 많이 올라오지 못한 점, 상대팀은 지난해 그대로 이고 멤버 슈퍼컵을 치러 시즌 첫경기가 아닌 점 등이 있다면서 이제 예방주사를 확실히 맞았으니, 원정경기에 철저히 대비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
  • 백세종
  • 2020.02.13 17:44

전립선암의 예방과 식이 요법

배영춘 우석대부속한방병원 통합암센터 사상체질의학과 교수 전립선은 전립샘이라고도 하며, 방광 바로 밑, 직장 바로 앞에 있는 밤톨만 한 크기의 남성 생식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만들고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의 정상적인 정액 분비 세포가 암세포로 돌연변이를 하여 종양이 되면 전립선암이라고 한다. 증상은 무증상인 경우도 있고, 빈뇨, 잔뇨감, 야간뇨, 소변 장애(요폐) 등을 나타낸다. 전립선암은 전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악성 종양으로 간주 되며, 주로 뼈, 림프절로 전이되며, 정낭, 직장 등 가까운 장기를 침범할 수도 있고, 혈액을 통해 타 장기로 전이가 될 수도 있다. 전립선암의 위험요인은 연령의 증가, 가족력, 인종, 식습관, 생활습관, 고도 비만 등이다. 노령에 발병율이 높은데,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전립선암이 진단된 환자의 평균 연령은 67세였고, 55세 이상에서 90%가 발생하였다. 가족 중 전립선암 환자가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걸릴 위험이 2배가 되고, 둘 이상이면 위험은 더 증가한다. 식생활을 살펴보면, 가공육의 섭취나, 고온에서 과하게 익힌 붉은 육류, 불에 직접 익힌 육류 섭취는 전립선암 발병과 관계가 깊어 피하는 것이 좋고, 니트로사민을 함유한 훈제 및 절인 육류도 좋지 않다. 가능하다면 곡물 사료를 먹인 동물보다는 풀을 먹인 동물에서 나오는 기름기 없는 살코기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포화 지방(육류, 유제품)을 주로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3배 높고, 식물성 기름의 수소화로 인해 만들어진 트랜스지방도 전립선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생활습관과 관련하여, 오랜 좌식 생활양식은 전립선암의 중요한 위험 요소이며, 고도 비만도 전립선암과 확실히 관련이 있다. 전립의 발병을 예방하는 좋은 식이요법은 첫째, 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를 자주 먹는 것이 좋은데, 토마토는 일주일에 2~3개 이상을 먹는 것이 좋고, 날 것보다는 조리한 것이 유효성분의 용출과 체내 흡수가 좋다. 둘째, 양배추, 케일, 콜리 플라워, 브로콜리, 청경채 같은 잎이 많은 십자화과 채소를 1주일에 2~5접시 이상 먹는 것이 좋다. 셋째, 어류나 육류는 고온보다는 적정 온도에서 조리하는 것이 좋고, 너무 태우거나, 훈연한 것은 발암화학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암과 관련한 식품들을 보면, 콩은 이소플라본 성분을 다량 함유하는데,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안드로겐 활성을 억제하므로, 전립선암을 가진 남성에게 도움이 되고, 발병율을 감소 시킨다. 녹차는 50종이 넘는 항산화 및 항염증 물질이 많아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전립선암에 의한 사망률을 낮춘다.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전립선항원수치를 줄이므로 전립선암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암 환자들이 흔히 복용하는 비타민 E(토코페롤)나 셀레늄, 쏘팔메토 등은 효과에 대한 논란이 있고, 오히려 암을 증가하는 결과도 있으며, 근거가 아직 부족하므로 복용시 주의를 요한다. 하지만, 비타민 D의 경우는 전립선암 성장과 진행을 억제하여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에 대한 다양한 영양 물질의 연구는 지속되고 있으나, 확증되지 않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특정 식품을 위주로만 섭취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골고루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립선암의 예방과 관리에 좋은 생활습관은 너무 오래 좌식 생활을 피하고,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자주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산화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전립선암 발병을 지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즐기지 않는 남성이라면 요가가 훌륭한 대안으로, 여러 스트레칭 운동을 포함하므로, 유연성을 높이고, 혈류를 개선하며, 성기능도 향상시키는 매우 좋은 방법이다. 정신과 신체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심신치료법, 즉 이완이나 명상을 실천하는 것도 스트레스와 싸우는 면역계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약, 침치료 등의 한방 치료는 전립선암의 진행을 막고, 생존율을 높이며, 항암치료 부작용을 개선하고, 면역력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전립선암 환자에 육미지황탕이나 지백지황탕은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를 낮추고, 증상개선 및 생존기간 연장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되었다. 침치료는 항남성호르몬 요법으로 치료 받고 있는 전립선암 환자들이 호소하는 상열감 및 요실금을 개선하는 데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전립선암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식이를 조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이완이나 명상을 실천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포괄적 생활습관 개선이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보충제나 영양식품을 장기간 복용시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부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우석대학교부속한방병원 통합암센터에서는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항암 치료 전후 부작용 감소 및 증상 완화에 노력하고 있다. /배영춘 우석대학교부속한방병원 통합암센터 사상체질의학과 교수

  • 주말
  • 기고
  • 2020.02.13 16:46

성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남현민 대자인병원 중증 아토피치료 전문센터장 아토피피부염은 복합적인 유전적환경적 원인으로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피부 깊은 곳에 있는 염증이 신체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러운 재발을 일으키며 발생한다. 지금까지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에 대해서는 수많은 연구가 되어 왔으나, 그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요인, 면역학적 이상반응, 피부장벽의 이상 등의 복잡한 상호작용의 결과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면역학적 이상반응 중 지속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인터루킨-4(IL-4)와 인터루킨-13(IL-13)이 아토피피부염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핵심 면역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이 핵심 물질들을 직접적으로 차단하는 생물학적제제가 국내에 출시되어 성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020년 1월 1일부터 이 생물학적제제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 이에 대자인병원 중증 아토피치료 전문센터 남현민 센터장의 도움을 받아 성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이 신약에 대해 알아본다. △신약이 필요한 이유 현재 표준치료인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는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보일 수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중등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의 지속적인 증상을 조절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이러한 약제 중 일부는 피부를 영구적으로 얇아지게 할 수 있으며 피부 및 전신 부작용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은 권장되지 않는다. 전신요법도 대부분은 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위한 장기적 사용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받지 않았으며,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있다. 그러므로 기존 치료제가 충족하지 못했던 증상 개선 효과와 장기간 사용의 안전성을 겸비한 좀 더 근본적인 신약의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새로운 신약의 가치 새로운 치료제는 아토피피부염과 관련된 기저 염증의 유발 물질로 여겨지고 면역 반응에 필요한 두 가지 주요 사이토카인(면역 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을 통틀어 사이토카인으로 지칭)인 인터루킨-4(IL-4) 및 인터루킨-13(IL-13)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표적 면역요법이다. 이 약제는 기존의 국소 요법으로는 질환이 불충분하게 조절되거나 이러한 요법이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치료를 위해 2017년 3월 미국 FDA의 시판 허가를 받은 표적 생물학적제제이다. 2014년도에 불충분하게 조절되는 중등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획기적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피부암을 제외한 피부 질환에서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된 첫 번째 의약품이었다. 생물학적제제를 통한 표적 면역요법으로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치료 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환자 스스로 주도하는 삶을 열게 함으로써 기존과 다른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질환 뿐 아니라 환자 삶의 질 개선 치료 2주만에 빠르게 치료 효과를 보이며,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와의 병용 처방 여부에 상관 없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검증됐다. 이 약제는 피부 병변, 가려움증 뿐 아니라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일상적인 활동 및 사회 생활과 관련된 항목을 포함한 삶의 질 평가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아토피피부염은 환자들의 불안감과 우울증을 야기하는데, 이 생물학적제제 치료 후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한 불안감과 우울증 또한 크게 감소시켰다. 이 생물학적제제는 아토피피부염을 일으키는 유발 물질의 활동을 근본적으로 억제해 수년 째 반복되었던 악화기를 차단함으로써 아토피피부염의 증상과 고통으로 제한되었던 사회활동, 평범하게 누리기 힘들었던 일상을 다시 환자들에게 돌려주고, 더 나아가 환자 스스로 삶을 주도할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장기간 내약성과 효과 확인 전 세계적으로 약 2,800명의 환자가 참여한 아토피피부염 최대 규모 임상시험에서 투여 52주까지 안전성을 확인했다. 투여 시 장기 독성(organ toxicity)에 대한 모니터링은 필요하지 않았으며,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와의 병용에 상관없이 장기간 사용하기에 적합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투여 52주 시점에서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1.8%로 위약군(7.6%)보다 낮았다. 만성 전신 면역질환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내약성을 보인 것이다. △올해부터 건강보험 혜택 2018년 국내 첫 출시된 이후 환자들은 줄곧 비급여로만 치료가 가능해 효과면에서는 매우 우수했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매우 컸다. 하지만 2020년 1월 1일부터 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제시된 기준들을 만족할 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경제적인 부담을 덜게 되었고, 이로인해 좀 더 많은 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분들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2020년 건강보험 적용과 함께 성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이 생물학적제제의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기대된다.

  • 주말
  • 기고
  • 2020.02.13 16:46

김제 지평선산단 근로자 거주환경 개선된다

김제 지평선일반산업단지 내에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산단 주변 근로자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침체돼 있던 산단 인근 지역의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평선산단 내 공동주택부지 1필지가 지난 1월 민간건설사(시행사 ㈜무등하우징, 시공사 ㈜지인종합건설)에 분양돼 400세대(49㎡형, 77㎡형) 규모의 아파트가 신축된다. 시공사인 ㈜지인종합건설은 사업계획승인이 완료되는 오는 7월께 착공할 예정이며, 오는 2022년 말 완공, 2023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평선산단특수목적법인인 지앤아이㈜는 지난 2008년 257만 5000여㎡(약 90만평) 규모의 지평선산단을 조성하면서 총 2011세대(용적율 250%, 건폐율 60%)가 수용 가능한 공동주택용지 4필지(6만 3338.2㎡)를 마련했다. 시행사인 ㈜무등하우징은 향후 아파트 분양성을 검토한 뒤 인근 2필지에 대한 매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나머지 1필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에서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임대주택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날 ㈜무등하우징 김광태 대표, ㈜지인종합건설 권혁진 대표를 만나 지평선산단 공동주택용지의 성공적인 분양과 주변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고 시행사의 사업계획 수립 후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진행 시 논스톱 지원을 통해 빠른 사업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제
  • 강정원
  • 2020.02.13 16:44

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 여성가족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중하)이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하는 2019년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청소년활동진흥법을 근거로 2년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해 전국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특화시설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한 수련활동 여건 조성을 위해 수련시설 운영관리체계, 청소년 이용 및 참여,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인사 및 조직, 시설기준 및 안전, 대외협력 및 홍보, 종합평가 등 7개 영역 29개 하위지표에 대한 1차 서면조사에 이어 2차 현장평가로 진행된다.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은 모든 영역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간 운영계획이 체계적이고 구체적이며, 청소년활동사업 및 시설관리, 경영관리 등 기관 운영 전반에 관한 종합계획이 잘 수립돼 수행되고 있다는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은 2007년 개관 이래 진행된 5번의 종합평가에서 2번의 우수등급과 3번의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운영 대표자인 이중하 관장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이중하 관장은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완주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청소년지도사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나온 것이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행복한 완주를 위해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 제공과 안전한 수련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2.13 16:38

완주군 최저가격 보장 농산물 ‘고구마·콩·당근’

완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운데 고구마 등 10개 품목에 대한 최저가격이 보장된다. 완주군은 2020년 완주군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지원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통해 전라북도 확정 7개 품목을 제외한 고구마, 콩(흰콩, 콩나물콩), 당근 3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라북도 가격안정지원 확정품목은 마늘, 노지감자, 생강, 건고추, 대파, 가을배추, 가을무 등 7개다. 양파는 채소류 가격안정사업을 통해 국비 지원된다. 품목당 1000㎡(300평)이상~1만㎡(3,000평)이내 범위의 농사에 대해 지원되며 해당 농업인은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농지가 소재한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지역농협,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에 신청해야 한다. 그러나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은 모든 농업인이 아니라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농업인에 대해서만 이뤄진다. 먼저 농업인은 완주에 주소지를 두고, 관내 농지에서 직접 농산물 생산해야 한다. 해당 품목 파종 전후 계약재배(출하계약)를 추진하고,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 및 지역농협에 계통출하를 이행해야 한다. 지역농협 및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출하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보상금 지급은 시장가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 최저생산가격(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촌진흥청)보다 낮을 경우 그 차액이 100% 지원된다. 완주군은 매년 군비 5억을 편성해 놓고 있다. 김재열(위원장) 경제산업국장은 읍면의 홍보채널(현수막, 홈페이지, 이장부녀회장 회의, 영농교육, 지역농협 회의 등)을 모두 가동, 보상을 못 받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0.02.13 16:38

유진섭 정읍시장, (주)다원시스 정읍철도공장 신축 현장 방문

정읍시 입암면 정읍철도농공단지에 들어서는 (주)다원시스 정읍철도공장 준공이 3월말로 예정된 가운데 유진섭 정읍시장이 13일 신축 현장을 방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유 시장은 시설 공사 진행 상황과 철도차량의 생산공정을 점검하고 공사와 관련한 애로 사항등을 청취했다. 또, 조속하고 완벽한 공장건설을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공장 신축에 매진하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지난해 4월 첫 삽을 뜬 (주)다원시스 정읍철도공장은 8만2786㎡(2만5000평) 부지에 건축면적 1만9592㎡(연면적 2만427㎡)로 국내 최장 1.2㎞ 직선화 시험선을 구축하고 조립과 용접, 도장, 시험 등 전 분야에 걸쳐 3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최신식 전동차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공장이 완공되고 가동이 시작되면 관련 협력업체들의 이전 입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다원시스 철도공장이 완공되면 정읍이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메카 도시로 발돋움할것으로 확신한다며 남은 공사도 안전하게 마무리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8년과 2019년 (주)다원시스의 철도차량 수주액은 서울교통공사 2, 3호선(196량, 1549억), 신안산선 복선전철(100량, 1477억), 한국철도공사 간선형 전기동차(358량, 5941억) 등 총 1조에 가까운 누적 수주액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3000억 원 상당의 인도 철도차량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20.02.13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