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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친선전 나설 ‘팀 K리그’…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이끈다

전북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벤투스FC와 맞대결을 펼칠 팀 K리그의 선수단 구성 방식을 발표했다. 팀 K리그를 이끌 감독은 2018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현대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으로 확정됐다. 코치진은 모라이스 감독 외 K리그1 감독 중 2명 내지 3명으로 연맹 경기위원회가 선정한다. 선수단은 필드플레이어 18명과 골키퍼 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경기에 선발로 나설 베스트11은 팬 투표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별도 투표 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투표 페이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K리그 공식 홈페이지, SNS 링크를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개설될 예정이다. 베스트11 투표 후보군은 각 클럽이 제출한 추천 선수들로 구성된다. K리그1 12개 클럽들이 각자의 소속 선수 베스트11(U22 선수 1명 포함) 명단을 연맹에 제출했고, 이렇게 올라온 총 132명의 선수로 후보군이 채워졌다. 후보군 명단은 4일 공개된다. 8일부터 개시되는 팬 투표에서는 투표자 1인이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같은 클럽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11일에 중간 투표 결과가, 16일에 최종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대기 선수 9명은 연맹 경기위원회가 클럽별 배분, 리그 기록, 포지션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선발할 예정이며 대기 선수와 코치진을 포함한 전체 선수단 명단은 18일에 발표된다. 선수단 소집은 경기 전날인 25일이다. 팀 K리그는 소집 후 팬사인회, 공식 기자회견과 공식 훈련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26일 유벤투스와의 경기에 나서게 된다.

  • 축구
  • 천경석
  • 2019.07.02 16:25

대한컬링경기연맹 신임회장에 전북 출신 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

전북 출신 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이 ㈔대한컬링경기연맹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지난달 29일 실시한 신임 회장 선거에서 김재홍 서울디지털대학교 총장(공익사단법인 정 이사장)이 당선했다고 1일 발표했다. 김재홍 신임 회장은 국민 관심 스포츠로 떠오른 컬링이 더욱 사랑받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경기대회의 유망 메달 종목으로 믿음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일성을 밝혔다. 김 회장은 컬링연맹이 불미스러운 일로 컬링인과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을 함께 자성하고 지속적 발전을 위해 합심해야 한다며 우선 혁신집행부를 구성해 새 출발 함으로써 모든 우려와 비판을 불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직 대학 총장인 김 회장은 정관에 따라 대한체육회 임원 인준 승인 후부터 잔여임기인 2020년 12월까지 겸직으로 일하게 된다. 전북 익산 출신인 김재홍 신임회장은 남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대 니만 언론연구과정을 수료했다. 동아일보 정치부 차장과 논설위원, 경기대 교수와 정치전문대학원장, 제17대 국회의원으로서 문화관광체육방송위원회 간사 겸 법안심사소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71년 서울대 문리대 대의원회 의장으로 민주화 요구 학생운동을 하다가 제적당하고 군에 강제입영 당했으며, 1980년 동아일보 기자로 5.18광주민주화운동 보도를 위한 자유 언론 운동을 벌이다 신군부로부터 8년간 강제해직 당한 후 복직하기도 했다. 민주화 학생운동 출신 단체인 ㈔71동지회 회장을 맡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7.02 16:25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 대통령 권한대행 60일 임기 시작

'60일, 지정생존자'의 지진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본격적인 60일 임기의 시작을 알리며, '지진희 정장 버전'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는 방송 전 후드에 청바지 차림을 한 박무진(지진희)이 대통령 집무실에 서 있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치 집에서 바로 나온 듯한 편한 차림이 집무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것과 달리, 오늘(2일)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같은 장소에 서 있지만, 대통령 권한대행답게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었다. 하지만 얼굴에는 여전히 무거운 수심이 가득하다. 지난 1일 방송된 첫 회에서 박무진은 참사의 충격에서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청와대로 이끌려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었다는 듣고도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전달받았다. 게다가 얼떨결에 국군통수권자가 되어 경비계엄령까지 선포하게 되고, 난장판이 된 국가안전보장회의가 그의 험난한 앞날을 예고했다. 오늘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대통령 권한대행의 무거운 책임감과 부담감이 느껴진다. 박무진은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라는 참사로 대한민국이 뿌리째 흔들리는 위기의 상황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올랐다. 그의 결정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으니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직책이 그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무겁고 힘든 짐일 수밖에 없을 터. 그래서일까. 그의 눈빛에는 걱정과 불안, 그리고 앞으로 닥쳐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마저 스치고 있다. 방송 직후 공개된 2회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9006081)에서도 구토하는 박무진을 통해 이러한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게다가 "기어이 한반도에서 전쟁하겠다고요?"라는 음성은 이제 막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박무진이 해결해야 하는 첫 번째 임무가 무엇인지 암시한다. 더불어 합참의장 이관묵(최재성)은 "시간이 없습니다, 박대행"이라며 위압적으로 그의 어깨를 잡아, 박무진이 맞닥뜨린 문제가 촌각을 다투는 긴박한 상황임을 짐작게 한다.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그가 첫 번째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과연 무엇일지, 박무진은 과연 그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고로 끌어올리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2일) 밤 박무진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첫 번째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손에 땀을 쥐는 전개 속에 그가 어떤 판단과 결정을 내릴지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하며 "이와 함께 앞으로 테러의 배후를 추적할 단서도 조금씩 드러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충격적인 첫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은 '60일, 지정생존자' 제2회는 오늘(2일)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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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7.02 16:23

[독립영화관] 나비잠 - “서로 좋아하는데 왜 헤어져요?”

서로 좋아하는데 왜 헤어져요? 일본 소설에 매료돼 무작정 일본으로 유학 온 작가 지망생 찬해.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베스트셀러 작가 료코를 만나게 된다. 찬해가 료코의 잃어버린 만년필을 찾아준 것을 계기로 반려견 톤보의 산책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두 사람. 료코는 자신의 마지막 소설을 찬해와 함께 준비해가고, 소설이 완성되며 점점 커지는 사랑을 깨닫게 된다. 우리가 써 내려간 기억의 한 페이지. 우리의 소설은 이렇게 시작된다. 정재은 감독은? 2001년 <고양이를 부탁해>로 데뷔했다. 2003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한 옴니버스영화 <여섯 개의 시선> 중 「그 남자의 사정」을, 2005년에는 청년들의 성장영화 <태풍태양>을 감독했다. 도시공간과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건축다큐멘터리 영화 3부작을 기획해, <말하는 건축가>(2012), <말하는 건축 시티:홀>(2013), <아파트생태계>(2017)를 연출했다. <나비잠>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리뷰 (글: 남동철) <고양이를 부탁해>의 정재은 감독이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와 함께 일본에서 찍은 영화. <러브레터>를 기억하는 관객에게 나카야마 미호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작품이다. 나카야마 미호가 연기하는 료코는 통속적인 연애물을 쓰는 전업 소설가다.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기도 하는 그녀는 일본으로 유학 와서 지금은 이자카야에서 일하는 청년 찬해를 만나게 된다. 료코가 팔을 다쳐 찬해가 그녀의 일을 도와주면서 둘 사이는 가까워지지만 료코에게 알츠하이머 증세가 나타나면서 위기가 시작된다. 찬해는 알츠하이머에도 불구하고 료코를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료코는 자신의 병세를 찬해에게 보이고 싶지 않다. 료코는 찬해에게 헤어지자고 말한다. 극중 료코가 쓰는 통속적 연애물처럼 <나비잠>은 불치병을 소재로 한 멜로드라마다. 통속적이지만 자존을 지키면서 사랑의 기억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한 여자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나비잠> 영화제 상영 및 수상내역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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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7.02 16:14

[제보자들] 특별한 소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사연

강원도 해발 700m에 위치한 산골 마을. 이곳에 종을 뛰어넘는 특별한 우정이 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양종석(64세) 씨와 소 양누렁이(15세). 종석 씨는 자신의 끼니보다 누렁이의 쇠죽을 먼저 준비합니다. 그리고 행여 누렁이가 외로울까, 매일 함께 일터에 나가는 것이 그들의 특별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종석 씨의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인 누렁이! 사실 누렁이는 종석 씨뿐만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소입니다. 누렁이는 마을의 단 한 마리뿐인 일소이기 때문입니다. 경사가 심하고 땅속에 돌이 많아 기계로는 갈 수 없는 산골 마을의 밭. 이 밭들을 갈 수 있는 건 오직 일소 누렁이뿐입니다. 그렇기에 종석 씨에게 누렁이는 집안(?)의 자랑입니다. 사실 누렁이는 종석 씨에게 돈을 벌게 해주는 기특한 녀석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의미가 있는 소입니다. IMF의 여파로 직업을 잃고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 종석 씨. 고향에 돌아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랑하는 아내마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절망 속에 있던 종석 씨의 곁을 지켜준 것은 누렁이였습니다. 종석 씨에게 누렁이는 단순한 친구를 넘어, 집안의 대들보이자 든든한 인생의 동반자입니다. ■ 우(牛)생사 새옹지마?! 평소에도 애지중지 누렁이를 보살피는 종석 씨이지만, 요즘에는 더욱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바로 누렁이가 뱃속에 송아지를 가진 지 4개월이 됐기 때문입니다. 2년 전 사산의 아픔을 가진 누렁이에게 오랜만에 찾아온 새 생명. 새 친구가 늘어난다는 소식에 종석 씨는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누렁이의 경사는 모두의 경사, 마을 사람들은 물론 종석 씨의 형제들도 한달음에 달려와 누렁이의 임신을 축하해줍니다. 누렁이와 뱃속 송아지의 상태는 어떨까? 수의사를 불러 확인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인생사 새옹지마. 초음파 결과, 누렁이가 상상임신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이 소식을 듣고 큰 실의에 빠진 종석 씨와 누렁이. 둘에게 다시 좋은 소식은 찾아올까요? <제보자들>에서 확인해보았습니다. /스토리 헌터 = 강지원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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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7.02 16:11

[제보자들] 송도 축구클럽 어린이 보호차량의 사고 내막

2019년 5월 15일, 평소처럼 축구클럽에 갔던 태호(8세)는 그날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당시 태호가 타고 있던 차량의 교통사고로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을 예상치 못한 사고로 허무하게 잃은 아버지 김장회 씨와 어머니 이소현씨 아들의 죽음 이후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수상한 어린이 통학버스 아이들을 태운 축구클럽 차량은 사고 당시 시속 30km로 달려야 하는 도로에서 시속 85km로 주행했다는 것! 게다가 황색 신호에도 차를 멈추지 않았던 신호 위반의 정황이 드러났다. 2015년 제정된 일명 세림이법 개정안에 따르면 어린이 통학버스라면 운전자 외 동승자도 함께 탑승해야 하지만 태호가 타고 있던 차량은 안전에 대한 대비는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걸까? 노란 폭탄을 타고 다니는 아이들 관련 기관에 확인해 본 결과 그날 태호가 타고 있던 차량은 어린이 통학버스로 신고되지 않은 차량이었다. 해당 축구클럽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시설임에도 교육업장이 아닌 서비스업장으로 등록된 상태! 교육시설이나 체육시설로 등록되지 않은 업체는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영해야 할 규정이 없을뿐더러 어린이 보호의 의무도 없는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이 현실이라는데...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채 오늘도 거리를 질주하는 어린이 보호 차량의 허점을 <제보자들>에서 파헤쳐본다. /스토리 헌터 = 이건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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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7.02 16:07

[그녀들의 여유만만] 김봉곤 훈장 "우리의 전통을 지켜라!"

사진 제공 = KBS 그녀들의 여유만만 잊혀가는 우리의 전통을 지키는 21세기 선비 김봉곤 훈장! 17살이 되던 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청학동을 떠나 서울로 상경을 했다. 타고난 입담과 훈장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하며, 이제는 훈장님 겸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전통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는 김봉곤 훈장을 만나본다. 호랑이 훈장으로 알려진 김봉곤 훈장의 숨겨진 반전매력? 바로, 청학동 딸 바보라는 것! 1남 3녀를 둔 김봉곤 훈장은 자녀들 앞에서는 여느 아버지와 똑같은 모습이었다. 특히 판소리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는 셋째 김도현(14세) ,막내 김다현(11세) 양과 늘 함께 공연하며, 돈독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김봉곤과 국악 자매는 뛰어난 국악 실력으로 지난 2월 KBS 불후의 명곡 설 특집에서 우승하기도 했다는데... 실력과 끼를 갖춘 국악 자매가 그녀들의 여유만만 스튜디오를 찾았다. 김봉곤과 국악 자매가 선보이는 신명 나는 무대가 공개된다. 김봉곤 훈장의 예절학교에 그녀들이 떴다!? 아나운서 김보민, 윤수영, 이승연이 예절교육을 받기 위해 김봉곤 훈장을 찾았다. 예절교육을 받기 전, 아나운서들에게 회초리를 준비해 오라고 한 김봉곤 훈장! 아나운서들이 갖고 온 기상천외한 회초리를 보고 포복절도한 이유는 무엇일까? 기본적인 예절부터 선비에게 필요한 몸가짐까지! 명사 토크쇼 <멋진 하루> 김봉곤의 이야기는 KBS 2TV 그녀들의 여유만만에서 7월 3일 수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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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7.02 16:05

'오늘밤 김제동' 박지원 의원 “판문점 북미 정상회담, 비핵화와 체제 보장 합의한 완전한 빅딜”

박지원 의원은 1일 KBS <오늘밤 김제동>에서 이번 3차 북미 정상회담을 두고 미국은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고 북한은 완전한 체제 보장을 요구해서 합의됐기 때문에, 사실상 빅딜이 됐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완전한 빅딜이 됐기 때문에 이제 실무선의 스몰딜은 행동 대 행동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과 전원책 변호사가 함께 출연하여 고정코너 <전원일기>에서 6월 30일 판문점에서 성사된 북미 정상회담의 의미와 전망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박지원 의원은 2, 3주 내로 미국 폼페이오 장관과 비건 대표의 (북측) 상대가 결정되고 나면 급속도로 잘 진전될 것이라면서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 폐기되면 미국이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원유 수입 제한을 풀어주느냐가 핵심이 되어서 잘 진전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 의원은 그러면 9월 UN 총회에 김정은 위원장이 갈 확률이 굉장히 높아지고, 거기에서 남북미에 중국까지 평화협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전원책 변호사는 이번 회담에 대해 미국의 프라임 타임에 맞춘 트럼프의 선거 전략 쇼라고 혹평했다. 전 변호사는 북한 비핵화에 대해 북한과 미국이 대한민국 영토인 판문점, 그것도 자유의 집에서 회담하는데 한국 대통령이 타의에 의해 배제됐다고 비판하며, 앞으로 북핵 문제의 해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권이 계속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박 의원은 북미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이지 문재인 대통령이 들어갈 장소가 아니다라고 일축하며, 문 대통령이 이번에 충분하게 조정자, 중재자 역할을 했고, (북미 회담을) 실질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늘밤 김제동>은 KBS1TV 월요일 밤 11시, 화~목요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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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7.02 16:04

[찾아가는 군산이야기] '군산 짬뽕의 맛' 근대문화재로 지정된 중국음식점 짬뽕의 맛은?

6월 4일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이 동국사 옆에 개관했는데요. 취재를 마치자 점심때가 되었습니다. 군산에 왔는데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니 딱 떠오른 것이 짬뽕이더군요. 여기저기 유명한 짬뽕집이 많지만, 앞으로 전국 최초로 짬뽕특화거리가 조성될 동영길로 가봅니다. 아 참. 동영길로 가기 전에 하나 만나고 갈 곳이 있군요. 바로 군산화교역사관입니다. 1882년 임오군란 이후 조선과 청나라 간 맺은 '조중 상민수륙무역장정' 조약으로 중국인들이 조선으로 많이 들어와 장사했는데요, 현재는 10여 곳밖에 안 되지만, 많을 때는 60개가 넘는 화교 중국음식점이 군산에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짬뽕이 중국음식이다 보니 먼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올해 10월쯤 짬뽕특화거리가 들어설 동령길입니다. 장미길과 더불어 군산만의 특색 있는 짬뽕을 육성해 근대문화도시 관광객 연계를 통한 관광도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조성된다고 합니다. 앞서 화교역사관에서도 봤지만, 동령길과 장미길에는 수많은 중국음식점이 있었습니다. 현재도 성업 중인 중국음식점은 10여 곳이라는데요, 화교의 군산 역사가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를 더 예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짬뽕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맛 지도를 제작, 키오스크 설치, SNS 등을 통해 짬뽕특화거리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고 하니 군산 여행에서 새로운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생길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점심은 근대문화유산의 보고답게 군산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음식점에서 하려고 하는데요, 현재 성업 중인 관계로 상호는 지웠습니다.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군산의 영화 역사 속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곳인데요, 들어가 보면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빨간 벽돌도 같은 건물인데요, 올해로 67년째 되는 중국음식점입니다. 외형도 오래되었지만, 내부의 독특한 공간구조가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제72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10년 군산시에서 군산 개항 111주년을 기념한 <2010 군산기네스>에도 선정되었는데요, 겉은 동화 같은 풍경인데 내부도 그럴지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입구는 보통의 중국음식점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는데요, 하지만, 가운데 카운터를 두고 매장이 양쪽으로 두 군데나 되는군요. 대게 입구에 카운터가 있지만, 이곳은 특이하게도 한가운데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영화 포스터가 하나 붙었군요. 황정민 주연의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를 이곳에서 촬영했다는데요, 황정민이 도박하는 장면을 찍었다고 합니다. 2013년 6월 5일 촬영하고 황정민이 남긴 사인이 있군요. 건물이 워낙 넓다 보니 빈 여백을 중국풍의 물건들로 채웠습니다. 여백을 중요시하는 한국과는 조금 다른 문화죠? 2층 홀은 굉장히 넓습니다. 기자가 업무차 광동성 요리의 중심인 중국 광저우로 여러 번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당시 초대받은 중국음식점보다는 작지만, 지금까지 본 국내 중국음식점 중 가장 큰 규모인 것 같습니다. 2층도 가운데 카운터 비슷한 게 있군요. 좌우로 여러 개의 방이 있습니다. 모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인데요, 구조가 참 특이하죠? 가운데 2층 천장까지 툭 터진 공간을 두고 빙 둘러 2층엔 방이 있습니다. 중국 영화를 보면 가끔 나오는 건물 구조입니다. 2층 오른쪽은 개방되었지만, 왼쪽은 개방하지 않았는데요, 너무 넓어 관리의 필요성 때문으로 보입니다. 천장에 매달린 커다란 네모 갓이 등인 줄 알았더니 그냥 장식품이군요. 조명을 안 켜도 자연채광으로 실내는 비교적 밝습니다. 탁자는 꽤 넓어 양쪽에 앉아 손을 내밀면 겨우 잡을 정도로 멉니다. 이게 대륙 스타일일까요? 짬뽕특화거리가 조성될 중국음식점이니 짬뽕을 시켜봅니다. 홍합과 바지락이 가득 들어간 짬뽕인데요, 단무지하고 깍두기가 기본 반찬입니다. 처음에 나올 때 밑반찬하고 빈 접시에 수저를 하나 올려주던데 이유가 있었군요. 홍합을 깔 때 손가락으로 요긴하게 쓰고 빈 홍합을 놓을 앞 접시입니다. 짬뽕 맛은 여느 중국음식점과 비슷합니다. 1952년 개업해 67년 된 여기도 그동안 먹었던 중국음식점 짬뽕 맛과 크게 다르지 않아 아무래도 요리 방법이 짬뽕은 비슷하나 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렇기도 합니다. 한국 음식의 김치찌개나 된장찌개가 거의 비슷하지 않나요? 면발도 굵고 국물 맛도 짬뽕답게 매콤하고 시원합니다. 등록문화재에서 먹는 짬뽕 맛은? 오랜 역사에서 오는 분위기에 취한 것이 특별한 맛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드시는 분들 보니 짬뽕보다 물짜장을 드시는군요. 아하. 아무래도 이 집은 물짜장이 유명한가 봅니다. 오늘도 한 그릇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말갛고 빨간 짬뽕 국물은 다 마시기엔 조금 위가 부담스러울 것 같아 남깁니다. 붉고 자줏빛이 감도는 것이 중국음식점 다워 보입니다. 2대 사장 조카가 카운터를 보면서 주말이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사람이 붐빈다고 하는데요, 버스 몇 대로 와도 다 앉을 정도로 넓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건물 구조가 특이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영활 촬영장소로 이용할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군산을 대표하는 영화 촬영지로 오래오래 유지되었으면 합니다. /글사진 = 심인섭(군산시 사이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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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02 15:59

[문화&공감 2019 시민기자가 뛴다]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새로운 기록세대의 탄생

기록은 우리 인류가 지금 문명을 이루어온 긴 여정에서 빠뜨릴 수 없는 핵심 고리이다. 우리가 읽고 있는 이 신문과 같이 수많은 사람들의 기록의 결과물로 태어난 매체야말로 시대를 견인하고 인류를 인류답게 자리매김하도록 쉴새없이 영감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기록의 주체는 누구였을까? 기록의 임무를 부여받은 사람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해왔다. 왕조시대는 사관이 임금의 곁에서 그 기록의 일을 수행했다. 조선왕조실록이야말로 그 기록의 정수이다. 지금은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그 실록을 우리 지역 선조들이 지키고 오늘에 이어지도록 애를 쓰기도 했다. 기록은 사람을 넘어 시대를 담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그 기록자의 역할을 얻지 못했다. 투철함으로 무장한 일단의 사람들에게 부여된 책무였다. 무시무시한 책임이 뒤따르는 일이었다. 신문, 방송, 출판 같은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매체를 살펴보면, 여전히 기록자로서 책무는 흔들림 없다. 매체의 위상이 변화하고 있다, 하는 시대상에 대한 고찰은 조금 뒤로 하더라도 우리 곁에 새로운 기록세대가 출현하고 있는 현상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그 새로운 기록세대는 바로, 우리 다음세대인 어린이 청소년들이다. △흔들리며 스스로 흔들리지 않으려는 세대의 기록 새로운 기록세대의 등장을 알리는 몇 가지 사례를 살피려고 한다. 먼저 고창지역 여덟 명의 청소년들이 쓴 책, 『흔들리며 흔들리지 않고』이다. 2016년 9월 12일 일어난 경주지진(규모 5.8)으로 온 나라가 지진의 공포에 휩싸였다. 이 사건으로 온 국민은 대한민국이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고, 지진을 비롯한 재난에 대비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흔들리며 흔들리지 않고』는 미래를 만들어갈 청소년들이 지진과 재난에 대처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한창 흔들리는 열일곱, 열여덟 살의 청소년들이 흔들리며 흔들리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자기보고서인 셈이다. 이 책은 2017년 200종을 가려 뽑는 세종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쓴 책이 세종도서에 선정되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어서 화제가 되었다. 『아직은, 혹은 이미』는 전라북도 청소년들이 직접 쓴 청소년생활백과이다. 이 책은 우리들 청소년의 삶이라는 주제 아래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고 있다. 청소년들의 고민과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청소년고민상담소 잘 지내고 있나요?, 아직은 혼란스러운 와중인지, 아니면 스스로 안에서 뭔가 갈피를 잡아가고 있는지 살피는 청소년문화론 아직은 혹은 이미, 마지막 대한민국 청소년 생활의 꿀팁으로 가득한 대한민국 청소년 잡학사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 세대를 읽고 기록하는 자서전 써드리기부터 어린이 시집까지 지난 고창한국지역도서전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 어린이, 청소년 출판전시회와 어린이, 청소년 작가와의 만남이다. 고창지역 어린이, 청소년들이 출판한 책 『요리 통, 조리 통, 통통셰프와』, 『톰 소여의 아지트』, 『이미지로 엮는 사람책』 등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출판과정을 이야기하며 독자와 만났다. 군산 푸른솔초 친구들은 쓴 시를 모은 어린이시집 『호박꽃오리』 꼬마시인들은 독자들 앞에서 직접 쓴 시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기된 얼굴로 자작시를 읽어 내려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관객들의 얼굴엔 흐뭇한 미소가 가득했다. 군산 회현중 친구들은 지난 3년간 회현지역 어르신들의 자서전 써드리기를 진행하며 출간한 『찬란하고 쓸쓸한』(1,2,3)으로 독자들을 만났다. 자신의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지역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서전을 대신 써드리는 작업은 아이들에게 지난 세대를 이해하게 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어르신들이 살아온 날들이 현재와 미래의 바탕이 되고, 영웅과 위인들뿐 아니라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역사가 오늘을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저자소개글을 통해 한 친구는 어르신의 일생 이야기를 들으며 내 인생을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 나도 늙어서 내 인생을 되돌아보는 나만의 자서전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한다. 경기도 평택시립장당도서관에서도 지난 4년간 꾸준히 마을인물백과사전을 만들어 왔다. 『오성을 기억하다, 오성을 기록하다』(1,2,3,4) 역시 청소년들이 대신 써드린 어르신 자서전이다. △다양한 스펙트럼 어린이청소년 저자의 탄생 버들눈도서관이 있는, 책마을해리는 매년 어린이, 청소년들과 출판작업을 꾸준히 진행중이다. 『파도는 내 발이 좋은가 봐』, 『강아지풀은 다 커도 강아지풀』 등 다섯 권의 어린이시집과 『넌 너, 난 나』,『아무 것도 안 할래』등의 만화책, 『열두 살 고민해결서』, 『고양이별』 등 4권의 그림책, 『손그림생태도감』, 청소년서평집 『내가 믿는 사람은, 나』 등 다양한 책을 출간하고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 청소년 친구들은 <마을신문> 기자로도 참여하며 글과 이미지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또한 출판캠프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들이 저자가 되어보는 체험과 실험을 계속 진행 중이다. 올해 초 바닷가 작은 학교 동호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은 졸업을 앞두고 초등학교 6년의 이야기를 글로 써 졸업앨범을 직접 만들었다. 전교생이 20여 명에 졸업생 네 명, 시골 작은 학교에서는 졸업앨범을 만들기 쉽지 않다. 턱없이 높은 제작비 때문이다. 책마을해리에서 기획하고 친구들과 선생님, 후배들이 합심하여 만든 동호초등학교 74회 졸업앨범 『자, 이제 날아올라』는 뜻 깊은 선물이 되었다. △새로운 감성으로 함께 읽기 함께 쓰기하는 우리의 다음 세대에 거는 희망 어린이, 청소년들은 출판을 통해 스스로 세상의 중심이 되고 있다. 그런데 그 중심을 혼자서 이룩하는 것이 아니다. 대개의 어린이 청소년 출판은, 혼자 한권의 책을 완성하는 방식이 아니다. 함께 쓰기 통해 또래 여러 친구들이 생각을 모아, 품을 모아 한권의 책을 완성하는 것이다, 여럿이 함께 하나의 세계를 완성하는 길 위에서 친구들은 나도 중심, 너도 중심, 우리 모두가 함께 사회를 이뤄가는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의 주인공이라는 자존감 형성과 더불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서로 기대어 함께 사는 존대, 하나의 공동체임을 자각하게 된다. 출판이 어렵고, 출판시장이 점점 위축되고 있지만, 다양한 작가군의 등장이 출판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감성으로 무장한, 함께읽기, 함께쓰기를 통해 공동체의식까지 버무릴 줄 아는 우리의 다음세대, 어린이 청소년 작가, 새로운 기록세대의 출현이 반가운 까닭이다. /이영남 버들눈도서관 관장

  • 기획
  • 기고
  • 2019.07.02 15:54

익산 축산농가, 악취저감 자정결의대회 개최

익산지역 축산 농가들이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축산 농가들은 2일 대한한돈협회 익산시지부 회의실에서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축산환경개선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익산군산축협, 한돈협회 회원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한돈협회 김동성 익산시지부장은 악취저감 실천 결의문을 통해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축산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나서겠다며 익산군산축협부터 북부시장까지 가두행진으로 축산악취 개선에 총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축산 농가들은 앞으로 축산환경개선을 통한 축산악취 사전차단, 축사 주변 청결관리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에 적극 노력하고 악취민원 예방을 위한 퇴액비 저장시설 운영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제역AI 예방을 위한 주 1회 축사소독 실시, 가축분뇨 무단방류 금지 등 환경과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도 나서기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올해를 축산악취저감을 위한 원년의 해로 지정하고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약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악취저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축산 농가들도 더 이상 축산악취 민원에 시달리지 않고 가축사양 관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악취 저감을 위해 민관이 함께 적극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7.02 15:48

익산시, 홀로그램 중심도시 ‘산 넘어 산’

익산시가 홀로그램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원천기술 개발을 비롯한 홀로그램 특구 지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는 지적이다. 이춘석 의원은 2일 익산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정부 예타를 통과한 홀로그램 사업관련 이제부터는 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익산시가 홀로그램 사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게 되는 홀로그램 육성사업은 최근 예타를 1817억원 규모로 내년부터 27년까지 8년간 추진된다. 이 예산으로는 5대 핵심기술개발(1505억원)과 4개 분야 실증(312억원)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과기부는 5대 핵심기술개발을 각 분야별 4개 과제씩 총 20개 과제로 공모를 통해 기업이나 대학 등에 연구개발을 맡길 예정이다. 1800억원 규모의 홀로그램 육성사업 중에서 1500억원 규모의 핵심기술개발은 전국 공모를 통해 진행된다. 익산과 전북은 지역내 관련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이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수주하지 못하면 사업의 주도권 자체를 다른 지역에 빼앗길 수 있다. 지역의 관련기업이나 연구기관, 대학이 타 지역보다 경쟁력을 우위에 서고 있는 평가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익산시가 홀로그램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홀로그램 서비스지원센터가 익산에 운영되는 경쟁력을 가지고 정부의 육성방침에 발맞춰 철저한 준비가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홀로그램 관련기업 유치를 위해 홀로그램 특구 지정 등 경쟁력 확보도 필요하다. 이 의원은 홀로그램은 국내 전문가가 한둘에 불과할 정도로 아직 시작단계에 서 있다며 익산과 전북이 미리 준비해서 미래 성장동력인 홀로그램 사업의 중심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타 통과와 예산 확보 등 국회의원의 역할은 이제 작아졌고, 전북과 익산의 역할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7.02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