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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학동 예술인마을 진입로 297m 걷기 좋고 아름답게 정비

전주시가 한옥마을관광 외연을 확장하기위해 서학동 예술인마을로 진입하는 도로를 걷기 좋고 아름답게 정비한다.전주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2억원을 투입, 싸전다리에서 남천교간 전주천서로 297m의 노후화된 인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이는 한옥마을을 찾는 1000만 관광객의 발길이 전주천 넘어 서학동 일원까지 이어질 수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시는 노후화돼 걷기 불편했던 보도를 투수블록으로 바꾸는 등 정비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가들과 마을주민들이 참여해 디자인한 아트벤치 4개와 경관조명도 설치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서학동 예술인마을 촌장 등 주민들과 수차례 회의를 거쳤다. 또 작가와 예술인, 마을 주민과 함께 아트벤치와 경관조명 디자인을 확정했다.시는 서학동 예술인마을 입구 도로가 걷기 편하고 아름답게 바뀌면 마을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고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의 발길도 서학동 예술인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등 전주천 너머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승수 시장은 한옥마을과 마주한 전주천 너머 서학동에도 예술가들의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수공예 공방과 국립무형유산원, 남고산성 등 전주가 간직한 풍부한 문화역사자원들이 많다며 서학동 예술인마을 진입로가 환하게 바뀌면 전주가 2000만 전주 관광객 시대를 열고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귀중한 통로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8.02.12 23:02

우석대 중등교원 임용시험 68명 합격

우석대는 전국 각 시도별로 실시된 2018학년도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전북지역 주요 사립대학 중 가장 많은 6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이 대학 사범대학 입학정원의 약 50%에 달하는 인원이다.학과별로는 특수교육과에서 29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을 비롯해 유아특수교육과 24명, 역사교육과간호학과 각 3명, 영어교육과심리학과 각 2명, 국어교육과스포츠의학과태권도학과체육학과식품영양학과 각 1명씩이다.대학 측은 학교 현장과 밀착된 교육과정 운영과 중등교원 겸임교수 활용, 교육학 특강 및 논술지도, 수업시연 경연대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이 같은 성과의 토대가 됐다고 설명했다.우석대 김운종 교직부장은 신규 교원 선발인원이 감소하고 있는데도 우리 대학은 해마다 교원 임용시험 합격자 수가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지원을 통해 우수 교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주대도 이번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모두 6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과별로는 가정교육과 12명, 과학교육과 1명, 국어교육과 2명, 수학교육과 6명, 영어교육과 5명, 중등특수교육과 11명, 한문교육과 4명, 문헌정보학과 7명, 상담심리학과 8명, 음악학과 1명, 한식조리학과 3명, 기계공학과 1명이다.특히 전주대 가정교육과는 5명을 모집한 전북지역 가정 과목에 합격자 전원을 배출해 눈길을 끌었다.전주대 왕석순 사범대학장은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교육과정 및 교수 학습방법을 개선보완해왔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18.02.12 23:02

이상덕 전북교총 회장 "연이은 교사·학생 죽음, 전북교육 총체적 위기"

동료 교사 때문에 힘들다는 유서를 남긴 익산의 한 교사와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했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주지역 일반고 3학년 여고생 사건과 관련해 이상덕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깊은 애도와 함께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이상덕 전북교총 회장은 11일 끊임없이 이어지는 교사, 학생의 죽음에 대한 소식들을 접하며 참혹하고 고통스럽다면서 전북교육청이 재발 방지 노력이나 반성도 없이 반복되는 상황을 접하고 있는 것에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개탄스럽다고 밝혔다.그는 전북교육의 총체적 위기 신호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모든 책임을 학교 현장의 문제로 치부하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고용노동부에서 취업을 선택한 일반고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 개발훈련을 운영하고 있는데도 전북교육청 홈페이지에서는 아무것도 검색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그는 어려운 형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에 나섰던 일반계 여고생이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한 비극에는 전북교육청의 책임이 크다면서 교육청은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학교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감은 진정성 있는 대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초중등
  • 최명국
  • 2018.02.12 23:02

[설 앞두고 임금 체불에 멍든 근로자들 만나보니] "퇴직금 요구가 업무방해라니"

설을 앞두고 임금을 체불 당한 전북지역 근로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즐거워야 할 시기에 적게는 수 백 만원부터 많게는 수 천 만원까지 임금을 받지 못한 이들에게 행복한 명절은 남 얘기다. 특히 도내 임금체불은 근로기준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70대 이상 고령자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잇는 미성년자, 일용직 건설근로자에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11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북지역 체불임금만 430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 최근(2018년 1월 기준) 신규로 발생한 도내 임금체불 근로자 수 만해도 3474명이다. 이들이 체불 당한 임금은 61억2400만원이다.전북지역 임금체불 근로자는 특히 군산조선소 폐쇄 영향을 크게 받은 군산지역에 집중됐다. 전주와 익산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업종 체불 근로자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임금체불 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 9일 찾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1층에는 체불임금을 받기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였다. 건설현장에서 업주가 잠적해 돈을 받지 못한 중년남성과 퇴직금을 떼인 70대 이상 노인들이 주를 이뤘다.고용노동부 전주지청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하루 평균 30여건 정도의 임금체불 진정이 접수되고 있다며 업주가 파산해 잠적하거나 경영난 등을 이유로 임금지급을 미루는 경우가 많지만, 임금을 제때 줄 능력이 있음에도 근로자에게 정당한 보수를 지급하지 않는 곳도 더러 있다고 밝혔다.이곳에서 만난 최모 씨(81전주)는 진안 고향집에서 홀로 생활하다 지난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주의 한 섬유업체에서 근무했다. 고령을 이유로 별다른 절차없이 강제 해고당한 최 씨는 본래 720만 원 정도의 퇴직금을 받아야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건 90만원과 사주의 폭언이었다고 한다.딸의 집에서 생활하며 넉넉지 않은 형편에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었던 최 씨는 80세라는 고령에도 9시간 동안 섬유업체에서 다리미질을 하는 중노동을 해왔지만, 업주는 보상은 커녕 일을 그만두라고 촉구했으며, 급기야 퇴직금을 요구하는 최 씨를 되레 업무방해로 신고했다.업주는 퇴직금과 임금은 본래 사장 마음대로 주는 것이라고 큰 소리를 쳤다는 게 최 씨가 전한 이야기다. 최 씨는 명절을 날 수 있게 퇴직금 일부만 더 달라는 요청에 사장 가족이 고성을 지르며 겁을 주다 경찰관을 불러 나를 끌어냈다고 토로했다.이어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내 사정을 딱하게 듣고, 고용노동지청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알려줘 오늘 이곳을 찾아온 것이라고 말했다.전주시내의 한 인력사무소에서 만난 일용직 건설근로자 박모 씨(56)는 건설업자에게 임금을 떼인 경우다.해당 업자는 임금지급을 차일피일 미루다 부도를 내고 한달 전부터 잠적에 들어갔다. 박 씨는 고정으로 일할 수 있는 곳이 생겨 기뻤지만, 공사 초반에만 임금지급이 잘 됐으며, 차후 월급으로 주겠다고 하다가 나중에는 보너스를 붙여 돈을 준다더니 건물을 짓자마자 업주가 사라졌다고 분통을 터뜨렸다.몸이 불편한 부모를 대신해 가족의 생계를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있다는 김모 양(17)도 비슷한 사례다. 방학 중 카페와 편의점을 오가며 아르바이트를 했던 김 양은 카페에서 불규칙한 월급을 받았다. 결국 카페가 망하자 사장은 자취를 감추고 김 양은 약속받은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악질적으로 임금지급을 미루거나 잠적한 사업주는 강력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회일반
  • 김윤정
  • 2018.02.12 23:02

JB금융그룹, 지난해 당기순이익 2644억

JB금융그룹(회장 김한)은 2017년 연결 누적기준 2644억원(지배지분, 18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1일 발표했다.이는 전년대비 31.0%(지배지분 29.7%) 증가한 실적으로서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나갔다.4분기 희망퇴직 및 부실채권 상매각 등 계절적 요인을 반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대출 성장으로 인한 수익 증가 및 자산건전성 개선 추세가 유지되면서 이익규모가 크게 확대됐다.자회사인 전북은행(프놈펜상업은행 포함)과 광주은행의 경우 2017년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1.2%, 29.9% 증가한 802억원과 1342억원을 기록하였다.비은행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 또한 712억원을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700억원대의 안정적인 이익규모를 달성했다.2017년도 그룹 실적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그룹 계열사들의 안정적인 대출성장 및 자산의 질적 개선에 따른 수익기반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특히, 주요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이자수익자산 확대와 순이자마진(NIM)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부실자산에 대한 정리가 마무리되면서 대손비용률이 하향 안정화되는 등 자산건정성이 한층 제고됐다.또한,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와 수익 극대화로 보통주자본비율은 계획했던 목표치를 초과한 8.57%(잠정)를 달성해 개선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그룹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전년대비 0.07%p 상승한 2.46%(은행 합산 2.26%)를 기록했고, 경영효율성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ost Income Ratio)은 55.10%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건전성지표인 그룹 연체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전년대비 0.17%p,0.20%p 개선된 0.87% 및 0.96%를 기록했으며, 대손비용률(CCR) 또한 0.38%로 전년대비 0.12%p 개선됐다.그 결과 총자산순수익률(ROA) 및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56%,8.64%를 기록했다.JB금융지주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에 대응한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와 적극적인 비용절감정책 그리고 효과적인 자산포트폴리오 조정 전략으로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진행중인 규제 및 제도 변화에 대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한 Digital 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8.02.12 23:02

한신공영, 새만금 방수제 만경 2공구 수주

도내 업체가 참여한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수백억 원 대 새만금지구 방수제 만경2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8일 한국농어촌공사 수요로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을 적용해 집행한 새만금지구 방수제 만경2공구 건설공사에 대한 종합심사 결과 한신공영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한신공영은 지분 75%를 갖고, 도내 업체인 명산건설(25%)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이 공사는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공유수면 내 방수제 2.75㎞, 가토제 2.6㎞, 배수문 1개소 및 부대공사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지역의무공동도급이 적용돼 수주난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건설업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한신공영 컨소시엄은 모두 18개 건설사가 투찰에 나선 가운데 예정가격(382억6500만원) 대비 70.067%인 287억8400만3952원을 적어내 종합심사결과 1위를 차지했다. 이 공사는 가격 개찰결과 각 건설사들의 투찰률이 근소한 차이를 보일 만큼 수주경쟁이 치열했다.실제 18개사 중 15개사가 70%대에 투찰했고 이들 15개사의 최저와 최고 투찰률이 불과 0.593% 포인트 차이를 보일 만큼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것이다.이같은 투찰률에 업계에서는 70.06%대에서 낙찰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고 여기에 해당하는 건설사는 287억8284만9399원을 써낸 남도건설(70.064%)과 한신공영 컨소시엄, 단 2곳뿐이었다.한신공영 컨소시엄은 가격 개찰결과 2번째로 낮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최종적으로는 가격 등을 종합심사 결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주에 성공했다.

  • 건설·부동산
  • 강현규
  • 2018.02.12 23:02

쇼트트랙 임효준 한국 '첫 금' 선물

대한민국이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4위를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임효준(22한국체대)은 지난 1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0초48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2분10초555)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심석희(21한국체대강릉출신)-최민정(20성남시청)-김예진(19)-이유빈(17서현고)으로 구성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이날 여자 계주 3000m 예선 1조 경기에서 4분06초38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계주 대표팀은 23바퀴를 남긴 레이스 초반 이유빈이 넘어졌지만 맹추격 끝에 에이스 심석희가 8바퀴를 남기고 캐나다를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올림픽에서 최초로 결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호 스위스에 0대 8(0대 3, 0대 3, 0대 2)로 완패했다.여자 크로스컨트리의 이채원(37평창군청)은 15㎞(7.5㎞+7.5㎞)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완주한 60명 중 57위(46분44초5)에 자리했다.장혜지(21)-이기정(23) 조는 1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캐나다와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예선 7차전에서 3대 7로 패하며 예선 전적 2승 5패로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최다빈(18)이 분전한 한국 피겨 대표팀은 이날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끝난 팀 이벤트 쇼트프로그램에서 총점 13점을 획득, 9위로 예선 탈락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강경모 기자>

  • 스포츠일반
  • 기타
  • 2018.02.12 23:02

전북 현대, 아시아 정상 도전 첫 발

K리그 클래식을 제패한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아시아 정상 도전을 위한 첫 발을 뗀다.전북 현대는 오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J리그 가시와 레이솔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을 치른다.2016년 두 번째로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던 전북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2년 만의 아시아 정상 등극을 위한 여정에 나선다.전북은 김신욱, 이재성, 이승기, 손준호, 최철순, 김진수, 김민재 등 국가대표 7인방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김신욱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동계 전지훈련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김신욱은 상대를 압도하는 제공권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격 선봉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올해 전북으로 이적한 손준호를 비롯해 K리그 MVP 이재성이 공수를 조율하고 김진수-김민재-홍정호-최철순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수비라인이 무실점에 도전한다.라이언 킹 이동국과 로페즈, 티아고, 아드리아노로 이어지는 브라질 특급 삼총사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김신욱은 이번 경기는 우리 팀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인만큼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8.02.12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