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3 11:18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폭탄주 많이 마시는 20~30대 간 괜찮나요?

연말에 빠질 수 없는 게 술자리와 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우리나라 국민들의 2017년 주류 소비섭취 실태를 조사한 결과, 20~30대에서 과음과 폭음 같은 고위험 음주와 폭탄주를 즐긴다는 분석이 나왔다.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6일 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국민 중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000명(남자 1018명, 여자 98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최근 6개월 이내 음주 경험자 중 고위험 음주 경험 비율은 57.3%로 지난해 58.3%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남성(59.7%)이 여성(54.8%)보다 고위험 음주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위험 음주는 과음만취폭음과 같이 건강에 해가 되는 수준의 음주를 말하는데, 순수한 알코올로 남자는 60g, 여자는 40g 이상의 양(WHO 기준)이다. 소주를 기준으로 남자는 8.8잔, 여자는 5.9잔에 해당한다.이 같은 고위험 음주는 주로 20~30대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30대가 66.3%로 가장 높았고, 20대(63.5%), 40대(59.4%), 50대(52.6%), 60대(48.5%) 순으로 나타났다.고위험 음주비율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0대만 62.4%에서 66.3%로 증가했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폭탄주도 20~30대가 40~60대보다 경험한 비율이 높았고, 여성(39.1%)보다 남성(57%)이 폭탄주를 경험한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30대는 42.9%에서 54.5%로 큰 폭으로 늘었고, 20대도 50.1%에서 55.7%로 증가했다. 반면, 40대 50.7%에서 46.5%로 감소했다.폭탄주 종류로는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이 대부분(93.7%)을 차지했고, 폭탄주를 마시는 이유는 술자리 분위기가 좋아져서(23.1%)가 가장 높았다. 또 기존 주류보다 맛있어서(21.9%), 회식행사에서 함께 마시기 때문에(19.3%), 주변 사람들의 추천으로(15.3%), 빨리 취해서(7.7%) 등의 이유로 폭탄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 음주자 본인이 생각하는 적정 음주량은 소주(50㎖) 4.3잔, 맥주(200㎖) 4.2잔, 탁주(200㎖) 2.4잔, 과실주(100㎖) 2.6잔이었지만, 실제 주종별 1회 평균 음주량은 소주 6.1잔, 맥주 4.8잔, 탁주 2.9잔, 과실주 3.1잔으로 나타났다.식약처는 술자리 분위기와 주변의 권유 등으로 술을 많이 마시는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알코올 함량이 낮은 주류라 하더라도 많이 마시는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음주 빈도와 음주량을 점검해 건강한 음주 습관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연말 분위기에 휩쓸려 과음이나 폭음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 사회일반
  • 천경석
  • 2017.12.22 23:02

전주시, 올해 제야축제 전면 취소

전주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 제야축제를 전면 취소했다.전주시는 많은 인파가 운집하면서 AI가 확산전파될 우려가 높아 매년 12월 31일 개최해온 제야축제를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시는 애초 전주지역에서는 AI가 발생하지 않았고 행사장소 역시 농가와는 거리가 있는 점을 고려,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의 새해를 다함께 열어가자는 의미로 2017년 제야축제 개최를 검토해왔지만 전국적으로 AI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과 정부의 AI확산방지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로 제야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현재 고창과 전남 순천에 이어 전남 영암에서도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며 위기대응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된 상태다.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40여 일 앞둔 시점에서 AI 전파 방지를 위해 국가차원에서 대규모 행사 자제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타 지자체들도 해넘이 축제와 해맞이 축제 등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제야축제 개최를 염두 해 두고 행사를 준비했던 만큼 아쉬움도 있지만, AI 방지를 위한 선택임을 시민들께서도 널리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7.12.22 23:02

와이파이존·공기정화장치…'전주 스마트시티' 청사진

버스정류장과 편의점, 주유소 등 단계적으로 전주시 전역에 시민들이 24시간 이용가능한 무료 와이파이존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 내 주요 시설에는 실내공기질 정보를 분석해 기준치를 벗어난 경우에는 공기정화장치가 작동하는 시설도 설치된다.전주시는 21일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전주시 스마트시티 구축 전략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주형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비전 및 전략, 주요 추진과제 및 이행계획, 재원 조달 방법 등을 발표했다.주요 내용으로는 △프리와이파이도시 △실내 공기질 환경개선 △주차통합정보시스템 △스마트 전주 관광 △시민성장센터 △스마트도시재생 △디지털 지역화폐 전주페이 △통합재난안전지원체계 △도시관제프로세스 통합운영 등 9개 주요 핵심 과제들이 제시됐다.와이파이존과 공기질 환경 개선외에 교통과 숙박, 축제행사, 편의시설 등 모든 관광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제공하는 스마트 전주 관광서비스가 제공되고, 시민들은 운전자에게 빈 주차장과 주차공간, 최단거리 및 최적 이동경로 등을 실시간 제공하는 주차통합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연구용역에서는 9대 추진과제의 실현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형 서비스와 수익형 서비스로 구분해 서비스별 특성에 따른 재원조달 계획과 중장기 로드맵도 함께 제안했다.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는 지역주도형 도시재생 사업 등 국가정책과 연계해 원도심을 포함한 전주시 일원에서 지역특화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전주
  • 백세종
  • 2017.12.22 23:02

공무원 출신 일부 건설기술자들 '허위경력' 사실로

건설기술용역업계의 전직 공무원 출신 건설기술자의 기술경력 위변조가 성행하고 있다는 관련 업계의 지적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감시단은 국토교통부 등과 함께 최근 10년 동안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9개 공기업을 퇴직한 건설기술자 5275명의 경력증명서를 전수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기술직 퇴직공무원 등이 허위 경력증명서를 이용해 고액 연봉 조건으로 재취업한 후 설계감리 등 건설 기술 용역을 수주하는 식의 불공정 행위가 만연하다는 제보에 따른 것으로 건설기술자 경력신고제 도입 후 실시된 최초의 일제 점검이었다.점검결과 지자체 퇴직자 1070명(허위 비율 34%), 공기업 퇴직자 623명(29%) 등 총 1693명(32%)의 경력증명서가 사실과 다른 허위로 판명되었고, 그 중 20명의 허위 경력증명서는 지자체공기업의 직인까지 위조해 발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근무하지도 않은 기간에 건설사업을 감독한 것처럼 꾸민 사례가 비일비재하고 다른 부서에서 관리했던 건설공사를 자신의 경력으로 도용한 경우도 부지기수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퇴직하기 직전 직위나 직급을 이용해 부하직원에게 허위 경력확인서 발급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았다.퇴직자 전관예우 차원에서 경력의 진위여부를 제대로 확인, 검증하지 않은채 경력확인서를 발급해준 것이다.이를 통해 발급받은 허위 경력증명은 결국 새로운 용역사업을 수주하는데 악용됐다. 지난 2014년 5월부터 올 11월까지 219개 용역사가 퇴직자의 허위 경력증명서를 활용,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기술용역만 1781건, 총 1조1227억원 상당의 물량을 따냈다.이는 같은 기간 공공발주 용역물량(1만6603건, 6조1651억원)의 약 18%(금액 기준)에 해당한다. 정당한 경력과 건실한 기술자를 보유한 업체들이 허위 경력을 내세운 퇴직 공직자들에게 물량을 빼앗긴 셈이다.이런 이유로 건설업체마다 공직을 퇴직한 기술자들을 영입하기 위한 경쟁은 건설업계에서는 이미 고착된지 오래다.이와 관련 정부는 경력에 대한 자체적인 진위여부 확인이나 검증에 소홀했던 지자체 및 공기업과 건설기술인협회의 증명서 발급 전 사후검증이 미흡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퇴직 공직자들의 허위경력 및 편법불법적 수주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먼저 지자체 및 공기업이 수행한 공사 및 용역의 내역과 증빙자료 등을 전산화하고 이를 토대로 경력증명서를 발급하는 경력관리 전산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시스템 구축 전이라도 경력확인서 발급대장을 작성하고 증빙자료 및 사본도 보관토록 할 방침이다.또한 지자체의 국과장이나 공기업의 국장 등 고위직에 대해서는 공사 및 용역업무의 경력을 100% 인정하는 특혜를 없애고 실제 업무에 참여한 정도에 따라 기술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실제 현장의 공사 및 용역 감독업무(관리감독)와 고위직의 감독업무(사업관리) 항목을 구분해서 평가할 수 있도록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제도 역시 개선하기로 했다.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퇴직 공직자들의 경력 부풀리기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일이다며 허위 경력을 챙기는 퇴직 공직자가 문제지만 아무렇지 않게 경력확인을 내주는 지자체와 공기업의 전관예우 문제가 훨씬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 사건·사고
  • 강현규
  • 2017.12.22 23:02

연금형 금융상품 세액공제 제도

올해도 이제 일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이번 시간에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소득이 있는 납세자라면 누구나 알고 활용해야 할 연금형 금융상품 세액공제 제도에 대해서 살펴본다.연금 형 금융상품 세제혜택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크게 소득공제를 적용받는 것과 세액공제를 적용받는 것과 그리고 차익에 대하여 전액 비과세를 적용받는 것으로 구분한다. 효율적인 이해를 위해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그리고 차익 비과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부터 알아야 한다.먼저 차익에 대한 비과세란 보험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연금 형 상품을 말하는데 1인당 월 150만원 연간 18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기간 10년 이상인 경우 보험차익에 대하여 전액 비과세를 적용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활용할 경우에 유리하다.예를 들어 연이율 2%복리 월 150만원씩 10년을 납입한 후 10년을 거치하면 원금 1만8000만원에 원리금 2천4900만원정도 돼 이자소득이 6900만원 발생 하지만, 이 이자소득에 대하여 전액 비과세 되는 것을 말한다.또한 소득공제란 연말 정산 시 연간 총소득에서 기초공제, 배우자공제, 의료비공제 등 종합소득공제 외에 특정 금융상품에 대하여 일정한도 내에서 공제하고 결정세액을 적용하는 것을 말하는데 예를 들어 자동차보험을 포함한 보장성보험 공제한도는 연간 100만원이기 때문에 가입자 소득세율 구간에 따라 실제 절세되는 금액은 다르다.종합소득세율 소득구간 5억원이 초과 되어 40%에 해당되면 주민세 포함 100만원의 44%가 절세되며 소득구간 1200만원 이하는 6%에 해당되어 100만원의 6.6%가 절세된다는 뜻이다.그러나 세액공제란 연말정산 시 총소득에서 종합소득공제, 그 밖의 소득공제 후 종합소득 과세표준에 의하여 계상된 최종 산출세액에서 추가 공제해 주는 것인데 이렇게 세액공제해 주는 것이 바로 개인연금저축과 IRP계좌이다.그렇다면 연금저축제도의 세액공제 제도를 잘 활용하면 연말정산 시 특별한 보너스를 받는 효과가 발생한다.현재 연금저축제도는 연간 총 납입가능금액 1800만원 중 연간 400만원까지 총 급여액 5500만원 이하는 주민세를 포함하여 16.5%를, 총 급여액 5500만원 초과는 13.2%를 적용받지만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추가로 활용하면 연간 300만원까지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총 급여액 5500만원 이하는 115만원을, 5500만원 초과는 92만4000원을 환급받는 효과가 있다.연말 정산 보너스 알고 활용해야 쓸데 없이 빠져나갈 수 있는 돈을 줄일 수 있다. <국민실용금융교육사회적협동조합 회장 강흥규>

  • 경제일반
  • 기고
  • 2017.12.22 23:02

은퇴가구 62.3% 생활비 부족 '허덕'

은퇴 가구 62.3%가 생활비 충당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지난해 가구의 평균 소득은 5010만원으로 1년 전(4882만원)보다 2.6% 증가했다.가구 평균 소득이 5000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이 3276만원으로 2.4% 늘었고 사업소득은 1149만원으로 2.7% 증가했다.전체 가구의 소득을 한 줄로 나열했을 때 가장 가운데 있는 값은 중위소득은 4040만원으로 1년 전(4000만원)보다 1.0% 증가했다. 가구소득을 분포별로 보면 3000만∼5000만원 미만 구간에 24.2%로 가장 많이 몰려있었다.그다음이 1000만∼3000만원 미만(24.1%)이었다. 최저 구간인 1000만원 미만은 11.7%로 최고 구간인 1억원 이상(10.1%)보다 비중이 소폭 높았다.소득은 최고소득층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 소득은 1억1519만원으로 1년 전보다 3.3% 늘었다. 소득 5분위 가구의 소득 점유율은 46.0%로 0.3%포인트 확대됐다.평균 소득은 50대 가구주(6367만원)가 가장 높았다. 30세 미만(3279만원)의 1.9배에 달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8164만원으로 1년 전보다 4.2% 증가했다. 실물자산은 2억8380만원으로 5.1% 늘었다. 실물자산 증가는 주로 거주주택(1억5393만원)이 8.1% 늘어나는 등 부동산 자산 증대에 힘입은 측면이 컸다. 가구주와 배우자의 월평균 최소 생활비는 192만원, 적정생활비는 276만원으로 조사됐다.절반 이상 가구는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가구주와 배우자의 노후 준비가 ‘전혀 안 된 가구’는 17.8%, ‘잘 되어 있지 않은 가구’는 38.2%로 집계됐다.은퇴 가구의 60% 이상은 생활비 부족에 허덕이고 있었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7.12.22 23:02

연구개발 능력 부족, 전북 뿌리산업 '흔들'

주조금형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 6개 기술 분야를 이르는 전북의 뿌리산업 육성이 사업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뿌리산업의 사업체수는 367개로 전국 사업체 2만 6398개 대비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4조 1112억 원으로 전국(131조 7564억원) 대비 3.1%수준이다. 종자자수는 1만 6293명으로 전국(50만 4387명) 대비 3.2%를 차지하고 있다.사업체도 영세한 곳이 많다. 100명 이상 사업체의 비중은 3%로 매우 낮으며 10인 미만의 영세업체 비중이 62.3%로 매우 높다.전북도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전북 뿌리기업의 낮은 창업률과 폐업으로 인해 전국에 비해 뿌리산업 규모가 점점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영세소기업의 비율이 높아 연구개발 능력이 부족하고, 핵심기술과 장비에 대한 대외의존도가 높은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이와 함께 대기업 의존형 산업구조로 인한 일감 확보의 어려움, 뿌리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근무복지 여건 미흡에 따른 인력난 심화 등도 문제다.대기업과의 상생기술개발 지원과 뿌리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고용복리후생지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공정자동화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이같은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전북도는 이날 최정호 정무부지사, 이현숙 도의원,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향후 3년간 뿌리산업 육성방향을 담은 제2차 종합계획을 수립했다.제2차 종합계획에서 △뿌리기술 전문기업 40개 육성 △수출기업 80개 육성 △신규일자리 600개 창출 △전문인력 500명 양성 △숙련기술자 70명 확보 △기업유치 및 창업유도 30개 △원부자재 도내수급률 70% 달성 등을 2020년에 달성할 성과목표로 설정했다.성종률 도 산업진흥과장은 제2차 뿌리산업 진흥 종합계획에서 제안된 신규사업과 개선과제에 대해서는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도비 확보 및 국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최정호 정무부지사는 도내 뿌리기업이 숙련공 부족과 지역 주력산업의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뿌리산업관련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해 미얀마, 베트남 등 동남아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뿌리산업의 글로벌화를 추구해 지속가능한 뿌리산업 재도약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세희
  • 2017.12.22 23:02

[되돌아본 2017 순창군정]발효산업 거점도시 기반 탄탄…친환경농업 연구도 괄목

올해 순창군은 국가예산 155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액을 확보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대내외에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전통발효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과 장내유용미생물은행 건립사업 국가예산을 확보하면서 순창을 장류와 문화, 관광을 융합한 세계 속의 발효산업 거점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했다. 관광분야에서는 강천산과 섬진강 등이 여전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고, 발효소스토굴이 새로운 관광지로 사랑받는 한 해였다. 순창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생활여건의 질적 성장과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눈에 띄는 성과로 꼽힌다.△전통발효미생물 분야 성장동력올 한해 확보한 국가예산 중 가장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은 전통발효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과 장내유용미생물은행 건립사업이다. 2020년까지 3년간 80억원을 투입하는 전통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시설은 전통발효미생물을 연구 생산하고 식품산업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또 장내 유용미생물은행(대변은행)은 제대혈과 같이 가족단위의 태변과 젊은 시절 건강한 대변을 보관했다가 40대 이후 장내미생물 균총이 깨졌을 때 가족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이식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사업으로 2027년까지 약 300억원이 투입된다.특히 2020년까지 630억원을 투자하는 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와 함께 추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친환경 육성농업경쟁력 강화친환경농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순창군은 지난 11월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열고 친환경농법연구와 저비용 농자재연구 생산, 친환경농업 교육 등을 추진한다. 이미 전주대, 전남대학교 등과 업무 협약을 통해 친환경농업 연구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순창군의 올해 말 친환경 인증면적은 1314㏊로, 도내 최대 인증면적을 확보했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와 농업기술 보급, 유기농업 특구 지정 등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강천산섬진강 변화, 관광객 매료올해 순창군은 강천산과 섬진강을 중심으로 관광객에게 순창의 매력을 뽐냈다. 전국에서 120여만명의 관광객이 강천산을 찾았으며, 발효소스토굴도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여기에 올해 완공된 순창군승마장도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또 향가오토캠핑장은 향가목교 야간 LED 경관시설과 향가터널 개발로 볼거리를 강화하면서 올해 3만 7000여명이 이곳을 다녀갔다.특히 올해 국내 최장 270m 구름다리를 설치하는 섬진강 뷰라인 연결사업을 시작해 섬진강 관광개발벨트가 점차 구체적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확 달라진 문화 향유와 정주여건황숙주 군수 취임 이후 순창에는 군립도서관, 작은영화관, 옥천미술관, 일품공원 등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대폭 늘어났다.작은영화관은 지난 2015년 개관해 관람객이 12만 6천여명을 넘어섰으며, 군립도서관도 인문학 부흥중심지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열리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도 순창의 문화기반을 풍요롭게 만들었다.특히 공공임대주택 형식의 30호 규모 행복아파트 건설을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는 대규모 순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확정했다. 순창읍 순화리 11만㎡ 규모에 주택용지와 공공시설 용지를 공급하는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6년간 사업비 190억원을 투자한다.△스포츠마케팅, 골목상권 활성화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도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성과 중 하나다.군이 올해 유치한 스포츠 대회는 44개, 전지훈련 팀은 120개로, 지역경제 직간접적 파급효과는 120억 규모로 추산된다.이에 군은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알짜배기 대회 유치에 노력할 방침이다.△여성어린이가 살기좋은 순창여성전용 화장실, 여성전용 CCTV, 화장실 안심벨 등을 확충해 여성들의 편의를 높였다.출산율은 평균 2.02명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으며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과 대상포진 지원사업, 경로당 급식도우미 등의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펼쳤다.● 황숙주 군수 "미생물산업 개척, 미래먹거리 튼튼히"올 한해에는 군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격려로 순창군이 한층 더 발전했습니다.황숙주 군수는 올해 군정 성과에 대해 3년 연속 3000억 예산시대를 열었고, 1550억원의 국가예산도 확보해 미생물산업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이제 1년 동안 추진해 온 일을 하나 하나 마무리 짓고 군민들에게 고루 열매가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친환경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매력 있는 관광도시 순창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며 미생물산업을 개척해 순창 100년 미래 먹거리도 튼튼히 하고, 순창을 명실상부한 문화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고 강조했다.이어 황 군수는 앞으로도 저와 순창군의 모든 공직자들은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앞만 보고 뛰겠다며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순창
  • 임남근
  • 2017.12.22 23:02

김제시립도서관, 관내 도서관 협력망 구축

김제시립도서관(관장 최경민)은 올 12월 관내 공공도서관 및 8개 작은도서관과 도서관리 시스템을 연계하는 상호협력망 구축사업을 완료한 후 회원증 통합·도서대출, 도서검색 등 도서관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도서관 관리시스템을 운영 하고 있다.김제시립도서관은 2017년도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 상호협력망 구축사업을 통해 시립도서관(만경·금구어린이도서방) 4개소 23만여권과 작은도서관 8개소(희망남포·죽산·길보·새마을·검산·JG·교동골·청하) 6만5000여권의 장서를 같은 도서 관리 시스템을 통하도록 연계, 하나의 회원증으로 도서 대출 및 검색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그동안 1인당 대출 권수가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이 각각 상이했으나 상호협력망이 완료된 후 도서관당 1인5권으로 확대 운영, 도서관 전체에서 20권의 책을 빌릴 수 있게 됐다. 회원증 발급은 시립도서관 4개소에서만 가능 하고, 작은도서관을 이용 하는 회원 중 시립도서관 회원을 제외하고는 다시 시립도서관에서 회원 가입을 해야 하며, 이는 회원 가입을 다시 해야 하는 불편함 보다는 한 번의 회원 가입을 통해 관내 12개 시립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 김제
  • 최대우
  • 2017.12.22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