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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칸타빌레' 주원·심은경 빛났다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월화극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지난 13일 시청자들의 큰 기대와 관심 속에 첫 방송 된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박필주,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 그룹에이트)는 전국 기준 8.5%(닐슨코리아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이날 방송은 클래식에 남다른 재능을 뽐내던 차유진(주원 분)의 어린 시절 모습과 클래식 선율로 가득한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포문을 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원작 만화인 노다메 칸타빌레(원작자 니노미야 토모코)의 밝고 유쾌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국적인 정서와 웃음코드를 세련되게 담아냈다. 또한, 세계적인 지휘자를 꿈꾸는 완벽남 차유진과 엉뚱 4차원 소녀 설내일(심은경 분)의 요란한 첫 만남이 지루할 틈 하나 없는 속도감으로 전개됐다.주원과 심은경의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려 앞으로의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주원, 심은경 외에 자뻑 지존이자 클래식계의 지드래곤인 유일락 역의 고경표는 맛깔스러운 코믹 연기로 극적 재미를 더했으며, 백윤식, 예지원, 이병준, 남궁연, 안길강 등 연기파 배우들은 짧은 분량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보는 재미에 듣는 재미까지 안겨준 주원과 심은경의 아름다운 피아노 이중주 장면은 두 사람의 피나는 노력과 완벽한 호흡이 만들어낸 명장면이다. 피아노,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 첼로, 팀파니 등 다양한 악기로 하나의 완벽한 곡을 연주해낼 열혈 청춘들의 특별한 오케스트라 탄생에 기대가 더해졌다.한 편,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전개, 톡톡 튀는 개성 만점의 캐릭터,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낸 대사, 감성을 자극한 클래식 선율 등으로 바쁜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월요병 대항마 내일도 칸타빌레 2회는 14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 방송·연예
  • 전북일보
  • 2014.10.14 23:02

이탈리아 특집 이하늬와 함께하는 'MBC다큐스페셜'

MBC TV MBC다큐스페셜은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특집으로 2부작 냉정과 열정사이를 방송한다.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제작진과 함께 이탈리아로 떠나 이탈리아의 맛과 멋을 소개한다. 일본소설 냉정과 열정사이를 연상시키는 여정이 펼쳐진다.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07년 미스유니버스 대회에서 각각 한국과 이탈리아 대표로 만났던 발렌티나 마시와 재회하기도 했다 1부에서는 천천히 시간을 품으며 살아가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2부에서는 손끝으로 명품을 빚는 장인들의 열정을 들여다본다.수많은 건축가와 예술가들의 손길이 거쳐간 피렌체의 두오모를 둘러보고 1999년슬로시티를 선언한 토스카나의 작은 도시 그레베 인 키안티를 찾아 오랫동안 발효숙성시킨 이탈리아 전통 햄 프로슈토를 맛본다.또 피렌체 외곽의 한 고성에 위치한 이탈리아 국립 복원 연구센터 오피피시오도방문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동방박사의 경배, 도나텔로의 막달라, 라파엘로의 여인의 초상 등 세계적인 작품들이 이곳에 모여 있다.제작진은 작품 보호를 위해 일반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비밀의 성 오피피시오를단독 촬영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 방송·연예
  • 연합
  • 2014.10.13 23:02

"ABC협회 즉각 감사 수용하라" 한국신문협 27개사 성명

한국신문협회 소속 27개 지방회원사는 신문 판매 부수를 총괄하는 한국ABC협회의 집행부에 즉각 감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지방회원사들은 2일 발표한 성명에서 ABC협회가 정관과 법률이 보장하고 있는 감사의 감사권을 끝내 부정한다면 김영일 회장 등 집행부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고 경고했다.지방회원사들은 성명서에서 ABC협회의 집행부가 감사를 피감기관으로, 집행부 스스로를 감사기관으로 뒤집어 부르는 작금의 행태는 관련 법령과 협회 정관, 나아가 ABC체제 전체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개탄했다. 이어 현 집행부는 업계 현실을 도외시한 채 지난 5년간 부수공사 대상 선정 시 지국 수를 불공평하게 정하고, 지역지에 대해서는 전국지 12.2%보다 월등 높은 54.3%의 과도한 회비 인상을 일방적으로 추진해 지방신문의 반발을 사왔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이같은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ABC협회가 회원의 요청을 받아 정확하고 투명한 부수공사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서비스기관으로서 본분을 잊고 오랜 기간 감독 관청인 양 군림한 관성 때문이다고 꼬집었다.신문협회는 ABC협회 집행부가 최근 임의로 회비 인상이 가능하도록 공사회비라는 용어를 공사비로 변경하는 회비체계 개편을 이사회나 총회의 심의 절차 없이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회비 인상안도 신문협회 소속 회원사의 경우 최대 157% 인상에서 최저 16.3% 인하로 편차가 커 비판을 받았다고 전했다.지방회원사들은 ABC제도와 연동된 정부광고 제도는 지방언론을 활성화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발전을 촉진하며, 나아가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ABC제도의 정상화, 선진화는 꼭 필요한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감사가 ABC협회의 비정상적 운영행태를 바로잡고 조직과 시스템 전반을 일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신문협회 산하 판매협의회는 이사회에서 회원사 자매지의 ABC협회 회비 납부를 거부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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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4.10.03 23:02

'비긴 어게인' 300만 관객 돌파… 돌풍 '심상찮네'

‘원스’의 존 카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비긴 어게인’이 300만 명을 돌파했다.1일 배급사 판시네마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이날 오전 11시께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는 지난 8월13일 개봉했다.감성적인 음악과 존 카니의 섬세한 연출력, 키이라 나이틀리의 매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에서의 인기가 유별나다. 미국의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 닷컴’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전 세계적으로 5657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이 가운데 2235만 달러의 수입을 한국에서 거뒀다. 미국(1613만 달러)을 제친 압도적인 1위다.일각에서는 다양성 영화로 분류된 ‘워낭소리’와 비교해 역대 다양성 영화 1위로 손꼽기도 한다.그러나 같은 다양성 영화로 분류됐다고 해도 순수 독립영화인 ‘워낭소리’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제작비에서 배급까지 현격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비긴 어게인’은 제작비만 100억 원이 넘게 든 영화다. 할리우드에서는 ‘작은’ 영화지만, 한국에서 제작됐다면 초대형 블록버스터다. 개봉 당일에도 185개 관에서 상영됐다.반면 ‘워낭소리’는 순제작비 1억원, 마케팅과 배급비용으로 1억원 등 모두 2억원이 든 독립 저예산 영화다. 개봉 당시 6개 관에서 개봉했다.정지욱 평론가는 “영진위의 다양성영화 기준이 애매해 ‘비긴 어게인’을 다양성 영화로 묶어 ‘워낭소리’와 비교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흥행 이유에 대해서는 “이 영화가 여름 블록버스터에 반감을 품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흥을 불러 일으킨 게 흥행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연합뉴스

  • 방송·연예
  • 연합
  • 2014.10.02 23:02

제시카 탈퇴… 소녀시대, 8인 체제로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제시카(본명 정수연·25)가 그룹에서 탈퇴한다. 이에 따라 소녀시대는 2007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멤버 구성에 변화를 맞게 됐다.올해 초부터 멤버들의 잇단 열애 소식으로 위기론이 대두된 그룹이 급기야 멤버탈퇴까지 겪게 돼 이러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특히 제시카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주장에 엇갈리는 부분도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30일 제시카는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다른 멤버)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너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적었다.그는 이어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소속사 SM은 이날 오후 ‘제시카의 패션 관련 사업’을 갈등의 직접적인 이유로 꼽으면서 그의 탈퇴를 인정하는 취지의 입장을 발표했다.SM은 “올해 봄 제시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면서 “이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그룹을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했다”고 설명했다.SM은 이어 “하지만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면서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강조했다.SM은 “이에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애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발표 시점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글이 게재됐다”면서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해 변함 없이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방송·연예
  • 연합
  • 2014.10.01 23:02

7년만에 균열…국민 걸그룹 소녀시대

30일 멤버 제시카(본명 정수연25)의 탈퇴 소식이 전해진 소녀시대는 그동안 한류를 대표해온 상징적인 걸그룹이다.데뷔 이래 단 한번도 멤버 변동 없이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그룹이 멤버의 탈퇴라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면서 향후 활동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태연, 윤아, 티파니, 효연, 서현, 수영, 써니, 유리, 제시카 등 당초 아홉 멤버로 구성된 소녀시대는 2007년 8월 데뷔 싱글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내세우며 대중 앞에 처음 섰다.같은 해 11월 첫 정규 앨범 '소녀시대'를 발매하고 '키싱 유' 등 노래를 히트시키며 팬층을 넓힌 그룹은 2009년 1월 발표한 첫 미니 앨범 '지'(Gee)와 그해 6월 '소원을 말해봐'를 연달아 '빅히트'시키며 국민 걸그룹의 반열에 올라섰다.또 이듬해 발매된 '오!'도 큰 인기를 끌며 그룹의 인기를 공고히 다졌다.이 앨범까지 소녀시대는 4연속으로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했다.소녀시대의 행보는 국내에 머물지 않았다.2009년 아시아 투어를 통해 해외 팬층을 확인한 그룹은 2010년에는 일본 무대에도 데뷔했다.'신인'이 아닌 '검증된 스타'로서 일본 무대에 선 소녀시대는 두번째 싱글 '지'로 한국 여성 그룹 최초로 오리콘차트 싱글부문 일간차트의 1위에 올랐다.소녀시대는 싱글에 이어 2011년 6월 일본에서 처음 발매한 정규 앨범 '걸스 제너레이션'을 100만장 이상 팔아치우며 밀리언셀러로 발돋움했다.2011년 일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소녀시대의 그해 CDDVD 매출액은 40억5천만엔(약 601억원)으로 전체 5위에 올랐다.소녀시대의 상승세는 아시아에서 멈추지 않았다.그룹은 2011년 무렵에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확대 양상을 보인 한국 대중가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선도하며 미국과 유럽으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한류의 새로운 장을 열기 이전 소녀시대가 미국과 프랑스의 유명 토크쇼에 출연해 열광적인 해외 팬들 앞에서 '더 보이즈'의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실제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전 유튜브의 한국 콘텐츠 가운데 가장 많이 시청된것이 소녀시대의 '지' 뮤직비디오이기도 했다.그룹의 인기가 안팎에서 치솟으며 멤버들의 활동은 '소녀시대'나 가요계에만 한정되지는 않았다.2012년 4월에는 태연, 티파니, 서현이 소그룹(유닛) '태티서'를 결성해 미니 앨범 '트윙클'로 큰 사랑을 받았다.태연은 이에 앞서 여러 드라마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참여해 가창력을 인정받기도 했다.또 멤버들은 '너는 내 운명', '사랑비', '총리와 나'(이상 윤아), '패션왕'(유리), '난폭한 로맨스'(제시카) 등 여러 드라마와 '청춘불패', '우리 결혼했어요'를 비롯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폭을 넓혔다.하지만 올해 1월1일 윤아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열애 소식을 시작으로 수영이 배우 정경호, 티파니가 투피엠의 닉쿤, 태연이 엑소의 백현과 교제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룹의 균열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거듭된 열애 소식에도 불구하고 활발히 국내외 활동을 이어오던 소녀시대였지만결국 이날 제시카의 탈퇴가 공식화되며 향후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내달 중국에 서 예정된 팬미팅을 위한 이날 출국길에는 '여덟' 멤버가 동행했다.소녀시대에게 '8인조'라는 수식어가 붙은 첫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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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9.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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