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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이영애, 대만 세계생명사랑상 수상

한류스타 이영애(43)가 대만 저우다관(周大觀)문교재단이 수여하는 세계생명사랑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소속사 리예스가 29일 밝혔다.리예스는 “최근 대만 대사관을 통해 이같은 연락을 받았다”며 “시상식은 내년 5월 대만에서 열린다”고 말했다.1997년 설립된 저우다관문교재단은 암 투병하다 열 살에 사망한 소년 저우다관을 기념해 설립된 재단이다.리예스는 “저우다관은 암 투병 중 시를 지어 자신의 생명은 물론, 타인의 생명도 존중하고 지구의 생명을 보호할 것을 호소했으며, 이에 그의 부모가 아들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해 생명사랑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재단의 활동 중 하나가 매년 세계생명사랑상을 수여하는 것으로, 수상자는 세계 각지로부터 추천받아 선정한다. 지금까지 17차례 시상식이 열렸으며 48개국에서 선발된 280명이 수상했다.이영애가 이 상의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올 초 서울에서 사고로 일찍 태어난 대만 아기를 위해 병원비 1억 원을 쾌척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이영애는 지난 2월 말 대만 여자아기의 수술비와 입원비 등을 위해 약 10만 달러(약 1억 100만 원)를 쾌척하고 병문안을 직접 가기도 했다. 뉴스

  • 방송·연예
  • 연합
  • 2014.10.30 23:02

"마왕이 남기고 간 노래 들어보자"…故 신해철 추모 방송

가수 신해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다음 날인 28일에는 라디오 주파수를 어디로 맞춰도 고인을 추모하는 방송이 흘러나왔다.지상파 3사 라디오 프로그램들은 이날 라디오 DJ로도 왕성하게 활동했던 고인을 애도하는 특집 방송을 편성했다. 선곡표는 ‘마왕’이 남긴 수많은 노래로 가득 찼고 시청자들의 신청곡과 사연이 줄을 이었다.MBC FM4U ‘박경림의 두 시의 데이트’는 3부와 4부를 신해철 추모 방송 ‘그대에게 쓰는 편지’로 꾸몄다.한층 가라앉은 목소리의 박경림은 가수 이한철, 음악 평론가 성우진과 함께 ‘안녕’,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등 신해철의 곡을 하나씩 틀었다.이들은 고인의 음악 세계를 이야기하고 그와의 추억을 되새김질하다가도 복받치는 슬픔에 종종 말을 잇지 못했다.이어지는 오후 4시 ‘오후의 발견, 김현철입니다’와 오후 6시 ‘배철수의 음악캠프’도 신해철 특집 방송을 내보냈다.이날 라디오 방송에서는 ‘FM 음악도시 신해철입니다’나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등에 남은 그의 생생한 육성도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MBC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홈페이지에는 “아직 당신을 보낼 수 없다”거나 “나의 영웅”이라면서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뉴스

  • 방송·연예
  • 연합
  • 2014.10.29 23:02

조용필 "신해철, 음악적 모험정신·욕심 대단"

"음악적인 모험 정신이나 욕심이 대단한친구죠. 음악적인 대화를 많이 했는데 저에게 묻기도 하고 제가 경청하며 배우기도 하고. 훌륭한 뮤지션입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조용필은 28일 오후 3시께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신해철의 장례식장을 찾았다.평소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그가 후배 가수의 빈소를 찾은 건 이례적이다.그는 조문을 마친 뒤 "해철이는 데뷔 때부터 너무 잘 알던 사이라서 갑작스럽게 변을 당해 너무 당황했다"고 말한 뒤 고인에 대해 이같이 기억했다.이어 "신해철과 마지막으로 본 건 2년 됐다. 제 집에 잠깐 들렀다. 특별한 대화는 없고 만나면 음악 얘기를 했다"고 말한 뒤 "음악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후배였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또 "병원에 오래 있었으면 이해할 수 있지만 갑작스럽게 5일 만에 이렇게 돼서 저뿐 아니라 주위에서 너무 당황한 것 같다. 특히 가족들 뵙기가 민망하다. 애들 둘이 있는데 너무 슬프다"고 안타까워했다.조용필이 빈소로 들어간 지 30분 뒤에는 신해철과 각별한 사이인 싸이가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그는 취재진의 물음에 고개를 저은 뒤 빈소로 걸음을 재촉했다.조문을 마친 뒤 조용필과 싸이는 빈소 한쪽에 함께 앉아 허망한 표정으로 소주잔을 기울이기 시작했다.한대수를 비롯해 시나위의 신대철, 김혜림, 사진작가 김중만도 한자리에 앉았다.한 관계자는 "조용필과 싸이 등은 신해철 씨가 갑작스럽게 왜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비통해하며 이러한 상황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4.10.28 23:02

"'마왕'의 목소리라도"…라디오도 신해철 추모 물결

가수 신해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다음 날인 28일에는 라디오 주파수를 어디로 맞춰도 고인을 추모하는 방송이 흘러나왔다.지상파 3사 라디오 프로그램들은 이날 라디오 DJ로도 왕성하게 활동했던 고인을 애도하는 특집 방송을 편성했다.선곡표는 '마왕'이 남긴 수많은 노래로 가득 찼고 시청자들의 신청곡과 사연이 줄을 이었다.MBC FM4U '박경림의 두 시의 데이트'는 3부와 4부를 신해철 추모 방송 '그대에 게 쓰는 편지'로 꾸몄다.한층 가라앉은 목소리의 박경림은 가수 이한철, 음악 평론가 성우진과 함께 '안녕',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등 신해철의 곡을 하나씩 틀었다.이들은 고인의 음악 세계를 이야기하고 그와의 추억을 되새김질하다가도 복받치는 슬픔에 종종 말을 잇지 못했다.이어지는 오후 4시 '오후의 발견, 김현철입니다'와 오후 6시 '배철수의 음악캠프'도 신해철 특집 방송을 내보냈다.이날 라디오 방송에서는 'FM 음악도시 신해철입니다'나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 션' 등에 남은 그의 생생한 육성도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MBC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홈페이지에는 "아직 당신을 보낼 수 없다"거나 "나의 영웅"이라면서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SBS도 오후 4시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등에서 그를 애도하는 특집 방송을 내보냈다.이날 오전 방송된 KBS '이현우의 음악앨범'도 신해철의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튼 데 이어 고인이 자신의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지리라고 말했던 '민물장어의 꿈'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신해철은 1989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 직후 MBC 라디오 '우리는 하이틴'을 통해 라디오 DJ로 첫발을 뗐다.그는 이후 1991년 '밤의 디스크쇼 신해철입니다', 1996~1997년 'FM 음악도시 신해철입니다'를 진행했고 2001년부터 SBS와 MBC를 오가며 진행한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 '고스트 스테이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신해철이 지난 2007년 4월 14일 EBS 음악 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해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른 영상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4.10.28 23:02

"지성 갖춘 강심장이었다"…신해철 애도 이틀째 이어져

지난 27일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1968~2014)을 향한 문화계 안팎의 애도가 이틀째 이어졌다.각계 인사들이 표현한 깊은 슬픔은 지난 26년간 창조적인 뮤지션으로서 활약해온 그의 폭넓은 영향력을 보여줬다.대학가요제 출신들이 모인 대가회 일동은 28일 "지난해 대가회 기획팀장으로 열심히 활동했고 올해는 자신의 공연 준비로 바쁘면서도 많은 성원을 해줬는데 안타깝다"며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니 믿어지지 않는 비통함으로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메시지를 냈다.신해철은 서강대 재학 시절이던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의 보컬로 참여해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았다.대가회 회원들은 이날 저녁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추모 모임을 하기로 하고 채팅방에서 나눈 추모의 메시지도 전했다.가수 조하문은 "나의 영원한 처소 언젠가 가는 길입니다.지금이라도 남은 기간잘 가길 힘써야 할 것입니다.언젠가 피자집에서 만나 저에게 인사를 꾸벅하던 착한소년 같은 후배 신해철 님을 기억합니다.이제 좋은 곳에 가서 잘 쉬리라 믿습니다.착한 사람입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가수 우순실도 "해철 후배!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부디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쉬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가수 현진영은 트위터에 "해철이형 우리 어릴 때 둘이 닮았다고 인터뷰도 같이 하고 내가 사고 치고 힘들어할 때 빨리 재기하라고 아낌없이 격려해 주고 집에 갈 때 차비하라고 내 손에 돈 꽉 쥐여주셨던 형 절대 잊지 못합니다.형, 할 말을 잃었네요. 하나님 곁에서 편히 쉬세요"라며 슬퍼했다.가수 윤도현도 "실감은 안 나고 가슴은 멈칫멈칫 거리고 난 형한테 마음의 빚도있고. 남은 가족 분들은 얼마나 더 허망할까요? 한국 록의 큰 별이 떠나갔습니다.해철이형 미안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그는 이어 격한 어조로 "눈물이 안 멈춰"라고 적어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는 "신해철 선배님 편히 쉬세요. '굿바이 얄리' 하나로 그 시절이 더 아련하고 아름답게 추억이 되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러할 거예요"라고 적었다.가수 케이윌도 "먹먹하다.그에게 영향을 받았던 많은 이들이 오늘 밤 잠들지 못할 것이다.선배님은 저에게도 마왕이셨습니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 정기고도 "신해철 선배님의 소식에 안타깝고 가슴이 먹먹합니다.제 인생에 남겨진 선배님의 음악들 오랫동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걸그룹 레인보우 오승아는 "예뻐해 주시고 챙겨주신 우리들의 마왕 신해철 선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밴드 씨엔블루 이종현과 가수 가희도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뜻을 밝혔다.싸이, 빅뱅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신해철(1968~2014) 삼가 고인(故人)의 명복(冥福)을 빕니다'라는 글과 국화꽃이 새겨진 사진을 게재했다.애도의 물결에 동참한 이들은 비단 가요계에 그치지 않았다.배우 문성근은 신해철에 대해 "지성을 갖춘 놀라운 '강심장'이었다"며 "지식인,정치인의 허위를 광장에서 단 한마디로 날려보내던 신해철. 그 인격 지성 음악으로 스스로 시대의 예술가가 되었던 신해철. 당신은 그런 예술가였기에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있습니다.그곳에서도 유쾌하게 사시길 기도합니다"라고 애도했다.배우 김민교는 트위터에 "아. 신해철 선배님. 왜 그 사이 전화 한 번 안 드렸을 까요. 모두 신해철 선배님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라고 적었다.방송인 안선영도 "'굿바이 얄리'를 LP로 듣습니다.누군간 울고 누군간 한숨을 쉬네요. 또 하나의 아프고 아픈 밤입니다"라며 마음 아파했다.배우 김부선은 페이스북에 "마왕 신해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 그의 사진을 올려 고인을 추모했다.배우 한정수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정말 마음이 아프고 믿어지지 않는 사실입니다.몇 안 되는 의식 있는 예술가셨고 저에겐 어린 시절 꿈과 우상이셨는데. 삶이 허망하게 느껴지는 건 저뿐인가요"라고 애통해했고, 정시아도 "아직도 1집 앨범이 귀에 맴돌 만큼 초등학생 시절 저의 첫사랑이셨는데.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조국 교수는 트위터에 신해철이 '대학가요제'에서 노래하던 영상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공연 당시 '그대에게'를 부르는 영상을 올리고 "마왕의 영면을 기원합니다"라고 썼다.안도현 시인은 트위터에 "사람은 떠나고, 짐승만 남았다.아, 신해철!"이라고 적어 비통함을 드러냈고, 영화평론가 허지웅도 "친애하는 친구이자 놀려먹는 게 세상 최고로 재미있었던 나의 형 신해철이 세상을 떠났다.조금도 슬프지 않다.나는 화가 난다.보고 있나. 보고 있느냔 말이다"라며 비통해했다.이날 오전 신해철의 노래 '민물장어의 꿈'은 그를 추모하는 팬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이 노래는 그가 지난 2010년 6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노래"라고 꼽았던 곡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4.10.28 23:02

그룹 비스트 신곡 '12시 30분' 국내 음원사이트 1위 석권

그룹 비스트의 신곡 ‘12시30분’이 국내 9개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수록곡 전곡이 공개된 서태지 9집 ‘콰이어트 나이트’도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20일 발매된 비스트의 7집 미니 앨범 ‘타임’(Time)의 타이틀곡 ‘12시30분’은 멜론, 올레뮤직, 지니, 엠넷닷컴, 벅스, 다음, 네이버, 소리바다, 몽키3 등 9개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12시30분’은 프로듀싱팀 ‘굿라이프’의 곡으로 연인이 이별 이후 느끼는 그립고안타까운 마음을 서로 다른 곳을 가리키는 시침과 분침에 비유한 노래다.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절제된 리듬이 멤버들의 섬세한 목소리와 어우러졌다.비스트는 앨범의 다른 수록곡인 ‘드라이브’, ‘좋은 일이야’, ‘눈을 감아도’, ‘가까이’, ‘소핫’ 등도 대부분 사이트에서 10위권 안에 올려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이와 함께 서태지의 새 앨범인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도 이날 전곡이 공개됐다. 이 앨범은 첫 주문 물량만 5만 장을 돌파했다.앞서 아이유와 서태지 버전 ‘소격동’과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이 선공개돼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번에 발표된 ‘숲 속의 파이터’, ‘프리즌 브레이크’,‘나인티스 아이콘’ 등 나머지 일곱곡도 발매와 함께 나란히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뉴스

  • 방송·연예
  • 연합
  • 2014.10.21 23:02

"지역신문발전기금 선정社 정부 광고 우선 배정 마땅"

지역신문발전기금(이하 기금) 우선지원대상에 선정된 신문사와 탈락하거나 아예 신청조차 안한 신문사 간 ‘정부광고 실적’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서울 중랑을)이 공개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3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선정 신문 정부광고 수주내역’ 자료에 의하면, 전체 27개 선정사에게는 341억원, 탈락(11개사)하거나 미신청사(86개사)에게는 350억원의 정부광고가 발주됐다. 특히 신문 발행부수가 3만~1만부 구간인 일간지들의 정부광고 수주액의 경우, 14개 선정사의 1사당 평균수주액이 6억8600만 원인데 반해 8개 탈락사의 1사당 평균수주액은 8억3300만원, 아예 지발기금을 신청하지 않은 15개 미신청사의 1사당 평균수주액은 6억4900만원으로 나타났다. 탈락사가 선정사에 비해 오히려 1억5000만원이 많고. 미신청사와 선정사간에도 차이가 나지 않은 셈이다.2012년과 비교하여 기금 선정사들은 1사당 평균 수주액이 8천100만원 줄어들었고, 탈락사의 1사당 평균 수주액은 오히려 2300만원이 증가했다. 박 의원은 지발기금 선정사들은 가장 우수하고 건강한 지역언론들인 만큼 지발기금 확보와 정부광고 우선 배정 등 지역신문의 발전과 지역여론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 수립과 실천을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촉구했다.

  • 방송·연예
  • 김원용
  • 2014.10.15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