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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중계 시청률 합이 21.8%를 기록했다.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께부터 중계된 야구 결승 한국-대만전 시청률은 MBC 13.1%, SBS 8.7%로 이날 아시안게임 중계방송 중 가장 시청률이 높았다. 한국이 1-0으로 일본을 꺾은 축구 남자 준준결승 시청률(KBS2)은 16%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KBS 1TV는 한반도 다큐멘터리 ‘코리안 지오그래픽’을 다음달부터 3개월간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영한다.다음달 2일 선보이는 1편 ‘눈과 바람의 땅 대관령’은 대관령의 아름다운 사계를 배경으로 해발고도 832m의 고원을 터전으로 삼은 사람들과 야생동물들의 삶을 전한다. 제작진은 겨울 추위에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먹기 좋게 풀어 헤쳐진 황태를 먹으려고 덕장 주변을 배회하는 너구리와 삵을 밀착 촬영한 현장과 황태를 널고 말리는 덕장 사람들 모습을 담았다.9일 방송되는 2편 ‘화산섬 초록덮개 거문오름’은 화산 폭발 때 생겨난 작고 낮은 산을 가리키는 오름의 왕국인 제주가 배경이다. 오름 아래 숨겨진 동굴들 뿐 아니라 용암대지 위에 생긴 연못인 빌레못,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곶자왈 등 생소한 자연의 신비가 드러난다.제작진은 “용암동굴이면서 석회동굴처럼 종유석과 석주 등이 발달해 주목받는 남지미 동굴의 내부도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3편 ‘마지막 모래물길 내성천’(16일 방송)에서는 낙동강 제1지류로 물과 모래가 어우러져 흐르는 내성천을 찾는다. 내성천의 독특한 자연환경, 그와 더불어 사는 물돌이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천연기념물 흰수마자의 산란 장면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제작진은 “내성천은 영주댐 공사로 큰 위기를 맞았다”면서 “금빛 모래강의 마지막 기록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밖에 ‘다랑논, 지리산을 품다’, ‘자유로운 생명의 바닷길 백령도 NLL’, ‘DMZ는 흐른다’, ‘동강에 살어리랏다’, ‘숨비소리’, ‘발목쟁이 강의 비밀 여울’, ‘시간의 그물 죽방렴’ 등이 차례로 방송된다. 연합뉴스
많은 이들의 가슴을 두근두근하게 하는 아시아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올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달 2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배우 문소리와 와타나베 켄이 진행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의 여정에 돌입한다.올해는 초청작 79개국 314편이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동서대 소향시어터 등 부산시내 7개 극장 33개관에서 상영된다.70개국 301편이 상영된 작년보다 규모가 늘었다. 네팔과 방글라데시, 레바논 등 평소 인연이 잘 닿지 않았던 지역의 작품들을 다양하게 발굴한 덕이라는 게 조직위측 설명이다.개막작인 ‘군중낙원’을 비롯해 ‘거룩한 소녀 마리아’, ‘지미스 홀’, ‘이별까지 7일’, ‘노벰버 맨’ 등 입소문 난 영화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을 기록했다.초청작 상영 외 정진우 감독의 한국영화회고전, 터키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터키 독립영화 특별전, 조지아 여성감독 작품을 집중 소개하는 조지아 특별전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영화제는 한국 독립영화의 사기를 더 북돋우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조직위는 독립영화 배급을 확대하고자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신설, 뉴커런츠 부문과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의 출품작 중 1편을 골라 상금 2000만원과 최소 1억원 이상의 국내 배급활동을 지원한다.또 올해부터 한국 독립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을 대상으로 남녀 1명씩 올해의 배우상도 수여한다. 올해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김희애와 유지태가 어떤 원석들을 발견해낼지 기대된다.한편 올해도 어떤 영화인들이 영화의 바다를 찾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탄 탱고’, ‘토리노의 말’ 등으로 동시대 영화작가들에게 심대한 영향을 끼친 헝가리의 벨라 타르 감독과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로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한 이란의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이 참석해 영화 철학을 전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중국의 대표 배우 궁리와 7년 만에 영화 ‘5일의 마중’으로 호흡을 맞춘 장이머우 감독과 홍콩 멜로 영화의 거장 첸커신 감독 등도 반가운 손님들이다.최근 ‘한국으로 시집온’ 중국 배우 탕웨이가 영화제를 찾는다는 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밖에 국내에서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이름을 올린 ‘화장’의 임권택 감독과 ‘해적’의 김남길, ‘마담 뺑덕’의 정우성, ‘해무’의 문성근, ‘경주’의 박해일, ‘역린’의 조재현 등 여러 배우들이 부산을 찾는다. 연합뉴스
TV 예능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호주 출신 샘 해밍턴과 가나 출신 샘 오취리가 25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올리브TV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 ‘한식대첩2’에 출연한다.올초 tvN ‘섬마을 쌤’에 동반 출연한 바 있는 해밍턴과 오취리는 이날 ‘한식대첩2’에 ‘일품식객’으로 출연한다.‘한식대첩’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 손맛의 주인공을 가리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고수들이 참여한다. 우승상금 1억 원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그룹사운드 키보이스 출신으로 ‘장미빛 스카프’로 유명한 가수 윤항기(71)가 데뷔 55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한다.24일 윤항기 측에 따르면 그는 오는 29일 신곡 ‘걱정을 말아요’와 대표곡을 수록한 55주년 기념 골든 앨범을 발표하고 이날 오후 2시 자신이 운영하는 예음콘서바토리 강당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걱정을 말아요’는 윤항기가 작곡하고 아내 정경신이 작사한 노래로,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용기와 희망을 주는 곡이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자는 내용이 담겼다.윤항기는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하게 됐다”며 “삶이 힘들고 어려운 분들께 희망을 주는 곡이 되길 바란다. 부디 국민 응원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뮤지컬 배우 겸 가수 윤복희의 오빠이기도 한 윤항기는 1959년 작곡가 김희갑이 악단장으로 있던 에이원쇼를 통해 데뷔해 1960년 해병대 군악대를 거쳐 1964년 키보이스를 결성했다. ‘한국의 비틀스’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키보이스는 그해 7월 독집 앨범 ‘그녀 입술은 달콤해’를 발표했는데 국내 그룹사운드의 첫 앨범으로 알려져있다.그는 1960년대 키보이스에 이어 1970년대부터 키브라더스 활동과 솔로 활동을 통해 ‘장미빛 스카프’, ‘별이 빛나는 밤에’, ‘나는 어떡하라구’, ‘해변으로 가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그러나 1986년 아시안게임 때 앨범을 낸 것을 마지막으로 1987년부터는 신학을 공부했고 1990년 목사 안수를 받아 현재 예음예술종합신학교 총장 및 예음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있다.지난 2010년 노래 인생 50주년, 목사 생활 20년을 돌아보는 자서전 ‘노래하는 목사 윤항기의 여러분’을 출간하기도 했다.연합뉴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24일 밤 10시 ‘당신의 눈이 멀고 있다-3대 실명(失明)질환’을 방송한다.프로그램은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의 실명 원인으로 손꼽히는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3대 질환의 증상과 위험성에 대해 알아본다.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은 안구의 가장 안쪽인 망막과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연합뉴스
록밴드 시나위의 신대철은 제국의아이들 멤버 문준영이 소속사 스타제국의 수익 배분과 정산을 비판한 데 대해 “아이돌 등의 연예인 계약서는 보통 동업자 계약서를 빙자한 불평등 계약서”라고 일침을 놓았다.신대철은 23일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기획사는 갑으로서 여러 비용을 투자하고 연예인은 을로서 본인의 재능을 제공하는 식”이라며 “갑은 권리를, 을은 의무를 강조한다. 상대적으로 갑의 의무는 미약하고 을의 권리는 모호하게 기술한다. 어린 연예인 지망생들은 알기 어려우며 안다 해도 스타가 되는데 그 정도 리스크는 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또 열악한 음원 수익 구조에서 아이돌의 수익은 행사와 CF, 연기 등 다른 활동에서 거둘 수밖에 없어 살인적 스케줄에 내몰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음원 시장에 대해 “스트리밍의 경우 서비스사업자가 1회당 3.6원을 정산해주지만 실제 유통사 수수료, 저작권료, 실연권료 등을 제하면 제작사가 가져가는 저작인접권료는 겨우 2.1원이다. 100만 건의 스트리밍이 이뤄져도 정산 수익은 210만 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이어 문준영이 소속사와 9인조 제국의아이들의 수익 분배 비율이 7:3이라고 언급한 점을 반영해 “7대 3일 때 아이돌 몫은 63만 원이다”며 “9명의 아이돌 그룹이라면 1인당 7만 원씩 나누면 된다”고 설명했다.또 음악사이트에서 곡 당 600원짜리 다운로드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묶음상품으로 팔리는 현실이어서 최하 60원대까지도 떨어진다고 덧붙였다.이런 상황에서 아이돌의 주 수익은 행사와 CF에 연기를 잘하면 드라마이므로 순위프로그램과 예능에 미친 듯이 나가야 해 살인적인 스케줄은 필수라는 설명이다.신대철은 “일반적으로 아이돌 그룹 하나 키워내는데 6억~10억 혹은 그 이상도 든다”며 “한류라면 연매출 100억 대의 매출도 가능하다. 해외 매출이 대부분이겠지만 그것이 온전한 순이익은 아니다. 회사는 항상 경상비 지출이 있는데 이 지점에서 분쟁이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내달 컴백하는 가수 서태지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다.'문화대통령' 서태지와 '국민MC' 유재석의 일대일 토크쇼가 이뤄진다.23일 KBS와 서태지 측은 "서태지 씨의 '해피투게더' 출연이 최근 확정됐다"면서"내달 초 녹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태지가 출연하는 방송분은 내달 9일 밤 11시10분 전파를 탈 예정이다.이날 '해피투게더3'는 4~5명 게스트를 초대해 집단 토크 형식으로 진행되던 기존 포맷과는 달리 서태지의 출연분은 단독 게스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먼저 서태지와 유재석이 일대일 토크 형식으로 대화를 진행한 이후 박명수, 박미선, 김신영, 조세호 등 기존의 다른 패널도 참여해 서태지가 만들어온 음악적 기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서태지와 유재석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1993년 KBS '달려라 고고' 이 후 21년 만이다.또 서태지와 유재석 모두 1972년생으로 동갑이라는 점도 시선을 모은다.서태지의 토크쇼 출연은 극히 이례적이다.6년 전인 2008년 MBC TV '서태지 컴백 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에서 이준기와 여행 토크를 선보인 것이 마지막이 다.최근의 거듭된 '탈신비주의' 행보에 따라 그가 이번 방송에서 지나온 삶에 대해진솔하게 고백할지 주목된다.서태지 관계자는 "서태지 씨가 여러 프로그램의 제안을 받고 출연을 검토 중이 어서 이 프로그램이 컴백 첫 방송이 될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출연이 확정된 첫 방송 프로그램인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KBS 관계자는 "동갑이자 한 아이의 아빠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두 동갑내기 친구가 편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 속에서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서태지는 내달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 윈'을 개최한다. 이어 5년 만의 새 앨범인 정규 9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MBC TV 주말극 ‘왔다! 장보리’가 종영을 앞두고 막판 피치를 올리면서 시청률 40%를 바라보고 있다.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왔다! 장보리’ 48회의 전국 시청률은 37.3%, 수도권 시청률은 38.6%로 집계됐다.이 드라마는 이제 종영까지 3회가 남은 상태. 애초 50부작으로 기획됐으나 2014인천아시안게임 중계로 인해 1회가 연장돼 내달 5일 51회로 막을 내린다.통상 인기 드라마의 경우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으로 볼때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왔다! 장보리’가 40% 고지를 점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주인공 보리(오연서 분)의 출생의 비밀에 이어 보리가 키워온 딸 비단(김지영)의 출생의 비밀을 키워드로 쥐고 달려온 이 드라마는 전날 방송에서 비단의 생모가 연민정(이유리)이라는 사실도 이제 만천하에 까발려질 것을 예고하며 막을 내렸다.연민정의 끝도 없는 거짓말과 악행을 동력삼아 달려온 ‘왔다! 장보리’는 종착점이 가까워지면서 ‘악녀의 발악’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바로 그런 연민정의 악행으로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을 받아왔지만 드라마는 그에 아랑곳없이 막다른 골목에 몰리고 있는 연민정이 이제는 이성을 완전히 잃은 모습을 보여주며 악행을 끝까지 밀어붙이고 있다.그 과정에서 연민정을 맡은 이유리의 연기가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악녀이긴 하지만 제 나름의 생존 논리로 무장한 연민정의 눈물 절절 쏟아내는 변명과 분노를 이유리가 롤러코스터를 타듯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나쁜 짓을 하다가도 어린 양처럼 움츠러들고, 악어의 눈물을 흘리다가 깔깔 웃고, 그러다가 이내 진짜 눈물을 흘리는 이유리의 연기는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과 별개로 ‘화려한 1인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앞서 인터뷰에서 “나도 연민정이 어떻게 벌을 받게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던 이유리는 자기가 맡은 캐릭터의 입체감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이다.한편, 21일 방송된 다른 주말극의 시청률은 KBS 2TV ‘가족끼리 왜이래’ 28.8%, SBS TV ‘끝없는 사랑’ 10.7%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도 미국에서 리메이크된다. 지상파 ABC 채널을 통해서다.‘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19일 “얼마 전 ABC 방송국에서 파일럿 오더를 받았으며 현지 제작사인 소니픽쳐스와는 세부 계약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대표와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는 EP(executive producer) 자격으로 미국판 리메이크 작업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문 대표는 “지난 2월부터 미국 리메이크를 준비해왔고, 좋은 파트너들과 한국 드라마를 미드로 재탄생시킬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내년 초 시즌 오더까지는 조심스러운 입장이고 시즌제 미국드라마가 되도록 미국 쪽 제작사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별에서 온 그대’ 미국 리메이크에는 미국 메이저 제작사 소니픽쳐스 텔레비전이 제작사로 확정됐고, ‘쉴드’ ‘엔젤’ ‘뱀파이어 다이어리’ 등을 집필한 리즈 크래프트와 사라 페인 작가가 대본을 맡아 현재 파일럿 대본을 집필 중에 있다고 HB엔터테인먼트는 밝혔다.제작사는 “파일럿 대본작업을 마치는대로 올 하반기 파일럿 제작 및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현재 캐스팅 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별에서 온 그대’의 미국 리메이크 소식은 미국 연예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를 통해 미국에서 먼저 전해졌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미국판 ‘별에서 온 그대’의 남녀주인공 이름은 제임스와 라크이며, 미국판은 한국 원작의 포맷을 살려 초능력을 가진 외계인과 스타의 사랑을 그린다고 보도했다.할리우드리포터는 “‘별에서 온 그대’는 초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는 왜 항상 세상을 구해야하나, 한 여자만을 구하면 안되나라는 물음에서 출발한다”며 이 같은 이야기에 기반해 미국 리메이크도 진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한류스타 전지현과 김수현이 호흡을 맞춘 ‘별에서 온 그대’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한류 붐을 다시 지폈다. 특히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대륙에서 ‘별그대’ 신드롬을 낳았다.한편 ‘별에서 온 그대’에 앞서 드라마 ‘나인’과 ‘굿닥터’도 각각 미국 ABC와 CBS 등 지상파를 통해 리메이크가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한국 최초의 아동영화가중국에서 발굴됐다.한국영상자료원은 “지난 6월 중국전영자료관으로부터 1940년 작 ‘수업료’를 입수했다”며 “영화는 35㎜ 프린트 8롤로 이뤄졌으며 상태가 양호하다”고 16일 밝혔다.아울러 지난 8월 일본 와세다대 연극박물관에서 ‘수업료’의 시나리오도 수집했다. 입수한 영화와 시나리오는 모두 복사본이다.영상자료원은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 기초 영상 및 사운드 복원을 완료했으며이달 들어 디지털 상영본(DCP)을 제작했다.최인규·방한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수업료’는 ‘청춘의 십자로’(1934), ‘미몽’(1936), ‘심청’(1937), ‘군용열차’(1938), ‘어화’(1938)에 이어 현존하는 여섯 번째로 오래된 영화다.해방 이전 조선에서 제작된 157편 중 현존하는 영화는 ‘수업료’를 포함해 모두 15편뿐이다.영화는 어린이 작문을 원작으로 했다. 경성일보의 ‘경일소학생신문’ 공모에서 조선총독상을 받은 광주 북정 소학교 4학년 학생 우수영이 쓴 원작을 바탕으로, 시나리오 작가 야기 야스타로가 각색했다.원본이 일본어로 적혀 있어 작가 유치진이 한국어로 번역했다. 영화 대사는 한국어와 일본어 비중이 6대4 정도다. 한국어 대사에는 일본어 세로 자막이 붙어 있다.애초 최인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나 촬영 도중 병에 걸려 방한준 감독이 마무리했다.부모가 행상을 떠나고 할머니는 병들어 누워있는 한 가정의 소년이 수업료 때문에 겪는 고생담을 담았다. 영화의 상영시간은 80분이다.한국영상자료원은 “개봉 당시 관객 수 기록이 남아 있지 않지만 ‘공전의 활황’을 보였다는 당시 문헌의 기록에서 볼 때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영화는 다음 달 25일과 30일에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지난 2012년 9월 경상북도 구미에서 불산이 유출됐다.그 피해는 컸다. 5명이 숨졌고 주민 1만2000여명이 병원을 찾았다. 주변 농경지피해 규모는 212㏊에 이르고 가축 4000여마리가 죽었다.그러나 주민들은 물론이거니와 소방당국과 행정 당국도 처음에는 그 위험을 미처 알지 못했다. 소방관들은 아무도 제독복을 입지 않았고 구미시도 주민들을 4시간 뒤에나 대피시켰다.구미 불산 사고 이후에도 작년에만 85건, 올해도 75건이 넘는 유독물 사고가 발생했다. 사람들이 자기 동네에 유독물 공장이 얼마나 많은지, 사고가 일어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지 못한다.오는 16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1TV 시사기획 창의 ‘수상한 이웃- 우리 동네 유독물 보고서’는 우리가 동네의 유독물 공장 실태를 왜 알아야 하는지 알려준다. 제작진은 단독 입수한 유독물 현황 자료와 유치원, 어린이집, 아파트, 요양병원 등 공공자료를 통해 동네마다 얼마나 많은 유독물 공장이 있는지와 만약 구미 불산 사고와 비슷한 일이 벌어지면 예상되는 피해를 조사·분석했다.구미와 울산, 여수 등 작년 유독물 사고가 난 10개 도시가 집중 취재 대상이었다.제작진은 “분석 결과 10개 도시의 약 408만 명이 유독물 업체의 반경 2㎞ 안에 살고 있었다”면서 “학교와 요양병원 등 다중 이용시설의 80% 이상이 유독물 업체로부터 위험 반경 안에 포함됐다”고 밝혔다.법에 따라 기업은 어떤 화학물질을 얼마나 사용하는지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정부는 기업 비밀을 이유로 이 정보를 주민들에게 알려 주지 않는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지역사회 알권리법을 제정한 미국과 동네 세탁소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까지 주민에게 공개하는 캐나다 토론토 등 외국은 유독물 실태 공개에 철저하다.우리나라에서도 내년부터 화학물질관리법이 시행되지만 유독물 정보는 기업 비밀로 공개하지 않도록 결정됐다. 이 때문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알권리 보장을 위한 화학물질 감시네트워크’가최근 국내에서 발족했다. 유독물 정보를 정보공개청구 운동을 통해 직접 알아내겠다는 움직임이다.제작진은 유독물질로 만든 화학제품 없이 살 수 없다면 위험한 동거는 해야 하지만, 최소한 안전장치로서 그 위험에 대해서는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연합뉴스
샘 오취리, 줄리안, 알베르토, 타일러 등 JTBC 인기 예능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외국인 4인방이 아웃도어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홍보사 3HW는 이들이 퍼스트룩 아웃도어의 모델로 발탁돼 촬영한 광고가 13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광고는 이들이 출연 중인 ‘비정상회담’을 패러디한 ‘비상식회담’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퍼스트룩 아웃도어 측은 “이번에 공개한 1편을 포함해 ‘비상식회담’을 콘셉트로 총 3편의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충남 공주, 읍내에서도 차로 한 시간을 더 들어가는 첩첩산중 오지마을. 달랑 네 가구가 터 잡은 이곳에 145㎝ 자그마한 체구에 생기 넘치는 웃음을 짓는 백발 소녀 이기남(91) 할머니가 산다.아흔살이 넘었지만 지금도 고추 포대를 가뿐히 들어 올리고, 마구 날뛰는 황소도 ‘워어~’ 손길 한 번에 얌전하게 만드는 할머니는 체력도, 마음도 여전히 이팔청춘이다. 그런 할머니 곁에는 어느새 할머니보다 더 허리가 굽어 버린 착한 맏며느리 명숙(68)씨와 맏아들 무일(70)씨가 있다.KBS 1TV ‘인간극장’은 15~19일 오전 7시 50분 ‘백발의 청춘’을 통해 이 할머니의 이야기를 전한다.고추보다 매운 게 시집살이라지만 며느리 명숙 씨는 기남 할머니와 함께 산 44년 동안 그 매운 맛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단다.8남매 맏며느리에 층층시하 시어른들까지, 고생을 각오하고 온 시집이었지만 시어머니는 언제나 “예쁘다” “잘한다”며 귀히 여겨주셨다. 그런 시어머니가 고마워 명숙 씨는 지금도 시어머니 식사만큼은 삼시 세 끼 새 밥을 지어낸다.아들 무일 씨는 유난히 사이좋은 고부 사이에 끼어 늘 한쪽으로 밀려나기 일쑤다. 며느리에겐 언제나 “오냐오냐” 하는 할머니지만, 아들에겐 잔소리가 이만저만이아니다. 하지만 무일씨는 일흔이 넘어서도 듣는 어머니 잔소리가 여전히 정겹다.열여섯에 전기도 안 통하는 산골로 시집와 8남매를 키워내느라 악착같이 살았다는 할머니는 이제 남은 세월 후회 없이 사랑만 주고 싶다고 한다.연합뉴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이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베니스데이즈’ 부문에서 작품상을 받았다고 이 영화의 해외배급사 화인컷이 10일 전했다.‘베니스데이즈’는 이탈리아 영화감독협회와 제작가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로, 칸 영화제의 감독주간에 해당하는 부문이다.이로써 김기덕 감독은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빈집), 황금사자상(피에타)에 이어 베니스데이즈 작품상까지 받게 됐다.김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일대일’은 권력의 부정부패와 싸우는 서민들의 이야기”라며 “민주주의의 죽음을 상징하는 비극적인 사건과 이를 파헤치다 결국 외롭게 죽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아픔을 전 세계인이 공유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영화는 한 여고생이 참혹하게 살해되자 일곱 명의 시민이 살인을 사주한 정부와 군 고위 관계자를 단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연합뉴스
KBS 2TV가 중계한 한국과 우루과이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올 추석 특집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시청률조사업체 TNmS가 10일 밝혔다.TNmS가 지난 6일부터 나흘간 방송된 추석 특집 프로그램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우루과이 평가전이 시청률 18.1%(전국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KBS 2TV에서 방영된 배우 하정우 주연의 특선 한국영화 ‘더 테러 라이브’가 10.5%, MBC TV ‘진짜 사나이-유격특집 스페셜’이 10.1%로 그 뒤를 이었다. SBS TV 특선 한국영화 ‘관상’이 9.4%, MBC 추석특집 ‘2014 나는가수다’가 9.3%를 기록했다.채널별로는 전국 기준으로 MBC가 5개로 가장 많았고, KBS 2TV가 3개, KBS 1TV와SBS는 1개 프로그램씩 10위 안에 들었다. 연합뉴스
KBS이사회는 5일 이길영 전 이사장 사퇴로 공석이 된 신임 이사장 선출을 위한 긴급이사회를 소집, 이인호(78) 신임 이사를 새 이 사장으로 선출했다. KBS이사장을 여성이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사회는 전체 11명의 이사 중 야당측 이사 4인이 참석 거부를 한 가운데 여당측 이사 7명만이 참석해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이인호 이사를 새 이사장으로 뽑았다. KBS이사장은 호선을 통해 뽑으며 최고 연장자가 맡는 관례에 따라 앞서 이인호 신임 이사가 사실상 내정된 상태였다. 한 이사는 "이사장을 호선으로 뽑기는 하지만 표결 절차는 거친다"면서 "야당 측 이사들은 참석을 하지 않았지만 여당측 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이인호 신임 이사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인호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서양사 박사 학위를 받은 원로 여성 역사학자로, 미국 럿거스대 조교수, 고려대 사학과 교수,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핀란드와 러시아 주재 대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카이스트 석좌교수 등을 맡고 있다. 이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 기간인 2015년 8월 31일까지다. 한편, 김주언, 이규환, 조준상, 최영묵 등 야당측 이사 4인은 이사회에 앞서 이 날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긴급 이사회는 호선을 가 장한 명백한 추대 놀음으로 우리 4인 이사는 이 놀음에 참여하기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인호 이사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신봉하고 반공을 이유로 독재를 미화한다"면서 "개인으로서는 얼마든지 역사관을 피력할 수 있지만 그의 극우적인 사상과 역사 인식이 공영방송 KBS가 지켜야 할 공정한 여론 형성의 책무에 부합할 수 있는지, KBS 최고의결기구인 이사회 수장에 어울릴 수 있는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품게 된다"고 주장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지상파 방송 3사가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해 온 프로그램들을 대거 선보인다.추석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가족 콘셉트를 기본으로 정규 방송으로 편성할지 가늠해 보는 파일럿(시험제작) 프로그램, 지난 명절에 쏠쏠한 재미를 봤던 프로그램들이 많다.△추석 안방극장은 리트머스?파일럿이 대세추석 브라운관에서는 파일럿 프로그램(시험제작 프로그램)이 대세다.다양한 연령대의 가족이 브라운관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는 추석 연휴의 시청률 성적표는 각 방송사가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인 셈이다.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이 모두 추석 파일럿에서 잉태된 만큼 이번에는 어떤 될성부른 프로그램이 선보일지 주목된다.KBS 1TV의 리얼 한국정착기 3부작(6일 밤 10시 30분)은 성공적인 한국 정착을 꿈꾸는 외국인 3명을 통해 한국 내 이방인들의 삶을 솔직 담백하게 담아낸다. 제작진은 작년 봄부터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난 6월 이태원에 설치한 외부상담소를 통해 외국인 100여 명을 인터뷰하고 그 중 3명을 선정해 100일간 밀착 취재했다.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8일 오후 8시 40분)는 출연진부터가 눈길을 끄는 파일럿 예능이다. 스타들이 꼭 배우고 싶었던 분야를 개인 과외를 통해 배운다는 설정 아래 배우 김성령(47)-가수 성시경(35), 배우 송재호(75)-진지희(15) 등 작게는 12살부터 많게는 60살까지 차이 나는 띠동갑 스승과 제자 4쌍이 출연한다.△지난 명절 재미를 이번 추석에도 방송사들은 지난 명절에 시청자들로부터 호평받았던 프로그램들을 이번 명절에도 내놓는다.SBS에서 방송되는 주먹쥐고 주방장(9일 오후 5시 40분)은 올해 초 설특집으로 방송된 주먹쥐고 소림사에 이은 주먹쥐고 시리즈의 2번째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김병만(39) 등이 중국 무술 최고봉 소림사에 입문해 전통 무술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주먹쥐고 소림사는 시청률 9.7%(이하 전국기준)로 설 예능프로 가운데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역시 김병만이 이끄는 주먹쥐고 주방장은 상암동 경기장의 3.5배에 달하는 크기에 한 번에 5000명이 식사할 수 있는 지구촌 최대 크기의 식당인 중국 후난성 서호루에서 펼쳐지는 요리 도전기다.KBS 2TV는 작년 추석에 이어 올해 추석에도 특집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9일 오후 6시 20분)를 방영한다. 개그콘서트에서 녹화한 코너 중 통째 편집되거나 조기 폐지된 코너들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베테랑 개그맨들로 구성된 개그판정단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코너와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코너가 재녹화 기회를 얻는다.△영원한 추석 코드 가족추석인 만큼 가족을 키워드로 한 프로그램들도 빠질 수 없다.MBC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 출연자들이 게스트하우스에서 한 가족처럼 외로움도 달래고 정을 쌓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헬로 이방인(8일 오후 6시 15분)을 방송할 예정이다.MBC 통일가족 만들기 한솥밥은 걸그룹 요정에서 쌍둥이 엄마가 된 슈 등 연예인 가족들이 탈북자들과 한가족을 이뤄 생활하는 과정을 담았다.7일 오전 8시 10분 방송되는 KBS 추석특집 하늘에서 본 내고향은 국내 방송최초로 무인항공촬영장비인 헬리캠으로 계절 변화에 따라 펼쳐지는 우리네 고향 풍경과 서정미를 1년에 걸쳐 담은 다큐 프로그램이다. ● '방콕족' 위한 케이블 차림표모처럼 연휴가 길다. 누구는 뒤도 안 돌아보고 인천공항으로 달려가지만 누구는 방바닥에서 등을 떼지 않고 연휴를 소진할 수도 있다.그래도 좋다. 연휴인데. 한가롭게 TV 죽돌이가 되는 것도 생각하기 따라서는 호사일 수 있다.그대, 방콕족들을 위해 많기도 한 케이블채널들이 제 나름대로 추석상을 차렸다.△예능-꽃보다 청춘부터 쇼미더머니3까지 몰아보기tvN은 페루에서 펼쳐지는 이적, 윤상, 유희열의 배낭여행을 그린 꽃보다 청춘1~6회를 8일 오전 11시30분과 9일 오후 3시에 연속 방송한다. 또 9일 밤 12시20분에는 현장토크쇼 택시가 추석특집 외국인의 밥상 편으로 꾸며진다. 한국인과 결혼해 국내에 정착한 에네스 카야와 크리스 존슨이 출연한다.엠넷에서는 슈퍼스타K 6의 1~3회가 7일 오전 10시와 9일 오후 3시, 10일 오후 6시 30분에 3회 연속방송된다.온스타일은 7일 오후 6시부터 도전수퍼모델코리아 가이즈앤걸스 1~4편을 연속방송한다.XTM에서는 9일 밤 10시부터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 더 벙커 시즌4 3편을 연속방송한다.△드라마-삼총사부터 수퍼내추럴까지 복습하기tvN은 9일 오전 9시 이진욱양동근정용화 주연 삼총사를 4회 연속 방송한다.온스타일은 섹스앤더시티 시즌4와 시즌5 전편을 6일부터 10일까지 오전 2시부터 몰아보기 편성한다. 또 모던패밀리 시즌5 전편을 5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쭉 방송한다.폭스채널은 인기 미드 5종의 베스트 에피소드를 연속 방영하는 미드 홈쇼핑을마련한다. 5일부터 5일간 오후 8시부터 밤 12시에 크리미널 마인드 NCIS NCIS: LA 명탐정 몽크 수퍼내추럴이 차례대로 방영될 예정이다.△영화-라이프 오브 파이엔더스게임 등 장르별 다양연휴 동안 그야말로 영화들이 주야장천 화면에 흘러내린다.OCN은 이병헌과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하는 레드:더 레전드(레드2)를 6일 밤 10시에, 섹스코미디 미스체인지를 6일 밤 12시에 편성한다. 또 8일 밤 10시에는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를 방송한다.채널CGV에서는 5일 밤 10시 홍콩 액션영화 천하칠검 양가장을, 6일 밤 10시에는 범죄 액션 스릴러 나우 유 씨 미: 마술 사기단을 준비했다. 이어 7일 밤 10시에는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라스트 스탠드를 방송한다.수퍼액션은 추석을 맞아 한가위 연휴 아침엔 홍콩HD액션 시리즈를 준비했다. 6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1970~1990년대 홍콩 영화들을 고화질 HD로 방영한다.씨네프에서는 8~10일 오후 8시 틸다 스윈튼 주연의 영화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를 비롯해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애니씽 포 허를 각각 만나볼 수있다.스크린에서는 6~9일 오후 1시부터 밤 1시까지 장르별로 몰아볼 수 있는 스크린추천! 놓칠 수 없는 추석 특집 영화 몰아보기로 매일 장르가 다른 콘셉트의 영화보기 시간을 마련한다.△어린이-논스톱 편성투니버스에서는 추석을 맞아 연휴 5일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기어린이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을 모아 논스톱 편성을 준비했다.6일에는 어린이 판타지 드라마 벼락맞은 문방구2가, 7일에는 재패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이 방송된다. 또 8일에는 안녕 자두야, 9일에는 놓지마 정신줄, 10일에는 짱구는 못말려14를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챔프는 9일 밤 11시 귀를 기울이면, 10일 오전 9시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벼랑 위의 포뇨를 연속으로 방영한다.연합뉴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은비가 교통사고로 사망함에 따라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아이돌 스타들의 안전에 또다시 적신호가 켜졌다.그간 아이돌 가수들의 잇단 교통사고로 위험에 노출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또다시 멤버가 사망하거나 중태에 빠지는 대형 사고가 터진 것이다. 만성화된 안전 불감증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아이돌 가수들이 하루에 스케줄 서너 개를 소화하는 건 다반사다. 신인일 경우 무리한 스케줄도 마다하지 않는다.한 인기 걸그룹의 소속사 관계자는 “보통 서너 개의 스케줄이 기본”이라며 “여름 휴가철에는 지방에서 특집으로 열리는 음악 프로그램이 많아 유독 지방 일정이 많다”고 말했다.가수들의 바쁜 스케줄과 함께 이들과 늘 함께 다니는 매니저의 피로도도 높다. 매니저들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도로에서 위험천만한 주행을 하는 경우가 잦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가수들의 교통사고 소식은 지난 10년간만 돌아봐도 줄을 잇는다.그룹 원티드는 데뷔한 해인 지난 2004년 교통사고로 멤버 서재호가 사망하면서 팀 활동을 원활히 이어가지 못했다.2007년에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일부 멤버가 스케줄을 마친 뒤 올림픽대로에서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해 그중 규현이 골반이 골절되고 기흉이 생기는 중상을 입었다.시크릿은 2012년 올림픽대로에서의 빙판길 교통사고로 멤버 정하나가 갈비뼈에 금이 가고 폐에 멍이 들어 신곡 활동을 중단했다. 달샤벳의 수빈도 지난 5월 부산 일정을 마치고 상경하던 중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주상골 골절상을 입고 활동을 중단했다.이 같은 사고가 반복되자 일부 기획사들은 경각심을 갖고 대책 마련을 하기도 했다.한 걸그룹 기획사의 이사는 “가급적 무리한 동선 없이 스케줄을 소화하도록 신경 쓴다”며 “그럼에도 일정이 빡빡하면 졸음운전에 대비해 매니저 두 명이 교대로 운전하게 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보이그룹의 홍보 실장은 “지방 일정을 다녀온 로드 매니저가 잇달아 장거리 운행을 하지 못하도록 스케줄 안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런 대책에도 사고는 반복되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아이돌 스타들이 기본적으로 스케줄 자체가 많아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는 만큼 경각심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연합뉴스
한국ABC협회가 한국신문협회의 감사 요구를 거부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신문협회는 2일 김형택 ABC협회 감사(문화일보 판매국장)가 지난 1일부터 ABC협회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ABC협회를 방문했으나 수감을 거부하고 있다며 ABC협회는 정관에 따라 선임된 감사를 스스로 부정하는 자가당착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ABC협회(Audit Bureau of Circulations)는 신문잡지웹사이트 등 매체량을 공시하는 기구로 지난 7월 기준 신문사 등 매체사 1368개사(96.1%), 광고계 회원 51개사(3.6%) 등 모두 1424개사로 이뤄져 있다. 신문협회는 지난 5년간 ABC협회가 ABC공사제도 개선이나 운영과 관련한 주요 현안에 대해 회원들의 총의를 무시하고 집행부 독단으로 운영하는 점을 지적하고 감사를 요청했다. 이에 ABC협회는 피감기관(신문협회)이 감사기관(ABC협회)을 감사할 수 없다며 감사 요구자료 목록의 수령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택 감사는 부수공사기관에 불과한 ABC협회가 감사기관을 참칭하고, 정당하게 선임돼 직무를 수행해온 협회의 감사를 피감기관으로 지칭한 일은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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