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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는 노조의 파업이 71일째 이어진 MBC의 김장겸 사장이 13일 끝내 해임됐다.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열린 제8차 임시이사회에서 이완기 이사장과 김경환, 김광동, 이진순, 유기철, 최강욱등 이사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김 사장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일 불신임안이 가결된 고영주 전 이사장과 이인철, 권혁철 이사는 참석하지 않았다.방문진은 해임안과 관련해 직접 소명을 들어야 한다며 김 사장에게 이사회 출석을 요구했으나 김 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방문진의 김경환, 유기철, 이완기, 이진순, 최강욱 등 여권 추천 이사 5명은 지난 1일 △ 방송의 공정성·공익성 훼손 △ 부당전보·징계 등 부당노동행위 실행 △ 파업 장기화 과정에서 조직 관리 능력 상실 등 7가지 사유를 들어 김 사장 해임안을 제출했다.이날 이사회에서 야권 추천 김광동 이사는 “해임 결의안에 나와있는 내용의 대부분이 김 사장 선임 이전에 일어난 일이며 서류상의 소명으로는 불충분하다”며 해임안 처리에 반발했다. 그러나 이 이사장은 “김 사장에게 여러 차례 출석 요청을 했고 일부 이사들이 불참했으나 더 이상 처리를 미룰 수 없다”며 표결을 진행했다.김 사장의 해임은 이날 저녁 열린 MBC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MBC의 주주는 지분 70%를 보유한 방문진과 30%를 보유한 정수장학회다. 이날 주총에는 이 이사장과 김삼천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해 방문진 이사회에서 결의된 김 사장 해임을 최종 결의했다.김 사장 해임으로 MBC는 당분간 백종문 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신 수행할 예정이다.지난 9월 4일부터 71일째 파업 중인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MBC노조)는 김 사장 해임을 환영하며 이르면 15일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전북지역 청소년 댄스팀 소리질러(Su Wa Li Zilla)가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댄스대회(World of DanceWOD)에서 2년 연속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린 WOD는 세계 30여 개국 90여개 팀, 10만 여명의 댄서들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대규모 댄스 경연대회다. 댄스팀 소리질러(Su Wa Li Zilla)는 이 대회 학생부 경연에서 27개 참가팀 중 2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지난해에도 한국 최초로 WOD학생부 경연에 참여해 베스트 코스튬상을 받는 등 성과를 이뤘지만 올해는 본 경연 2위뿐만 아니라 베스트 테마상, 베스트 코스튬상까지 차지했다.베스트 테마상 및 코스튬상은 공연 주제와 구성, 의상이 가장 좋았던 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박용기 단장은 지난해는 베스트 코스튬상만 받아서 아쉬웠는데 끝까지 믿고 함께 달려와주고 잘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예산에 대한 부담으로 좋은 기회를 포기할뻔 했는데 전북의 꿈나무들을 위해 후원해주신 전주시장, 시의원들과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역시 무플보다는 악플인 걸까.엠넷 보이그룹 선발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가 출발과 동시에 4주 연속 화제성지수 1위를 차지했다.쟁쟁한 프로그램들을 다 제치고 시청률 2~3%짜리 케이블 프로그램이 4주 동안 굳건히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방송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9일 CJ E&M과 닐슨코리아의 4월 넷째 주(4월 2430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프로듀스101 시즌2가 CPI지수 271.8로 1위를 유지했다.장안의 화제인 tvN 윤식당도 가볍게 제쳤다. 전주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윤식당의 CPI지수는 240.0이다. 시청률 20%를 돌파한 SBS TV 미운 우리 새끼는 227.1로 역시 전주에 이어 3위에 올랐다.101명의 보이그룹 연습생을 대상으로 서바이벌 대결을 펼치는 프로듀스101은 소녀팬들을 중심으로 한 시청자의 뜨겁고도 요란한 관심을 먹고 자라나고 있다.시청자들의 투표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이 프로그램은 시즌1보다 3배 많은 시청자가 투표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동시에 그러한 관심으로 일찌감치 3명이 각종 논란의 주인공이 돼 하차했다. 누리꾼들에 의해 참가자들의 과거 행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내역 등이 낱낱이 까발려지고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프로듀스101은 누리꾼들의 검색량, 주요 포털에 노출된 기사량, SNS를 포함한 소셜버즈량에서 다른 프로그램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프로그램의 주 시청층과 인터넷 주 소비층이 겹치는 이점이 큰 데다, 본방송 시청 여부와 상관없이 각종 짤방으로 프로그램 도전자들의 활약을 감상하는 시청자가 많은 덕분으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라디오 진행이 27년 만이에요. 세월 참 빠르네요.배우 박중훈(51)이 오는 9일부터 매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KBS해피FM(106.1㎒) 박중훈의 라디오 스타를 통해 청취자들을 만난다.그가 라디오 DJ를 맡는 것은 1990년 KBS쿨FM(89.1㎒) 박중훈의 인기가요 이후 27년 만이다.박중훈은 3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내가 라디오 DJ를 언제 했었던가 따져보니 세월이 엄청 흘렀더라며 껄껄 웃었다.그는 1987년 KBS 제2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이어 1990년 박중훈의 인기가요를 각각 1년씩 진행했다. 둘 다 라디오의 황금 시간대인 밤 10시 프로그램이었다. 그런 그가 지천명이 넘어 다시 DJ 석에 앉게 됐다.이번 프로그램의 제목 라디오 스타는 박중훈이 지난 2006년 출연해 히트한 동명 영화 라디오 스타의 제목에서 따왔다.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고 안성기와 박중훈이 호흡을 맞춘 이 영화는 왕년의 스타의 오늘을 조명하며 잔잔한 감동을 전해줬다.박중훈은 2017년 대한민국의 45~55세대가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놀이터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하루의 마무리만으로도 빠듯한 퇴근 시간에 즐거운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어주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는 오십이 넘어 다시 라디오를 진행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최근 혼자서 시나리오 작업에만 몰두하다 보니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러던 차에 라디오 제안이 와서 흔쾌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박중훈의 라디오 스타 제작진은 데뷔 후부터 30여 년 동안 영화계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박중훈의 이번 도전은 영화 라디오 스타의 영향이 크다고 소개했다.이어 박중훈의 공인된 입담과 특유의 유쾌한 느낌으로 진행될 라디오 스타는친숙한 팝 음악과 다양한 코너, 청취자와의 소통을 기본으로 퇴근길의 즐거움과 소소한 위로를 건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박중훈의 라디오 스타 첫 초대손님으로는 배우 김수로가 11일에 출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영화감독이 불륜설에 휩싸였다.21일 한 매체는 홍 감독과 김민희가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찍으면서 부적절한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두 사람이 2015년 찍은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부적절한 사이로 발전, 1년째 이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9월에는 홍 감독이 가족들에게 김민희와의 관계를 밝히고 떠나 9개월째 가정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월 강원도에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2탄 성격의 작품을 찍었다.김민희가 지난달 영화 '아가씨'를 위해 칸 국제영화제를 찾았을 당시 홍 감독 역시 칸에서 이자벨 위페르와 신작을 촬영하기도 했다. 김민희는 이 영화에 특별출연했다.연달아 세 작품을 같이 찍으면서 김민희는 홍 감독의 '뮤즈'로 떠올랐지만, 이번 불륜설로 그 이면에는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는 의구심을 받게 됐다.홍 감독은 1985년 유학 시절 만난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대학생 딸 1명을 두고 있다.김민희는 지난해 10월 소속사를 나와 현재는 개인 매니저를 두고 활동 중이다.두 사람의 불륜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지만, 정작 이들은 이런 소문에 대해 묵묵부답이다.홍 감독은 해외 영화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했고, 김민희는 '아가씨' 홍보일정을 모두 마치고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불륜설이 보도될 시점에 해외에 머무는 상황이다.사실 확인을 위해 홍 감독 측에 연락을 취했지만 받지 않았고, 김민희의 전 소속사나 영화 '아가씨' 측도 무응답으로 일관했다.이런 가운데 일부 매체는 홍 감독이 외국으로 떠나기 전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영화 스타트렉에서 체코프 역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안톤 옐친이 19일(현지시간) 후진하던 자신의 차에 치여 27세로 숨졌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로스앤젤레스 경찰국과 옐친의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옐친은 이날 오전 1시께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자택 앞 경사가 심한 자동차 진입로에 잠시 차를 세운 뒤 바깥으로 나왔다가 후진하는 차에 치여 벽돌로 만들어진 우편함 기둥 사이에 낀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경찰은 옐친이 차에서 내려 뒤편으로 간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동료 배우들은 리허설하려고 만날 예정이던 옐친이 오지 않자 그의 자택을 방문해 숨진 옐친을 발견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수사 관계자들은 타살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사고사에 무게를 두고 있다.구소련의 피겨스케이트 선수 출신 부모 밑에서 1989년 태어난 옐친은 갓난아기 때 미국으로 이주했고 2009년과 2013년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연기 재능을 뽐냈다.그의 유작이 된 '스타트렉 비욘드'는 7월 22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성폭행 혐의로 잇따라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가 자신을 처음 고소한 여성에 대한 맞고소장을 20일 경찰에 냈다. 박씨 측은 이날 오후 1시15분께 고소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씨를 처음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취소한 여성 A씨를 무고와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박씨 변호를 담당하는 법무법인 세종 관계자는 취재진 수십여명의 질문에 묵묵부답하며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 고소장을 제출했다.박씨 측은 아직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24차 고소 건에 대해서도 비슷한 혐의로 고소인을 순차적으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이달 4일 강남의 한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박씨에게 성폭행당했다며 10일 고소장을 냈다가,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며 주장을 번복하면서 15일 고소를 취소했다.하지만 A씨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16일과 17일 연이어 박씨에게 비슷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여성 세 명이 연달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박씨 측은 혐의가 인정되면 연예계를 은퇴한다는 배수진을 치면서 강력한 법적 대응에 들어가는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무고 고소장이 접수됐지만 경찰 수사에 특별히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진행 중인 수사 결과에 따라 고소 사실이 허위의 사실로 드러났을 경우 무고 혐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박씨 사건 수사 전담팀을 꾸려 운영 중인 경찰은 전날 인력을 2배 증원해 모두 12명을 투입,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피해자와 동석자, 유흥업소 업주 등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박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경찰은 세간에 불거진 성매매 여부나 폭력조직 개입설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조사과정에서 폭넓게 확인한다는 방침이다.앞서 박씨는 유흥주점이나 가라오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10일과 16일, 17일 모두 4명의 여성으로부터 차례로 고소를 당했다.
치명적인 성추문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이 정신적인 충격으로 패닉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이 또 다른 여성으로부터 고소당한 16일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돼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박유천이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처음 언급했다.지난 10일 20대 여성 A씨는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15일 취하했으나 다음날 또 다른 여성 B씨가 같은 혐의로 고소하며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대형 스캔들에 휩싸였지만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그는 매일사람들과 접하는 구청으로 출근하고 있다.사건이 처음 보도된 이튿날인 14일 취재진이 몰려들자 구청의 권유로 병가를 냈지만 15~17일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정상 출근했다.그는 구청 관광진흥과에 근무 중으로 지난달 말까지 1년치 연가 15일을 모두 사용해 취재진을 피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규정에 어긋나진 않았지만 일 년의 절반도지나지 않아 연가와 병가를 많이 써버린 근무태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박유천을 잘 아는 한 연예계 관계자는 "아침마다 몰려든 취재진으로부터 '성폭행을 한 게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으며 출근하니 무척 곤혹스럽고 힘들 것"이라며 "눈물도 많이 쏟고 심적으로 많이 지친 걸로 안다.한 마디로 패닉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16일에도 오전 8시께 출근해 마스크를 쓰고 자리에 앉아 근무했으며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연일 논란의 중심에 선 박유천은 데뷔 이래 최악의 고비를 맞고 있다.소속사는 "범죄가 인정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치며 혐의를 벗겠다고 밝혔다.
방송인 김새롬(29)은 24일 남편인 요리사 이찬오(32)가 사생활 동영상 유출로 논란의 중심에 선 데 대해 "괜찮다"고 밝혔다.김새롬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알려진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이찬오 셰프와 저 괜찮다.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심경을 밝혔다.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는 이찬오가 한 모임에서 여성을 무릎에 앉힌 채 끌어안은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퍼졌다.이를 두고 이찬오 처신이 부적절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김새롬과 이찬오는 지인 소개로 만난 지 4개월인 지난해 8월 결혼식을 올렸다.이찬오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이다.
MBC TV '일밤-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에 출연한 록밴드 스틸하트의 보컬리스트 밀젠코 마티예비치(52)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밀젠코는 지난 28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밤 '복면가왕'에서의 공연은 정말 재미있었고 반응은 폭발적이었다"며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에 감사하다"고 글을 올렸다.지난주부터 이 프로그램에 '과묵한 번개맨'으로 출연한 밀젠코는 부활의 보컬리스트 김동명과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소정을 누르고 3라운드까지 올랐다.그는 경연에서 임재범의 '고해'와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빼어난 한국어 발음으로 불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고 스틸하트의 대표곡인 '쉬즈 곤'(She's Gone)도 라이브로 들려줬다.여성 가수 미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밀젠코를 "우리 회사 가족이 된 스틸하트 밀젠코 오빠"라고 칭하며 "오늘 무대 최고였다.가왕은 못됐지만 노래의 열정과 일의 열정이 멋지다"고 응원했다.미나와 룰라 출신 김지현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배드보스컴퍼니는 지난달 밀젠코와 한국 활동을 위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당신을 보다니 기적'이라는 누리꾼 말은 과하지 않았다.28일 오후 방송된 MBC TV '일밤-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지난주부터 등장한 닉네임 '과묵한 번개맨' 정체가 밀젠코 마티예비치(52)로 드러나 방청객과 시청자를 아연하게 했다.유고슬로비아 출신인 밀젠코는 세계적인 헤비메탈 밴드 스틸하트의 리더로, 우리나라에서는 명곡 '쉬즈곤'(She's gone)으로 유독 큰 인기를 얻은 스타다. MBC TV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녹음을 위해 최근 내한했다.밀젠코는 '복면가왕'에서 여전히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 박수를 받았다.무엇보다 외국인인 그가 4개월 동안 한국어를 갈고 닦아 특별무대가 아닌 경연 무대에 섰다는 점이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그는 3라운드에서 한국인도 부르기 어려운 임재범의 '고해'도 비교적 정확한 발음으로 소화했다.밀젠코는 '감기 조심하세요, 성냥팔이 소녀'로 등장한 이엑스아이디 하니에 석패했다. 그는 '우리동네 음악대장' 3연승으로 가왕이 결정된 이후 '쉬즈곤' 무대를 선보였고, 방청객은 다 함께 '떼창'으로 화답했다.밀젠코 열창에 힘입어 '복면가왕' 시청률은 16.9%를 기록했다.또 다른 코너 '리얼입대프로젝트 진짜사나이'(코너 시청률 14.7%)를 포함한 '일밤' 전체 시청률은 15.8%로 집계됐다.이날 '진짜사나이'에는 김성은과 김영희, 공현주, 이채영, 차오루, 전효성, 나나, 트와이스 다현이 의무 부사관이 되고자 국군의무학교에 입소하는 모습이 등장했다.'일밤' 맞수인 KBS 2TV 해피선데이 전체 시청률은 13.1%로 기록됐다. 코너별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11.8%, '1박2일'이 15.1%로 나타났다.런닝맨과 서바이벌오디션K팝스타로 구성된 SBS TV '일요일이 좋다'는 9.1%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솔직히 연예인 되기 전에 정말 외모를 비관한 적이 있습니다.거울을 보면서 절망하고 심지어는 부모를 원망한 적도 있었어요. 근데 어느 순간 사람들이 나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이유를 찾아보니까 나에게도 무기가 있더라고요." 배우 우현(52)의 이러한 진솔한 소감에 많은 시청자가 감동했다는 댓글을 달았다.우현을 '최고의 매력남'으로 뽑으면서 지난 20일 막을 내린 MBC TV '무한도전-못친소 페스티벌2'이 재미와 함께 진한 여운을 남기며 회자되고 있다.'못친소'는 '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말의 줄임말로, '무한도전'이 4년 만에 두 번째로 시도한 프로젝트다.사회의 통념상 못생겼다고 여겨지는 스타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아 누가누가 더 못생겼는지를 가리겠다는 게 프로그램이 내세운 익살스러운 취지다.하지만 '못친소'가 진짜로 보여주고 싶은 것은 과연 누가 누구를 못생겼다고 할수 있는 것인지, 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치는 시대에 진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지난 6일부터 3주간 방송된 '못친소2'에서도 4년 전과 마찬가지로 출연자들은 "도대체 내가 왜 이 자리에 있는지 모르겠다" "나는 이 자리에 있을 사람이 아니다" "내가 저 사람보다는 낫다"는 등의 실없는 소리를 해대며 낄낄대고 한바탕 웃었다.'무한도전' 멤버들을 비롯해 가수 변진섭과 데프콘, 김태진, 배우 김희원과 우현, 마라톤 스타 이봉주, 축구 스타 이천수, 개그맨 조세호, 지석진, 김수용, 시인 하상욱, 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 등이 출연해 '자웅'을 겨루며 웃음을 줬다.그런데 이들이 서로 자기가 안 못생겼다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까지는 초등학생용이지만, 국민 예능 '무한도전'은 당연히 그 이상의 것을 끄집어내며 외모지상주의 에 대해 유쾌한 반격을 가했다.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의 외모 뒤에 감춰진 매력들을 하나둘씩 꺼내 보였고, 평생외모 때문에 받았던 스트레스도 공론화하며 그것을 시청자와 함께 깨부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줬다.이미 '못친소'에 초대될 정도면 사회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자신의 자리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이라는 뜻이지만, 그런 능력과 매력을 갖춘 사람들도 외모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다는 토로는 장난과 익살을 넘어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했고 한편의 휴먼스토리로 승화됐다.마지막에 '최고로 못생긴 친구'가 아닌 '최고의 매력남'을 뽑은 것도 외모를 넘어선 매력의 가치를 강조하며 방점을 찍었다.하상욱은 '못친소' 출연에 대해 "휴가를 받은 기분이었다.항상 꾸미고 다녔는 데"라면서 '화장은 지워지고 추억은 쓰여졌네'라는 짧은 시를 즉석에서 선보였다.늘 화장을 하고 다니다 '못친소'에서 화장을 지운 모습을 보여준 하상욱이 이를 통해 그간 자신을 옭아맸던 굴레를 벗어던졌다고 토로한 것이다.1980~90년대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변진섭이 "그대 어깨 위에 놓인 짐이 너무 힘에 겨워서/ 길을 걷다 멈춰진 그 길가에서 마냥 울고 싶어질 때/ 아주 작고 약한 힘이지만 나의 손을 잡아요"라는 가사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부르자 "바로 우리의 노래야"라며 울컥해 했던 출연진은 장난삼아 시작한 '못친소' 출연으로 어느새 카타르시스와 힐링을 얻은 듯 하나가 됐다.'못친소'를 시작하면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장동건, 정우성, 원빈, 강동원 당신들은 우리가 거부한다"고 구호를 외쳤고, 유재석은 "못생긴 그대가 있어야 세상이 웃을 수 있습니다.우리는 당신이 필요합니다"고 말했다.'응답하라 1988'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류준열 등에게 누리꾼들이 '못생김을 연기한다'는 설명을 붙이며 좋아하는 것을 보면 이미 외모에 대한 전통적인 잣대에 균열이 생긴 것을 알 수 있는데, '무한도전'의 '못친소 페스티벌'은 그러한 흐름에 윤활유를 쳤다.'못친소 페스티벌'은 "4년 뒤 다시 만나자"며 막을 내렸다.2020년에도 '무한도전'이 살아남아 더욱 업그레이드된 '못친소3'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전주MBC (대표이사 사장 원만식)가 올해 의미있는 도전을 한다. 지역방송사로는 처음으로 코미디 프로그램(코미디파티, 연출 장인석한승우)을 제작하고, 대규모 뮤직페스티벌(팀장 김현찬)을 연다. 이들 기획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원만식 사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야심찬 기획이라며 코미디파티 녹화를 지켜봤는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지난해 전주MBC 수장을 맡기까지, 30여 년 동안 서울MBC 예능본부에서 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같은 대표 프로그램을 제작해온 원 사장은 전주에 내려오자마자 방송국을 도민들에게 개방하는 작업부터 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라디오공개방송은 자리를 잡았고, 올해는 코미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작비와 섭외 등의 문제로 지역에서 코미디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작인력들이 의기투합했고, 그동안의 인맥도 있어 도전하기로 했습니다.오는 6일 오후 5시 첫 방송을 하는 코미디파티는 지역방송사가 처음 제작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코미디언 최양락씨와 김완기 오정태 김경진씨 등 MBC출신 개그맨들, 그리고 경북 청도에서 개그맨전용극장인 철가방극장을 운영하고 있는 전유성씨 등이 출연한다. 대표 코너는 돌아온 알까기입니다. 군 지역 이장님들이 출연해 최양락씨와 겨루는 형식인데, 화제가 될 것 같습니다.출연진은 서울과 청도 등지에서 초청했지만 연출과 작가는 전주 인력으로 채우고 있다. 방송시간도 토요일 오후 황금시간대로 잡았다.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6개월은 해볼 작정입니다. 새로운 도전에 조직에 활력도 생기고 자심감도 높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지역방송사 도전에 서울은 물론 전국의 방송사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성공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또 하나의 프로젝트는 8월에 개최할 뮤직페스티벌.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3일 동안 창작곡페스티벌을 포함한 다양한 음악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전주가 외지 방문객이 많은 지역이지만 체류하면서 즐길거리는 적습니다. 여름 휴가기간에 전주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전주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음악축제를 열려는 것입니다.뮤직페스티벌은 지난해 여름부터 준비에 들어갔다. 지금은 폐지된 대학가요제 같은 공모전도 계획하고 있다.지역방송사 경영여건이 많이 위축된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지역방송의 역할을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지역이 가진 다양한 자원을 방송 콘텐츠로 만들고, 이를 통해 문화적 자산을 풍성하게 만드는 일, 기본을 지키자는 움직임입니다.
가수 김장훈이 413 총선의 새누리당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온라인에서 특정 정당 지지로 비치자 "지지하는 정당은 없다"고 밝혔다.그는 25일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뿐만 아니라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며 "기호 무시하고 색깔 무시하고 김찬영이라는 제가 기대하는 큰일 할 청년, 제가 오래 두고지켜본 동생 이름 석 자 보고 간 것"이라고 밝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이는 김장훈이 지난 23일 구미에서 열린 새누리당 김찬영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 의사를 밝히자 온라인에서 김장훈의 정치색 논란이 인 데 대한 반박이다.누리꾼은 김장훈이 평소 독도와 위안부뿐 아니라 세월호 문제 등에 참여하며 진보적이라는 이미지를 준 터라 높은 관심을 보였다.김장훈은 이 글에서 "오랜 인연을 통해 본 그(김찬영)가 강직함, 좋은 전략과 추진력, 대의를 중시하는 마음을 가진 걸 알기에 이런 친구가 정치해도 좋겠다 하는 바람에서 응원해주러 갔다"며 "그 친구가 새누리당이라는 이유로 마치 제가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것처럼 기사들이 나왔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세월호 때문에 광화문에 나가 있을 때는 김장훈은 '좌클릭에 친야당인가?' 하는 얘기도 들었지만 그때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과도 친분이 없었다"며 "그냥 '이건 아니다'라는 제 소신 때문에 간 것이다.진보다 보수다, 좌다 우다,그런 이분법이 제게는 희극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또 "정치색이 있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정치를 하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나쁜 정치를 하는 것이 나쁘다"며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리건대저는 정치색을 갖고 있지 않다.그랬다면 차라리 매번 대선 때나 총선 때 오는 그 어떤 요청들에 제가 응했을 것이다.음악과 나눔, 국가브랜드 업! 이 세 가지에 집중하기로 하고 그것만 열심히 하며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선거 잘하시고 좋은 정치인들이 많이 나와서 좋은 세상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그러니까 이번에는 꼼꼼히 공부해서 꼭 투표들 합시다.특히 투표율 저조한 청년들"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언론진흥기금과 지역신문발전기금이 올해 수준을 유지하면서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사업비 고갈분에 대해 국고 출연을 명시하지 않아 부족한 예산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신문협회는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언론진흥기금의 사업비 예산을 230억~232억 원,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비 예산 90억 원 가량을 책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언론진흥기금과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비는 각각 232억6000만 원, 95억 원이었다. 특히 기재부가 애초 내년도 언론진흥기금 예산을 4분의 1가량 삭감할 것으로 알려지자 신문업계의 반발이 이어졌고 예산 심의를 4번이나 재차 미루는 과정에서 “기금 삭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 위한 것인지, 비판 여론은 일단 피하고 보자는 계산인지 불분명하다”는 비판이 일었다.
배용준이 결혼과 관련한 기사에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수십 명을 고소했다.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8일 “결혼과 관련해 몇 명의 누리꾼이 반복적이고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적이며 모욕적인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계속하여 달고 있는데 이를 더 방치할 수 없다”며 “서울 성북경찰서에 악성 댓글을 단누리꾼 30여 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키이스트는 이어 “고소 취하 및 합의는 절대 없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위를 하는 누리꾼에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소속사 관계자는 “그간 악성댓글은 연예인으로서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법적 조치를 진행하지 않았으나 최근 결혼과 관련한 기사에 적게는 수십 개에서 많게는 100개 이상의 악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달아온 누리꾼들은 의도적으로 명예를 실추시키고 모욕을 주려고 하는 것이 명백하다”고 말했다.배용준은 지난달 27일 배우 박수진과 결혼식을 올렸다. 연합뉴스
가수 김장훈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큰 타격을 입은 전북 순창군을 찾아 농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했다.25일 순창군에 따르면 김장훈은 지난 24일 순창 고추장민속마을과 전국 제1호 군립공원인 강천산을 찾았다.그는 고추장민속마을에서 고추장과 장아찌를 먹어본 뒤 고추장, 쌈장, 장아찌 등을 샀다.이어 강천산으로 이동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강천산의 병풍폭포를 배경으로 동영상을 찍기도 했다.김장훈은 페이스북에 "여러 전문가에게 문의했는데 '메르스와 농산물은 아무 연관이 없다.바이러스가 농산물에 묻어서 소비자에게 전달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한다"며 오해를 씻고 순창의 농산물과 특산품을 마음 놓고 드시라고 권했다.
신문, 방송을 만들며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 추진된다.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이하 영시미)는 2015 전주시 마을미디어 활성화사업의 대상을 오는 25일까지 공모한다.이 프로그램은 전주지역 마을미디어에 대한 인식 확산과 신규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영시미는 7월부터 11월까지 마을신문과 마을방송을 준비하는 모임으로 각각 3곳을 선정해 교육을 실시하고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을신문은 준비호 1회를 발행하고, 마을방송은 제작까지 자문한다.대상은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하는 일정한 지역인 동(洞) 단위로 신청을 받는다. 비영리단체나 주민모임이면 가능하지만 개인 활동을 목적으로 할 경우 배제한다.마을미디어는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의 주민사업으로 추진되면서 관심이 고조됐다. 현재는 서울시 각 구(區)를 중심으로 마을방송과 마을신문이 운영되고 있다.신청과 자세한 문의는 영시미 홈페이지(www.0simi.org) 또는 전화(063-282-7942).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하면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KBS가 일부 프로그램의 녹화를 취소하는 등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KBS는 어린이 프로그램 '누가누가 잘하나'와 청소년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의 녹화를 잇달아 취소했다.해당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메르스 확산으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메르스 확산 방지와 예방 차원에서 녹화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고지했다.하지만, 대표적인 방청 프로그램인 가요 프로그램 공개방송은 예정대로 한다.청소년들이 대거 방청하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이들 프로그램까지 취소하게 되면 더 불안감이 커질까 경계하고 있다.이에 따라 5일 KBS 2TV '뮤직뱅크'와 6일 MBC TV '쇼! 음악중심', 7일 SBS TV '인기가요'는 예정대로 공개방송이 진행된다.또 앞서 KBS 2TV '개그콘서트' '유희열의 스케치북', SBS TV '웃찾사' 등도 변동 없이 녹화를 마쳤다.KBS 관계자는 "메르스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방송사에서 먼저 행사들을 취소하면 그 자체가 또 어떤 빌미가 될 수도 있어 상당히 조심스럽다"고 밝혔다.MBC 관계자는 "3사 예능국장들이 가요 프로그램 공개방송에서 대해서는 교감을 하며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며 "현장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철저하게 위생과 안전을 기하는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SBS 관계자도 "현재로서는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방송사의 대응에 따라 자칫더 큰 불안감을 안길 위험이 있어 우리도 신중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3사 예능국 국장들은 추이를 지켜보면서 다음 주에 다시 메르스 대책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지난 5월 28일 독립적인 뉴스 제휴 평가기구인 가칭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설립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포털 뉴스 제휴정책을 내놓았다.언론계를 중심으로 뉴스제휴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평가위원회가 일정한 기준을 마련해 신규 뉴스제휴 심사와 기존 제휴 언론사 계약 여부 등을 판단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과도한 어뷰징 기사 및 사이비 언론 행위 등에 대해서도 평가위원회가 적절한 대응기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내놓았다.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송광석경인일보 대표이사)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발표한 이같은 제휴정책 제안에 대해 이를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더불어 앞으로 진행될 평가위원회 구성과 평가기준 마련 등 관련 논의에 언론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는 뜻이다.한국지방신문협회는 특히, 평가위원회 구성이 특정한 언론에 편중되지 않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평가기준 역시 모든 언론사가 공감할 수 있도록 객관성공정성명확성을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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