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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완주군–수소에너지고, 수소분야 인력 성장모델 구축 협약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와 완주군(군수 유희태), 수소에너지고등학교(교장 송현진)가 31일 수소산업분야 인력 성장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유희태 완주군수, 송현진 수소에너지고등학교장 등 각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각 기관 간의 상호협력을 통해 수소산업 분야의 인적·물적 인프라 조성과 수소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세 기관은 앞으로 △완주수소특화국가산단 내 수소기업 100개 유치 및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위한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우석대학교 글로컬대학30사업 선정 추진 및 전북특별자치도 RISE 계획에 따른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힉이다. 박노준 총장은 “완주군이 대한민국 수소경제 1번지로 대도약할 수 있도록 협약 기관과 상호협력 체계를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는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품에 안은 우리 군은 세계적이고 역동적인 수소경제 중심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우석대와 수소에너지고등학교와 함께 수소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송현진 교장은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맞춤형 인재 양성의 선도모델 구축과 함께 내실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지역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0.31 16:44

우석대학교, 국립특수교육원 강병호 연수과장 초청특강 개최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의 강병호 연수과장이 모교인 우석대학교를 찾아 특수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와 특수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특강을 벌였다. 30일 우석대 전주캠퍼스 교양관 1층 장길남 홀에서 ‘우리나라 특수교육의 전반적 이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는 특수교육과·유아특수교육과·재활상담학과 학생들과 장애학생들이 참석했다. 강병호 과장은 “현재 특수교육 정책은 학생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존중받는 국가책임 특수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석대는 전국적으로 특수교육의 산실로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모두가 존중받는 국가책임 특수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우석대학교 후배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2년 우석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한 강병호 과장은 국립한국복지대학교에서 평생교육원장·장애학생지원센터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 국립특수교육원 연수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우석대학교는 ‘재활복지·보건의료 특성화 선도 대학’으로 특수교육과·유아특수교육과·재활상담학과·작업치료학과를 비롯한 특성화된 학과에서 토털재활전문 휴먼서비스 분야를 이끌어갈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0.30 17:23

교육부, 휴학승인 대학자율에 맡기기로…의대생 복귀 길 열렸다

교육부가 의과대학생들의 휴학을 대학 자율로 승인하기로 입장을 선회했다. 내년 복귀가 전제돼야 휴학을 승인할 수 있다던 기존 방침을 철회한 것이다. 교육부는 29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과 영상 간담회를 열고 "학생 복귀와 의대 학사 정상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학생들이 개인적인 사유로 신청한 휴학에 대해서는 대학의 자율 판단에 맡겨 승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일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안)'을 발표하면서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복귀를 전제로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대학별로 학생들의 복귀 마지노선을 설정해 최대한 설득하되 올해 복귀 의사가 없는 학생들은 개별적 휴학 사유임을 증명하고, 내년도 복귀를 전제로 해야만 휴학을 승인할 수 있다는 방침이었다. 이 역시 지난 2월 의대생 수업 거부 사태 이래 줄곧 '휴학 불가' 입장을 고수하던 교육부로선 한 발짝 물러난 대책이었다. 그러나 교육부는 23일 만에 재차 방침을 완화했다. 교육부가 의대생 휴학과 관련한 방침을 바꾼 것은 의료계와 대학 등 각계에서 연이어 의대생 휴학에 대해 자율 승인을 요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달 22일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전제 조건으로 의대생의 휴학 승인을 내걸었다. 여기에 전날 국가거점국립대 총장들 역시 의대생들이 개인적인 사유로 제출한 휴학원을 대학별 여건에 맞춰 자율적으로 승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하며 교육부를 압박했다. 조건부 휴학 방침에 대해 의대생들이 '기본적 권리 침해'라고 반발했던 점 역시 교육부의 입장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의대생들의 요구대로 휴학 승인을 대학 자율에 맡겨 꼬일 대로 꼬인 의정 갈등 실타래를 풀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은 셈이다. 교육부로선 고육지책이자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총장들도 2025학년도 학생 복귀와 학사 정상화 필요성에 동의하며 교육부의 휴학 자율 승인 방침에 환영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총장들은 "정부가 대승적으로 학교 현장의 요구를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대학별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상담 등을 통해 개인적 사유를 확인하고 휴학 신청을 승인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또 "학생 학습권을 보호하고자 정부와 협력해 2024학년도 휴학생 대상 비교과 프로그램과 2025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들이 조건 없이 휴학을 승인할 수 있게 되면서 현재 휴학계를 제출하고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은 올해 1∼2학기 휴학이 인정되고 내년에는 학교로 복귀할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 현재 상당수 의대는 학칙상 연속 2학기를 초과해 휴학할 수 없게 돼 있다. 이주호 부총리는 "오늘 이 자리가 의대 학사 운영 정상화를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정부와 대학, 의료계 등이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당면한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대학
  • 연합
  • 2024.10.29 17:08

우석대 이홍기 부총장, 우석학원에 발전기금 3100만원 쾌척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이 학교법인 우석학원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기금 3100만 원을 쾌척했다. 29일 법인사무국 회의실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서창훈 학교법인 우석학원 이사장과 박노준 총장,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의 발전기금은 대학에 31년간 재직한 기간을 기념하기 위해 기금을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은 “창학의 정신으로 우석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학교법인 우석학원의 성장과 발전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기금을 출연하게 됐다”며 “‘수소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우리 대학이 글로컬 대학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창훈 이사장은 “학교법인 우석학원의 발전을 위해 선뜻 기금을 출연해 준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의 진심 어린 마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그 뜻을 소중히 새겨 학교법인 우석학원의 발전을 다지기 위한 밀알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수소 산업의 대부로 불리는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은 한양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석대학교에는 1994년 부임해 2008년부터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RIC)를 총괄하며 한국 수소 산업의 설계도를 직접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은 국제 연료전지 기술의 표준화를 총괄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의 연료전지기술위원회(TC 105) 의장직도 수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수소경제표준화포럼 의장과 한국산업표준(KS) 연료전지 전문위원회 대표위원도 함께 맡고 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0.29 15:47

우석대, 기계·자동차부품 설계 인력 양성 산·학·관 커플링사업 14년 연속 선정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e-카본교육사업단이 기계·자동차부품 설계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며 전북특별자치도 내 기업들의 구인난과 대학생들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3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산·학·관 커플링사업 중 기계·자동차부품 설계(카본 CAD·CAE 설계 및 3D프린팅) 분야에 선정된 우석대학교 e-카본교육사업단은 연간 1억여 원을 지원받아 전기자동차공학부 내에 기계자동차공학 전공과 전기전자공학 전공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화전략 취업캠프와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CAD·CAE 교육, CAD·3D 프린팅 경진대회, 자격증반 운영 등의 전문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참여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수행하고 있는 전기자동차공학부 재학생에 대해 실습 종료 후 정규직 채용 의사를 밝혀왔다. 이 사업을 14년 연속 수행하고 있는 e-카본교육사업단은 현재까지 26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해 일자리 불균형에 따른 인력수급의 불균형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e-카본교육사업단은 참여기업에 ‘재사용 배터리 시스템’ 등 다수의 기술이전을 통해 업체의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임광희 e-카본교육사업단장은 “매년 전북 지역 내 우수기업체로 우리 학생들이 많이 진출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더스트리 4.0에 기반 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학교류 및 협력 활동에 대한 점검과 피드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0.22 15:59

대학총장실이 요양병원에?…군산간호대 ‘비밀의 방’ 논란

군산간호대의 총장실과 기획처장·행정처장 등 주요 보직간부들의 사무실이 대학 본관이 아닌 요양병원에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학생들은 요양병원의 총장실을 ‘비밀의 방’이라 부른다고 한다. 특히 요양병원에 주요 보직자들의 사무실을 세운 것도 모자라 ‘혁신단 단장’이라는 보직을 만들어 대학의 모든 조직과 부처를 총괄하게 하고, 경력직의 특별채용을 일임하게 하는 등 대학의 변칙적 운영이 국회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다. 이를 두고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안기부’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강경숙 의원은 지난 17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전북·광주·전남대학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군산간호대 총장과 부총장을 참고인으로 불렀다. 하지만 이들은 업무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고, 대학 차관보가 자리를 대신했다. 강 의원은 “학교 총장실은 보통 대학 본관에 있어야 하지만 지난 5월 30일 (군산간호대) 총장실로 불려간 한 학생이 직접 그린 그림을 보면 총장실이 학교 밖 요양병원 안에 있었다”면서 “학생들은 이곳을 ‘비밀의 방’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며 영화 범죄도시에서 ‘진실의 방’은 들어봤어도, 대학 총장실의 ‘비밀의 방’은 처음 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곳에 기획처장과 행정처장 등의 사무실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학교 구성원은 어느 누구도 여기에 누가 있는지 정확히 모른다”고 했다. 또 “(요양병원 사무실에) ‘혁신단 단장’이라는 분이 근무하고 있다. 혁신단은 ‘혁신과 신사업추진단’으로 정관에 이상하게 올라와 있다”며 “이 혁신단이 대학의 모든 조직과 부처를 총괄할 수 있고, 총장이 위촉한 상근 또는 비상근 대학 내 경력직을 특별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기부 수준”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정관을 분석한 결과 (이곳은) 총장 측근들을 고용하기 위한 정관을 바꾼 것으로 보여진다”며 “형식적으로는 혁신단이 학교 조직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학교와 무관한 별도 조직”이라고 분석했다. 대학 운영과 관련해서도 쓴소리를 냈다. 강 의원은 “학생들은 등록금으로 연 630만원씩 납부하는데, 이 대학 법인의 설립투자금은 0원, 법정부담금은 연 10만원”이라며 “법정부담금은 내지 않아도 강제조항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법정부담금이란 교원과 교직원을 고용한 법인이 피고용인의 사학연금, 건강보험료 등의 일부를 지급해야 하는 비용이다. 법인이 이를 부담하도록 되어 있지만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 제47조에 따라 법인이 납부하지 못한 법인부담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학교에서 부담할 수 있다’는 단서규정이 있어 이를 대학에 전가하는 경우가 관행처럼 이어져 오고 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0.21 17:29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통해 ‘글로컬 전북대’ 알린다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 일원에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개최된다. 지난해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로 인한 지역적 아픔과 상실감을 치유할 수 있는 대회로 더욱 부각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지역 경제를 세계로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북은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지역 산업구조를 널리 알리고, 전주시 역시 세계적인 음식 문화나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전통문화에 기반한 도시의 문화적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인식된다. 개최지인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역시국내 10대 글로컬대학, 글로컬 Top100 대학의 위상을 알리고,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의 역동적 변화 세계에 알릴 기회 전북대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전북의 경제 영토를 전 세계로 넓힘과 동시에 대학의 역동적인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세계 한상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특히 성공한 한상들이 캠퍼스 안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은 이번 대회의 또 하나의 성공 전략이다. 한상들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유학생 5000명 유치에도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전북대 학생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 대회 개최 위해 ‘만전 또 만전’ 전북대는 5월부터 개막식이 치러질 삼성문화회관의 음향과 조명, 무대장치와 전시실을 개선하고 무대 방화막 설치를 마쳤다. 또한 대부분의 세부 행사가 열릴 진수등 1층 개교 77주년 기념홀을 보수하고 회의실 역시 개선을 마쳤다. 세계 경제인들에게 전북대의 위상을 적극 알릴 여러 홍보 사인물 교체와 미디어글라스 설치도 완료됐다. 특히 8천㎡ 규모의 대형 돔이 설치되는 대운동장과 소운동장에 대한 대대적 시설 개선과 노후화 된 전북대 실내체육관 역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정비를 통해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주차난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중간고사 등의 학사일정을 대회 이후로 연기했고, 3200대 정도가 가능한 주차면수에 대회전용 주차석도 확보했다.   -전북대의 역동적 변화, 자체 홍보부스로 알린다 대회 기간 내내 전북대 진수당 1층에서는 전북대의 역동적 변화상과 입학 및 취업 등을 적극 알릴 홍보관이 운영된다. 홍보관은 ‘세계로 비상하는 전북대학교’를 주제로 이곳에 대학의 홍보 브로슈어와 영상 상영, 방문객 대상 기념품 증정, 재외국민전형 중심의 입시 설명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대회 기간 중 이벤트존 운영을 통해 개교 77주년 슬로건을 담은 포토존이 마련되고, 전문작가를 초청해 현장 방문한 CEO들의 캐리커처를 그려주고 증정하는 자리도 마련해 세계 경제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도 선사한다.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운 캠퍼스도 세계에 ‘각인’ 첨단산업 육성과 더불어 전북대 하면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로 전국적 인지도를 자랑한다. 캠퍼스 주요 곳곳에 한옥 건물이 즐비하고, 야간 경관도 한국적 정취가 물씬 풍긴다. 선선한 가을날의 날씨와 매우 어울리는 고풍스런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러한 가장 한국적인 요소는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 향수에 젖어있는 세계 경제인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올 것임이 분명하다. 가장 한국적 정취는 이들에게 고향에 온듯한 편안함을 선사하고, 우리가 한국인이라는 공통의 자긍심도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2차 전지, 방위산업 등 첨단 전략산업 도약 기대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통해 새만금·군산-전주·완주-익산·정읍 등 3개 지역군을 잇는 ‘JUIC(대학-산업도시) 트라이앵글’ 및 ‘지산학연 공동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새만금·군산에는 2차전지와 K-방위산업, 센서 반도체를, 전주·완주에는 농생명과 그린수소를, 익산·정읍에는 펫바이오와 동물의약품 등을 특화하여 기업 유치 등 클러스터를 조성을 통해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0.20 17:55

파즐리딘 아르지예브 주한 우즈베키스탄 부대사 우석대학교 방문

파즐리딘 아르지예브(FAZLIDDIN ARZIEV) 주한 우즈베키스탄 부대사가 17일 우석대학교를 찾아 한국-우즈베키스탄 양국의 교류 강화를 논의했다. 이날 파즐리딘 아르지예브 부대사는 박노준 총장을 예방하고 우석대학교에 재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의 정주 여건 개선과 양국 대학 간의 교류 확대를 위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또한 파즐리딘 아르지예브 부대사는 전주캠퍼스 교양관 1층 장길남 홀에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적응과 법규 준수 의무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특강에서 파즐리딘 아르지예브 부대사는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는 유학 생활을 멋지게 보낼 수 있는 지름길이다”라며 “한국에서 배운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노준 총장은 “우즈베키스탄 내 유수의 대학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한편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학교에는 학사와 석·박사, 연수과정에서 253명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경제대학과 함께 현지에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0.17 17:23

우석대학교 양갑식 교수, 3년 연속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우석대학교 한의예과 양갑식 교수가 세계적으로 명성을 드높였다. 난치성 피부질환에 특화된 치료 옵션을 개발한 연구실적 등으로 3년 연속 세계 상위 2%에 속하는 과학자 이름에 오른 쾌거를 이룬 것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엘스비어는 최근 우석대 한의예과 양갑식 교수를 ‘세계 상위 2% 과학자’로 선정했다. 3년 연속 과학자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례는 전세계적으로 이례적이다. 이번에 발표된 세계 상위 2% 연구자는 2023년까지의 논문 피인용도를 기반으로 한 영향력과 색인·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OPUS의 22개 주요 학문 분야와 174개의 세부 주제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 중 상위 2%인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의학 분야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된 양갑식 교수는 총 34편의 논문이 3446회 인용되었으며, h-인덱스가 22로 한의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여 왔다. 특히 선천면역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해온 양갑식 교수는 나노 지질 전달체를 이용한 아토피 및 건선 치료제 개발 연구를 통해 난치성 피부질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갑식 교수는 “세계 상위 2% 과학자로 3년 연속 선정된 것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 환경과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이다”면서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의학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현대 의학과 조화를 이루는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석대 박노준 총장은 “양갑식 교수의 이번 성과는 우리 대학교의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양 교수를 비롯한 우리 대학교 연구진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대학
  • 이강모
  • 2024.10.15 18:30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 ‘김정옥 교수 영산홀’로 명명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개교 77주년을 맞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을 ‘김정옥 교수 영산홀’로 명명하고, (재)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김정옥 이사장을 초청해 명명식을 거행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9년 전북대에 학생들이 유럽 정신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억 원의 장학금을 약정했고, 이듬해인 2022년에는 삼성문화회관의 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며 60억 원의 통 큰 기부를 했다. 김 이사장의 기부액은 개인 기부로는 전북대 역사상 최고액이다. 이러한 김 이사장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전북대는 삼성문화회관의 대공연장에 김 이사장의 이름을 새겼다. 1979년부터 83년까지 전북대 사범대학 독어교육과에 교수로 재직했던 김 이사장은 2001년 건국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직을 사임한 뒤 모친과 함께 우리나라의 유럽 인문학 발전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재단법인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모친의 유지를 이어 2대 이사장으로서 후학 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평소 문화 예술과 유럽 인문학의 인재 양성을 위한 일에 적극 나섰던 김 이사장은 그가 공부했던 독일 괴팅겐처럼 조용하고 다정다감한 분위기의 전주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했고 애정 또한 깊었다. 그러던 중 전북 지역의 대표 문화 시설인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이 노후화돼 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매우 안타까워하며 거액의 기금을 선뜻 출연한 것이다. 지역의 예술문화 르네상스에 기여하고 싶다는 그의 마음이 기금에 담겼다. 약정 이후 김 이사장은 당해 20억 원을 시작으로, 2023년 10억 원, 올해 10억 원 등 총 40억 원을 기부했고, 이를 통해 그간 터덕거렸던 삼성문화회관 시설 개선이 탄력을 받으며 진행됐다. 마침 10월 22일부터 열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개막식이 열리게 될 삼성문화회관이 김 이사장으로 인해 더욱 빛날 전망이다. 김정옥 이사장은 “지역 대표 문화시설인 삼성문화회관에 제 이름을 딴 홀이 생기다니 더없는 영광”이라며 “전북대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득하고, 지역민들이 이 소중한 공간에서 문화적 향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라고 밝혔다.    

  • 대학
  • 이강모
  • 2024.10.15 18:28

전북대 연구팀, 가짜뉴스 분류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

전북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의 적응형 AI 연구팀(연구책임자 조재혁 교수, 박사과정 유서현)이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소셜 미디어상의 루머 텍스트를 분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하이브리드 딥러닝 모델은 속칭 가짜뉴스와 허위 루머 등을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분류하는 기술이다. 이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SCIE 상위 IF 10% 이내 저널인 ‘Alexandria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연구팀의 연구는 두 단계의 특징 추출 기법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단계에서 자연어 처리(NLP)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딥러닝 모델인 ‘BERT’와 이미지 처리에 최적화 된 딥러닝 모델인 ‘CNN(BERT-OPCNN)’을 활용해 텍스트 데이터를 임베딩하고 특징을 추출했다. BERT는 문맥 정보를 양방향으로 처리하여 텍스트의 의미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며, 최적화된 CNN은 다양한 패턴을 학습하여 지역적 및 전역적 특징을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데 기여했다. 이어 두 번째 단계에서 단어 임베딩 기법인 ‘FastText’와 정보이득 기반의 개미군집 최적화(FIAC)를 적용하여 정교한 특징 벡터를 생성했다. FastText는 단어를 n-gram 방식으로 분해해 드문 단어나 잘못된 단어에 대한 임베딩을 생성하고, 정보이득 기법(IG)을 통해 의미 있는 특징들을 선택하여 개미군집 알고리즘(AGO)으로 최적화했다. 연구 결과, 제안된 모델은 LIAR와 Fake & Real News (ISOT) 데이터셋에서 각각 98.24%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조재혁 교수는 “이번 연구가 소셜 미디어에서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언어와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확장 연구를 통해 루머 탐지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 환경산업기술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연구팀은 현재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특허 출원(2024.07)을 마쳤으며,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 대학
  • 이강모
  • 2024.10.15 16:48

‘백제와 실크로드의 만남’…우석대학교,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가 ‘백제와 실크로드의 만남’을 주제로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2일부터 13일까지 전북일보사 2층에 마련된 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 화하관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은 우석대학교 동아시아평화연구소와 공자아카데미, 실크로드영상연구원 등이 주최했다. 개회식에는 장영달 우석대학교 명예총장과 서승 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 전홍철 공자아카데미원장, 절강대학 황화신(黃華新) 아시아문명연구원장, 류진바오(劉進寶) 중앙아시아실크로드연구소장, 카츠무라 마코토(勝村誠) 리쓰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1부 동아시아와 실크로드Ⅰ(서아시아와 소그드 예술), 2부 전북특별자치도와 한·중·일 교류의 궤적, 3부 동아시아와 실크로드Ⅱ(백제와 실크로드) 등으로 나눠 우석대학교와 일본 리쓰메이칸대학, 중국 절강대학 등을 비롯한 한·중·일 석학이 참석해 열띤 토론과 함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1부 심포지엄에서 전홍철 공자아카데미원장 겸 한국돈황실크로드학회장은 ‘실크로드 영상 대사전 구상과 제작 현황’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한국과 실크로드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주로 신라 위주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면서 “돈황 막고굴 벽화 속에서 여러 백제인 도상이 발견된 만큼 좀 더 광범위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니시바야시 고지(西林孝治) 교수도 “일본 국보 1호로 유명한 광륭사(廣隆寺·고류지) 반가사유상도 백제 장인이 만든 것을 신라 사람이 일본 왕자에게 선물했다는 설이 있다”라며 “백제와 실크로드의 관련성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류진바오 교수도 “절강성에는 한국과 관련된 유적과 유물이 많이 남아 있다”라며 “향후 우석대학교와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해 내년 절강대학 개최하는 학술회의에서 그 성과를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백제와 실크로드의 문화유산과 유적을 확인하기 위해 우석대학교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3층에 위치한 완주·우석 전망대 ‘W-SKY 23’과 국립전주박물관, 백제왕궁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등을 답사했다. 서창훈 학교법인 우석학원 이사장은 “동아시아를 넘어 아시아 국가들이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역사를 학습하기 위해서는 평화로운 세상의 구축이 먼저 되어야 한다”라며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교수님들과 연구자들이 만나서 아시아를 관류하는 주제와 역사를 매개로 학술적, 문화적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 것은 참으로 의미가 크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서승 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은 “동아시아와 한일 간 평화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취지로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으며, 심포지엄을 통해 백제로부터 면면히 이어 온 김제와 만경벌의 희로애락에 절인 백성의 삶과 우리 문화를 다시금 돌아봤다”라며 “내년 6월경 일본 교토의 리쓰메이칸대학에서 앞으로의 인간다운 한일 관계와 동아시아 미래를 상상해 보는 쌍둥이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 대학
  • 박은
  • 2024.10.14 15:46

고졸 청년 취업률 높인다…우석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IAP 경진대회’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대학일자리본부는 지난 8일 전주캠퍼스 문화관 5층 세미나실에서 IAP(취업활동계획서)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20여 개 고교에서 158명이 참가했다. 지난 9월 30일까지 신청을 마치고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심사를 거쳐 최종 23명이 선발됐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고졸 청년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구직 단념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고교 시절부터 체계적으로 고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자치도 내 특성화고교와 일반고교가 참여하고 있다. 심사 결과 한국한방고 3학년 구채움 학생이 명확성과 구성도, 개인 소감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에 올랐다. 덕암정보고 3학년 길재영 학생과 진경여고 3학년 서은영 학생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전북하이텍고 3학년 김찬희 학생을 비롯한 19명의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구채움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취업 준비에 필요한 역량을 명확히 인식하고, 집중해야 할 부분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재광 대학일자리본부장은 “고교생들이 취업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대학
  • 박은
  • 2024.10.09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