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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중국 하주대학교 ‘글로벌 인재 양성' 뜻 모아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와 중국 하주대학교(총장 루하이보)가 글로벌 인재 양성에 뜻을 모았다. 17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열린 국제교류 협약 체결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루하이보(吕海波) 총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대학은 공동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제학술대회 및 연합세미나 개최를 통해 양 대학 학자들 간의 연구 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학생과 교직원들 간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학문적 지식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노준 총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한 만큼 협력 분야가 한층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루하이보 총장도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우석대학교와의 교류가 더욱더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양 대학이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중국 광서장족자치구 하주시에 위치하고 있는 하주대학교는 1943년 개교한 국립대학교로 55개 학부에서 2만여 명이 수학하고 있다.

  • 대학
  • 박은
  • 2024.07.17 17:29

"태권도 발전 힘 모은다"⋯우석대-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김운용스포츠위원회 '맞손'

우석대학교와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김운용스포츠위원회가 태권도 발전과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15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우석대 박노준 총장과 교무위원, 태권도학과 교수진이 참석했다.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에서는 최재춘 추진단장과 정순천 수석부단장, 엄기원 전북위원장, 한형진 전무이사, 최진성 전북위원이 자리했고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임재현 사무총장과 김종성 사무국장, 백종호 경기·국제국장도 함께했다. 또한 우석대와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김운용스포츠위원회의 업무협약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장대식 넷제로2050기후재단 이사장과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도 협약식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우석대는 태권도학과를 중심으로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과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교류 협력 △태권도 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전략적 지원책 마련 △태권도 발전 및 가치를 높이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우석대는 김운용스포츠위원회와도 △산학협력에 관한 기술 및 경영 자문, 공동연구 △인력 및 시설 설비의 공동 활용 △학생의 산업체 인턴십 및 현장실습 추진 △산학협력 세미나 및 특강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 학생의 취업 및 프로젝트 공동 수행 등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박노준 총장은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과 김운용스포츠위원회와 상호 유기적 협력 체제를 공고히 다져 협력 분야가 한층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내외에서 태권도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재춘 추진단장은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우리나라의 문화와 정신을 담고 있는 중요한 무형 문화유산이다”라며 “태권도의 세계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우석대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태권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16 14:01

장대식 이사장, 우석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사회 실현과 태권도를 통한 K-컬처 확산에 앞장서겠습니다." 장대식 넷제로2050기후재단 이사장이 15일 우석대로부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장대식 이사장을 비롯해 교무위원,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대식 이사장은 2020년 11월에 설립된 넷제로2050기후재단을 이끌면서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사회 실현에 힘을 쏟는 한편 온실가스 저감 노력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왔다. 또한 세계적으로 K-컬처가 인기를 얻고 있는 시기에 한류의 선두 주자로 발 벗고 나서 태권도의 국제사회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장 이사장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간 주도의 기술혁신을 이끌며, 에너지·환경·기후 관련 실천 프로그램을 추진해 공생과 공영, 공존의 가치를 함께 추구해 가고 있다. 장대식 이사장은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 관련 분야 인재 양성과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우석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기후변화가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식을 우석대와 함께 공유하고, 더 나은 미래와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노준 총장도 “국제사회가 안고 있는 기후변화에 촘촘하게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전략, 그리고 국가 차원에서의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해 나가는 데 막중한 역할을 하는 장대식 이사장을 ‘자랑스러운 우석의 동문’으로 모시게 되어 영광이다”면서 “이 시대의 지식인이자 선구자로서, 야심 있게 추진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익산시 황등면 출신인 장대식 이사장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FY2007-2008 지역부총재, KESGA-한국초등학교 골프연맹 수석부회장, 서울특별시 펜싱협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제휴먼올림픽 세계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과 세계태권도 무덕관연맹 수석부총재, 국기원 장학재단 위원장, 휴림로봇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또한 2022년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100인 선정과 함께 대한민국 공공정책대상 시민사회부문 대상을 받았다. 더불어 국위선양을 위한 국제 활동도 빛을 발해 이례적으로 미국 대통령 세 명으로부터 사회문화 스포츠상(부시 대통령)·체육상(오바마 대통령)·평생 공로상(바이든 대통령)을 받은 바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15 11:27

"아들 상금까지 쾌척"…전북대 김인수 명예교수 4000만 원 기부

전북대학교 김인수 명예교수(수학과)가 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발전기금 4000만 원을 기부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10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김인수 명예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앞서 김 교수는 지난 2014년 정년퇴임 시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6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 기금은 김 교수 아버지 호인 중산(重山) 장학금으로 명명돼 학생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올해에는 김 교수의 둘째 자녀인 김용은 동문(전자공학 97학번,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올해의 발명왕으로 선정되어 받은 상금 3000만 원과 정년 10년을 맞이해 1000만 원을 더해 쾌척했다. 이로써 김 교수가 현재까지 기부한 기부금은 총 1억 원에 달한다. 이날 김 교수가 기부한 발전기금은 중산(김인수) 지정기금 및 교수회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김인수 명예교수는 “우리대학 명예교수들이 정년 후 인생을 보람차고 알차게 보내고 특히 대학 기부 등을 통해 마지막 보람을 찾는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전북대 명예교수회가 주도해 발전기금 기부자를 발굴하는 데도 마음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수학 관련 칼럼과 저술 등을 통해 수학을 대중들이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등 관련 분야 연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10 15:59

의대생들 내년 2월말까지 유급 안 시킨다…수업일수 감축도 허용

의대 증원에 반발해 5개월째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정부가 유급 판단 시기를 기존 '학기 말'이 아닌 '학년 말'로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수업일수 확보를 위해 3학기제를 허용하고, 이를 통해서도 수업일수를 채울 수 없을 경우 고등교육법 시행령상 '매 학년도 30주 이상'으로 정해진 수업일수를 2주 이내 범위에서 감축하는 방안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대부분 대학에서 휴학이 불가능한 의예과 1학년에 대한 유급 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권고하고, 내년 교육 여건이 악화하지 않도록 2025학년도 신입생의 학습권을 우선 보호하는 학사 운영계획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 '야간·주말·전면 원격수업'도 허용…출결도 최대한 탄력적으로 우선 교육부는 올해 1학기 대다수 의대생이 교과목을 정상적으로 이수하지 못한 상황임을 고려해 '학기제' 대신 '학년제'로 전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되면 각 대학의 성적 처리 기한은 1학기 말이 아닌, 올해 학년도 말인 내년 2월 말로 연기된다. 의대생들의 유급 판단 시기 역시 내년 2월 말로 미뤄진다. 교육부는 그사이 의대생들의 학습 결손을 보충할 수 있도록 각 대학이 학년·학기를 다양하게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할 수 있다고 했다. 예컨대 각 대학은 보통 8월에 끝나는 1학기를 10월까지 연장해 보완 수업 기간을 확보하고, 2학기를 통상적인 일정(9∼12월)보다 축소해 운영하는 방안을 운영할 수 있다. 만약 2024학년도 수업 기간이 부족한 경우, 2025학년도 이후 추가 학기를 개설해 2024학년도 교육과정 일부를 상위 학년에서 이수하도록 조정할 수도 있다. 2024학년도 하반기를 2개 학기로 나누어 올해 학년도 내에 총 3학기로 운영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이 기간에 각 대학은 그간 학생들이 수강하지 못한 과목을 야간·원격수업, 주말수업까지 활용해 개설할 수 있다. 학생들이 이를 통해 과목을 이수하면 유급을 면할 수 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보충하기 위해 새로운 학기를 개설·운영하는 경우, 수업에 복귀하는 학생들에게 추가 등록금 부담이 없도록 하는 방향으로 운영하라고 권고했다. 미이수 과목 이수를 위해 1학기를 연장하거나, 추가로 3학기를 개설하는 경우 등록금이 '공짜'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학교별 여건에 따라 'I학점 제도'도 도입한다. I학점 제도는 성적평가가 완료되지 않은 해당 과목 성적을 미완(I)의 학점으로 두고 정해진 기간에 미비한 내용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필요시 전면 원격수업도 가능하게 하고, 출결 관리도 최대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와 마찬가지로 원격수업 자료만 내려받아도 수업을 인정하는 방안을 계속해서 허용한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수업일수를 채우기 빠듯한 경우, 현재 고등교육법 시행령상 '매 학년도 30주 이상'으로 규정된 수업일수를 매 학년도 2주 이내 범위에서 감축 운영을 허용할 방침이다. 28주만 수업해도 된다는 의미이다. ◇ 예과 1학년, '진급'이 기본 방향…의사 국시 추가 실시도 검토 교육부는 이와 함께 현재 대부분 대학의 학칙상 휴학이 불가능한 의예과 1학년 학생들의 유급 방지대책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의예과 1학년의 경우 진급시키는 것이 교육부의 기본 방향이다. 일부 과목에 F 학점을 받더라도 유급되지 않도록 하고, 2학기 또는 상위 학년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현행 학칙상으론 대부분 의대에서는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된다. 그런데도 현재 의예과 1학년 학생들의 대량 유급 사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교육부는 내년도 신입생의 학습권을 우선으로 보호하는 학사 운영 계획도 준비하라고 각 대학에 요청했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이와 관련해 "수강 신청 우선권을 내년도 신입생에게 주는 등 여러 가지 학습권 보호 조치가 있을 수 있다"며 "올해(수업 거부 사태)와 무관한 내년 신입생들이 불이익을 받아선 안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의대 본과 4학년을 위해선 올해 2학기에 실습수업을 최대한 보충·운영하도록 하고, 2학기 보완이 어려운 일부 실습 과정은 계절학기에 수강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정부 차원에서 2025년 의사 국가시험의 추가 실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학사 일정 변경 등을 고려해 수업에 복귀하는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 추가 연장 등 조치도 준비한다. 각 대학은 이번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의대 학사 운영 변경 사항을 학생들에게 개별 안내해야 한다. 대학 내 '의대생복귀상담센터'(가칭)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 복귀를 독려하는 한편, 학생들이 복귀 과정에서 겪는 학업 부담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점검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대학 내 집단행동 강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강제·의무 사항이 아니라 권고 사항이다. 각 대학이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선택하면 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집단행동을 멈추고 학업에 복귀하는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달라"고 의대생들에게 호소했다.

  • 대학
  • 연합
  • 2024.07.10 13:59

'얍'…우석대 ‘제22회 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15일 개막

우석대가 15일부터 23일까지 전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제22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우석대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는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 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오는 15일 오전 11시 개회식과 태권도학과 시범을 시작으로 9일간 겨루기·격파·품새 경기를 통해 태권도의 진수를 선사할 계획이다. 먼저 15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겨루기 부문에는 남녀 고등부에서 57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격파 부문은 남녀 중·고등부에서 789명이 출전해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선수들은 체공도약격파와 수직축회전격파, 수평축회전격파, 종합격파 등 경이로운 고난도 퍼포먼스로 경기장을 채울 예정이다. 1796명이 출전하는 품새 부문은 21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공인품새 개인전(남녀 각 18개부)·복식전(혼성 5개부)·단체전(남녀 각 5개부)과 자유품새 개인전(남녀 각 3개부)·복식전(혼성 3개부)·단체전(혼성 3개부)으로 나눠 진행된다. 박노준 총장은 “대한태권도협회의 공인을 받은 우석대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는 2003년 첫 대회부터 지금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경기력과 규모를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우석대는 우리의 자부심인 태권도의 무한한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우석대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태권도학과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완주군·전북특별자치도의회·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완주군의회·완주군체육회·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완주군태권도협회·전북일보사·우석대 부속 전주한방병원이 후원한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09 16:13

지역 정치권, 전북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 팔 걷었다

전북대가 교육부 공모사업인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에 나선 가운데 지역 정치권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대는 8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김관영 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송철규 전북대 연구부총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대의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정동영∙이성윤∙신영대∙한병도∙박희승∙안호영∙조배숙 의원 등 도내 국회의원들이 함께했다. 지역 정치권과 더불어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은 전북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 교육 거점 구축에 공감하고 반도체 공동연구소 건립과 운영을 위해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전북특별자치도에는 반도체 소재 및 케미컬 산업 분야 최고 수준의 기업 30여개가 있다. 여기에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10조 이상의 투자와 50여개 기업 유치가 확정돼 산업기반이 탁월하다”며 “우수한 반도체 교육 역량을 갖춘 전북대가 반도체공동연구소까지 유치하게 된다면 전북권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반도체와 같은 국가 첨단산업의 부재는 청년 인구의 수도권 집중화를 가속화시키고, 전문인력의 유출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지역 반도체 산업 육성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공동연구소 건립은 반도체 연구·교육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지역 거점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연계해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은 2028년까지 건립비 164억 원과 기자재비 280억 원 등 총 444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4개 권역에 걸쳐 해당 국립대학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비수도권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2곳을 추가 공모한다. 한편 전북대는 지난달 12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완주군 등 지자체와 자동차융합기술원, KFE(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반도체 장비 진흥화연구단, KIST 전북분원 등 유관 연구기관, 동우화인캠, 한솔케미컬 등 지역 반도체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 유치와 지역 반도체 산업 연계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어 이달 1일에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TF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학과 지자체, 기업 등과 긴밀히 연대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08 16:57

전북대 가치, 세계 축구명문 바이에른 뮌헨 맞먹는다

'6조 3300억 원' 전북대학교가 거점 국립대학 최초로 대학이 지역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기여도가 어느 정도인지 분석한 측정 모델을 제시해 화제다. 전북대는 8일 전북대 투자유치 설명회(IR)센터가 한국은행이 제공하는 지역산업연관표를 활용해 지난해 회계자료를 기반으로 전북대(전북대병원 포함)의 직접지출액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와 미래수입가치 등을 더한 총 경제적 가치가 6조 3300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축구팀 순위 6위인 바이에른 뮌헨 구단 가치(한화 약 6조 8875억원)와 맞먹는다. 이번 조사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 및 RISE 체계 전환을 위해 대학이 국가 및 지역경제에 얼마만큼 기여를 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전북대의 지속가능한 지역상생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그간 대학이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는 사실은 회자되고 있지만 이를 경제적 가치로 분석해낸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전북대는 전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전북대의 산업연관 분석을 통해 얻어진 경제적 파급효과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북지역 내 생산유발효과가 1조 3128억 원이다. 이어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7526억 원, 고용 유발효과는 1만 665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의 경제적 가치는 전국적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전북대가 전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력은 생산유발효과가 1조 7995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502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 9429명이었다. 이같은 전국 생산유발효과 금액은 BTS의 빌보드차트 1위 경제효과(1조 7000억 원)와 맞먹는 수준이라는 게 대학측 설명이다. 매년 5000 명 이상 졸업하는 전북대 졸업생의 미래수입 가치 또한 이번 분석에서 측정됐다. 지난해 학사졸업자 4070명, 석·박사학위 수여자 1176명의 미래수입가치를 분석한 결과 4조 5335억 원이었으며, 전북대 졸업생들의 경제연수가 10년 이상 남아있는 졸업생들의 미래수입가치를 계산해보면 134조 4501억 원의 미래수입 가치가 예상됐다. 양오봉 총장은 “올해 개교 77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돌아보기 위해 이번 분석을 시행했다”며 “진정한 플래그십대학을 위해 훌륭한 인재 양성 기관으로, 연구 결과를 지역산업화의 기초로 환류하는 기관으로, 지역산업체의 기술적 고민을 해결해 주는 해결사로 담대히 나아가기 위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구심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08 11:35

39개 의대 중 서울대 제외 38곳서 수시 '등록포기자' 발생

지난해 대학 수시모집에서 전국 39개 의과대학 중 38곳에서 등록 포기자로 인한 추가 합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포기자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추가 합격자 규모가 당초 모집 정원의 3배에 달하는 대학도 나왔다. 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의 2024학년도 수시 모집 정원은 1천658명, 추가 합격 규모는 1천67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추가 합격은 기존 합격생이 해당 대학의 등록을 포기할 경우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발생한다. 즉 모집 정원 대비 100.7%가 타 대학 중복 합격 등의 사유로 등록을 포기하고 이탈한 것이다. 산술적으로 합격생 전원이 타 대학 중복합격으로 빠져나간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대학별로 보면 39개교 가운데 서울대만 추가 합격자가 없었고, 나머지 38개교에서 모두 추가 합격자가 발생했다. 대학별로는 성균관대가 25명 모집에 77명이 추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 정원 대비 추가 모집 규모가 308.0%로 전국 의대 중 가장 높았다. 이어 가톨릭관동대(모집정원 대비 296.2%), 충북대(226.3%), 조선대(213.6%), 을지대(204.2%), 동국대 분교(191.7%) 순으로 추가 합격 규모가 컸다. 반면 주요 의대인 연세대(40.0%), 가톨릭대(71.4%), 울산대(41.4%)는 비교적 추가합격 규모가 작았다. 권역별로 보면 경인권에서 모집 정원 대비 가장 높은 129.5% 규모의 추가합격이 발생했다. 이어 강원권(128.1%), 충청권(117.0%), 대구·경북권(109.8%), 부산·울산·경남(101.5%), 호남권(86.7%), 서울권(80.0%), 제주권(80.0%) 순이었다. 지역인재 전형의 추가합격 비율을 보면, 강원권이 40명 모집에 52명이 빠져나갔다. 모집정원 대비 추가합격 규모가 130.0%에 달해 가장 높았다. 충청권은 이 비율이 118.1%, 대구·경북권 102.7%, 부산·울산·경남 91.6%, 호남권 63.3%, 제주권 33.3%로 각각 집계됐다. 이 같은 의대 등록 포기자는 대체로 여러 의대에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동으로 빚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의대 중에서도 상위권 의대로 선호도가 집중되면서 비서울지역 의대를 중심으로 추가 합격생이 다수 발생한다는 것이다. 올해 입시에서 의대 수시 등록포기자는 더욱 많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의대 증원으로 2025학년도 수시 모집 정원 역시 증가했고, 지역인재전형 또한 대폭 늘어나 지방권 의대를 중심으로 등록 포기 인원이 크게 발생할 수 있어서다. 더 나아가 수시로 학생을 선발하지 못해 정시로 넘어가는 '이월 인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종로학원은 "수시 추가합격생 증가, 정시 이월 증가로 의대 수시·정시 합격선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다만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지원자가 얼마나 늘어나는지가 변수"라고 설명했다.

  • 대학
  • 연합
  • 2024.07.07 15:46

전북대 사무국장에 강정석 교수⋯역대 첫 교수 출신

전북대학교 초대 ‘교수 사무국장’에 강정석(52) 심리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전북대 77년 역사상 교수가 사무국장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거점 국립대의 경우 통상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 공무원이 맡아왔다. 전북대는 강 교수가 대학 내 사무국장 임용 후보자 선정 과정을 거쳐 교육부 등의 인사검증을 최종 통과해 이날 오후 정식 임명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강 사무국장은 현재 맡고 있는 홍보실장 직도 후임 실장 발령 시까지 계속 수행한다. 강 사무국장은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코넷티컷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외국계 광고대행사 DDB Korea와 SK텔레콤 등 기업 근무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활동해왔다. 전북대 사회과학대학 부학장 보직을 거쳤으며, 2023년부터 홍보실장 직을 맡아 대학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향상에 노력해왔다. 대외적으로는 현재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회장과 한국소비자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대학 사무국장은 대학 내 일반직 공무원 등 직원들을 총괄하고 인사, 급여, 자체감사, 회계, 보안, 시설관리, 안전보건관리 등의 업무를 책임지는 보직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대학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국립대 총장이 사무국장 임용에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사무국장 직위를 전면 개방해, 국립대 총장이 원하는 교수나 민간 전문가를 임용할 수 있도록 ‘국립학교 설치령’ 등 법령을 정비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강 사무국장은 소통 능력이 탁월하고 전문성과 성실성을 겸비해 양오봉 총장이 대학발전 비전을 실현하는 데 최고의 조력자로 판단해 사무국장에 임명했다"고 전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05 19:31

우석대, 중국 교육부 '중외합작기구 운영 인가' 취득

우석대가 중국 교육부로부터 '중외합작기구 운영 인가'를 취득하고 한·중 간 새로운 교육모델 구축에 나선다. 5일 우석대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최근 중외합작기구 운영 인가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우석대와 중국 중경도시관리직업대학의 '중·한 공학단과대학(가칭)' 공동 운영을 승인했다. 중외합작기구는 중국 내 교육기관과 외국 교육기관 간 합작을 통해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양 기관이 학생 모집부터 인재 양성 방안과 교육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앞으로 양 대학은 중국 중경도시관리직업대학에 중·한 공학단과대학을 설립하고 내년 9월부터 △소프트웨어기술(50명) △전기전자기술(50명) △신에너지자동차기술(50명) 등 3개 분야 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우석대는 교수진 파견을 통해 전체 교과목의 3분의 1을 담당할 예정이다. 중·한 공학단과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오는 2027년 9월 우석대에서 2년간 학위과정을 이수하고 졸업 기준을 갖춘 학생에게는 양 대학의 학위를 수여할 계획이다. 중국 충칭에 있는 중경도시관리직업대학은 1984년 설립된 국립대학이다. 40개 전공에서 1만 6000여 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박노준 총장은 "중국 교육부로부터 우리 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인정받게 돼 영광이다"면서 "우리 대학교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국제적인 감각과 전공 능력을 갖춘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국제교류원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3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05 13:37

우석대 기획처장 함윤영 교수…초대 스포츠 단장 신상민 교수

우석대가 보직 인사(7월 1일자)를 단행했다. 기획처장에 함윤영 전기자동차공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함 기획처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우석대에 지난 2001년 부임해 홍보실장과 국제교류센터장, 기획조정처장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또한 우석대 의료원장에 박수정 한의학과 교수가 발령됐다. 박 의료원장은 원광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 후 한미르한의원 진료원장, 동신대 한방병원 진료과장, 상지대 한의학과 교수 등을 거쳐 2016년 대학에 부임했다. 신임 LINC 3.0 사업단장에는 마상용(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마 사업단장은 전북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과 미국 미네소타주립대에서 각각 석사학위 취득 후 전북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석대에는 지난 1995년 부임해 종합실습본부장과 입학처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우석대가 최근 엘리트 체육인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장 직속 기구로 신설한 스포츠단의 초대 단장은 신상민 스포츠지도학과 교수가 맡게 됐다. 현재 체육과학대학장인 신 단장은 용인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우석대에는 2009년 부임해 체육부장과 학과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이 밖에도 국제교류원장 직무대행에 신현실 조경학과 교수가, 한의과대학장에 이창현 한의예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04 16:21

전북대 분자공학실험실 대학원생들, 학문 후속세대 지원사업 선정

전북대 고분자나노공학과 분자공학실험실의 고혜윤·오민택·장준화 박사과정생(나노융합공학과, 지도교수 정광운)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년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한 연구실에서 3명의 연구원이 동시에 정부 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이 사업은 박사과정생이 논문의 주제와 관련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주도적, 독립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선정으로 향후 2년 동안 한국연구재단에서 연구 장려금을 지원받아 각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펼치게 된다. 고혜윤 대학원생은 '토포케미컬 중합과 호스트-게스트 화학을 이용한 이방성 나노격자구조 제어'를, 오민택 대학원생은 '비등방성 스마트 엘라스토머의 고차원 구조제어를 통한 차세대 인공 근육 개발과 응용'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또 장준화 대학원생은 '포로겐 및 광이성질화에 따른 고차원 나노구조 제어를 통한 다공성 화학 감지 스마트 분리막 개발'에 관한 연구에 나선다. 고혜윤·오민택·장준화 대학원생은 "이번 과제에 선정되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정광운 지도교수님과 많은 도움을 주신 대학 관계자분들 및 분자공학실험실 구성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해당 과제를 통해 연구에 매진해 향후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를 끌어 나가는 차세대 연구자로서 성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03 17:18

전주기전대학, K-네일 콘테스트 수원대회 '우수한 성적'

전주기전대학 커플링사업단이 제1회 '2024 K-네일 콘테스트' 네일 수원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3일 전주기전대학에 따르면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수원메쎄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프로패셔널 부문 '아트 그랜드 챔피언(ART GRAND CHAMPION)'을 포함해 10개 종목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네일산업을 대표하고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는 국내 최대 네일 엑스포로, 보건복지부 공중위생교육 시행기관인 사단법인 대한네일미용사회에서 주최하고, 경기도지회가 주관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전주기전대학 수상자는 △프로패셔널 부문 ART GRAND CHAMPION (조상미) △데칼아트 1위(송에스더) △데칼아트 2위(이슬) 등 이다. 특히 전주기전대학 뷰티디자인과 강세영 교수는 K-네일 저변 확대와 인재양성, 네일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교육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전주기전대학 커플링사업단 조덕현 단장은 “재학생들이 전공 실습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네일 엑스포에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주기전대학이 커플링사업을 통해 최고의 네일아티스트 양성 대학으로 나가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03 16:09

우석대, '국화꽃 향기'장진영∙장길남 이사장 사후 예우 잇는다

"'국화꽃 향기' 처럼 살다간 기부천사들의 나눔을 이어 가겠습니다." 우석대학교가 영화배우 장진영 씨와 부친인 장길남 이사장에 대한 사후 예우와 함께 고인들의 육영 유지를 계승한다. 우석대는 3일 장진영 씨의 부친 장길남 이사장 49재를 맞아 묘소에 헌화하고, 지역사회 인재 발굴을 위해 헌신한 고귀한 뜻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우석대는 매년 장길남 이사장과 장진영 씨의 기일인 5월과 9월에 맞춰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운암면에 자리한 장진영 기념관과 계암장학회를 찾아 묘소 참배와 헌화, 기념관 정비,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 같은 예우에 계암장학회 장학금 수혜 학생도 뜻을 함께하면서 장진영 씨의 유지에 의미를 더하게 됐다. 장길남 이사장 가족 또한 우석대의 사후 예우 소식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지난 5월 장길남 이사장 장례 기간 내내 고인과 함께해 준 우석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가족 지인에 따르면 장길남 이사장은 계암장학회 설립 전인 2009년부터 15년 동안 지역의 대학을 비롯해 중·고교, 지자체 등 모교와 고향에 수십 차례의 장학금을 전달했지만, 장례 기간 중 빈소는 물론 안장까지 자리를 함께 해준 곳은 우석대가 유일했다고 한다. 장길남 이사장과 우석대의 인연은 지난 2018년 8월 계암장학회에서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장학금을 출연하면서 시작됐다. 장 이사장은 올해 1월 살아생전 간절히 원했던 딸의 뜻을 전달한다며 5억 원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 이에 우석대는 장길남 이사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교양관 지역협력세미나실을 ‘장길남 홀’로 명명하기도 했다. 박노준 총장은 “어느 곳에 기부하든 미래의 육영을 위한 사재 출연은 칭송받아 마땅한 일이다”며 “우리 대학교는 생전은 물론이고, 사후에도 그분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예우를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장길남 이사장은 2009년 7월 투병 중이던 장진영 씨의 부탁으로 모교에 장학금 5000만 원을 기부하면서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이듬해인 2010년 3월 장진영 씨의 아호인 계암장학회를 설립해, 전북지역 대학과 중·고교, 지자체 등에 수십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면서 장진영 씨의 유지 따른 육영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5월 16일 장진영 기념관 개원 15주년을 준비하던 중 향년 89세로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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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4.07.03 11:42

김형대 대표이사, 우석대 '명예박사' 학위

더 베이글 그룹 김형대 대표이사가 2일 우석대로부터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날 전주캠퍼스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열린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김형대 대표이사를 비롯해 교무위원과 교직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김형대 대표이사는 기업 운영에 있어 국민의 건강 지향형 산업을 표방하면서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둔 혁신적인 제품개발과 이를 통한 웰빙 설루션 제공으로 기업과 고객의 가치를 한층 높여왔다. 특히 김 대표이사는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1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다. 그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기부 활동과 함께 (사)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협회,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사)일구회를 직접 후원하는 등 스포츠 꿈나무 육성과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기업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김형대 대표이사는 “호남의 명문 사학인 우석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우석의 동문으로서 기업과 대학의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노준 총장도 “대학을 대표하여 사회적인 덕망과 훌륭한 인품을 갖춘 김형대 대표이사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와 우석의 동문이 되었음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교가 세상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나가는 데 있어 김형대 대표이사가 든든한 후원자이자 동반자가 되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형대 대표이사는 2003년 아이엠코리아를 설립한 데 이어 2012년 ㈜베이글을 설립하고 성공한 웰빙 기업가로 성장했으며, 사회공헌에도 크게 이바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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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4.07.02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