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8 17:02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대학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대학 정보화 사업 예산 증액 요청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 정보화 관련 사업 예산 증액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 23일 무주군 일원에서 2024년 제3차 정기회의를 열고 거점국립대학들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총장단은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국가거점국립대 발전협의회 설립에 대한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일환(제주대 총장)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회장은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해야 하는 거점국립대학교의 역할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사회구조의 변화 속에서 거점국립대학교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의 역량을 한 데 모아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지금과 같은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서 거점국립대학들은 지역 발전을 선도하면서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비상하기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할 때”라며 “서로 협력하고 역량을 모아 지역대학과 지역사회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들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10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전북대를 비롯해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이 활동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26 14:56

의대 정원 확대에 'N수생' 21년만 최대될 듯…17만 8000명 예상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N수생'이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상위권 N수생이 대거 유입되면서 실제 수능에서는 재학생들의 점수 판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25일 종로학원이 재학생과 N수생의 비율을 수능, 모의고사 접수 상황 등 지금까지의 패턴을 통해 예측해본 결과 2025학년도 N수생은 17만7849∼17만8632명으로 추정했다. 2025학년도 수능 접수자 중 N수생 비율을 34.7∼34.8%로 보고 예상한 결과다. 올해 고3 학생은 전년도보다 5.1% 늘었다. 2025학년도 수능에 응시하는 재학생은 33만5400명으로 추정된다. 수능 접수자 중 N수생 비율은 전년도(35.3%)보다 소폭 줄어든 34.7∼34.8%로 추정된다. 이처럼 고3 학생 비율이 늘고 N수생 비율이 줄었는데도 전체 응시자 수가 늘면서 2025학년도 N수생은 2004년 수능(19만8025명)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지난해 17만7942명과 비슷하거나 더 많을 수 있다. 전체 수능 접수자는 지난해 50만4588명보다 늘어 51만명 초반대로 예상된다. 특히 의대 모집 정원이 2025학년도부터 본격 확대되면서 상위권 N수생 유입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모의고사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던 고3 학생도 본수능에서는 점수 변화가 커질 수도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수능은 상위권 N수생이 얼마나 들어오느냐가 핵심 변수"라며 "N수생들은 독학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9월 모의평가에도 응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 수능 때 가봐야 상위권이 얼마나 들어올지 판가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도 상위권 대학에서 의대 합격 '가능권' 학과가 적지 않은 가운데 의대 정원이 확대되면 가능권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상위권 대학에 재학하는 N수생의 도전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2024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 기준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 최저 합격점수가 95.33점이었다. 같은 해 정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연계열의 111개 학과 중 국수탐(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 95.33점 이상인 학교는 46개 학과로 전체 학과의 41.4%에 이르렀다. 2025학년도 정시에서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의대 최저 합격점수가 95.33점에서 94.0점으로 1.33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연계 일반학과 111개 중 90개 학과(81.1%) 학생들이 의대에 지원할 점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 대학
  • 연합
  • 2024.08.25 15:14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 전주대에 들어선다

전주대가 전북특별자치도의 디지털 생태계 구축과 지역 IT·클라우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를 유치했다. 국내 대표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의 주요 사업 외에도 지역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상생 지원, 지역 맞춤형 IT 교육 프로그램 제공, 대학과의 인재 양성 협력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15개 공공기관 및 기업과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서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달 19일 카카오의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부트 캠프를 찾아 실질적인 협력 성과 도출을 위한 디지털혁신센터의 선행 모델을 점검하고 전북 교육장 구축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한 바 있다. 전주대 스타센터에 들어설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는 호남 지역 최초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참여한 지역 디지털혁신센터이다. 전북도의 IT에 관심 있는 대학생, 취업 준비생 및 재직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한 도내외 IT 기업 취업 연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진배 총장은 "전북도의 미래 청년 인재 양성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혁신적인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매우 귀중한 발걸음"이라면서 "우리 학생들과 지역의 청년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T 기업의 전문성을 직접 경험하고 더 큰 꿈을 꾸며 그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역대학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23 15:07

우석대학교 한의학과 학생들 ‘근육감소증·파킨슨병 연구’ 주목

우석대학교 한의학과 학생들의 근육감소증과 파킨슨병에 대한 연구 결과가 학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우석대에 따르면 이다희·이혜진(이상 한의학과 2년) 학생은 근육감소증 치료를 위한 연구 결과를 최근 SCI급 국제 학술지인 식물요법연구에 발표했다. 소개된 연구는 근육감소증의 복잡한 병태생리학을 탐구, 환경적·면역학적·유전적 요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한의학에서 파생된 치료법을 바탕으로 천연물의 추가 치료법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소유진·이재웅·양가승(이상 한의학과 2년) 학생도 파킨슨병 치료에 관한 연구 성과를 구제분자과학저널에 게재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파킨슨병에 대한 새로운 약물로서 천연물의 잠재력: 유망한 치료 접근법’이라는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 치료에 있어 천연물과 한약의 잠재력을 역설했다. 이창현 한의과대학장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근육감소증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노인성 질환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의 선구적인 연구는 질병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의 길을 열어, 잠재적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학
  • 전현아
  • 2024.08.19 17:29

전북대 생명자원융합학과, '정원중심 치유 전문학과'로 전환

전북대 생명자원융합학과가 2025학년도부터 정원 중심의 치유 전문학과로 전환한다. 국립대 중 유일하게 정원을 중심으로 한 치유 분야 전공학과로 정원이 단순한 여가활동 공간이 아닌 심신의 치유공간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전북대는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명자원융합학과를 2025학년도부터 정원 중심의 치유 전문학과로 교육 커리큘럼을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계없이 만학도와 특성화고등학교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해 온 전북대 생명자원융합학과는 지난 10년 동안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했다. 오는 2025학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정원 중심의 전문화된 교육과정은 치유정원, 치유농업, 원예치유 및 동물매개치유 분야를 다루게 된다. 또 조경기사, 화훼장식기사 및 식물보호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과목을 구성했다. 안득수 전북대 생명자원융합학과장은 “주 4일 근무제가 도입되면 여가문화가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여가혁명 시대에 정원의 역할은 상상 그 이상이 되어 가드너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상 또한 높아져 가드너라는 직업은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인생 이모작을 위한 최고의 직업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17 08:21

전북대,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서 '최고등급'

전북대학교가 2024년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국립대학교육성사업은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대학별 자율적 교육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모집단위 광역화를 통한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강화 등 학생중심의 학사구조 유연화 △전공탐색 및 진로설계 지원을 위한 교과목 운영 △평생 지도교수 및 전문 상담사 맞춤형 상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확대를 위해 2025학년도부터 106개 모집 단위를 46개로 전면 광역화하고, 모집정원 4054명 중 3080명(76%)을 무전공(융합자율전공학부, 단과대학별 계열 모집)으로 선발키로 했다. 전북대는 이번 선정으로 128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된다. 이어 사업비 총 254억 원으로 지속가능한 교육혁신 및 지역사회 상생발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전북대는 지난해 실시된 국립대육성사업 교육혁신계획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아 234억 원(인센티브 71억 500만 원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양오봉 총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가속성, 변동성, 불확실성 및 지식의 반감기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인 교육혁신을 통해 융합형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12 18:23

우석대·대자인병원, 정신건강 고위험 재학생 치료 협력 '맞손'

우석대학교와 대자인병원이 정신건강 고위험 재학생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2일 대자인병원 공감치유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이병관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한 주요 내용은 △재학생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네트워크 구축 △재학생 대상 정신건강 인식개선 활동 추진 △심리운동 교육 및 치료중재 프로그램 개설 지원 등이다. 또한 양 기관은 협력 위원회를 통해 대상 학생의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석대는 학생상담센터장과 심리운동학과 주임교수, 선임상담위원, 마음건강 예방 및 고위험군 관리강화 담당자를 위촉할 계획이다. 대자인병원에서도 지역사회소통팀장과 정신과 전문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이 협력 위원으로 나선다. 박노준 총장은 “대자인병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학 내 정신건강 고위험 재학생의 조기 발견과 함께 빠른 치료로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기 위해 의료복지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관 대자인병원장은 “우석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캠퍼스 내 사각지대에 위치한 학생들이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12 18:23

우석대, 우즈벡 사마르칸트경제대 총장 석좌교수 위촉

우석대학교가 플라토브 무키딘 에감베르비치 사마르칸트경제대학교 총장을 석좌교수에 위촉했다. 12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열린 석좌교수 위촉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플라토브 무키딘 에감베르비치 총장을 비롯해 양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플라토브 무키딘 에감베르비치 총장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경제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00여 권의 경제 관련 교육 교재 개발과 함께 자국의 교육 방향과 제도 개발에 앞장서 왔다. 특히 우석대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사마르칸트 세종학당 최종 지정 과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양 대학의 동반자 관계 정립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앞으로 플라토브 무키딘 에감베르비치 총장은 우석대 국제교류원과 함께 국제 경제학 관련 연구, 기초 교양 학문 발전을 다지는 한편 양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노준 총장은 "플라토브 무키딘 에감베르비치 총장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은 우리 대학교의 연구 역량 강화와 국제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와 사마르칸트경제대는 2021년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세종학당을 설립하고, 한국어 보급과 한국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12 18:22

지방 수험생 10명 중 7명 “의대 졸업 후 지방에 남겠다”

비수도권 수험생 10명 중 7명은 지역의대 졸업 뒤 해당 지역에서 의사 활동을 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 수험생 중에서는 단 7% 만 지방 의대 졸업후 지역에서 의료활동을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호남권에 거주하면서 의대 진학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지역거점국립대 의과대학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올해 7월 31일~8월 8일 의대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17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지방 거주 수험생 68.3%는 ‘지방권 의대 졸업 후 의사 활동 선호 지역’을 묻는 문항에 '지방권'을 선택했다. 이어 서울권이 28.8%, 경인권이 2.9% 순이다. 반면 서울·경인권 수도권 학생들은 지역 의대를 졸업하더라도 63.8%가 서울권, 29.1%가 경인권에서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지방권을 선호한다는 응답률은 7.1%에 불과했다. 지방 수험생의 의대 선호도를 보면 지역 소재 의대 지역인재전형을 선호한다는 이들이 63.4%, 수도권 의대를 선호한다는 수험생이 34.4%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학생의 경우에도 지역 의대 수시모집 지원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70.5%로 많았고, 지원 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29.5%였다. 권역별 의대 선호도를 보면 호남권에서는 전남대(37%), 전북대(18.5%) 등 순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권에서는 경북대가 42.9%, 부산·울산·경남권에서는 부산대가 34.8%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하지만 충청권과 강원권, 제주권에서는 모두 서울대 선호율이 가장 높았다. 종로학원은 "지방권 학생들은 지역인재전형 선호도가 높지만 대학별로 보면 지방권 학생들도 대부분 수도권 의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라며 "수도권·지방권 중복 합격에 따른 이동 현상이 앞으로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11 16:34

'취업 명문'우석대, 2025학년도 수시원서 접수⋯ 1615명 모집

우석대학교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2025학년도 수시원서를 접수한다. 수시모집 인원은 전주·진천 캠퍼스 46개 학과에서 전체 모집인원 1682명 중 96%인 1615명이다. 단위별로는 학생부 교과 1382명과 실기(실적) 위주 233명이다. 학생부 교과는 일반학생(면접중심) 270명, 일반학생(교과중심) 754명, 지역인재 97명, 지역인재(기회균형) 6명, 특성화고 졸업자 8명, 특수교육 대상자 17명, 성인학습자 180명, 기회균형과 농어촌학생 각각 25명을 선발한다. 실기(실적) 위주도 실기일반 154명, 실적우수자 35명, 특기자 24명, 기회균형 9명, 농어촌학생 11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면접중심)은 면접을 포함한 다층 방식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교과 100%로 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일반학생(교과중심), 지역인재, 지역인재(기회균형), 성인학습자는 모두 교과 100%로 평가한다. 특히 올해 수소에너지공학과, 수소모빌리티학과를 신설하고 첫 모집에 나선다. 간호학과는 지난해 대비 20명 증원된 160명을 선발하고 호텔외식조리학과는 5명 증원된 40명을 모집한다. 다만, 특기자·실적우수자 전형에 한해 학교폭력 조치사항 기록 시 지원이 불가하다. 아울러 우석대는 입학 후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단과대학 단위로 통합모집을 진행한다. 전주캠퍼스 수소테크융합대학(수소에너지공학과, 경영학부)에서 40명, 휴먼테크융합대학(경찰행정학과, 소방방재학과, 제약공학과, 관광학과, 미디어영상학과, 재활상담학과)은100명, 진천캠퍼스 휴먼테크융합대학(상담심리학과, 경찰학과, 산업안전소방학과, 스포츠마케팅학과, 패션스타일링학과, 생명과학과)에서 130명이 통합선발로 이뤄질 예정이다. 입학한 학생들은 자유롭게 희망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박노준 총장은 “우리 대학교는 졸업생 1000명 이상인 전북지역 4년제 일반대학 중에서 4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며 “취업과 학업 모두 명문인 우리 대학교에서 많은 원석들이 보석으로 빛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온라인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정보 통합 상담전화(063-290-1037~42, 063-290-1201~2/043-531-2740~41)로 문의하면 된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08 13:24

32만명 개인정보 유출 전북대, 전 직원 대상 개인정보 보호 교육

전북대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 보안을 주제로 직장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6일 열린 교육은 최근 32만 명의 학생 및 졸업생 등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관련 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인정보 보호 전문 강사이자 가명정보 전문가인 정환석 농촌진흥청 전산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실천 사항과 관리 등 다양한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전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의 실제 사례와 대응 방안,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법령, 최근 사이버 공격 동향과 사례, 개인정보 유출 시 대응 방안 등 정보 보안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정환석 강사는 "개인정보가 한번 유출되면 완전히 삭제할 수 없고, 기술 발달로 그 피해 속도와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면서 "모든 취급자가 철저히 개인정보를 관리해 피해를 예방해야 하고, 이미 발생한 피해에 관해서는 재발 방지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양오봉 총장은 "최근 해킹 공격으로 학생 등의 소중한 개인정보 유출로 전북대 가족들께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킹에 대비한 방어 장벽을 강화하고, 차세대 정보화 시스템도 발 빠르게 구축하겠다"면서 "시스템 보완과 함께 이러한 정보 보안에 대한 구성원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오전 3시와 오후 10시, 11시 20분 등 세 차례에 걸쳐 대학통합정보시스템인 '오아시스' 해킹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평생교육원 회원 등 32만 2425명의 개인정보가 모조리 빠져나갔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전화 706건, 이메일 397건 등 모두 1103건의 피해 상담 민원이 접수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4.08.07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