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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월드컵골프장 ‘고령자 예약 배려 시스템’ 운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전주월드컵골프장 예약과 관련해 오는 26일부터 ‘고령자 예약 배려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일정 비율의 예약 물량을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배정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예약 물량이 인터넷을 통해 소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취약계층인 고령층이 예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고려한 조치다. 현재 월드컵골프장의 예약은 인터넷과 전화로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예약 물량이 인터넷을 통해 선점되면서 전화로 예약에 성공하는 비율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에 공단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점심시간 제외)의 예약 물량 총 44회분 중 13%에 해당하는 6회분을 고령자에게 배당하기로 했다. 출생연도 기준 만 65세 이상 이용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예약을 받는 방식이다. 고령층 상당수가 평일에 골프장을 이용하는 점, 다른 연령층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주말 예약 물량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박만희 월드컵운영부장은 “궁극적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이용객이 차별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예약시스템 장애 개선을 위해 데이터 서버 교체 및 프로그램 수정을 진행하는 등 이용객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63 239 2996~9.

  • 골프
  • 강정원
  • 2022.04.19 16:53

전북골프협회 이영국 회장“전북을 골프 메카로 만들것”

“전북을 골프 메카로 만들어 엘리트 선수 뿐만 아니라 전국의 골프인들이 연중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신설 된 제1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전북에 유치하는 데 성공한 전북골프협회 이영국 회장의 포부다. 이번 대회 유치는 의미가 남다르다. 서울과 대구, 전남 등 타 시도의 경우 전국 규모의 대회가 많이 열리는 반면, 전북의 경우 전국 대회가 지금껏 사실상 전무했기 때문이다. 이에 이 회장은 이 대회를 유치하기위해 동분서주 했고 타 지역과의 유치 경쟁 끝에 마침내 전북으로 대회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 이 회장은 대회 자체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골프 붐 조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선수층이 두터웠지만 현재는 70여명의 초·중·고 선수들이 있다”며 “전국 대회가 도내에서 많이 펼쳐지면 골프를 하려는 선수들은 자연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선수 발굴·육성으로도 이어져 전북이 골프 강도로도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중 전국 골프인들이 전북을 찾을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르겠다는 이 회장은 “좋은 환경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대회가 끝나는 그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며 “제1회 대회로 끝내는 것이 아닌 매년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골프
  • 백세종
  • 2022.03.14 16:02

전국 남·여 아마추어 골퍼들, 전북에 모인다

전국 남·여 아마추어 골퍼들이 전북에 모인다. 14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제1회 대한골프협회장배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남·여부로 나뉘어 각각 장수와 정읍에서 펼쳐진다. 남자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닷새간 장수골프리조트에서 펼쳐지며 여자부는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내장산골프리조트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전문 선수등록을 한 아마추어 골프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14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게 된다. 선수들은 예선과 본선을 치르게 되는 데 성적순으로 최종일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예선 경기는 1일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결정하며, 본선에서는 3일 간 54홀(1일 18홀씩) 스트로크 플레이에 의해 순위가 최종 정해진다. 특히 이 대회에는 선수와 학부모, 지도자 등 약 2000여 명이 참가해,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대회에서 우수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선발전 참가자격이 주어지고, 대한골프협회((KGA) 주최·주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시드도 부여된다. 전북골프협회 이영국 회장은 “올해 처음 마련 된 전국 규모 대회를 전북에 유치하게 됐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골프
  • 백세종
  • 2022.03.14 10:52

(연합)PGA 투어 선수 영향력 1위 미컬슨, 보너스 95억원…우즈는 2위

PGA 투어 선수 영향력 1위 미컬슨, 보너스 95억원…우즈는 2위 사상 최초의 '50대 메이저 챔피언' 위업을 달성한 필 미컬슨(51·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올해 신설한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Player Impact Program)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30일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아본 결과 올해 PGA 투어의 PIP 집계에서 미컬슨이 1위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타이거 우즈(46·미국)가 2위"라고 보도했다. PIP는 올해 PGA 투어가 신설한 선수 영향력 측정 프로그램으로 이 부문 1위에게 800만 달러(약 95억원)를 주는 등 상위 10명에게 총 4천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1월부터 12월까지 5개 부문의 지표로 순위를 정하는데 구글 검색량, 글로벌 미디어 노출 정도, 소셜 미디어 언급 빈도, 중계방송 노출량, 선수 친밀도와 호감도 등을 수치로 환산한 Q 스코어가 기반이 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가 양분하고 있는 세계 남자 골프계의 권력 지형에 도전장을 던진 상황에서 PGA 투어가 선수들에게 내건 '당근책'이라는 평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PGA 투어는 골프채널과 또 다른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를 통해 "정확한 결과는 2022년 2월 회원들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미컬슨이 직접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PIP 1위를 차지하도록 도와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고, 골프채널과 골프위크 등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다. 1위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던 우즈는 2위에 올라 보너스 600만 달러를 받게 될 전망이다. 골프위크 취재 기자 에이먼 린치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PIP는 12월 말까지 심사 기간이고, 해가 바뀐 후에도 정확한 집계에 수주가 소요된다"며 "우즈가 아들과 함께 12월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 부분이 더 반영될 수도 있다"고 순위 변화의 여지를 남겼다. 골프닷컴의 숀 자크 기자가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순위 확정 이전에 자신의 소셜 미디어 언급 빈도를 높이기 위해 미컬슨이 (자신이 1위라는) 글을 올린 것 아니냐"는 지적에 미컬슨은 "막판 스퍼트"라고 답하기도 했다. 미컬슨은 올해 5월 PGA 챔피언십을 제패, 사상 최초로 50대 나이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PIP의 보너스 총액은 2022년 5천만 달러로 증액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끝)

  • 골프
  • 백세종
  • 2021.12.30 14:02

(연합)KLPGA 박현경·임희정 NFT 출시…구매자는 선수와 동반 라운드

KLPGA 박현경·임희정 NFT 출시…구매자는 선수와 동반 라운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정상급 선수들인 박현경(21)과 임희정(21)의 대체불가토큰(NFT)이 출시된다. 박현경과 임희정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갤럭시아SM은 30일 "박현경과 임희정의 NFT가 선수들에게 소중한 의미를 지닌 순간을 회화적 기법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해당 NFT를 구매하는 소유자는 선수와 함께 경기도 이천시 웰링턴CC에서 18홀 3인(구매자와 구매자 초청인 2명) 동반 라운드를 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두 선수의 NFT는 갤럭시아SM이 기획했으며 NFT 거래 플랫폼인 메타갤럭시아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현경의 NFT는 31일 출시돼 시작가 1천만원부터 경매 방식으로 판매되고, 임희정의 NFT는 2022년 1월에 나올 예정이다. 메타갤럭시아는 11월 배구 선수 김연경의 NFT를 발행해 하루 만에 판매를 마친 바 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두 선수 이름으로 기부한다. 갤럭시아SM 이반석 대표는 "소속 선수들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번 NFT 상품을 기획했다"며 "프로 선수들과 팬들이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새로운 방식으로 스포츠 산업에 도입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골프
  • 백세종
  • 2021.12.30 13:59

남원중 김태규,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남중부 ‘우승’

한국 골프의 샛별로 불리는 김태규 선수(남원중 2학년)가 2021년도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에서 남자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김 선수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군산CC 부안남원코스에서 열린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주최, 군산시군산컨트리클럽 후원, 2021년도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남자중등부 경기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대회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로 우승한 김 선수는 지난 6월 제32회 올포유 레노마 전국중고등학생 그린배골프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 한해 전국대회 시즌 2승을 달성하면서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KJGA) 남중부 랭킹포인트에서 2위로 마무리했다. 초등학교 1학년때 골프를 시작한 김태규는 박세리배 전국초등대회 우승, MBN배 전국초등대회 우승, 덕신하우징챔피언십 전국초등대회 우승,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최우수선수 선정 등 초등학교 시절부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된 김 선수는 지난해 전북교육감배 우승새만금배 전국중고학생대회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는 한국C&T배 전국중고학생대회 4위,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회장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6위, 전라북도골프협회장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 2위, 제32회 올포유 레노마 전국중고등학생 그린배골프대회 1위 등 출전한 대회마다 상위권의 실력을 발휘했다. 김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 소감으로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며 예선과 달리 본선 마지막 날에 퍼터가 뜻대로 되지 않아 답답했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김 선수는 앞으로 퍼터와 드라이브 비거리를 늘리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반드시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골프
  • 백세종
  • 2021.11.29 09:05

남원중 안해천 학생, 골프 국가대표 선발 쾌거

안해천 선수 제2의 타이거 우즈를 꿈꾸고 있는 남원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안해천(16) 선수가 골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안 선수는 최근 전남 화순에서 열린 골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라운드 끝에 남자부 1위로 경기를 마쳤다. 그동안 골프 유망주로 인정 받아온 안 선수는 지난해 7월 대한골프협회에서 주관한 블루원배 제38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방 소도시에서 자란 안 선수가 처음 골프를 접하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다. 남원 대산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던 안 선수는 지난 2018년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기록을 최초로 세우기도 했다. 현재까지 안 선수는 꾸준히 전국 골프대회에 출전하며 연습과 노력을 발판 삼아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상비군에도 선발되며 기량을 뽐냈다. 특히 강병무 남원축협 조합장, 이환주 남원시장을 주축으로 한 남원시골프꿈나무후원회와 박남식 드래곤레이크CC 회장 등의 지원으로 지역을 넘어 골프 국가대표로 거듭나게 됐다. 안 선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골프를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며 타이거 우즈와 최경주 선수처럼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 골프
  • 김영호
  • 2021.11.15 17:07

장수군골프협회, 주논개배 전국 장수군민 친선골프대회 개최

장수군골프협회(회장 성구현)가 2021년 주논개배 전국 장수군민 친선골프대회를 장수골프리조트에서 10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장수군과 장수군체육회 후원과 장수군골프협회 주최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장영수 군수를 대신해 배형근 기획조정실장과 김병열 장수군체육회장, 장수골프리조트 이용규 대표, 장수군청 유흥열 체육팀장, 또 궂은 날씨 속에서도 코로나 백신 2차 접종과 PCR 검사를 마친 전국 장수출신 선후배 120여 명이 참석해 친목을 다졌다. 경기방식은 스트로크 최저타 남녀 우승과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해 시상했다. 수상자는 최저타상 남자부 이진성(72타), 여자부 정민지(80타) 씨가 차지했다. 또 신페리오 우승은 남자부 장기정씨, 여자부 심미혜씨가 영광을 안았다. 특히 모든 참가자에게 지역 특산품인 장수사과(5kg 1박스)와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이 주어져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성구현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친선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올해 위드 코로나 선언으로 선후배, 동료들을 볼 수 있게 돼 설레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다면서 궂은 일기 속에서도 선후배님의 건강한 모습과 우의를 다지는 교류의 장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대회로 마련해 선후배님의 건강한 모습을 다시 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골프
  • 이재진
  • 2021.11.11 16:25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 프로 부문 우승자 박부원 프로

골프를 즐기기 위해 마음을 비우고 대회에 참가했더니 오히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비결이 됐습니다. 10일 오후 전주 샹그릴라CC에서 개최된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 대회에서 71타로 프로 부문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박부원 프로(56)는 우승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1992년 KPGA 입회한 후 뛰어난 샷 감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 프로는 오뚜기라는 별명을 지닌 불굴의 사나이로 잘 알려져있다. 평소 당뇨를 앓고 있는 그는 대회 때마다 인슐린 주사를 맞아가면서 출전을 강행했는데 지난해 장수CC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도 지병을 털어내고 탁월한 샷 감각을 선보였다. 박 프로는 대회 마다 체력 등 여러가지로 한계를 경험한다며 골프란 스포츠를 인생의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즐긴다고 말했다. 박 프로는 2006년 KPGA SBS코리안투어 메리츠 솔모로오픈 우승, 2015년 제5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 우승, 2018년 일본 시니어 투어인 코마츠 오픈 우승 등 국내외에서 수상 이력을 쌓았다. 박 프로는 전주 샹그릴라CC가 그린이 경사도가 심해 코스 공략이 쉽지 않았다며 프로와 아마추어가 어울리며 골프를 즐겨 한국 골프를 업그레이드시킨 대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우승 상금 3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차지한 후 대회 참가비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우승 상금은 얼마전 태어난 손자에게 선물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 골프
  • 김영호
  • 2021.11.10 18:16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 성료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과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른 골퍼 간 우정이 담긴 샷들은 쌀쌀한 가을 날씨를 잊게 했다.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 대회(총상금 2000만원)가 1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임실 전주 샹그릴라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흐리고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는 쌀쌀한 필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참가자들의 라운딩 열정은 막을 순 없었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 KPGA 프로회임실군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골퍼와 아마추어가 한 조를 이뤄 총 30개 조, 125명이 참가해 개별 라운딩을 벌이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30개 팀이 3개 조(레이크, 드림, 엔젤)로 나뉘어 라운딩을 하는 3-way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프로와 아마추어 기록은 각각 스트로크 방식신페리오 방식 등 별개로 집계했다. 특히 대회에는 특별 초청선수로 국내 대회에서 수많은 우승을 차지하며 명성을 쌓은 김종덕, 박부원, 이영기 등 다수의 프로가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서 이뤄졌다. 클럽하우스에 입장하기 전 발열체크와 경기에 나서기 전 세정제 사용을 안내하는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장수사과, 쌀 등 푸짐한 기념품을 전달했고 골프가방과 홍삼액기스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대회에 적극 참여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진정돼 일상에 지친 이웃들이 다시 힘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결과 프로 우승자(상금 300만원)는 절정의 샷 감각을 선보인 박부원 선수가 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아마추어 신페리오 부문에서는 허방우씨가 70.6타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강대승 씨가 2위(71.6타), 서재석 씨(72타)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 골프
  • 백세종
  • 2021.11.10 18:14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 올해 첫 출전한 이인경 아마추어 골프인

비가 내리다 그치는 얄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웃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매력을 느껴 대회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10일 오전 전주 샹그릴라CC에서 열린 전북출신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에 참가한 아마추어 골프인 이인경(49)씨. 주변 프로의 권유로 이번 골프대회에 참가했다는 그녀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이날 새벽 6시에 출 발, 전주 샹그릴라CC로 한달음에 3시간 반을 달려 도착했다. 이인경 씨는 아마추어 골프인으로서 올해 대회는 처음 출전했지만 이전에 다른 대회에서는 여러차례 착실히 출전 해 경험을 쌓았다고. 아마추어 대회에서 많이 진행하는 신페리오 방식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 이번 대회에도 자신감을 갖고 임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좋은 일에 기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회 출전자 모두가 친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며 전북출신 KPGA 프로와 아마추어들이 모여서 외지인으로서 조금 낯설 줄 알았는데 전반적으로 대회가 푸근하고 친근한 느낌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샹그릴라는 제임스 힐튼이 쓴 잃어버린 지평선이란 작품에 나오는 가공의 유토피아로 묘사되는 대상이다. 전주 샹그릴라CC도 고즈넉한 산세와 어우러진 자연 풍경과 맑은 공기로 코로나 시대에 어수선한 현대인들의 머리를 말끔하게 식혀주기에 충분한 장소였다. 그녀는 이번 전주 샹그릴라CC만이 아닌 도내 군산과 익산에서도 골프 샷을 한 경험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씨는 인터뷰 말미에 스코어에 연연하지 않고 주변 자연환경을 감상하면서 오늘 만큼은 보다 여유롭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다는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 참가했기 때문에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기 의미있는 추억을 남겨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 골프
  • 김영호
  • 2021.11.10 16:55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 이남용 KPGA 경기위원 “코로나로 힘든 어려운 이웃 힘내길”

1년 넘게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어하는 우리 이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차원에서 골프를 사랑하는 프로, 아마추어 선수들이 모처럼 모여 상황리에 대회를 마치게 됐습니다. 10일 오전 전북출신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가 열린 전주 샹그릴라CC에서 동분서주하는 한 인물을 만날 수 있었다. 바로 이남용(51) KPGA 경기위원이다. 지난 1985년 이리동중에서 처음 골프채를 잡은 그는 이날 비가 간간이 대지를 적시는 궂은 날씨에도 선후배들을 쫓아다니며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였다. 이 위원은 올해까지 모두 5번째 프로암대회에 참가하면서 힘들 법도 하지만 남들에게 보여지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러해에 걸쳐 프로와 아마추어의 화합을 이끌어 호평을 받았다. 이 위원은 올해 대회 역시 전북출신 선후배들이 외지에서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비오는 날씨에도 화합의 한마당을 이뤄 기분이 좋았다며 전주 샹그릴라CC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출전자들이 골프로 한마음 한뜻이 되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위원은 전북출신 KPGA 프로들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며 재능기부를 통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기량 향상을 도모하는데 대회에 큰 의미가 있다며 골프대회를 전후로 도내 관광지 등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두루 다닐 수도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분명 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대회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이게 함으로써 새로운 기부 문화를 선도하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회의 장을 열어준 전북일보와 전주 샹그릴라CC에 감사하고 머지 않은 시일에 코로나19가 사라져 프로, 아마추어들이 마스크를 벗고 경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골프
  • 김영호
  • 2021.11.10 16:52

‘국내 장타왕을 가린다’...새만금 전국 골프 장타대회 6일 개막

총 상금 1억원이 걸린 국내 최대 규모의 장타 대회가 오는 6일 새만금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다. JTV 전주방송과 (주)자광이 공동 주최하는 새만금 전국 장타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아마추어 남.녀 32명(남자 16명, 여자16명) 선수들이 참가한다. 우승 상금은 남.녀 각 2000만 원, 준우승 상금 각 1000만 원 씩이며, 출전한 모든 선수에게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국내에서 정식으로 상금을 걸고 장타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타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남녀 참가자 각 16명이 3분 이내에 5번씩 드라이버샷을 때려 상위 8명이 2차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2차 토너먼트 진출자 8명은 1인당 2세트, 세트당 2분이내에 4개의 티샷을 때려 최종 순위를 가린다. 경기 휴식시간에는 갤러리 장타왕 도전과 방송인 최홍림, 안소영 아나운서의 티칭 이벤트,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와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새만금 장타대회를 위해 주최 측은 새만금 홍보관 인근 매립용지 4만5000㎡(1만3000평) 부지에 폭 100m, 길이 450m 규모의 천연 잔디 특설경기장을 마련했다. 장타왕에 도전하는 본선 출전 선수는 9월 18일부터 5주간 전국 1000여 곳의 SG골프 스크린 매장에서 열린 예선전을 통해 남.녀 상위 16명이 선발됐다. 예선에는 남자 4만333명, 여자 1만7678명 등 총 5만8011명이 참가했으며, 중복 참가자를 포함할 경우 15만여명이 도전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스크린 예선 최고 성적은 남자 377m, 여자 254m로, 바람의 영향을 받는 새만금 특설 경기장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새만금 전국 장타대회는 오는 6일 부안군 변산면 특설경기장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8시간동안 진행되며, 경기영상은 JTV 전주방송과 SBS GOLF 채널을 통해 11월말 쯤 전국에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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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1.11.03 17:14

전북 골프장 내년 1월 1일부터 일제 자동차 출입금지 갑론을박

전북지역 한 대중 골프장이 내년 1월 1일부터 일본 자동차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공지하면서 골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2일 골프계 등에 따르면 김제 아네스빌CC(9홀)는 전날 홈페이지에 2022년 1월 1일부터 골프장에 일제산 모든 차량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아네스빌CC는 공지에서 일제산 차량 출입시는 골프장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고, 일제산 차량에 골프백을 싣고 출입 시 골프백을 내려드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일제 핍박속에서 나라를 지켜내고 후손들에게 자유를 물려주신 조상들의 공로를 잊지 말자는 취지이며,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국민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개인기업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님께선 저희 회사의 소신을 응원해 주시고, 응원하시지 않더라도 침묵으로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출입금지 차량도 도요타, 렉서스, 혼다, 인피니티, 미쓰비시, 마쓰다, 스바루, 이스즈로 못박았다. 아울러 아네스빌 CC측은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골프카트 중 일본산 골프카트도 비용문제로 상표를 뗀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측의 이같은 방침이 알려지면서 골퍼들의 항의전화도 잇따르고 있다. 골프장 측 관계자는 2일 하루 항의전화로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골퍼들 사이에서는 골프장이 잘하고 있는 것이라는 칭찬과 언제 적 노 재팬이냐, 하려면 예전에 했었어야하는 것 아니냐는 반발 등 의견이 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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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1.11.02 17:07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이정민 우승

이정민(29·한화큐셀)이 익산C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초대 우승자가 됐다. 이정민은 이 대회 우승으로 5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 이정민은 17일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쳤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을 부여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19점을 획득한 이정민은 최종합계 51점을 기록하며, 안나린(47점)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정민이 K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16년 3월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무려 5년 7개월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이정민은 통산 9승을 달성했다. 이정민은 지난 2014년 2승, 2015년 3승을 기록하는 등 KLPGA 투어 최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줬다. 그러나 2016년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다섯 시즌 동안 준우승만 세 차례를 기록하며 좀처럼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이정민은 올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위, 한국여자오픈 3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정민은 선두에 8점 뒤진 공동 8위로 17일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2번 홀과 5번 홀, 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8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하며 전반에 5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이정민은 10번 홀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12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정민은 우승소감으로 “그 동안 골프로 상처도 받았는데, 그 상처가 두려움이 됐던 거 같다. 항상 마지막에 두려움을 못이기고. 소극적으로 플레이를 해 우승권에 다가갔다가도 멀어졌다”고 울먹인 뒤 “지금뿐 아니라 앞으로도 골프를 치면서 계속 상처를 받을 건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극복했으니 다음번에도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2, 3라운드에서 기량을 선보이면서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던 박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5점을 획득하는데 그치며, 최종합계 45점으로 장수연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소영은 43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42점으로 6위, 이소미는 41점으로 7위, 임희정과 홍정민은 39점으로 공동 8위에 올랐다. 하민송은 38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지한솔과 강지선은 37점으로 공동 11위, 박현경과 박지영은 36점으로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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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1.10.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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