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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골프리조트, 제4회 장수골프리조트 뉴시안 패밀리골프대회 개최

장수골프리조트(대표 이용규)가 ‘제4회 장수골프리조트 뉴시안 패밀리골프대회’를 오는 31일 개최한다. 패밀리 골프대회는 가족 중심의 골프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장수골프리조트가 가족이 한팀이 되어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기획해 매년 5월과 10월 2차례 진행하고 있다. 매 대회 골프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골퍼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참여 열기가 높은 가운데 현재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 자격은 순수 아마추어 골퍼로 직계가족 또는 부부, 형제, 자매 등 2인 1팀으로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올해 대회는 기존 스크램블 방식에서 포볼 방식으로 변경해 40팀 샷건(동시 티업)으로 진행한다. 포볼(Four-Ball) 방식은 1팀 2명의 플레이어가 각자의 볼로 플레이하여 각 팀의 매홀 베스트스코어를 기록해 최종 스코어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대회 우승팀은 장수골프리조트 주말 무료이용권 2매, 준우승팀은 주중 무료이용권 2매, 3위는 주중 1팀 무료이용권 1매와 부상으로 장수골프리조트 기획상품(굳즈 세트)을 시상한다. 이외 행운의 스코어상, 포토제닉상, 베스트드레서상 등 다양한 이벤트 시상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홀인원상은 대회 첫 홀인원 골퍼에게 ‘티디골프’에서 제공하는 중국 호당가CC 3박 4일 1팀 골프 패키지(항공, 숙박, 그린피 등 일체) 상품이 증정된다. 홀인원이 없을 경우 경품 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이용규 대표는 “그동안 소홀했던 가족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면서 “올해 10월의 마지막 날을 가족과 함께 장수의 대자연 속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골프
  • 이재진
  • 2023.10.17 16:09

남원 김태규 선수 전국골프대회서 연이어 1위 기염

'한국 골프의 기대주' 남원 성원고 1학년 김태규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남자 고등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김 선수는 지난 2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블루원 용인 컨트리클럽에서 블루원과 대한골프협회(KG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블루원배 제40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최종 3라운드 남자 19세 이하부에서 토탈 17언더파 199타로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제물포 방통고 김시윤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국가대표 4명과 국가상비군(주니어 포함) 16명 등 초·중·고 최우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남녀 각각 초등 16명, 중등 28명, 고등 44명 등 총 176명이 기량을 겨뤘다.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4인이 1조로 2라운드까지 경기 후 컷오프를 적용했다. 남녀 각 초등부 9명, 중등부 15명, 고등부 24명이 3인 1조로 최종 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리는 형태였다. 1983년에 시작된 이 대회는 골퍼 스타들의 등용문으로, 박세리와 신지애, 유소연, 장하나, 최나연, 김효주, 이정은, 김경태, 임성재, 김시우 등이 대회를 통해 두각을 드러내며 세계적 골퍼로 성장했다. 김 선수는 이번 대회 초등과 중등, 고등부 대회에 출전했는데, 2020년 37회 대회에서는 초등부 3위, 지난해 39회 대회에서는 중등부 2위를 차지하는 등 대회를 거듭할수록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 김 선수는 "코스의 전장은 길지 않았지만 까다로운 설계로 실수가 나오지 않으려고 신중하게 경기에 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것 같다."며 "지난 군산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김 선수는 지난 23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34회 KJGA회장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남고부 마지막 날 경기에서 71타(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 최종 4언더파 14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오는 10월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초등학교 1학년 때 골프에 입문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그는 지난 2020년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으며, SBS영재발굴단 프로그램에 골프영재로 소개되기도 했다.

  • 골프
  • 백세종
  • 2023.07.30 14:17

‘한국 골프의 샛별’ 남원성원고 김태규, 전국대회 ‘우승’

‘한국 골프의 샛별’ 김태규(남원성원고 1학년)가 전국대회에서 남자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김태규는 지난 23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34회 KJGA회장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남고부 마지막 날 경기에서 71타(버디 3개, 보기 2개)를 기록, 최종 4언더파 14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규는 예선 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쳐 65타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 1라운드에서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69타를 기록했다. 김태규는 본선이 치러진 22일과 23일 군산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많은 비가 내렸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특히 함께 경기한 동료와 선후배에게 “끝까지 함께 힘내자”고 격려하는 등 페어플레이 정신도 보여줬다. 김태규는 “군산CC는 여러 차례 우승을 했던 좋은 경험이 있는 곳”이라면서 “힘든 기상상황이었지만 집중하려고 노력하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규는 한국중고등학교연맹이 주최하는 대회 중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가 가장 높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가대표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김태규는 오는 10월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초등학교 1학년 때 골프에 입문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김태규는 지난 2020년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으며, SBS영재발굴단 프로그램에 골프영재로 소개되기도 했다.

  • 골프
  • 강정원
  • 2023.07.24 16:24

코로나19 기간 골프장 이용객 1인당 지출액 43만원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국내 골프장들의 매출 순증가액은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골프장 이용객들의 1인당 지출액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17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골퍼들의 추가 지출액 추정'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골퍼 1인당 추가 지출액이 43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골프장 매출 순증가액 약 2조 4863억원을 골프장 이용객 추정 규모인 578만명에 대입해 나온 수치다. 지난해 골프장 이용객 1인당 총지출액은 163만2000원으로 추산됐으며, 이는 코로나19 기간에 43만원 정도가 늘어난 액수다. 이와 비교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골프장 매출액은 3311억원이 늘었고, 이를 해당 기간 골프장 이용객 규모인 470만8000명에 대입하면 4년간 지출액 증가분은 7만원 정도였다. 2016년부터 2019년 사이 7만원 정도였던 골프장 이용객의 지출액 증가 폭이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는 43만원으로 급증한 셈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이는 골프장들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악용해 가격을 올려 수입을 늘리는 사이 골프장 이용객들만 상대적으로 피해를 봤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연구소 측은 "2020년부터 골프장 신규 공급은 더딘 데 비해 골프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 골프장 수요와 공급 사이 불균형이 생겼고, 코로나19 기간 외국 골프장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골프장 이용료가 폭등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골프
  • 강인석
  • 2023.07.17 15:38

US오픈 출격 고진영 "역사적인 코스에서 경기하게 돼 기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제78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00만 달러) 개막을 앞두고 유서 깊은 코스에서 경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고진영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현지 날짜로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 회견에 참석한 고진영은 "지난주 월요일에 이곳에 와서 골프장에는 화요일에 도착했다"며 "수요일부터 연습을 시작했고, 어제와 오늘도 코스를 돌아봤다"고 말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고진영은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9년 이후 약 4년 만에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코스에 대해 "이곳의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들었다"며 "타이거 우즈나 게리 우들런드가 US오픈에서 우승한 것도 본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2000년, 우들런드는 2019년 이곳에서 열린 US오픈을 제패했고, US 여자오픈이 이 코스에서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고진영은 "이 코스는 평소 쳐 보고 싶었던 곳이기 때문에 매우 기대된다"며 "여기서 경기하게 돼 운이 좋은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개막 1주일도 전에 대회장에 도착한 것에 대해 "다른 대회에도 그렇게 일찍 도착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고진영은 "아니다. 경치를 즐기고 싶었고, 샌프란시스코에 유명한 굴도 먹어보려고 그런 것"이라고 여유를 보였다. 고진영은 "그린 경사를 읽기가 까다롭고, 스피드도 점점 빨라질 것 같다"며 "러프도 질기고 긴 편이라 그곳에서 좋은 샷을 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160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고진영은 이 부문 종전 기록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158주를 깬 것과 관련해 "처음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오초아로부터 축하 영상 메시지를 받고 더 벅찬 느낌이 들었다"며 "오초아의 성격이나 플레이 스타일 등을 모두 좋아하는데, 그런 축하 영상을 받아 정말 울 뻔했다"고 말했다. '메이저 우승이 절박한가'라는 물음에 "그렇지 않다"고 답한 고진영은 "가족,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지금의 내 목표"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우승 25주년을 맞아 고진영은 2021년 도쿄올림픽 일화를 전했다. 당시 박세리는 대표팀 감독을 맡아 고진영 등 선수단을 이끌었다. 고진영은 "그때 숙소가 대회장과 멀어서 음식을 챙겨 먹기 어려웠는데, 감독님이 항상 좋은 과일을 챙겨주셨다"며 "한국에서 골프의 전설이신데,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해피 에너지'를 주셨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이시우 코치의 지도를 받는 그는 "평소 미국까지 잘 오지 않지만, 올해만 두 번 와서 스윙과 퍼트 등을 봐주셨다"고 소개하며 "사실 메이저 대회는 코치, 매니저, 캐디 등 여러 사람과 함께 하면서 나에게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스윙 동작의 핵심적인 부분이 잘 된다면 이 코스에서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고진영은 한국 시간으로 7일 0시 50분에 넬리 코다,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과 한 조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 골프
  • 연합
  • 2023.07.05 15:32

지난해 골프용품 수입액 1조 돌파⋯일본 상대 적자 4900억

지난해 우리나라의 골프용품 수입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5일 집계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3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골프용품 수입액은 2021년보다 42.7% 늘어난 1조 1331억원으로 나타났다. 골프용품 수입액 규모가 1조원을 넘은 것은 2022년이 처음이다. 골프용품 수입액은 2017년까지 3000억 원대였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고 골프 붐이 다시 일어난 2020년 이후 급증해 2022년에 1조원을 돌파했다. 이 자료는 관세청의 수출입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골프용품 수입액은 지난해 8억 7710만 달러로 2021년 대비 26.4% 늘었지만, 골프용품 수출액은 1억 1983만 달러로 13.0%만 증가했다. 또 골프용품의 무역 수지 적자액은 지난해 7억 5727만 달러로 2021년 대비 28.8%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골프 클럽의 무역 수지 적자액은 전년 대비 31.3% 늘어난 6억1천164만 달러로 전체 골프용품 무역 수지 적자액의 80.8%를 차지했다. 한편 일본 상대 골프용품 무역 수지 적자액은 지난해 3억 7718만 달러로 2021년 대비 17.8%가 증가했다. 한국 돈으로 4900억원 정도로 전체 골프용품 무역 수지 적자의 절반에 가까운 49.8%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국내 골프 이용객들이 일본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 골프용품의 대일 무역 적자를 늘리는 요인"이라며 "국산 골프용품의 품질을 향상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골프
  • 연합
  • 2023.07.05 15:28

군산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 골프대회 ‘성황’

군산 중·고등학교 골프 동호회 월명회(회장 문상식)는 최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군산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군산중·고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고 골프를 통해 동문간 화합과 우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 대회에는 강현욱 군산중·고 개교100주년기념사업회장과 강임준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김영일 시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정성주 김제시장, 강태호 군산경찰서장, 채규정 재경동창회장, 황상규 군산여고 교장, 문상식 회장 등 지역 인사 및 동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최고령 동문인 조정구 씨(92), 강현욱 회장, 강임준 회장, 문상식 회장, 채규정 회장, 라구한 군산고 교장, 강태호 서장의 시타로 시작됐다. 이어 열린 골프대회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필드위에서 선후배간 돈독한 우정과 추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회 이후에는 시상식 및 행운권 추첨을 통해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특히, 이 자리서 채승석 군장종합건설 대표이사가 개교 100주년을 맞은 군산중·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1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 대회를 주최한 월명회 문상식 회장은 “군산 중·고 개교 100주년기념 골프대회를 준비하면서 어깨가 무거웠지만 월명회 임원과 총동창회 임원들의 헌신적인 열정과 많은 도움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어 감사하다”며 “동문들과 함께 올해 군산 중·고 개교 100주년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골프
  • 이환규
  • 2023.06.13 15:44

이남용, 프로 데뷔 26년 만에 첫 우승

이남용(52)이 한국프로골프(K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투어 시즌 개막전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 5000만 원)에서 프로 데뷔 26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의성의 엠스클럽 의성 컨트리클럽(파72·6704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남용은 첫째 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로 선두와 5타 차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그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이남용은 공동 2위 김경민, 석종혁(이상 3언더파 141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400만 원. 이남용은 1997년 KPGA 프로(준회원), 1999년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2001~2005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했던 그의 최고 성적은 2003년 유성오픈의 공동 16위였다. 2021년 ‘KPGA 챔피언스투어 QT’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남용은 데뷔 후 20개 대회 만에 우승을 일궜다. 이남용은 “프로 데뷔 26년 만에 첫 우승을 기록해 감격스럽다”면서 “이번 우승을 계기로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시니어 무대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과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즐거운 플레이를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05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할 때 허리디스크를 겪은 후 투어 생활을 중단했었다”며 “스스로 포기할 생각도 했지만 골프 선수를 하고 있는 아들(KPGA 프로 이준우)에게 모범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다. 내게 큰 힘이 되어주는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 골프
  • 강정원
  • 2023.06.01 11:08

장수골프리조트, 제3회 패밀리 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장수골프리조트(대표 이용규)가 주최·주관한 제3회 장수골프리조트 패밀리 골프대회가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패밀리 골프대회가 인기몰이를 거듭하며 올해 대회는 42조(84팀), 총 168명으로 참가인원을 늘려 기대감과 만족감을 높였다. 장수골프리조트는 골프가 비즈니스와 접대 문화의 그늘에서 벗어나 가족 중심의 생활 스포츠 문화를 지향하기 위한 가족대회로 기획해 매년 5월과 10월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최연소 7세(2016년생)부터 최고령인 72세(1951년생)까지 모든 연령대가 참가했다. 이중 쌍둥이 형제(만 12세)도 참여해 훈훈한 가족애로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동시 티업(샷건)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 자격은 직계가족 또는 부부, 형제, 자매 등 2인 1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방식은 가족 간 화합을 위한 스크램블 경기로 2인 1팀이 각각 티업부터 그린까지 플레이하며 2인 중 선택한 볼 위치에서 6인치(약 15cm) 이내에 볼을 드롭하고 각각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서로의 실수를 만회할 수 있어 평소 기록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은 ‘COCO’팀(전주) 양동현, 김은주 부부가 62타(-10)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63타(-9) 동률 타수가 나오면서 로컬룰에 따라 나무코스 9홀 백카운트 방식으로 준우승과 3위가 갈렸다. 이에 따라 준우승은 ‘JJ최고’팀(수원) 정익산, 정의석 부자, 3위는 ‘펄럭펄럭’팀(대전) 김진주, 김건호 부자가 차지했다. 상품은 우승 장수골프리조트 주중·주말 무료이용권 2매, 준우승 주중 무료이용권 2매, 3위 주중 무료이용권 1매, 또 부상으로 장수골프리조트 기획 세트와 장수한우 사골 선물세트를 증정했다. 또한 최대한 모든 참가 선수에게 상품을 증정하기 위해 행운상과 포토제닉상, 밥하는 남자 등 다양하고 기발한 방식으로 행운권 추첨을 통해 골프백, 가전제품, 숙박권, 식사권 등 총 1,500만 원 상당의 이용권과 경품을 제공했다. 이용규 대표는 “지난 4월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편안한 휴식과 쾌적한 시설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면서 “해발 500m 고지에 위치해 여름에 특히 시원하고 오르막 내리막의 변화무쌍한 레이아웃이 아마추어 골퍼의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장수골프리조트에서 여름 골프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골프리조트는 전라북도 장수군 계남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7,194야드의 긴 전장과 넓은 페어웨이, 벤트그래스 양잔디로 조성된 18홀 대중제 골프장이다.

  • 골프
  • 이재진
  • 2023.05.31 18:14

박현경 아쉬운 준우승, 큰물 경험한 성유진 두산 매치플레이 제패

성유진(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5번째 '매치 퀸'에 등극했다. 성유진은 21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천35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결승전에서 동갑내기 박현경에게 4홀 차로 이겼다. 지난해 6월 롯데오픈에서 데뷔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던 성유진은 1년이 채 가기 전에 두 번째 우승컵을 끌어안았다. 11일 뒤에 롯데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성유진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준우승을 계기로 실력과 멘털 양면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이다. 그는 지난달 16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최종라운드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톱 랭커처럼 경기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는 성유진은 귀국 이후 KLPGA 챔피언십 8위, NH투자증권 챔피언십 9위 등 상승세를 그려왔다. 그리고 이날 매치 퀸에 오르며 정점을 찍었다. 상금 2억2천500만원과 대상 포인트 60점을 받았다. 이날 오전 준결승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로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을 꺾었던 성유진은 오후에 열린 결승전에서도 쾌조의 샷과 퍼트 감각을 이어갔다. 성유진은 2번(파5), 3번(파3), 4번(파4) 홀에서 3연속 버디 퍼트를 떨어트려 순식간에 3홀 차로 달아났다. 특히 3, 4번 홀에서는 족히 5m는 되는 거리에서 침착하게 공을 홀컵에 넣었다. 박현경은 7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올려 2홀 차로 추격했지만, 8번 홀(파4)에서 퍼트가 약해 2연속 버디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이후 1홀씩 주고받은 성유진은 12번 홀(파5)과 13번 홀(파3)에서 승기를 굳혔다. 연속 버디에 성공한 성유진은 승리를 확신한 듯 미소를 지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4홀 차로 달아난 성유진은 15번 홀(파4)을 비기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성유진은 9번 홀(파4)을 가져가며 다시 3홀 차로 벌린 상태로 전반을 마쳤다. 이로써 성유진은 조별리그 3경기부터 한 번도 패하지 않고 7연승으로 우승까지 닿았다. 16강전에서는 작년 대회 8강 때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임희정에게 설욕했고, 4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을 꺾었다. 박현경은 2021년 5월 KLPGA 챔피언십 2연패 이후 이어진 우승 가뭄을 끊지 못했다. 박현경은 지난 2년간 8차례 준우승하고 톱10에 23차례 진입했으나 유독 우승 인연이 없었다. 3, 4위전에서는 작년 이 대회 우승자 홍정민이 나희원과 1차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 골프
  • 강인석
  • 2023.05.21 18:08

장수골프리조트, 클럽하우스 새 단장 고객맞이 행사 풍성

장수골프리조트(대표 이용규)가 겨우내 클럽하우스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올해 4월부터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고객맞이에 나섰다. 리뉴얼 오픈 기념행사로 온라인 글짓기 백일장 및 시설 이용 후기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제3회 장수골프리조트 패밀리 골프대회를 5월 30일 개최한다. 2022년 5월 가정의 달 행사로 처음 시작한 패밀리 골프대회는 가족 친화적인 골프 문화를 선도하며 참가자의 높은 만족감과 참여도로 그해 10월 제2회 패밀리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패밀리 골프대회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한다. 스크램블 방식은 1팀 2인이 각각 본인의 볼로 진행하며 티 샷부터 그린 플레이까지 2볼 중 하나를 선택해 6인치(약 15cm) 이내에 드롭하고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두 사람이 하나의 스코어로 기록하는 이벤트 경기다. 올해 대회는 76팀, 152명의 아마추어 가족 골퍼에게 18홀 스트로크 합산으로 순위를 결정하여 그린피 무료 이용권, 식사권, 골프용품 등 푸짐한 상품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 자격은 직계가족 또는 부부, 형제, 자매 등 2인 1팀으로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번 대회는 장인·사위, 장모·사위 팀도 신청 가능해 다양한 구성원의 참여가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5월 1일부터 시작하여 선착순 접수 마감한다. 이용규 대표는 “지난 동계시즌 쾌적하고 품격 높은 공간에서 골프를 즐기고픈 고객의 니즈(needs)와 눈높이에 맞추어 대대적인 클럽하우스 리뉴얼 공사를 단행했다”고 강조하며 “1층 로비와 프론트는 5성급 호텔 로비를 연상케 하는 모던(modern)한 인테리어로 고객들에게 한층 더 세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아울러 “라운딩 대기 고객에겐 탁 트인 개방감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플레이어스 라운지와 운동 후 지친 고객들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개별 샤워룸과 온천탕도 새롭게 설치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장수군에 소재한 장수골프리조트는 7,194yd의 긴 전장과 넓은 페어웨이를 자랑하는 18홀의 대중제 골프장으로 해발 500m 고지에 위치해 여름에 특히 시원하며 오르막 내리막의 변화무쌍한 홀 배치(Layout)로 아마추어 골퍼의 도전정신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해 8만여 명의 골퍼가 장수골프리조트를 방문했으며 이중 1박 2일 패키지 이용객이 2만 5,000여 명에 이르러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 골프
  • 이재진
  • 2023.05.11 15:34

그린피 지속 인상에 “골프 치는 사람들이 봉인가요”

“골프장마다 코스 사용료가 많이 올랐는데, 오히려 골프장 서비스나 환경은 더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클럽하우스에서 파는 음식 값도 시중 음식점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요. 골프 치는 사람들이 ‘봉’인가요.” 전북지역 일부 골프장들이 그린피(골프장 코스 사용료)를 지속적으로 인상해 골프장 이용객들 사이에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그린피 이외에도 카트피와 수년 동안 인상된 캐디피도 내야하기 때문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내를 비롯한 전국 골프장의 그린피는 천차만별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골프여행이 막히면서 국내 골프장은 대호황을 맞았다. 골프장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그린피를 올렸고, 인상된 그린피는 펜데믹 이후 계속 인상되고 있다. 도내의 경우 A골프장의 주중 그린피(카트피 별도)는 22만 원이며, 주말엔 27만 원으로 가장 비쌌다. B골프장은 주중 그린피(카트피 별도)가 17만~18만 원이며, 주말엔 23만~24만 원이다. C골프장의 경우 주중 그린피(카트피 별도)가 15만 원, 주말엔 18만 원이다. 카트피를 포함하면 도내 대부분 골프장의 그린피는 주중 17만~20만 원이며, 주말은 20만~26만 원 가량이다. 캐디피까지 포함하면 골프장 이용객 1인당 최소 21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내야 한다. 이렇듯 그린피 인상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환경이나 서비스는 더 나아진 게 없다고 골프장 이용객들은 말한다. 특히 클럽하우스에서 파는 음식 값이 시중 음식점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싼 것도 이용객들의 불만이다. 직장인 김모 씨(59·효자동)는 “코로나 사태로 해외를 나가지 못하자 골프장마다 그린피를 올렸는데, 그때 가격이 현재까지 이어지거나 계속 인상되고 있다”면서 “펜데믹 이후 해외관광이 다시 활기를 띠자 국내 골프장 이용객이 감소한 부분을 그린피 인상으로 메우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골프장에서 파는 음식 값은 시중 음식점보다 크게 비싼데, 어쩔 수 없이 음식을 먹을 때도 있지만 될 수 있으면 골프장에서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그린피도 올리면서 비싼 음식 값까지 골프를 하는 사람들이 무슨 ‘봉’이냐”며 불만을 나타냈다. 한 달에 두 차례 이상 필드에 나간다는 조모 씨(47·혁신동)는 “도내 일부 골프장은 캐디가 부족한 곳도 있고, 그늘집(홀 중간에 마련된 식음료를 파는 장소)을 운영하지 않는 골프장이 대부분”이라며 “이용객 편의시설이나 잔디 관리 등 골프장 환경이나 서비스에 비해 그린피가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골프장 그린피에 대한 법정규정이 없기 때문에 강제로 개입할 수 없는데, 골프장 횡포가 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국세청을 비롯한 각 지자체나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관리·감독이 시급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 골프
  • 강정원
  • 2023.04.20 17:26

‘사랑의 티샷’ 그린 위를 훈훈하게~

이웃사랑의 마음이 담긴 사랑의 티샷이 그린을 훈훈하게 수놓았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기념 도민화합 및 소아암 돕기 골프대회’가 17일 전주샹그릴라C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주시 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대회에는 전국의 골프동호인 남·여 72개 팀 288명이 참가했으며,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아름다운 나눔의 대결을 펼쳤다. 대회는 샷건·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참가자들은 자선 골프대회의 취지에 공감하며 기존 비용에 기부금을 사전 입금한 뒤 대회에 참가했다. 따뜻하고 쾌적한 그린 상태는 라운딩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었고, 영상 20도의 선선하고 청명한 날씨 속에서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만개 했다. 오후 1시 레이크와 드림, 엔젤 등 3개 코스에서 샷건 방식으로 동시에 티 샷을 시작한 참가자들은 그동안 즐겼던 골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72개 팀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는 막힘없이 원활하게 진행됐으며, 호쾌한 샷을 날릴 때마다 함께 라운딩에 나선 참가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또 일부 참가자들은 프로 못지않은 비거리를 자랑하며 코스를 공략하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대회라는 긴장감보다 어려운 이웃돕기 자선행사라는 취지에 공감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전북도 프로골프회 이남용 프로의 경기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기념촬영을 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한 참가자는 “훈훈한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된 소아암 환우돕기 골프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우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이 삶에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돕자는 마음에서 시작한 행사가 어느덧 6회째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자선활동을 마련해 소외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참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페리오부 남자부 이용균(69.4타) 씨, 여자부 송은미(70.8타) 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메달리스트는 남자부 이강운(70타) 씨, 여자부 장정아(67타) 씨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주샹그릴라CC, 더포레스트골프타운, ㈜강동오케익, JNG(제이앤지), 랭스필드㈜, 일이삼한방병원 등이 후원사로 나섰다. 또 오스갤러리 전해갑 대표가 협찬했다.

  • 골프
  • 강정원
  • 2023.04.17 19:35

재야의 골프 고수들, 군산 ‘총출동’

‘전국 숨은 골프 고수를 찾아라.’ 국내 유일 티칭프로들을 위한 대규모 골프대회가 군산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골프공 전문 생산업체 엑스페론(주)(대표 김영준)이 주최한 ‘엑스페론 미니투어 제 1차 티 프로리그 대회’가 지난 14일 군산CC에서 진행된 것. 이 대회는 SG골프, 익스트림, 밸라룩스, 두드림진, 비버스골프, 이레자연생활, 몬스타샤프트, 전진바이오팜, 닥터펠로, 키오스킨, 씨투안 등 다양한 후원사가 참여했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 골프 발전는 물론 골퍼의 시작을 가장 많이 함께하는 티칭프로들의 기량 향상 및 대회 참여 기회 제공, 더 나아가 프로들의 친목도모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한민국의 티칭프로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대회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대회의 총 상금은 2000만 원이며, 1위부터 10위까지는 엑스페론 스폰서쉽 프로그램이 적용돼 1년 동안 대회 스폰서 선수로 지정 및 지원된다. 무엇보다 대회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6개홀 랜덤 방식 및 KPGA 소속의 경기위원 등이 함께했다. 이날 협회 및 소속 상관없이 전국 티칭프로 132명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그 결과 이태규 선수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초대 우승을 차지했고 이영기 선수가 2위, 최지우 선수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시상식 자리에서 선수단은 ‘사랑의 연탄 전달식’을 갖는 등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 연탄은 익산에 사는 어려운 이웃 4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엑스페론(주)은 이 대회를 연 2회 개최할 계획이며, 향후 전국 명문 대회로 발돋움 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선용 엑스페론 선수단장은 “전국에 프로 및 아마추어 대회는 많이 있지만 티칭프로들을 위한 대회는 없어 아쉬움이 컸다”면서 “대회 경험이 부족한 프로님들에게 의미있는 대회이자, 좋은 추억이 됐을 것”이라며 주최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준 엑스페론(주) 대표는 “골프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티칭프로님들이 골프업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 동안 엑스페론 아마추어 대회를 꾸준히 진행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대회가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페론(주)은 세계최초 골프공 밸런스 특허를 받아 프리미엄 볼인 ‘엑스페론 시리즈’를 출시하고, 골프 무인플랫폼 ‘큐빙’과 골프 라이프 앱 ‘엑스페론’의 골프 플랫폼을 운영 중인 대한민국 대표 토탈 골프 라이프 기업이다.

  • 골프
  • 이환규
  • 2023.04.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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