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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함열여고 출신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이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9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리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격한다. 박현경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프로골프 정규투어가 멈추었을 때, 5월에 최초로 재개를 알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올렸다. 당시 데뷔 2년차였던 박현경이 미국과 일본 무대에서 뛰는 한국 골프스타들까지 총출동한 가운데 치러진 대회에서 우승을 확정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국내외 골프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대회에서 17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거둬 공동 2위 임희정(21), 배선우(27)를 1타 차로 제쳤다. 이후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 정상을 밟으며 투어 강자로 우뚝 섰다. 1978년 창설돼 국내 여자 프로 골프 대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은 1990년부터 1992년 대회까지 3년 연속 우승한 고(故) 구옥희 이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없다. 박현경은 올해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공동 42위에 그쳤지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샷 감각이 살아나 공동 7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흐트러졌던 아이언샷 정확도가 정상 궤도를 찾은 박현경은 28년 만의 KLPGA 챔피언십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대회에는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 장하나(29)는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모두 단독 2위를 기록, 세 번 실패는 없다는 각오로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챔피언 이소미(22), 대회 때마다 우승 후보를 거론할 때 빠지는 일이 없는 최혜진(22),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23) 역시 KLPGA 챔피언십에서 눈여겨봐야 할 선수다. 과연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이 28년 만의 대회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주 만경강 하천변에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나비골프장과 파크골프장이 생긴다. 전주시는 연말까지 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화전동 만경강 하천부지 내에 나비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나비골프는 기존 골프와 유사하지만 공과 클럽을 특수 제작해 무게와 비거리를 줄여 좁은 공간에서도 일반 골프와 동일한 스윙을 즐길 수 있다. 또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인 파크골프는 우드(목재) 클럽 하나와 일반 골프공보다 크고 부드러운 플라스틱 공을 사용하는 미니 골프 종목이다. 나비골프장은 1만 7000㎡(5142평) 규모의 9홀로 신축된다. 파크골프장은 기존 9홀이 조성돼 있었고, 이번에 2만 ㎡(6050평) 규모의 9홀이 추가돼 18홀로 증설된다. 골프장은 만경강 철교부터 삼례교 밑 둔치에 조성될 예정으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하천점용 허가 등을 거쳐 8월중 공사에 착수한다. 파크골프장의 경우 이번 증설로 오는 2023년 열리는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락기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나비파크골프장 조성이 전주시민들의 건강 증진 및 골프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 전주시골프협회장 코로나19로 사회 활동이 많이 위축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린 위에서 회원 간 화합을 위해 골프공으로 하나될 수 있는 친목을 도모하겠습니다. 정진(69) 전주시골프협회장은 골프 종목의 대중화를 설명하며 이처럼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회적 고립이 가속화되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정 회장은 올해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4년간 전주시골프협회장을 맡게됐다. 현재 전주시골프협회는 평균 연령대가 50대로 52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정진 회장은 먼저 협회 운영에 앞서 골프 대중화, 회원 친목 도모, 초중고 골프 유망주 발굴 등 크게 3대 목표를 내세웠다. 골프 애호가를 넘어 골프협회 운영에 있어서도 종목 단체가 지역에서 자리 잡고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얼마만큼 고민하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정 회장은 골프협회의 양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회원 간 더불어 화합하는 상생의 힘이 필요하다며 보다 대중적인 종목으로 각광받는 골프가 문호를 더욱 넓힐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겪게 되는 종목단체들의 어려움이 비단 남의 일만은 아니다. 정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골프협회를 비롯해 다른 종목단체들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위기에 처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협회가 정상궤도를 갈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협회 회원들 간 친목 도모는 물론 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은 임기 동안 꼭 앞장서서 도맡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정 회장은 매일 그린 위에서 쉬지 않고 훈련에 매진할 골프 꿈나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쓰인다며 지역에서 협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항상 연구하면서 고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귀뜸했다. 그런 그가 협회 차원에서 골프 유망주 육성 기금으로 4500만원을 자체적으로 모았다. 지역 내에서 골프 유망주들의 선수층이 얇다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 끝에 나온 고육지책이다. 그리고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불우이웃돕기 명목으로 전주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도 전주 샹그릴라CC에서 곧이어 진행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개인 사업을 할 때에도 단순히 수익성만 보고 앞 다퉈 실행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기 때문에 그는 전주시 서부지역발전협의회 2, 3대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문화행사를 비롯해 동절기 김장 나눔 행사, 하절기 삼계탕 나눔 행사 등 사회 공헌 활동도 여러차례 펼쳤다. 끝으로 정 회장은 전주시골프협회 운영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발전과 발맞춰 맡은 임기 동안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제주도 서귀포시 골프협회와 상호 교류 행사 등 자매결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14년 전라북도 인물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2년부터 효자추모관을 운영해 지역 장묘문화의 선두주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전주시체육회 부회장,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3대 원우회장,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후원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익산시 웅포면에 소재한 18홀 규모 회원제 골프장 베어포트리조트가 매물로 나왔다. 최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어포트리조트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은 원매자들로부터 오는 21일 인수의향서(LOI)를 받는다. 22일부터 5월12일까지는 예비실사, 입찰은 5월14일 실시할 예정이다. 회생회사 ㈜베어포트리조트가 매각을 타진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몸값과 거래성사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통상 골프장 밸류에이션 산출은 홀당 거래가격이 단위로 사용되고 있다. 입지가 좋은 수도권 등 골프장은 홀당 50억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최근 골프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홀당 가격도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회원제 베어포트리조트 몸값으로 1000억원대의 가격에 매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내 골프업계 관계자는 국제대회(골프월드컵) 개최를 목적으로 조성된 베어포트리조트는 7777야드(약 7.1km)의 국내 최장코스를 갖추고 있다며 앞에 금강도 보이는 등 운치가 기가 막혀 많은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로 골프장 수익성이 좋아져 익산 모 골프장을 사려고 했던 매수자가 웅포(회원제)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베어포트 36홀 두 곳을 합쳐 2000억원대에 팔려고 한다는 소문도 파다했다. 베어포트리조트 회원제 몸값이 1000억 원대는 되지 않을까 전망된다. 코로나19 특수로 성사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인수가 성사되더라도 향후 채권채무 정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매매과정이 우려스럽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 다른 골프업계 관계자는베어포트리조트는 현재 송사에 휘말렸기 때문에 선뜻 매수자가 나타날 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몇 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어 매수자들이 나서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수를 하면 법정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부분이 디스카운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2월에 인수합병(M&A)이 성사된 김제에 소재한 A 골프장(18홀)은 800억대로 거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A 골프장은 호남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 입지가 우수해 업계에서 핫 매물로 관심을 끌었다. 국내 유수의 골프업체와 도내 모 건설업체가 잇따라 매입절차를 밟았지만 입장차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월 특수목적법인(SPC) 금융기관에 800억원대 가격으로 팔렸으며 향후 5년간 운영은 기존 운영진이 맡기로 협의를 마쳤다. 한편 2012년 설립된 베어포트리조트의 전신은 한울아이앤시다. 이후 웅포관광개발로부터 36홀(대중제+회원제)규모 골프장을 인수하면서 현재 상호로 변경됐다. 베어포트리조트는 인수 이후 골프장 절반에 해당하는 대중제 골프장만을 운영해오다 2019년 매각했으며 작년부터 ㈜이도가 운영 중이다. 그러나 나머지 18홀 회원제 골프장을 운영하던 웅포관광개발은 2015년부터 이어져온 자본잠식과 입회보증금 반환 소송 등에 따른 우발채무가 급증하면서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채 파산했다. 2018년 하반기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지분 20% 매각을 추진했지만, 대법원의 베네치아CC 판결로 매각을 중단키도 했다. 회원권 승계 의무를 적시한 체육시설법 규정 적용에 신탁 공매가 예외라는 기존 판례가 바뀌면서다. 신탁공매시 골프장을 매입하는 회사는 회원권 채무를 승계해야 하는 만큼, 원매자의 회생 골프장 매입 매력이 떨어지게 됐다.
박현경 선수 지난해 전북골프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에 출격한다. 2021시즌 KLPGA투어가 8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CC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해마다 따뜻한 해외에서 시즌 개막전을 먼저 치르고 국내 개막전으로 삼았던 이 대회는 올해는 시즌 첫 대회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현경을 비롯해 최혜진(22), 장하나(29) 등 국내 여자골프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KLPGA투어는 올해 287억 원의 상금을 내걸고 31개 대회를 치른다. 익산 함열여고 출신인 박현경은 2020 시즌에 2승을 신고, 다승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하며 투어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5월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치러진 첫 메이저 대회인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정규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먼저 시즌 2승 고지에 올랐다. 시즌 막판에 다소 주춤하면서 상금 7위, 대상 포인트 12위로 지난해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KLPGA투어에서 최대 관심사는 최혜진의 대상 4연패와 상금왕 복귀 여부다. 최혜진은 신인이던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역대 4번째 대상 3연패를 이룬 최혜진은 지난해 연말 대상 시상식에서 2021년 목표로 대상 4연패라고 밝혔다. KLPGA투어에서 대상 4연패는 누구도 이루지 못한 새로운 경지다. 관록의 장하나는 최혜진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현역 KLPGA투어 선수 최다승(13승)에 통상 상금 1위(47억 5391만 원) 장하나는 통산 상금 50억 원 돌파를 예약했다. 지난해 상금랭킹 2위에 오른 10년 차 같은 2년 차 유해란(20)은 올해 KLPGA투어 1인자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3년 차를 맞은 2000년 동갑 트리오 박현경, 임희정, 조아연의 경쟁도 흥미진진한 볼거리다. 나란히 통산 2승씩을 올린 셋은 올해 3승 고지 선착을 넘어 KLPGA투어 장악을 놓고 뜨거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강도 높은 겨울 훈련을 소화한 박현경이 이번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주목된다.
안해천 선수 남원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안해천(16) 선수가 올해 제19회 태인컨트리클럽(CC) 회장배 전북학생골프대회 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 중인 안 선수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정읍 태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초중고등학교 전체 46명 출전자 가운데 최저타인 143타를 기록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라북도골프협회와 태인컨트리클럽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태인컨트리클럽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북 각 지역 선수들이 학교를 대표해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태인컨트리클럽(대표 고환승)은 해마다 시즌 첫 대회로 전북 출신의 엘리트 골프선수들을 위해 그린피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안해천 선수는 타이거 우즈 선수를 우상으로 삼아 최경주 선수처럼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로 성장해 세계 랭킹 1위에도 오르는 골프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끝으로 안 선수는 그동안 연습했던 기량을 마음껏 대회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물심양면 후원한 남원시골프꿈나무후원회에도 특별히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해천 선수가 소속된 남원시골프꿈나무후원회(회장 강병무)는 남원시에서 4명의 학생 골프선수 육성에 매진하며 김회철 코치가 직접 지도를 맡고 있다.
무주덕유산CC(대표 김병철)가 지난 11일 개장 이후 첫 주말을 보내면서 명품 골프장으로서 인기를 실감했다. 골프장 관계자에 따르면 고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의 협소한 스타트하우스를 철거하고 새롭게 자리한 넓고 편리해진 공간을 마주한 고객들이 호평과 함께 밀어닥치는 고객행렬에 즐거운 비명을 이어가고 있다. 클럽하우스 주변에는 연습그린을 설치해 라운딩 전 대기시간을 활용한 연습이 가능해져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한층 높아졌다. 무주 덕유산 국립공원의 빼어난 절경 속에 호쾌한 드라이브샷을 즐길 수 있는 무주덕유산CC는 골프의 전설, 아놀드 파머가 청정고원 골프장이라는 지형적 특성을 최대한 잘 살려 돌과 나무, 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게 설계했다. 해발 900m에 위치한 청정 야생 고원골프장으로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그린피는 일반요금 기준 주중 9만 5000원부터 주말 15만원(회원가 별도/기간별 상이함)으로 이용 가능하다. 주중 7시 30분 이전 티오프 시 6만원의 조조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군산시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군산레저산업㈜ 군산컨트리클럽(이하 군산CC)가 지난 12일 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는 강임준 시장과 구자철 KPGA 회장, 박성주 군산CC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군산CC군산골프아카데미(GPC) 등 군산CC내 구축된 다양한 골프 인프라를 활용해 KPGA 주관 대회 개최 및 골프 꿈나무 발굴과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또한 골프 대회를 통한 지역 발전 성금 조성 및 골프 대회와 지역 관광 자원 연계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목적도 담겨져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를 갖춘 군산CC의 인프라 시설을 활용한 프로 골프 대회 유치를 통해 골프를 군산시 특화종목으로 자리매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군산시, 군산CC와 KPGA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주 대표이사는 KPGA의 영원한 동반자로서 한국 남자 프로골프의 발전과 군산시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CC는 약 130만 평의 대지에 총 81홀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골프장으로 2005년 개장했다. KPGA는 2013년부터 군산CC에서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등을 개최하고 있다.
군산출신 전인지(27KB금융그룹)가 연일 부활샷을 선보이고 있다.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4위에 올랐다. 이로써 전인지는 3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갔다. 전인지는 경기가 끝난 뒤 골프를 하는 시간이 다시 너무 즐거워졌고 행복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크게 느껴지는 변화는 코스에서 골프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많이 바뀐 것이라며 다시 돌아온 것 같아 기쁘고, 코스 위에서 플레이를 즐기게 됐다. 퍼팅도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올랐던 전인지는 두 번째 대회 게인브릿지 LPGA 공동 8위에 올랐다. 또 예선이 있는 풀필드 대회에서의 단독 4위는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2019년엔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지난해 AIG 여자오픈과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공동 7위를 했다. 세계랭킹 2위 김세영(28)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박희영(34)은 공동 23위(1언더파 289타), 박성현(28)은 공동 34위(1오버파 289타)에 그쳤다. 대회 우승은 15언더파 273타를 친 미국의 오스틴 언스트가 차지했다.
대중제 골프장에서 그린피가 20만원이라니, 전북이 봉입니까? 코로나19로 국내 골프장이 특수를 누리면서 전북에서도 그린피(입장료) 20만원짜리가 나왔다. 하지만 골프 이용객들은 터무니 없는 높은 가격이라며 강한 불만이다. 주정환(57가명)씨는 이번 주말에 모처럼 라운딩을 즐기기 위해 익산에 소재한 대중제골프장 클럽D 금강(18홀)의 이용요금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인터넷 회원가로 최종 그린피가 20만원인 것. 카트비 2만원을 포함하면 실제 비용은 22만원이다. 20년동안 국내외 골프장을 다녀봤지만 전북에서 그린피가 20만원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4일 익산 웅포에 위치한 클럽D 금강의 이용요금에 따르면 3월 6일(오전 10시 54분) 주말 기준으로 그린피 20만원(카트비 2만원 별도)을 받고 있다. 특히 동일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회원제골프장인 베어포트(18홀)보다 6만원을 더 받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베어포트 골프장은 6일 오전 6시 46분 기준으로 입장료가 14만원(카트비 2만원 별도)이다. 해당 사업장은 클럽D 금강을 포함해 전국에서 4곳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골프 이용객들은 유독 전북에 소재한 골프장만 터무니 없이 가격을 높게 받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6일 기준으로 클럽D 거창 11만원(오전 8시), 클럽D 속리산 17만 9000원(오후 1시), 클럽D 보은 17만 5000원(오후 12시 58분)과 비교해도 가격이 비싸다. 클럽D 거창과 비교하면 최고 9만원 차이다. 주정환씨는 해당 골프장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클럽D에서 금강, 속리산, 거창, 보은 등 4곳을 운영한다. 경제지표 등 타 시도에 비해 낙후된 전북이 유독 그린피만 높게 받는 것에 화가 난다"며 "전북만 봉이냐? 관리감독 기관 등에서 이러한 횡포를 놔두고 왜 가만히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세금면제를 받는 대중제골프장이 도를 넘었다면서 동일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회원제골프장보다 6만원을 더 받는 것도 이해가 안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클럽하우스에서 운영하는 식음료값도 비싸다고 반발했다. 그는음식값도 엄청 비싸다. 자장면 한 그릇이 1만 2000원이다. 커피요구르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없다며잔디상태는 광주전남 등 타 시도에 비해 절반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꼬집었다. 전주 회원권 거래소를 운영하는 김세용(45)씨는대중제 전환 정책에 따라 일반인들의 그린피 부담을 낮추기 위해 취득세재산세 등 세제혜택을 대중제 골프장에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세제혜택 등은 고스란히 골프장 경영수익으로 연결될 뿐, 골프 이용자들에게는 미치지 않는 게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제골프장이라고 해서 회원제보다 이용료가 저렴하다고 느끼는 골퍼들은 아무도 없다. 실제로 익산 웅포면에 소재한 골프장의 경우 일자별시간대별코스별기후별 등에 따라 실시간 그린피시스템을 도입, 회원제골프장인 전주CC나, 무주덕유산CC보다 평일기준 많게는 30% 이상 비싸게 그린피를 받을때도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골프장 입장료를 얼마선에서 받아야한다는 법정규정이 없기 때문에 강제로 개입할 수 없다. 비싸면 안 가면 되는데 비싸도 가는 게 문제이다면서 최근 골프장 횡포가 심한 것은 사실이다. 국세청을 비롯한 각 지자체ㆍ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관리ㆍ감독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에 전북일보는 4일 수차례 해당 골프장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도내 골프장 평균 주말요금은 13만~16만원(카트비 별도)정도이며, 대중제골프장 24곳회원제골프장 3곳 등 27곳이 성업중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에서 첫날 홀인원에 이글을 잡아냈던 전주출신 김태훈(36비즈플레이)이 컷 통과에 실패했다. 김태훈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5타를 쳤다. 이틀 합계 2오버파 144타가 된 김태훈은 공동 8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컷 통과 기준선인 이븐파와 2타 차이가 났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한 김태훈은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김태훈은 대회 첫날 11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데 이어 16번홀(파3)에서 168야드 거리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을 그대로 홀에 넣으며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선 홀인원을 기록한 모든 선수에게 제네시스 차량을 부상으로 주어지며, 김태훈이 1호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뒤 제네시스 GV80을 부상으로 받았고 이어 KPGA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아 GV70을 추가로 받은 김태훈은 이날 홀인원으로 G80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아 제네시스 차량만 3대를 소유하게 됐다. 첫날 2언더파를 적어내며 데뷔전을 치른 김태훈은 대회 둘째날 1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해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쾌한 출발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4번과 5번, 8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렸다. 후반 첫 번째인 10번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고, 이 홀에서 2타를 잃었다. 11번(파5)과 12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에 성공,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으나 13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하며 주춤했다. 이후 버디 1개에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이날만 4타를 잃었다. PGA 투어에 처음 참가한 김태훈은 이번 대회 1차 목표를 컷 통과로 내세웠으나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이틀만 경기를 끝냈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49위 샘 번스(미국)가 이번 대회에서 사흘 연달아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하지만 기대했던 이경훈강성훈 등 한국출신 선수들은 최하위권에 그쳤다.
대중제 전환을 추진중인 전주 샹그릴라CC(회장 최영범)클럽이 본격적으로 회원권 매입에 나선다. 전주 샹그릴라CC 클럽은 지난 17일 회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입회금을 반환하겠다며 법무법인 백제에 매매서류(인감증명서 2통, 인감도장)를 제출하고, 대금 지급일자에 인출하여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금 지급일자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이다. 앞서 골프장측은 대중제 전환을 위해 회원들에게 동의서를 받아 왔다. 한편 회원제에서 대중제(퍼블릭)골프장으로 전환을 하려면 900여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100% 동의를 받아야 한다. 골프장측은 법무법인 백제를 통해 4억원에 달하는 무기명 법인회원들에게 현금 70%를 지급한다. 또한 2억 4000만원, 9000만원, 3000만원 회원권을 보유한 회원들에게도 현금 70%로 매매키로 했다. 다음은 전주 샹그릴라CC 클럽이 각 회원들에게 지급할 혜택이다. △4억 70%매매 혜택 : ① 주말 : 주 1회, 월 4회/요금(카트비 포함) 12만원(10년 보장), ② 주중 : 주 3회, 월 12회/요금(카트비 포함) 10만원(10년 보장), ③ 4인 무기명 포함(10년 보장) △2억4000만원 70%매매 혜택 : ① 주중 : 주 4회, 월 16회/요금(카트비 포함) 10만원(10년 보장), ② 등록된 회원 본인 주말 12만원, △9000만원 70%매매 혜택 : ① 주말 : 주 1회, 월 4회/요금(카트비 포함) 12만원(10년 보장), ② 주중 : 주 2회, 월 8회/요금(카트비 포함) 10만원(10년 보장) △3000만원 70%매매 혜택 : ① 주중 2회, 월 8회/요금(카트비 포함) 10만원(10년 보장)
삽화=정윤정 기자 전북에 소재한 골프장들이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로 해외원정 골프가 쉽지 않아 골프장이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무주군 안성면에 소재한 무주 안성CC가 도내 골프장 중 올해 첫 매각됐다. 18일 골프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카운티가 기존 임차 운영하던 무주 안성CC의 자산 일체를 완전 인수했다. 지난 2010년에 개장한골프존카운티 무주(옛 무주 안성CC)는 골프존카운티가 지난 2019년 7월, 골프장 운영업체인 (주)케이제이클럽과 책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운영하던 18홀 대중제 골프장이다. 업계는 거래대금을 500억원~600억원대로 내다봤다. 이밖에 전북에 소재한 골프장 2곳이 매각을 추진중이며 한 곳은 회생결정을 받아 향후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 김제에 소재한 A 골프장은 호남고속도로와 국도 등 교통인프라가 우수하고 전주, 익산, 군산 등 지역 대도시에 인접해 있어 업계에서 핫 매물로 떠오르고 있다. A 골프장은 국내 유수의 골프업체와 도내 모 건설업체가 잇따라 매입절차를 밟았지만 매매가격 등 입장차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사모펀드가 800억원대의 가격을 제시하며 매입을 추진중이고 골프장 매각이 완료되면 향후 5년간 운영은 기존 운영진이 하기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에 소재한 B 골프장도 올해 시장에 나온 매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B 골프장의 최대 지분을 갖고 있는 회원권거래소 업체가 지난해 거래대금으로 710억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최대 회원권 거래소인 이 업체는 인천 영종도와 전남 영암에 위치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몸값 때문에 별 진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익산에 소재한 C 골프장 역시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회생결정을 받은 이 골프장은 3월까지 진행되는 회생채권 및 담보권 조사를 거쳐, 4월 5일까지 골프장의 회생계획안이 제출될 예정이다. 일정 계속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이번 회생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차후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로 골프장 산업이 특수를 노리고 있는 만큼 M&A를 통한 외부 자본 유치도 경영 정상화의 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지분 매각이 한 차례 진행되면서 복수의 원매자가 투자를 고려하기도 했다. 이번 회생 절차를 거쳐 우발채무 리스크가 일정 해소될 경우, 인가전 M&A 매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국으로 해외골프 여행 수요 등이 줄어들면서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국내 골프장 사업이 성행하고 있다며 몸값이 이미 많이 올랐다고 판단한 골프장들이 가장 비쌀 때 판매한다는 논리로 매각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회원제 골프장 3곳, 대중제 골프장 24곳 등 27곳이 운영중이다.
전주출신 김태훈(36비즈플레이)이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골프대회에 출격한다. 2020년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석권한 김태훈이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에 나선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의 생애 첫 PGA 투어 대회이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펠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 김태훈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지난해 11개 대회에 나서 우승과 준우승 각각 1회를 포함, 톱10에 5차례 올랐다. 지난 4일 미국에 도착해 현지 적응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김태훈은 KPGA를 통해 PGA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처음인 만큼 설레고 꿈만 같다며 1차 목표는 컷 통과다. 컷통과에 성공한다면 3, 4라운드에는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한국 기업인 현대자동차가 2017년부터 후원했지만, 정작 한국인 챔피언은 아직 없다. 올해는 한국인 우승자 탄생 기대가 크다. 올초부터 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선봉에는 김시우(26)가 있다. 그는 3년 6개월만에 PGA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 지난달 25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뒀다. 지난 8일 피닉스오픈에서 준우승을 한 이경훈(30)도 타이틀을 노린다. 또 강성훈(34)도 절치부심 이 대회를 기다렸다. 이들과 함께 코리안투어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장타력을 지닌 김태훈이 장타자가 아니면 버티기 힘든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도 관심사다. 한편 세계 최정상급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스(미국)을 비롯해 욘 람(스페인)과 저스티 토머스 등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9명이 출전한다. 대회 주최자인 타이거 우즈는 무릎 수술 여파로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이자 군산출신 전인지(27)가 부활을 예고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전인지는 2021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30야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기록한 전인지는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작성한 전인지는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인지가 톱 5에 입상한 것은 2019년 10월 부산에서 치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 이후 처음이며 1년 3개월만에 최고의 성적이다. 지난해에는 15개 대회에 참가해 두 차례 거둔 공동 7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아울러 1년전, 이 대회에서는 공동 24위였다. 전인지는 2015년 비회원으로 출전한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에 진출했다. 데뷔 시즌인 2016년에도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전인지는 신인상과 최저타수 상(베어 트로피)을 휩쓸며 LPGA 투어의 대세로 떠올랐다. 2017년에는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 5회를 포함해 10위 안에 10번 들며 실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2018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이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이번 주에 내가 그동안 하고 싶었던, 그런데 하지 못했던 경기 내용을 오래간만에 나흘 동안 플레이했던 것 같다며 그 점이 나에겐 긍정적으로 다가왔던 한 주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미교포 대니엘 강(29)은 연장전에서 제시카 코르다에게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시카 코르다는 2018년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3년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6승째를 올렸다.
퍼블릭(대중제)전환을 추진 중인 회원제 골프장 전주 샹그릴라CC의 회원권 매입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회원권 매입을 통해 향후 골프장 인수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작업으로 내다보고 있다. 24일 지역 골프장과 회원권거래소 등 업계에 따르면 해당 골프장 회장인 A씨가 최근 회원들을 상대로 동의서를 받고 있다. 또 서울에 소재를 둔 B법인이 회원권 매집에 들어갔다. 실제로 A씨는 최근 도내 모 법무법인을 통해 회원들에게 공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래 은행인 금융기관과 함께 회원들에게 퍼블릭 전환을 위한 동의서를 받기 위해 현금 지급, 할인권 등을 약속했다. A씨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퍼블릭 전환을 위해 4억 원짜리 회원권을 보유한 회원들에게 현금 70%를 주겠다면서 동의를 구하고 있다. 이어 5%는 골프장이용권(할인)으로 지급하겠다며 주체 은행에서 현금 70%를 주겠다는 공문을 법무법인을 통해 회원들에게 문자로 보낸 상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에 사무실을 둔 B법인이 회원권 매입 작업을 하고 있어 뒷말이 무성하다. B법인 역시 현금지급을 통해 회원권을 매입하고 있다. 지난 18일에서 20일까지 3일간 90억 원 정도의 회원권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B법인의 회원권 매입을 대행하고 있는 C씨는 서울업체에서 4억원2억 4000만원 회원권은 현금 70%, 9000만원3000만원 등은 현금 60%를 통해 사들이고 있다면서 저희는 대행업체로 1건당 수수료 10만원씩만 받고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 법인에서 어떤 방법으로 인수하려고 하는 지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월요일(18일)부터 수요일(20일)까지 90억원을 매집했다면서 회원들 대부분 A씨에게 신뢰를 주지 않기 때문에 회원권 매입이 더 늘어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수경쟁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다. A씨는 B법인의 회원권 매입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A씨는 우리와 경쟁이 될 수가 없다. 1순위는 은행이 가지고 있다면서 여러 가지 말이 나오지만 퍼블릭 전환을 위한 회원들의 동의를 구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이 대해 C씨는 A씨가 불합리한 동의서를 받고 있다. 약속한 입장료 번복, 퍼블릭 전환 후에 현금을 주겠다는 등 회원들에게 신뢰를 주지 않고 있다고 밝힌 뒤 아직 허가(골프장)도 안 되었고 몇 십년동안 이렇게 만든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사안(불합리한 동의서)에 대해 반대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도 결성했다며 골프장 준공, 입장료 등 계약과 완전히 다른 행동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해당 골프장 회원권을 소유한 한 회원은 전주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이 골프장의 회원권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골프장 측 제안과 서울 법인 중 어느 곳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들이 각각 동의서를 받기 위해 회원들을 설득하거나 회원권 매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해당 골프장은 법정관리 상태가 아니라 워크아웃 기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부도 전에 회원제를 퍼블릭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입회금 전액반환과 회원들의 전원 동의가 필요하다. 또 회원권 매입 확보만으론 인수를 하는데 난항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다른 업체와 연관된 인수설에 대한 추측도 난무하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한 관계자는 의류업체이자 코스피 상장 기업이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과 도내 모 골프장을 인수했던 D씨가 투자자와 함께 인수를 추진한다는 설도 나돌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국내 골프장 몸값이 높아짐에 따라 아무래도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약 900명의 회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이 골프장은 지난 2005년 9월 미등록 상태에서 영업하다가 불법영업으로 적발돼 2011년까지 3차례에 고발조치 되자 2013년 4월 2014년 4월까지 사업부지내 국공유지 귀속과 사유토지 매입완료 등을 마무리하겠다는 내용으로 전북도에 조건부 등록을 마쳤다. 하지만 전북도는 조건부 등록이 이행되지 않아 지난 조건부 등록 취소 처분과 관련 골프장 측과 행정소송 중이다. 1심과 2심에서 전북도가 승소했으며, 현재 대법원에서 계류 중이다.
나이스 샷~! 스윙을 할 때는 힘을 조금 더 빼고. 체구는 작지만 비교적 몸이 단단해 보이는 두 명의 소년이 휘두르는 장타에 하얀 공은 궤적을 그리며 하늘 위로 날아갔다. 추운 겨울이지만 필드에서는 연신 나이스샷, 굿샷이 터져나왔다. 남원시 대산면에 위치한 드래곤레이크컨트리클럽 골프장. 이곳에서는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안해천(16, 남원중 3) 선수와 골프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 김태규(15, 남원중 2) 선수, 김회철 코치가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들은 한겨울이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골프채를 휘두르며 훈련에 매진했다. 2020년보다 2021년이 더욱 더 기대되는 두 꿈나무를 통해 우리나라 골프계를 짊어질 샛별들의 포부와 다짐을 들어봤다. △ 꿈을 향한 굿샷 지난해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선발된 쾌거를 이룬 안해천 선수. 남원지역은 물론 전북 도내에서는 이미 유명한 골프 유망주로 손꼽히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골프 선수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 중에 하나다. 안 선수는 남원 대산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8년 대한골프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지난해 7월에는 대한골프협회에서 주관한 블루원배 제38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중등부에서 남자 부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어린 나이에 최초의 기록을 써내려가며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안 선수는 유연한 몸놀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에너지가 주특기로 그의 스윙은 필드에서 더욱 빛을 발휘하고 있다. 안 선수는 우리나라 남자 선수로 최경주 선수가 최고의 선수로 알려져 있고 해외에서는 타이거 우즈 선수가 최고로 알려져 있다며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타이거 우즈 선수를 우상으로 삼아서 언젠가는 그를 넘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뛰어 넘어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골프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태규 선수는 지난 2018년 11세 골프 신동으로 SBS 방송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도 소개된 일화가 있는 인물이다. 당시 방송에서는 드라이버 비거리가 200m 이상 나오는 놀라운 힘에 세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제 김 선수는 타고난 골프 재능과 동물적인 운동 감각까지 겸비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골프 국가대표 주니어 상비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선수는 샷을 날리면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는 멋있는 골프선수가 되고 싶다며 우리나라 골프 국가대표 선수로 세계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존경 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인정 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지방 소도시에서 자란 골프 꿈나무 지난 2013년 겨울. 지금처럼 혹독한 추위가 옷깃을 파고들던 시기, 남원에서는 골프 유망주들의 꿈을 이어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골프 유망주들의 힘이 되자는 취지에서 경제계와 교육계 등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 남원시 골프 꿈나무후원회 발대식이 개최된 것이다. 남원시 골프 꿈나무후원회는 이환주 남원시장, 강병무 남원축협 조합장을 주축으로 박남식 드래곤레이크CC 회장이 자리를 마련해 지역에서 재능을 갖춘 남녀 골프선수를 육성하는데 손을 잡았다. 남원시 골프 꿈나무후원회는 선수들이 지방 소도시에서 열악한 환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힘이 된 지원군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남원시 골프 꿈나무후원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선수들 중에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현재 KLPGA 드림투어(2부) 선수로 활동 중인 김가영 선수가 있으며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현재 KPGA 챌린지투어 멤버인 권민욱 선수도 주목 받는다. 안해천, 김태규 선수도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김희철 골프 코치의 지도 아래 남원시 골프 꿈나무후원회 지원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다. 김 코치는 안해천, 김태규 선수는 성실하게 노력하는 선수로 장래가 촉망되는 골프 선수로 잘 알려져있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후원이 골프 꿈나무들을 키우는 소중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도 두 선수가 안정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꿈나무후원회는 강병무 남원축협 조합장, 박남식 드래곤레이크컨트리클럽 회장, 박창열 고창컨트리클럽 회장 등의 지원이 이어지는 중이다. 남원축협과 드래곤레이크컨트리클럽은 안해천, 김태규 선수에게 남원시 골프 꿈나무를 위해 훈련과 경기 지원비 명목으로 총 1000여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쾌척했다. 안 선수는 지역 어른들의 후원으로 이 자리에 선 만큼 앞으로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아시아인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골프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선수도 남원시 골프 꿈나무후원회처럼 먼훗날 훌륭한 선수가 되면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을 하는 골프 선수들을 위해 재단을 설립하겠다며 고향에서 꿈을 키우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돕는 멋있는 프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영국 전북골프협회장 통합 제2대 전북골프협회장에 이영국(61) 전 전주시축구협회장이 당선됐다. 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전북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선거에서 기호 2번 이영국 후보가 기호 1번 강종구(64)후보를 7표차로 누르고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전체 대의원 34명중 1명이 불참한 가운데 치러졌다. 그 결과 이영국 후보가 20표를 획득했고 강종구 후보는 13표를 얻었다. 이로써 통합 제2대 회장에 당선된 이영국 후보는 4년간 차기 협회를 이끌게 된다. 평소 골프를 사랑하고 골프선수로 활동하는 아들을 둔 이영국 당선인은 전북골프 변화를 예고했다. 이 당선인은 먼저 대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포인트가 부여되는 대회가 도내에 없어 매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영국 당선인은 전북 중고대회의 경우 포인트가 부여되는 대회가 없어 국가대표로 가기 힘든 실정이다. 포인트가 부여되는 대회를 반드시 유치할 것이다며 또한 생활체육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도 진행해 활발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협회의 경우 생활체육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틀에 박힌 모습을 보이는 협회에 변화를 줄 것이고 전북골프의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당선인은 2021년은 전북골프발전을 이루는 초석이 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골프장과 유대관계를 높이고 동호인 클럽챔피언대회를 개최하겠다며 체육회와 교육청, 골프협회가 협의체를 구성하여 훈련장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호인 미드시니어 대표선수를 선발하고 장학사업 확대 등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며 KPGA와 협의 소외계층 골프육성 프로그램을 만들고 전국대회를 유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전 전주시축구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모악장례문화원 대표를 맡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고창중학교에 골프연습장을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또 협회는 울산 유곡중학교에게도 골프 연습장을 지어줬다. KLPGA는 28일 골프환경조성 프로젝트인KLPGA To YOU사업으로 고창중과 유곡중에 골프 연습장을 설치하고 골프클럽과 볼 등 골프 용품을 전달했다. KLPGA 투유는 골프에 대한 열의는 있지만 환경 요인으로 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는 골프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총 10개 학교에 실내외 골프 연습장을 설립했다. 올해는 지난 21일 강북중학교 실내연습장에 이어 고창과 울산 등 세 개 학교에 연습장을 세웠다. 이영미 KLPGA 부회장은학생들이 골프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선수뿐 아니라 골프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인재들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최경주 선수와 타이거 우즈 선수를 우상으로 삼으면서 이들을 뛰어 넘어 세계 랭킹 1위의 골프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남원지역에서 우리나라 골프 유망주로 손꼽히는 안해천(15) 선수가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남원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안 선수는 지난 7월 대한골프협회에서 주관한 블루원배 제38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안 선수는 남원 대산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던 시절 2018년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최초의 기록을 세운 골프 유망주다. 안해천 선수 안 선수는 김희철 코치의 지도 아래 정식으로 골프 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됐고,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안 선수가 안정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던 배경은 남원시골프꿈나무후원회가 결성돼 강병무 남원축협조합장을 주축으로 이환주 남원시장, 박남식 드래곤레이크CC 회장, 박창열 고창CC 회장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김희철 코치는 안해천 선수는 성실하게 노력하는 선수로 장래가 촉망되는 골프선수로 알려져있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후원이 골프 꿈나무를 키우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안해천 선수는 아시아인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먼훗날 어려운 환경에서 골프를 하는 아이들을 위해 재단을 설립해 누군가를 돕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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