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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보물선찾기 아직 별다른 성과없어

지난해 여름 국내를 한때 떠들석하게 했던 군산앞바다의 보물선찾기 작업이 현재까지 금괴하나도 발견하지 않은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해양청)은 옥도면 해상 일대에서 발굴승인된 3개곳에 대해 발굴신청자들이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동안 발굴작업을 벌인 결과 현재까지 금괴의 발견사실이 통보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말도부근에서 발굴승인을 받은 신동식씨(54,서울시 강남구)의 경우 지난 3개월동안 약 20일간의 발굴작업을 벌였으나 발굴장소를 2차례 변경했을 뿐 현재까지 전혀 발굴한 것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역시 말도부근해역에서 발굴승인을 받아 작업을 한 조수찬씨(42,군산시 삼학동)도 같은 기간동안 20일간의 작업을 전개했으나 말도북방 9마일부근에서 일본침몰선박에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폐밧데리 한개를 발견하는 데 그쳤다.선유도부근해역에서 지난해 10월과 11월 2개월동안 약 40일간에 걸쳐 발굴작업을 벌여온 채상훈씨(43,부산시 사하구) 역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지난해 11월 27일 일단 철수를 해 오는 4월부터 작업을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군산해양청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발굴승인이 이뤄진 발굴신청자 3명은 오는 9월까지가 발굴승인기간이기 때문에 앞으로 발굴작업을 계속 전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발굴된 것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 군산
  • 안봉호
  • 2000.01.11 23:02

[군산] 군장신항만 북방파제 공사중단 위기

올해 공사에 소요되는 석재물량이 현재까지 확보되지 않아 군장신항만 북방파제의 공사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공사업체들에 따르면 올해 북방파제의 공사를 위해 소요되는 석재를 확보할 수 있는 석산개발이 확정되지 않아 오는 15일부터의 공사추진계획이 차질을 빚는등 공사가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군장신항만내 정온수역을 확보하고 항행선박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추진돼 온 군장신항만북방파제 축조공사는 당초 연도의 석산개발로 석재를 확보하는 것으로 설계돼 있었으나 올해들어서도 현재까지 연도의 석산개발은 불투명한 상태다.올해 4백억원의 공사를 위해서는 사석 50만루베,피복석 6만루베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나 석산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오는 15일부터 공사를 추진하기로 한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이와관련,공사업체의 한 관계자는 “올해 정부가 배정한 예산 4백억원으로 상부 6백m,하부 4백52m의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석과 피복석이 함께 확보돼야 하나 석산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오는 15일부터 공사를 재개키로 돼 있음에도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이에따라 공사업체들은 연도석산개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군산 관내에서 석재가 확보될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해 줄 것을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적극적으로 요구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군산지방해양수산청의 한 관계자는 연도의 석산개발과 관련,“군산관내 G업체가 연도를 석산개발키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나 명확하지 않아 아직 이에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군산시 오식도동 명암 전면해상에서 추진되는 이 축조공사는 총 2백50만루베의 석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나 연도의 석산개발차질로 지난해까지 임시적으로 노래섬등지에서 석재를 확보해 공사를 추진해 왔다.군장신항만의 북방파제 공사에는 지난해까지 1백30만루베의 석재가 투입됐으며 향후 소요물량은 약 1백20만루베에 달하고 있다고 공사업체들은 밝혔다.

  • 군산
  • 안봉호
  • 2000.01.10 23:02

[군산] 시청 방문 민원인 '주차대란'

군산시청을 방문하는 차량 이용 민원인들이 주차대란에 시달리고 있다.시청내 주차공간을 공무원들과 시의원들이 대부분 독차지하는 바람에 일반 민원인들이 주차면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울 정도이다.10일 시에 따르면 시청내의 주차면은 지상 1백66면, 지하 2백58면등 모두 4백24면에 달하며 이 가운데 장애인 주차공간은 모두 18면이다.그러나 시청주차장에 들어올 차량은 보통 본청직원들의 자동차소유대수 5백6대를 비롯 관용차량 38대,시의원소유차량 25대 등 모두 5백69대에 달하고 있다.이밖에 읍면동에서 업무연락을 하기위해 방문하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유효주차공간은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이들 차량이 매일 시청에 진입할 경우 34.2%인 1백45대분만큼 주차공간이 초과되는 상황이다.시는 이에따라 지난해 이후 2부제를 권장하고 있으나 청내 주차장 곳곳에 이를 위반하는 차량들이 수두룩히 널려있는 등 형식적인 2부제가 된지 오래이다.시청직원들과 시의원들만 제대로 2부제를 지킬 경우 최대 1백20대정도의 여유공간이 생기지만 매일 수백여명이 오가는 현실을 감안하면 여전히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이와함께 이같은 협소한 주차공간때문에 민원인간 잦은 접촉사고와 함께 사소한 시비로 번지는 사례도 비일비재하고 있다.이때문에 일반차량들이 장애인 주차장에 얌체 주차하는 사례도 적지않아 문화시민의식을 저버리는 행태가 곳곳에 나타나고 있어 주차장관리에 상당한 허점이 야기되고 있는게 현실이다.현행법률로는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토록 되어있지만 실제로 부과한 사례는 전무한데다 적발의지도 거의 없는 상황이다.시는 이같은 청내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막기위해 자율점검을 벌이고 있으나 위반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사실상 2부제는 하나마나하는 제도로 전락하고 있다.시민 김모씨(38·나운동)는 “다른 시군보다 주차여건이 좋은데도 매번 주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가능한 지상 주차공간이라도 공무원들의 이용을 자제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적극 검토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정영욱
  • 2000.01.10 23:02

[군산] 군산~개야도항로 일반항로 전환전망

지난해 11월 군산∼어청도 항로가 낙도보조항로에서 일반항로로 전환된데 이어 내년부터 낙도보조항로인 군산∼개야도항로도 일반항로로 전환될 전망이다.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해양청)은 최근 계림해운(주)이 낙도보조항로로 운영돼 온 군산∼개야도항로를 군산∼개야도∼죽도와 군산∼장항∼유부도로 분리,각각 신조선박과 피닉스호를 투입해 일반항로로 전환코자 해상여객운송사업면허를 신청함에 따라 조건부로 면허조치했다.해양청은 군산∼개야도∼죽도항로의 경우 90톤급 신조선박을 면허일로부터 1년이내에 확보하는 조건으로 면허조치했으며 군산∼장항∼유부도항로는 자가선박인 77톤급 피닉스로 장항항접안시설을 1년이내 확보하는 조건으로 금강도선공사와 협의후 면허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해양청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국가예산절감을 위한 낙도보조항로의 일반항로전환방침에 따라 이같이 검토했다”고 말했다.이에따라 군산∼개야도∼죽도항로의 경우 조건이 충족되면 내년 1월부터 일반항로로 운영될 전망이나 군산∼장항∼유부도항로는 현재 군산시와 서천군이 공동출자해 운영중인 금강도선공사가 도선을 운영중에 있음으로 금강도선공사의 협의결과에 따라 면허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계림해운(주)는 최근 군산∼개야도∼죽도항로에는 여객정원 1백46명 시속 16노트의 90톤급 신조선박을 투입,1일 2회왕복운항하고 군산∼장항∼유부도항로에는 여객정원 90명 시속 25노트의 77톤급 피닉스호를 투입해 하루 1회 왕복운항하되 군산∼장항간은 18회왕복 운항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안봉호
  • 2000.01.07 23:02

[군산] 전북 제2의 도시 위상 '흔들흔들'

전북 제2의 도시 군산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특히 군산시는 지난 세기동안 정치·경제적인 면에서 부동의 도내 2위자리를 유지해왔으나 90년대이후 사실상 이웃 익산시와의 선의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안팎의 평가가 나오면서 시민들의 자괴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군산인구는 지난 95년 1월 시군통합이후 27만∼28만명을 오르 내리고 있는데 비해 익산은 같은 기간동안 33만명을 육박하는 등 양지역의 인구 편차는 5만명을 고비로 차츰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중앙정부 지원예산도 98년이후 인구기준이 어느정도 감안되면서 양지역간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데 이어 인재양성 면에서도 서울소재 우수대학과 지역 우수대학 진학률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양지역간 학력차이는 인구와 경제규모보다 훨씬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는게 아무도 부인할 수없는 현실로 등장하고 있다.실제로 매년 익산지역내 고교의 서울대 진학자수는 50명을 넘어서고 있는 반면 군산지역은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2000학년도 수능시험결과, 3백70점이상 획득한 학생수에 있어서도 10명안팎에 불과한 군산지역과 달리 익산은 군산의 10여배에 달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이같은 교육여건의 차이로 군산지역으로 전입을 꺼리거나 교육을 목적으로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인구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군산시세 확충에 상당한 방해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최근 양지역간 상징적인 차이는 인구때문에 줄어드는 국 회의원의 수.중앙무대에서 정치적인 입김을 좌우할 국회의원수의 경우 여야선거법협상에 따라 군산은 2석에서 1석으로 줄어든 반면 익산은 그대로 2석을 유지, 향후 양지역간 차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게다가 한때 전북의 양축이었던 전주는 국회의원의 수에 있어서 2석에서 3석으로 늘어나는 정치적인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때 상대적인 박탈감을 더해주고 있는 상황이다.이같은 전반적인 세 위축으로 제2의도시를 내놓아야할 군산은 시의 장학금 모금 등으로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지만 지역 지도급 인사나 지역민들의 탈환의지가 없는 한 새로 시작되는 세기동안 내내 제3의 도시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암울한 진단이 내부적으로 팽배한 실정이다.이에 뜻있는 군산시민들은 “한세기동안 확고하게 지켜온 군산의 위상이 이렇게 추락한 것은 정치권은 물론 시민 모두의 책임 ”이라 들고 향후 지역발전을 위해 군산시가 내세운 적극적인 장학사업과 함께 항구등 지역경제여건을 살리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 군산
  • 정영욱
  • 2000.01.07 23:02

[군산] 화력발전처 설비매각 입찰 물의

한국전력 군산화력발전처가 군산복합화력 잔여설비 철거매각입찰을 실시하면서 입찰자격을 과도하게 제한, 도내 관련업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군산화력발전처는 구랍 25일 군산복합화력 잔여설비철거매각에 참여하는 입찰공고를 통해 업체의 자격조건을 비계·구조물 해체공사업 면허와 전기공사업 면허를 각각 소지한 개인 또는 법인으로 한정, 도내 업체의 입찰을 원천봉쇄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이번 입찰공고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시행령 제36조 13항에 규정된 공동계약 (또는 공동컨소시엄)을 할 수있는 규정과 정면으로 배치됐다는 것이 지역관련업체들의 지적이다.군산 등 도내 업체 관계자들은 “영월화력도 군산지역과 유사한 공사입찰이었음에도 입찰자격을 이같이 과도하게 제한하지않았는데 이곳에서만 까다롭게 입찰자격을 제한한 이유가 무었이냐”면서 군산지역의 입찰자격제한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했다특히 이들 업체들은 설비매각을 할때는 잔여전류가 흐르지않도록 하는 것은 공사의 기본인데 입찰자격에 전기공사업 면허 소지자로 제한한 것은 이해할 수없는 처사라고 반문했다.이에 대해 군산화력발전처의 한관계자는 “입찰 공고에 나온 내용은 별다른 잘못이 없다”고 전제한뒤 “다만 관련 시행령 규정을 명시하지 않는 것은 진행과정상 다소 무리가 있지만 재입찰을 실시할 용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4일 현장설명회에서 참여업체들로부터 이에 대한 문제제기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 들고 “ 전기공사업 면허를 입찰조건으로 내건 것은 이들 시설에는 여전히 고압전류가 흐르고 있어 안전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한편 오는 7일 입찰이 실시될 이 공사는 G/T용 보조기기, S/T용보조기기, 밸브류, 크레인, 저유조, 변압기등을 방치매각하는 2억3천여만원규모로 알려졌다.

  • 군산
  • 정영욱
  • 2000.01.06 23:02

[군산] 비관리청항만공사, 군산항 활성화에 기여할 듯

최근들어 군산지역 항만하역업계의 비관리청 항만공사추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어 군산항의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5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말 대한통운(주)이 군산항 부두램프시설보수공사를 추진한 것을 비롯, SK해운(주)이 사료원료전용창고를 건설하고 세방기업(주)은 군산항의 배후도로포장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대한통운(주)의 경우 군산∼제주간의 카훼리호가 이달중으로 취항할 수 있도록 군산항의 부두램프시설의 보수공사를 지난해 12월중에 1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완료,(주)청해진해운의 카훼리호가 이달 중순부터 취항을 할 예정이다.SK해운(주)는 약 50억원을 투자해 군산항에 보관능력 2만톤 연면적 2천8백여평규모의 사료원료전용창고를 건설할 계획하에 실시계획의 인가와 함께 건축허가를 받아 놓고 있는 상태로서 이달 중순께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또한 세방기업(주)은 약 16억여원을 들여 군산항의 1∼3부두와 5부두를 연결하는 총연장 약 8백m 폭 4차선규모의 군산항배후도로포장공사를 추진하고자 최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비관리청항만공사시행허가를 받았다.이같이 비관리청항만공사가 활발하게 전개됨으로써 수입사료원료의 야적에 따른 부패와 감량등을 방지함으로써 군산항의 화물유치에 도움이 되는 한편 부두간의 효율적인 연결로서 항만효율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군산지방해양수산청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투자비보전이 이뤄지는 민간하역업체의 비관리청항만공사의 추진으로 군산항은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00.01.06 23:02

[군산] 교통문화공원 조성에 30억 투자

군산시 내흥동에 시민들의 교통안전과 질서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인 교통문화공원이 조성된다.시는 올해부터 내년하반기까지 30억원을 투자, 군산시 내흥동 금강호시민공원옆 7천평의 부지에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의 전반적인 교통문화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통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이 교통문화공원에는 신호등,교통표지,횡단보도,철도건널목 등 교통과 도로시설, 미끄럼틀·구름다리 등 유희시설, 벤치, 음수대 등 휴식시설, 미니자동차 등의 시설과 장비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시의 이같은 계획은 군산시의 교통문화지수가 매우 낮은데다가 현재 국내 교통관련교육이 학교,운전면허학원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나 내용과 시설,교육수준,참여도등이 지극히 낮은데 따른 것이다.시는 이에 따라 올해 우선 11억원으로 부지매입과 조성계획의 용역발주를 추진하고 내년에는 19억원으로 미진한 부지매입과 함께 시설공사등을 추진해 교통문화공원의 조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이 교통문화공원이 조성돼 운영될 경우 교육기능과 공원기능을 갖춘 종합교통문화공원이 마련됨으로써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함께 교통안전및 질서의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시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교통문화수준을 높일 수 있는 실효성있는 교육시설및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해 하루 4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같은 교통문화공원의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00.01.06 23:02

[군산] 대우자동차 미니밴 개발 시판

대우자동차 뉴밀레니엄 첫차인 7인승 레조(REZZO)를 선보이며 2000년 신차시장의 포문을 열었다.대우자동차는 승용감각의 스타일과 승차감, 다목적 공간 효율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의 성능과 안전도를 실현, 차세대 미니밴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레크레이셔널 세단 ‘레조’를 개발했다.오는 7일 국내시판에 들어갈 이 차는 다양한 생활패턴과 여가활용에 대한 요구가 많은 현대인의 감각에 맞도록 출퇴근용, 업무, 레저 등 다목적 활용성과 승용감각의 성능, 스타일을 갖췄다. 또한 LPG사용과 승합기준적용으로 경제성까지 겸비, 수려한 스타일에 알찬 실속을 자랑하는 레크레이셔널 세단으로 개발됐다.레조는 개발초기단계부터 르노 세닉,오펠자피라 등 세계정상급 미니밴모델을 경쟁차종으로 선정하고 철저한 벤치마킹을 통해 비교우위의 성능과 품질을 확보해 급속하게 성장하는 세계적인 인기차종을 겨냥하고 있다.레조는 파워,연비, 저소음 3박자를 고루 갖춘 고성능 D-TEC엔진인 2.0SOHC(LPG)와 2.0DOHC(가솔린)엔진이 탑재되어 있다.대우자동차는 기존 신차관람회 관행을 탈피, 롯데백화점과 공동으로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롯데백화점 전국 10개 매장에서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동시다발 레조 신차관람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돌입한다. 이와함께 대우차는 영업소별 미니 신차발표회, 인터넷 특별경매행사, PC통신동호회 시승 등 입체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대우자동차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30만대 규모의 군산공장에서 레조를 연 10만대규모로 생산하고 올해 7만8천대의 7인승 레조를 판매, 7인승 미니밴시장의 50%와 전체 내수 미니밴시장의 30%를 각각 점유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이에 앞서 대우자동차는 지난 96년초 움직이는 생활공간을 개발 컨셉으로 21세기형 다목적 미니밴 개발을 위한 상품기획 및 디자인 개발에 들어간 이래 25개월의 개발기간과 2천1백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대우의 첫 미니밴 모델인 7인승 레조를 선보인 것이다.

  • 군산
  • 정영욱
  • 2000.01.05 23:02

[군산] 도서지역 이동전화 서비스 엉망

각종 이동용 휴대전화 가입자가 급격히 늘고 있으나 농어촌지역민들을 위한 이동전화서비스의 개선은 거의 이뤄지고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이들 이동통신업체들은 적극적인 서비스경쟁에 나서고 있지만 농어촌 지역은 외면, 대부분 도심위주의 기지국을 경쟁적으로 설치할 뿐이어서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최근 이동휴대전화의 급속한 보급이 이뤄지면서 각 이동통신업체들은 시내권 등 도심지역의 경우 동일지역내에서도 건물의 옥상등에 많은 예산을 들여 자체 기지국 확보경쟁에 나서고 있어 중복투자로 인한 외화낭비와 도심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그러나 농어촌지역의 경우 이동통신업체들은 경제성 등을 이유로 시설투자를 제대로 하지않고 있어 아직도 도심권에서 떨어진 마을단위의 지역은 30%이상 통화가 안되거나 통화사정이 불량, 주민들은 물론 이곳을 오가는 관광객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실제로 군산의 원거리지역에 속하는 말도·방축도·명도·관리도 등 상당수 도서지역은이들 이동휴대전화의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못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이때문에 농어촌주민들은 사회 경제적여건에서 소외받고 있는 상황속에 이동휴대전화까지 불통등으로 어려움이 겪는다면 새로운 농어촌지역 차별을 부추기는 처사 다름아니다고 반발하고 있다.이에 이동통신회사들은 현여건상 제대로 가입자의 입장을 고려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인정하면서 추후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도서지역을 오가면서 사업을 하고 있는 김모씨(39)는 “실제로 중요한 업무를 할때 이동전화의 불통 등으로 많은 불편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제 이동통신업체들이 도서지역의 불편등을 해소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해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 군산
  • 정영욱
  • 2000.01.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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