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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대학·지자체 공동 지역정신보건사업 보고서 발간 눈길

지역대학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정신보건사업 실행보고서를 발간, 눈길을 끌고 있다.군산간호대학과 군산시보건소는 지난해 정신보건법이 제정된 이래 정신장애인들의 인권·사회복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신보건센터를 설립, 운영하는데 필요한 연구 책자를 제작했다. 군산시보건소가 지난해 정신보건센터를 처음으로 운영한 결과, 운영경험의 미숙이나 지역주민의 정신장애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으로 운영상 많은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 책자는 직접적인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운영상 문제점을 최소화함은 물론 타지역 정신보건센터의 원활한 운영모델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책자는 군산시 지역정신보건센터 사업현황과 군산시 지역정신보건사업결과(집행), 군산지역정신보건사업의 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 등을 다루고 있다. 전체내용은 2백54쪽 분량이다.양기관은 이 책자에 대한 자체제작에 앞서 그동안의 경험을 충분히 살려 지역자원조사, 지역정신보건대상자 발견사업, 주간재활프로그램, 방문간호 및 사례관리사업, 재가 치매노인의 사례관리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조사했다.양기관은 이 책자를 통해 재활프로그램의 방만한 확대운영, 관계조직의 연계부족 및 지역자원활용, 전문인력 및 장비부족 등의 현실적인 한계를 도출하는 한편 여기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연구역량을 모으는데 최우선의 목표를 뒀다.

  • 군산
  • 정영욱
  • 2000.03.02 23:02

[군산] 금강호철새조망센터 예산확보에 빨간불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금강호 철새조망센터의 예산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금강호 철새조망센터의 기본설계를 통한 사업비보다 실시설계사업비가 무려 50%이상 많은 1백15억여원에 달함에 따라 환경부가 이의 승인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시에 따르면 성산면 성덕리 부지 5천1백여평에 들어서는 금강호 철새조망센터는 당초 기본설계상의 사업비는 76억4천만원(국비와 지방비 각 50%부담)에 불과했으나 실시설계를 통한 사업비는 39억여원이 늘어난 1백15억6천3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계상됐다.이같은 현상은 조망센터전용면적에 대한 공용면적확보및 설비비가 증가됐고 영상,전시시설,컴퓨터 오락프로그램등 자연환경해설 시청각교육을 위한 내부설계비가 늘어난데다가 암벽폭포및 절개지보호옹벽등 기반조성구조물로 사업비가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철새조망센터건립의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철새조망센터는 조용한 가운데 철새를 조망하려는데 목적이 있으나 군산시가 건립하려는 철새조망센터는 관광객의 유치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서 실시설계상의 사업비승인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따라 이 철새조망센터의 건립은 실시설계대로 이뤄지지 않고 규모가 다소 축소되는 상태에서 건립되지 않을 까 우려되고 있어 군산시가 이의 예산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시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기본계획대로 이 사업을 하려면 시설빈약으로 전국민 환경교육장으로서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들고 실시설계상의 사업비를 반영해 줄 것을 환경부에 요청했다.한편 시가 내년까지 추진하고자 하는 철새조망센터는 순환도로 4백84m,광장 2백65평,주차장 5백10평등 기반을 조성하고 지하 1층,지상 3층,타워 11층등 철새조망센터본건물을 건축하며 관찰소 3개소,조류보호사 한개소등을 마련하는 것으로 돼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00.03.02 23:02

[군산] 군산세관 우수기관 영예

군산세관(세관장 이복희)이 전문성 제고와 고객감동의 행정을 구현하는데 앞장서는 등 전직원들의 능동적인 노력에 힘입어 오는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최근 우수기관으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군산세관은 지난해 상시수출입통관 지원반을 편성운영한 결과, 수출물품의 적기선적과 신고즉시 업무 처리 등을 통해 신속한 통관 및 수출업체의 물류비용 절감효과로 지역업체의 수출경쟁력 제고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세관은 97억원의 관세환급금 지급으로 업체의 자금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수입에 따른 관세징수액 2천5백52억원을 확보, 지역업체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촉매역할을 하기도 했다.그동안 세관행정은 반대급부없는 조세수입 확보에 제1의 목표로 삼고 규제중심의 행정을 펼쳐왔으나 최근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 시민권리의식의 향상 등 시대상황에 발맞춰 민간부문의 고객만족이론을 적극 도입, 행정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이다.특히 이같은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군산세관은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마인드 정착을 위해 외래강사를 초빙, 고객만족 경영이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민원업무현장체험을 통해 규제완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해왔다.이와함께 군산세관이 관심을 기울인 주된 분야는 밀수단속행정.해안선이 중국과 근접해있는 지리적인 여건을 감안, 중국으로 부터 들여오는 농수축산물 밀수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해경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지난해만도 7건 15억여원의 콘테이너를 통한 대형밀수선박을 적발해 개항이래 최대의 단속실적을 거둔 바있다.또 군산세관은 대외무역거래질서를 바로 잡고 외환거래의 안정을 위한 관련범칙사범에 대한 조사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입물품에 대한 단속활동을 통해 밀수품의 시중유통을 근절하는데 힘써왔다.이밖에 직원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각부서 업무분야 소그룹별로 직무규정 연구과제를 부여해 이를 발표토록 하고 또 영어와 중국어 교육등 직원 소양교육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 군산
  • 정영욱
  • 2000.03.01 23:02

[군산] 지역경기 회복조짐 보여

군산지역의 기업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특히 군산지역업체의 가동률 및 조업률과 수출이 전년동기보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등 지역경기가 전반적인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군산상의가 조사한 표본제조업체의 1월중 가동률은 82.0%로 전월의 80.0%보다 2.0%p가 증가했고 전년동기의 74.0%보다 8.0%p가 늘어났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자동차부품이 88.0%로 전년동기의 38.0%보다 42.0%p가 증가한 것을 비롯 화학제품류 9.0%p, 나무·종이제품류 4.0%p가 각각 상승했다.조업률도 93.0%로 전월의 94.0%보다는 1.0%p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년동기 86.0%에 비해서는 7.0%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산지역 수출업체의 1월중 수출실적은 1억4천4백만달러로 전월의 9천1백만달러보다 58.3%가 늘어났고 전년동기의 5천9백만달러보다 무려 1백43.7%가 증가했다.자동차제품의 수출은 8천4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9백97.1%가 증가했고 이는 전체의 수출량의 58.5%를 차지, 지역수출의 전반을 주도하는 대표산업으로 다시 급부상했다.또 화학제품도 1천8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30.4%가 , 전기·전자제품은 3천1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8.2%가 각각 상승했다.이밖에도 기계 및 금속제품과 음식료품이 각각 4.7%와 2.5% 증가했다.이같이 가동률과 수출실적이 전년동기보다 급증한 것은 수년동안 진행된 경기침체와 수출여건이 회복되고 있는데다 전반적인 경기지표에서 나타나는 1월효과 등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다 자동차부품 등이 수출을 주도하는 새로운 업종으로 재부상하면서 수출과 가동률이 동반 상승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지역경제전문가들은 “지난해이후 꾸준히 지역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은 지표상 분명한 것같다”면서 다만 업종간 차별화 현상이 재현될 경우 지역경기는 여전히 어두운 그림자가 남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군산
  • 정영욱
  • 2000.02.29 23:02

[군산] 도서발전소 한전이 관리운영해야

도서지역의 발전소 관리운영을 전문성이 결여된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맡고 있어 고장때 도서주민들의 불편과 피해가 크다.이에따라 도서주민들 사이에서는 도서지역의 발전소 운영관리를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한전측이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현재 군산시 관내에는 선유도등 9개소에 발전소가 지난 92년부터 97년 7월까지 시설돼 운영되고 있으나 기후조건으로 발전소별로 연간 2∼3건씩 발전부분과 배전선로에서 잦은 고장이 발생하고 있다.현행 농어촌전화촉진법이 수용가 5백호미만 지역의 이 발전소 운영관리를 일선 지방자치단체가 맡도록 규정하고 있음에 따라 군산시가 담당하고 있으나 전문성이 결여돼 고장된 부분에 대한 정비나 보수가 지연되고 있다.이에따라 군산시 관내 두리도와 죽도를 제외한 선유도등 14개도서 1천2백85가구의 주민들은 정전으로 인한 엄청난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물론 전기공급의 중단에 따른 양식장과 멸치건조장의 미가동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이와관련,시의 한 관계자는 “도서지역발전소는 발전소의 입지특성상 염해등의 피해가 있어 고장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주민들이 전기공급중단으로 많은 피해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도서지역주민들은 이에대해 “현재 도서발전소는 고장때 사실상 한전기술진들이 현지로 나와 보수와 정비를 하고 있고 발전소운영에 따른 운영비의 75%를 한전측이 부담하고 있는 만큼 현행 관련법을 개정,전기수용가 5백호이상인 도서지역의 발전시설을 한전이 관리 운영하는 것과 같이 한전측이 5백호미만 지역의 도서발전소 운영관리를 맡아 신속한 정비,보수로 도서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군산시 관내 도서지역발전소에 근무하는 직원은 44명에 이르고 있으며 도서발전소의 연간 총운영비에서 전기요금을 제외한 비용의 75%는 한전측이,나머지 25%는 군산시와 전북도가 절반씩 부담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00.02.28 23:02

[군산] 시·시의회 어린이 교통공원조성 놓고 갈등

군산시의회가 지난해말 예산편성까지 해놓고 예산운영상 문제를 이유로 예산집행권한까지 침해하는 등 좌충우돌하고 있다.군산시는 오는 2002년까지 사업비 30억원들여 군산시 내흥동일대 7천여평의 부지에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올예산에 부지매입비 10억원 등 모두 11억원을 확보했다.시가 어린이 교통공원 설립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는 군산지역이 전국적으로 교통사고와 사망률이 상위권에 속해 어린이들에 대한 교통문화의식의 제고없이 교통지옥이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없기때문에 지자체 차원의 대책을 수립, 새로운 밀레니엄 사업으로 강력히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이에 따라 시는 금강시민공원등과 연계된 문화공간으로 개발하는 한편 충남 서천지역과 전북지역의 유일한 교통문화공원으로서의 역할 등을 내세워 어려운 시재정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으로 국비유치 등을 서두르고 있다.이에 시의회는 지난해말 정기회에서 모두 11억원의 예산을 세워주는 한편 일본 히로시마의 교통공원방문까지 마친바 있다. 이에앞서 시의회는 용역관련 위원회까지 열어 합당하다며 용역비로 1억원의 예산을 책정해주기도 했다.그러나 시의회는 최근 임시회 업무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투자에 비해 실효성이 약하다”는 이유로 2개월여만에 반대입장으로 급선회하면서 집행부의 예산집행과정을 가로막고 나서 월권시비에 휘말리고 있다.시의회 사회건설위원회는 지난 21일 향후 군장철도가 개설될 경우 현 군산시민공원부지가 크게 줄어들어 인근 어린이교통공원과의 조화문제와 함께 지가상승 등으로 보상비가 과다하게 소요돼 열악한 시재정을 압박할 우려가 있다면서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또 시의회는 집행부에 현실성이 있는 교통공원설립 안이 나올때까지 보류한다고 입장을 정리해놓고 22일 오전 저체 의원총회를 열어 다시 이에 대한 압박작전까지 펼쳤다.이에 예산관련전문가들은 “한마디로 시의회의 횡포”라고 성토한뒤 예산집행은 시의 고유권한인데 몇개월전에 세워준 예산을 다시 뒤바꾸는 행위는 자가당착일 뿐이라고 지적했다.시내부에서도 시의회가 이같은 행위를 일삼는 것은 그동안 집행부의 안일한 접근도 한 원인이라 들고 시의회가 특위활동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제도개선이나 방향을 제시하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반박하는 등 시의회의 전횡을 꼬집기도 했다.

  • 군산
  • 정영욱
  • 2000.02.23 23:02

[군산] 군산대·(주)대상 산학협동 약정식 가져

군산대(총장 배병희)는 지난 19일 서울소재 대상(주) 본사에서 대상(주)(회장 고두모)와 산학협동연구교류를 위한 약정식을 맺었다.이번 산학협정은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있어 대학과 산업체의 발전과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산학협동연구를 통한 기술개발이 절실하다는 상호인식 하에서 이뤄진 것이다.군산대와 대상(주)는 향후 교육·인력·시설·실헙실습기자재등을 공동으로 연계활용하고 산학협동기술협력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첨단기술의 발전 및 고급인력을 창출하는데 필요사항을 적극적으로 교류키로 했다.이를 통해 군산대는 대상(주)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이전할 것이며 대상은 실험실습 기자재 및 연구비용을 지원하고 산학협동연구중 발굴된 우수한 인력을 사원으로 채용하여 활용할 것이다.고두모회장은 “IMF체제를 겪으면서 우리 모두가 느낀 바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살길은 기술의 자체 개발밖에 없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연구인력의 대부분이 있는 만큼 대학과 산업체간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동체계가 필연적”이라 들고 군산대는 젊은 대학이지만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무한한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여기에 거는 기대는 사뭇 크다고 말했다.한편 양측은 이날 산학협동연구의 첫단계로 항비만물질의 탐색 및 이를 이용한 항비만효과 강화 고추장의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계약을 쳬결했다.

  • 군산
  • 정영욱
  • 2000.02.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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