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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개인택시면허 배분원칙 개정된다

올해부터는 개인택시 면허때 택시,시내버스,사업용자동차,국가유공자,여성운전자에게 일정비율의 면허가 이뤄질 전망이다.또한 친절운동의 확산 등으로 표창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일정한 기간의 경력이 우대되고 동일회사의 근무산정도 완화되며 공정한 면허부여를 위해 개인택시 면허심사위원회가 구성된다.군산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군산시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사무처리규정의 개정안’을 마련해 최근 입법예고를 마쳤으며 조만간 시조례규칙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이를 공고, 시행하기로 했다.이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사업용 회사택시운전자 위주로 개인택시 우선순위가 결정돼 시내버스나 사업용차량의 운전자,국가유공자,여성운전자가 면허때 소외됐으나 앞으로는 택시 90%,시내버스와 국가유공자 각 3%,사업용자동차와 여성운전자에게 2%씩 면허가 배분됨으로써 이들도 일정비율의 개인택시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또한 뺑소니차량 및 중요범죄자를 신고검거케 한 자 또는 대중교통친절과 관련, 공적이 있어 표창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표창을 받은 후 1년이 경과하면, 대중교통친절봉사대상표창자는 1개월,국무총리이상 표창자는 20일,군산시장표창자는 10일의 운전경력을 동일순위에서 경합때 합산,우대해주기로 했다.또 동일회사의 근무산정과 관련, 사업면허가 폐지 또는 취소된 회사에서 취소 또는 폐지일까지 재직한 운전자는 이후 30일이내에 다른 회사에 재취업할 경우에도 같은 회사의 근속으로 인정된다.이와함께 부시장이 위원장이 되고 시장이 위촉하거나 임명한 10명이상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예비확정자의 적법여부, 우선순위경합때 우선순위결정등을 심사의결토록 하는 한편 개인택시면허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청자 전원에 대한 서류상 운전경력이 공개된다..시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이같은 개정안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시행규칙의 개정에 따라 민원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련절차의 소요기간을 감안할 때 오는 2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00.01.24 23:02

[군산] 대형할인매장 군산상륙 가시화

군산시 경암동과 대명동에 대형할인매장의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시에 따르면 (주)신세계백화점은 군산시 경암동 579∼1번지 1만6천평에,(주)한국까르푸는 군산시 대명동 고속도로터미널맞은편 부지 4천2백여평에 각각 판매시설인 할인매장을 건립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전북도의 교통영향평가심의를 기다리고 있다.(주)신세계백화점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지상 2층 지붕층의 연건축면적 7천3백21평의 규모로 할인매장인 군산 E-마트 판매시설을 마련하고 주차수요를 감안,9백83대의 주차능력를 가진 주차장도 마련할 계획이다.(주)한국까르푸도 오는 2001년까지 지상 6층의 연면적 1만3천여평규모의 한국까르푸 군산점을 신축하고 주차장도 법정대수보다 3.2배나 많은 2백46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주)신세계백화점과 (주)한국까르푸는 전북도의 교통영향평가심의를 받은 후 건축허가신청을 내 관련절차를 거쳐 건축허가가 나면 공사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같이 대형할인매장들의 입주가 가시화됨에 따라 군산지역의 기존 10개의 마트업계는 물론 노선버스업계와 재래시장이 매출감소등을 우려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한편 시는 최근 이들 대형할인매장의 교통영향평가와 관련된 회의를 갖고 이들 할인매장들이 입주할 경우 교통난이 우려되는 만큼 이의 해소방안을 적극 논의했다.

  • 군산
  • 안봉호
  • 2000.01.22 23:02

[군산] 자유무역지역 예정지 대행개발방식 추진

군장국가산업단지내 자유무역지역예정지의 준설매립공사가 오는 4월부터 추진될 전망이다.토지공사 군산사업단에 따르면 토지공사는 군장국가산업단지 서측호안공사가 오는 5월께 마무리돼 군장신항만 남측도류제와 체절됨에 따라 이전에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준설매립공사를 발주,4월께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전해졌다.토지공사는 자유무역지역의 준설매립공사추진을 위해 현재 설계가 거의 완료된 상태임에 따라 4월부터의 본격공사추진을 위해 2월중이나 3월초에 이 공사를 발주할 것으로 알려졌다.토지공사는 올해와 내년초까지는 준설을 완료한 후 지반을 안정시켜 산자부가 요청한대로 오는 2002년 1월부터는 자유무역지역내의 토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와관련,토지공사의 한 관계자는 “토지공사의 자금여건등을 감안,자유무역지역예정지 50만평의 준설매립공사는 대행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들고 “이 때 인근 임해업무단지 10만평도 포함해 총 60만평에 대해 준설매립공사가 시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준설매립공사에는 총 7백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군장국가산업단지내 자유무역지역의 지정은 오는 4월께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토지공사의 관계자는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00.01.21 23:02

[군산] 통계연보 자료 부실하다

군산시가 제작하는 통계연보의 각종 자료들이 부실하거나 과거지향적인 자료들로 채워지고 있어, 밀레니엄시대에 걸맞는 최근 정보통신이나 인터넷 가입자 현황 등 새로운 자료 삽입 등 보완이 요구된다는 여론이다.군산·옥구통합 이후 5회째 발행하고 있는 군산통계연보(1999년)는 지난 95년 도농통합이전에도 오랫동안 발행돼 왔었지만 자료의 발행순서를 갑자기 5회째로 표기, 연도를 기준으로 발행되는 통계연보의 기본 관행을 무시한데다 통계연보의 소사와 같은 기본 연혁도 없는 실정이다. 군산통계연보는 항목에 따라 기준년을 1년단위로 하거나 5년단위, 3년단위, 2년단위 등으로 이뤄져 자료간 비교의 근간이 되는 기준년으로 삼기가 쉽지않는 등 학술적인 가치나 통계에 대한 신빙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사법항목에는 군산경찰서의 근거자료로 대부분 채워지고 있지만 그 내용에 따라서는 법조(법원, 검찰)의 자료를 보강하지 않을 경우 그 내용에 대한 신뢰성은 물론 목적에 부합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이와함께 새로운 천년에 걸맞는 자료를 만들기 위해선 인터넷 가입자수나 이동통신가입자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다뤄져야 하는데도 70년대식 자료인 연탄 및 갈탄수급현황,법정전염병 등을 고작 다루고 있는 상황이다.그나마 이동통신의 경우 이동전화와 무선호출기 가입자를 적어놓은 자료에는 한 회사의 자료만으로 전체통계로 잡고 있는 등 부실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어 그나마 수록되어 있는 자료조차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연령별 농가인구수를 다루는 항목에는 97∼ 98년간의 현황만 자료를 넣고 있을 뿐 95∼96년은 빈칸으로 남겨놓고 있는가 하면 사고 및 장소별 인명구조의 경우 96∼97년은 공란으로 놓고 있는 등 자료 활용에 상당한 문제점을 야기시키고 있다.농협자료의 조합원수, 주요협동조합수, 예금잔고현황 등에는 95∼96년 자료만 있고 그 이전 자료나 그이후 자료가 없어 보는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이같은 사례는 노인복지시설이나 여성복지시설등과 같은 자료에서도 마찬가지.이밖에 여성복지관의 영자표기도 콤마의 위치가 잘못되어있는 등 오자도 적지않아 통계자료의 본래 목적을 살리는데 상당한 한계가 노출되고 있다.

  • 군산
  • 정영욱
  • 2000.01.21 23:02

[군산] 항발전 위한 민간협의체 구성 절실

군산지역의 경제발전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군산항의 발전을 위한 민간협의체가 구성돼야 한다는 여론이다.울산과 마산지역에서는 항만의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이미 민간기구인 울산항과 마산항발전협의회가 구성 운영되면서 항만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군산항은 개항 1백년이 지났으면서도 이같은 기구가 없어 다른 지역항만과의 경쟁력확보에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울산지역의 경우 지난 1996년부터 41명의 항만이용자들을 중심으로한 민간자율기구인 울산항발전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면서 회원상호간의 정보교류및 친목도모를 하는 한편 이를 통해 울산항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추진과 관련된 대정부건의활동을 벌이면서 세계항만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마산지역도 마산항의 발전을 위해 40여명의 항만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이미 마산항발전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회원상호간의 정보교환과 함께 마산항발전을 위한 간행물과 홍보물을 발행,배포해 오면서 마산항의 발전에 촉매역할을 하고 있다.그러나 마산항과 같은 시기인 1899년에 개항을 하고 1963년에 개항된 울산항보다 빠른 시기에 개항을 한 군산지역에서는 군산항의 발전을 위한 민간협의체가 구성돼 있지 않아 군산항의 발전을 위한 민간차원의 힘을 한데 모으지 못하고 있음으로써 자칫 다른 항만과의 경쟁력확보측면에서 뒤로 처지지 않을 까 우려되고 있다.이에대해 뜻있는 항만관계자들은 “군산항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군산항의 발전은 곧 군산지역의 경제발전”이라고 들고 “군산지역도 항만발전을 위한 민간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면서 군산항의 문제점해소를 위한 대정부건의활동등을 통해 군산항이 다른 항만과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00.01.20 23:02

[군산] 시 120 생활민원 호응 커

군산시의 현장행정이 새로운 모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최근 시민들의 편익증진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군산시 120 생활민원은 높은 처리율로 시민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군산시 120생활민원의 접수처리현황은 2만4천8백70건을 접수를 받아 99.8%의 처리율을 기록했다.특히 시가 주민 친화적 현장행정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120생활민원은 가전제품 수리 등 7백49건을 처리한 것을 비롯 생활이 어려운 계층의 불편사항을 접수받아 보일러 수리 등 1백79건을 해결했다.이같이 높은 민원 처리율을 기록한 것은 시가 운영하고 있는 120 기동처리대의 생활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능력 향상과 함께 시민불편에 대한 빈틈없는 행정을 펼쳐온 것 등에 기인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시는 이를 위해 1백29명으로 구성된 11개 출동처리반을 강화하는 한편 배관 등의 기술보유 공공근로자를 120 즉시해결팀에 투입한 바있다. 이같은 인원보강을 통해 시는 시내를 5개 코스로 나눠 매일 1개코스씩 과장급이 단장으로 하는 윤번 순찰제를 통해 시민불편요소·위험요소·환경저해요소 등을 미리 찾아 해결하는 봉사행정을 펼쳐왔다.시는 이와함께 중단없는 행정으로 위험요소 발생때 대비하고자 명절연휴기간에 9개 분야 1백52명으로 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 시민들의 평안하고 안정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앞장서왔다.이밖에 시는 지난해 예산부족 등으로 적기에 해결치 못한 미처리 민원에 대해 계속 관리해 빠른 시일내에 해결하여 시민불편사항을 조속 해결하는제 전력하고 있다.시의 한관계자는 “새천년을 맞아 민원을 제때 해결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기동체제를 갖추는 한편 시민불편사항을 미리 찾아가 해결하려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민봉사자세를 견지할 것 ”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정영욱
  • 2000.01.20 23:02

[군산] 군산~장항철도연결 올해 하반기부터 보상착수

올해 하반기에 군산∼장항철도연결사업을 위한 편입용지보상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일부 구간의 공사가 착공될 전망이다.시에 따르면 이 사업을 추진하는 철도건설본부는 올해 1백억원의 사업비로 철도건설에 따른 도시계획시설결정과 실시설계인가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오는 6월∼7월께부터 편입용지보상을 착수하는 한편 금강하구둑부근의 공사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지난 98년부터 지난해까지 51억원을 들여 실시설계등을 완료한 철도건설본부는 지난해 11월 군산시에 철도노선에 대한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신청했으며 이에따라 시는 도를 통해 시설결정을 받는등 소정의 절차를 거쳐 오는 5월까지 실시계획의 인가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시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이 실시계획의 인가절차를 마치는대로 오는 6월이나 7월께에는 군산∼장항의 철도연결사업추진에 따른 용지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등 보상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철도건설본부는 공사착공과 관련,편입용지보상과 관련이 없는 금강하구둑부분의 공사는 오는 6월께 착공하고 나머지 구간은 용지보상추세에 따라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시관계자가 전했다.한편 오는 2006년까지 1천3백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추진되는 이 사업은 금강하구둑에서 대야역까지 11.78㎞철도시설이 들어서고 이와 관련된 철도관련용지만도 13만여평에 달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00.01.19 23:02

[군산] 농공단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도 높아

군산지역의 농공단지는 옥구, 서수, 성산 등 3개단지에 조성면적 17만2천평에 달할 정도로 외곽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관내 농공단지는 생산액 면에서 5천8백73억여원에 달하고 있는데다 수출에 있어서도 5억달러에 달해 관내 전체 수출액의 35.7%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지난 88년에 착공에 들어가 90년 마무리한 성산농공단지를 시작으로 서수, 옥구농공단지 순으로 들어섰다.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서수농공단지 38개사, 옥구농공단지 22개사, 성산농공단지 7개사 등 모두 67개업체가 입주, 이중 45개업체(68%)가 가동 중에 있고 나머지는 휴폐업 12개사, 건축중 10개사 등으로 이뤄져있다. 농공단지별 가동현황을 보면 성산농공단지가 7개사중 5개업체(71%)로 가장 높은 가동률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옥구농공단지 22개사중 15개업체(68%), 서수농공단지 38개사중 25개업체(66%)등의 순이었다.그러나 현재 이들 농공단지에는 건축중인 7개 업체가 올 상반기내에 가동할 예정이어서 조만간 가동률은 78%로 훌쩍 올라설 전망인데다 전체 고용인력도 2천여명을 넘어서고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차츰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관내 농공단지의 가동률은 평균 68%로 지난 97년 말보다 다소 떨어진 상태이지만 분양률은 7%로 높아져 향후 지역경제가 기대해볼만한 상황으로 변하고 있다는 분석을 낳게하고 있다. 최근 이들 단지의 평균분양률은 94%대.이에따라 전체고용인력도 성산농공단지 1천2백48명, 서수농공단지 5백62명, 옥구농공단지 2백22명 등 모두 2천32명으로 지난 97년말 1천8백7명보다 무려 12.4%나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상승국면으로 돌아서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이들 농공단지내 외지인은 1백60명 안팎에 머무르고 있어 지역고용효과가 상당한 수준이다.특히 관내 최고의 가동률과 분양률 1백%를 기록하고 있는 성산농공단지는 5개업체에 불과하지만 고용인력 면에 있어 지역농공단지의 절반을 훨씬 넘은 1천2백48명에 달하고 있다. 생산액도 전체농공단지의 80%대를 훨씬 넘어선 5천51억여원을 차지, 부가가치도 웬만한 대기업을 능가한 수준이다.이들 농공단지내에는 성장성 등에 있어서 눈에띄는 기업도 수두룩한 편.서수농공단지에는 편향요크코일 생산업체인 선우전자와 팥앙금으로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대두식품 등이 가동 중에 있고 성산농공단지에는 컴퓨터 모니터 부품업체인 (주)K.D.S(지난해 3억불탑수상 업체)와 편향요크 코일생산업체인 두고전자, 컴퓨터 모니터 부품업체인 코리아 아이맥스, 무인카메라 제조업체인 태흥실업 등이 생산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농공단지의 주요입주업종은 조립금속 14개사, 석유화학 10개사, 전기전자 8개사, 목재·종이 7개사, 음식료 7개사, 기타 등이다. 이와함께 창업 31개사, 기타 지역이전 18개사, 분공장 13개사, 대도시 5개사 등의 형태로 이뤄져있다.이들 농공단지의 주력업종은 자동차부품과 전자분야 업종들이 다수를 이뤄져 있는데다 타시군의 농공단지보다 비교적 고부가가치업종으로 구성돼있어 향후 지역경제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아직도 상당수 업체들은 소기업 형태를 면치못하고 있는데다 기술력이 검증되지않은 기업들이어서 향후 경영여건에 따라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관내 농공단지의 전체 입주업체 67개사중 절반에 가까운 31개사가 창업형태로 참여하고 있어 기업운영 미숙과 노하우 문제 등으로 향후 상당한 경영난에 직면할 우려도 높은 실정이다. 고용인력중 농공단지의 본래 육성취지에 따라 인근 지역이나 대부분 군산지역의 노동력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첨단업종의 경우 타시군에서 전입한 인력도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이에 업체 및 시관계자들은 향후 농공단지의 입주업체는 수출자유지역이나 주변여건에 따라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창업에 앞서 각 업주와 업체들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이나 지역소재 대학의 창업보육센터에서 충분한 교육과 준비를 통해 참여해 주길 당부하고 있다.

  • 군산
  • 정영욱
  • 2000.01.19 23:02

[군산] 청소행정 시범지역 자리잡는다

군산시가 야심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청소행정 시범지역의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시책이 차츰 정착되고 있다.시는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및 수거지역에 대한 문제점이 곳곳에서 지적됨에 따라 지난해 11월이후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시가 음식물쓰레기(분리배출) 시범처리지역으로 삼고 있는 곳은 6개 아파트 3천8백26세대.시는 이들 청소행정 시범지역에 음식물쓰레기 탈수용기와 중간수집통을 배부한뒤 적극적인 분리수거를 실시한 결과, 제도 도입 이전보다 재활용량은 늘리고 매립량은 줄이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시범지역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량은 하루평균 3t가량이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률은 72%에 달하고 있는 반면 비시범지역의 음식물쓰레기 재활용률은 9%에 불과, 크게 저조한 실정이다.이같은 청소행정시범 실시로 시는 매년 수천만원의 예산절감과 함께 엄청난 자원 재활용을 할 수있는 등 상당히 가시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따라서 시는 이 제도를 시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그동안 걸림돌로 지적된 격일 수거제도를 3백65일 수거 쪽으로 가닥을 잡는등 이 제도를 대폭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또 그동안 운영 결과, 아파트지역 주부들로부터는 상당한 호응을 받았지만 일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부족하거나 인식상 문제, 수거수수료의 징수문제 등 때문에 이를 시 전체로 확산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시설 개선등 대책마련에 전력하고 있다.시관계자는 “이 제도는 도입초기에 비해 도심권에서는 대체로 호응하는 분위기가 컸다”고 전제한 이를 완전히 제도화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전반적인 제도개선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정영욱
  • 2000.01.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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