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구동부위판장앞 수역 토사매몰 심해
군산수협 舊동부위판장 앞 수역이 토사매몰로 어선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일대 수산관련업소들의 상경기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16일 군산수협에 따르면 구동부위판장앞 수역은 금강하구둑의 준공이후 간조때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토사매몰현상이 극심, 어선들이 입출항은 물론 어업활동에 장애를 받고 있으며 이 일대 선박공업사,조선소,선구점,제빙시설 등이 상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구 동부위판장은 평소 5톤미만의 소형어선과 10톤이상 1백50톤미만의 어선 1백70여척이 정박하거나 계류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고 이 부근에는 선박수리,건조,어선점검을 할 수 있는 12개소의 선박공업사,2개의 조선소,12개소의 선구점,2개소의 제빙시설이 밀집돼 있다.그러나 구동부위판장앞 수역의 토사매몰이 심해지면서 선박이 제대로 접안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간조때 선박이 뻘위에 얹히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어업인들이 어업활동에 큰 지장을 받고 있으며 인근 수산관련업소들의 매출도 크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서부위판장과 해망동의 물양장은 군산및 인근 지역선박의 정박및 계류장으로서는 수용능력이 크게 부족,구동부위판장의 어항기능이 모두 상실될 경우 서부위판장의 혼잡으로 어획물의 양육,하역등에서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돼 군산지역의 수산업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이에대해 군산지역 어업인들과 상인들은 “구동부위판장으로 어선들이 상시 통항할 수 있도록 군산항 여객터미널에서 중동포구까지 약 1㎞,폭 80∼4백m구간에 대한 준설이 조속히 이뤄져 침체돼가는 군산지역의 수산업이 활성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군산수협측도 이와관련,동부위판장앞의 준설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해양수산부장관에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