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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임항부지 조성예산확보 시급

군장산업단지의 원활한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지와 연접한 임항부지의 준설매립공사를 위한 예산 확보가 조속히 이뤄져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조만간 지정될 자유무역지역 내에 오는 2002년 기업입주가 차질없도록 하기 위해 예산확보는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대두돼 있다.20일 토지공사 군산사업단에 따르면 오는 5월이면 서축호안이 남측도류제와 체절됨으로써 외곽공사가 마무리돼 군장산업단지의 윤곽이 드러나나 해양수산부가 시행할 단지 연접임항부지 약 40만평에 대한 준설매립공사는 현재 언제 추진될 지 미지수다.단지의 서측호안 5백m공사가 오는 5월 최종 끝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LG그룹산하 LG전자등 3개사가 입주하게 될 59만평의 준설매립공사가 오는 2003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재개돼 있으며 자유무역지역지정예정지에 대한 준설공사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그러나 LG그룹 3개사의 입주예정지구간 상단부 약 23만평과 자유무역지역구간 상단부 17만평등 40만평 임항부지의 준설매립공사를 위한 예산확보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이 임항부지의 준설매립공사가 조속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남측도류제가 투수성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자유무역지역이나 LG그룹계열사 입주예정지역의 준설매립공사를 위한 가토제의 안전에 문제가 도출함은 물론 지하구조물의 시공도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특히 항만구간과 연접된 도로개설의 지연으로 자유무역지역내 입주기업들의 물류운송에 큰 불편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대해 토지공사의 한 관계자는 “군장산업단지의 조속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양수산부가 최소한 준설매립공사만이라도 우선 시행해 임항부지를 육지화할 수 있도록 소요예산을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구간 임항부지의 준설매립공사비는 약 6백50억원이 소요되고 매립토량은 1천6백20만㎥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00.03.21 23:02

[군산] 시 청소행정 자립 멀고 먼 길

군산시의 청소행정이 적자경영에 허덕이고 있다.시가 청소행정에 대한 경영쇄신 시책을 통해 자립도 향상에 힘을 쏟고 있으나 정부가 권장하는 자립도의 절반수준을 약간 상회하고 있을 뿐이어서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촉구되고 있다.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판매된 쓰레기 규격봉투는 6백48만3천매 11억5천7백만원어치에 불과하며, 군산시 청소행정의 자립도는 27.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환경부의 종량제적용기준(봉투수수료 자립도 목표치) 50%의 절반을 약간 넘어서는 수준으로 시재정을 고질적으로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가 이 때문에 추가적으로 부담해야할 예산은 연간 20∼30억원대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이같이 청소행정의 자립도가 밑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지난 수년동안 쓰레기 봉투가격 동결로 인해 봉투값 현실화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여전히 쓰레기봉투 사용을 하지 않거나 기피하는 가정들이 많기 때문이다.시가 지난해 자체적으로 샘플 조사한 결과, 쓰레기봉투를 사용하는 가구는 90%대 안팎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정의 철저한 지도단속이 시급하다는 우리의 쓰레기종량제의 과제를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이같은 상황은 위반자에 대한 단속현황에 대한 추이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쓰레기 봉투를 사용하지 않다가 과태료를 처분을 받은 종량제 위반현황은 ▲98년 7백62건 (부과액 7천8백만원) ▲99년 1천3백90건(1억9천만원) 등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시는 이에 따라 쓰레기봉투 가격의 대폭 인상을 통해 자립도 향상에 나섰으나 시의회등의 반발에 부딪쳐 당초안의 4분1에 불과한 11%만을 인상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 시행하고 있는 상태이다.여기에다 시는 재활용품의 철저한 분리수거와 수거품목 확대로 반입쓰레기 최소화, 쓰레기 관급봉투 사용 증대방안, 예산절감 방안 적극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이에 시의 한관계자는“종량제가 최근 정착단계에 있지만 여전히 일부 시민들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와 행정기관의 예산절감운동이 기대치에 미치지못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한뒤 연차적으로 쓰레기 봉투가격 현실화 등을 통해 자립도를 향상시켜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정영욱
  • 2000.03.21 23:02

[군산] 연안화물부두축조 입찰공고 물의

한 지역건설업체가 군산항 연안화물부두축조와 관련, 부두건설사업자로 선정된 것처럼 해 부두축조공사 입찰공고를 함으로써 물의를 빚고 있다.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해양청)은 이에따라 이 건설업체와 체결한 군산항 연안화물부두축조 타당성조사용역시행과 관련된 약정을 해지하기로 하는 한편 이 타당성조사용역를 자체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시행하기로 했다.해양청은 지난해 12월초 군산 G건설과 군산항 연안화물부두축조타당성조사용역과 관련된 약정을 체결하고 군산G건설이 용역수행업체를 선정하되 용역계약체결일로부터 10일이내에 계약금액을 해양청이 지정하는 금융기관에 예탁토록 했다.이 약정서는 연안화물부두축조타당성조사용역결과 이 부두축조가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G건설은 항만법 또는 공유수면매립법에 의거 ,이 축조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군산 G건설은 이에따라 지난달 29일 용역비 7천5백만원으로 충남 천안 (주)세일종합기술공사와 군산항 연안화물부두축조타당성조사에 관한 용역계약(용역기간 4개월)을 체결했으며 계약금 3천7백50만원은 계약체결일로부터 15일이내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그러나 G건설은 해양청과의 약정대로 지난 10일까지 해양청이 지정한 금융기관에 용역비를 예치하지 않았으며 용역도 착수하기 전에 부두건설사업자로 선정된 것처럼 이 부두축조공사 입찰공고를 지난 13일자 일간건설에 게재했다.또한 G건설은 용역도 시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두축조참여업체를 물색하는등 약정내용을 위반,해양청은 지난 14일자로 G건설과 체결한 연안화물부두축조 타당성조사용역에 관한 약정을 해지했다.해양청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이같이 군산항 연안화물부두축조와 관련된 타당성조사용역에 대해 군산 G건설과의 약정이 해지됨에 따라 자체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이의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군산
  • 안봉호
  • 2000.03.18 23:02

[군산] 시민장학회 지역업체 참여 아쉽다

군산개항 1백주년 기념사업으로 출범한 시민장학회의 장학금 모금사업이 지역기업들의 외면으로 겉돌고 있다는 여론이 비등하다.시민장학회측이 올해들어 조직개편 등을 통해 적극적인 회원가입과 모금독려활동에 나서고 있으나 일반 시민들과는 대조적으로 대다수 기업들은 무관심, 당초 목표액 1백억원의 5%에도 못미치고 있어 이의 활성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16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이후 이 장학회의 가입현황 및 규모는 3천여 회원에 4억5천1백만원이 약정된 것으로 집계됐다.또 이중 상당수 회원들이 분납 등을 이유로 납부를 미루고 있는 회비가 1억1천만원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이 모금액 중 지역기업들의 비중은 20%수준인 7천만원 안팎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회비가 일반 시민들의 회비로 조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실제로 기업들의 모금현황을 보면 익산소재 (주)제일건설(대표이사 윤여웅)이 2천만원을 낸 것을 비롯 군산소재 또는 연고기업인 원우건설 1천만원, 효창건설 1천만원, (주)두산주류 1천만원, 유니드 5백만원 등으로 나타났다.특히 이같은 상황속에서도 제일건설은 지역연고가 전무한데도 지역인재육성에 동참하는 뜻에서 2천만원을 쾌척했고 두산주류는 지난해‘백화 20’소주한병의 매출에 10원씩 장학기금을 적립, 1천만원을 시에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이와함께 두산주류는 앞으로 이같은 사회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 매년 장학금을 전달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팔짱만을 끼고 있는 일부 대기업들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이같이 시민장학회의 모금실적이 저조한 것은 자금력이 있는 대기업등 지역 기업들이 IMF체제 이후 회사사정과 경영상 이유로 지역발전사업에 미온적으로 접근한 것도 주원인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또한 시등 행정기관이 중심이 되어 적극적으로 장학기금의 모금활동에 나서거나 개입할 경우 해당기업들로부터 준조세로 오인받을 우려가 높다는 안팎의 여론에 따라 지난해 시민장학회측도 안내문 발송등을 통해 참여를 권유하는 소극적인 홍보활동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많은 시민들은 “지역과 별다른 연고가 없는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도 지역으로부터 많은 이익과 혜택을 보는 당사자들이 무관심을 보이는 것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 들고 지역기업들이 이같은 인재육성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할 때만이 진정한 지역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군산
  • 정영욱
  • 2000.03.17 23:02

[군산] 출근시간전 검역실시, 군산항 활성화 기대

앞으로 공무원의 출근시간 전에도 검역이 실시돼 군산항의 활성화가 도모될 전망이다.국립식물검역소 군산지소는 민원인의 편익제공과 서비스제고차원에서 해빙기가 지남에 따라 15일부터 검역관들의 출근시간을 1시간 앞당겨 검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식물검역소 군산지소의 이같은 방침은 1시간 앞당겨 예비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신속한 하역을 도모,군산항의 부두회전율을 높이고 하역회사들의 장비유휴시간을 줄이는등 하역회사들의 불편을 해소, 항만 활성화를 기하기 위한 것이다.군산지소는 특히 출근시간 1시간 이전이라도 민원인이 요구하면 2인의 검역관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적극적으로 검역에 임할 계획으로 신속하게 검역이 추진됨으로써 하역작업은 물론 통관절차까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따라 군산지소는 검사전일 퇴근전까지 비응도,외항등 검역장소와 검역일시가 정확하게 기재된 검사신청서가 접수되면 이에 의거,차질없이 검역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와관련,군산지소의 한 관계자는 “근무조를 편성,한시간 출근 앞당기기 운동을 전개해 민원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들고 “출근전의 검사는 옥수수와 당류등 사료원료등에 한해 적용되며 이에 합격하면 본검사를 추진하는등 검역이 앞당겨짐으로써 하역등 항만에 있어서의 모든 업무처리가 빨라지게 돼 항만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현행 식물방역법 시행규칙은 시간외의 식물검역은 일출로부터 일몰까지만 실시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근무시간외 식물검역을 받고자 하는자는 근무시간내 관할지소장에게 문서및 전화나 구두로 신청을 하면된다.

  • 군산
  • 안봉호
  • 2000.03.17 23:02

[군산] 구동부위판장앞 수역 토사매몰 심해

군산수협 舊동부위판장 앞 수역이 토사매몰로 어선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일대 수산관련업소들의 상경기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16일 군산수협에 따르면 구동부위판장앞 수역은 금강하구둑의 준공이후 간조때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토사매몰현상이 극심, 어선들이 입출항은 물론 어업활동에 장애를 받고 있으며 이 일대 선박공업사,조선소,선구점,제빙시설 등이 상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구 동부위판장은 평소 5톤미만의 소형어선과 10톤이상 1백50톤미만의 어선 1백70여척이 정박하거나 계류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고 이 부근에는 선박수리,건조,어선점검을 할 수 있는 12개소의 선박공업사,2개의 조선소,12개소의 선구점,2개소의 제빙시설이 밀집돼 있다.그러나 구동부위판장앞 수역의 토사매몰이 심해지면서 선박이 제대로 접안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간조때 선박이 뻘위에 얹히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어업인들이 어업활동에 큰 지장을 받고 있으며 인근 수산관련업소들의 매출도 크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서부위판장과 해망동의 물양장은 군산및 인근 지역선박의 정박및 계류장으로서는 수용능력이 크게 부족,구동부위판장의 어항기능이 모두 상실될 경우 서부위판장의 혼잡으로 어획물의 양육,하역등에서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돼 군산지역의 수산업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이에대해 군산지역 어업인들과 상인들은 “구동부위판장으로 어선들이 상시 통항할 수 있도록 군산항 여객터미널에서 중동포구까지 약 1㎞,폭 80∼4백m구간에 대한 준설이 조속히 이뤄져 침체돼가는 군산지역의 수산업이 활성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군산수협측도 이와관련,동부위판장앞의 준설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해양수산부장관에 보냈다.

  • 군산
  • 안봉호
  • 2000.03.17 23:02

[군산] 비응도위판장 17일 개설

속보=어민들의 숙원인 비응도 수산물 위판장이 오는 17일 마침내 개설돼 운영된다.군산수협은 고군산군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계통출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도모코자 이날 오전 군산시비응도동 제 2종어항 공유수면상에서 비응도위판장개설행사를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특히 수협측은 이 위판장에 처음으로 활어에 대한 위판을 실시할 계획이다.이 비응도위판장은 일출후 1시간부터 일몰 1시간전까지 하루 1회에 걸쳐 위판이 이뤄지는 간이위판장으로 운영되며 경매사 2명과 중매인 1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위판장의 운영으로 종전 해망동까지 어업인들이 가야 하는 불편이 덜어짐으로써 시간과 연료비측면에서 어업인들의 경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어획물의 계통출하로 유통질서의 확립이 도모돼 어업인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한 산지어획물의 신속한 양육판매로 어획물의 선도가 유지돼 어업인들의 수취가가 높아지고 유통단계의 축소등으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수협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비응도위판장의 개설운영때 연간 1천여톤의 어획물이 양육될 것으로 예측되며 선어류와 물김등 약1백10억여원의 위판액이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비응도항및 고군산군도에서는 소형어선 2천여척이 조업을 하고 있으며 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수가 1만1천2백여명에 달하고 있고 주생산어종은 우럭,농어,도미,숭어,바지락,전복,키조개,대하,꽃새우,꽃게,물김 등이다.

  • 군산
  • 안봉호
  • 2000.03.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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